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차피 둘째 낳을꺼면 빨리 낳는게 좋을까요?

... 조회수 : 820
작성일 : 2008-12-23 11:44:46
지금 돌쟁이 엄마에요. 원래 계획은 돌쟁이 초등학교 갈 때까지만 지금처럼 직장 다니고 그만두고 둘째 낳으려고 했거든요~ 초기심한입덧에 배불러서 직장다니던 기억이 끔찍하거니와  제가 저질체력에 회사가 이른 출근에 늦은 퇴근이라 둘을 데리고 직장생활할 엄두가 나지 않더라구요.

근데 지금 회사 분위기가 육아휴직을 써도 될만한(?) 분위기가 되서요...  지금 둘째 가지면 모자보건법에 의해 정시(5시) 퇴근에..... 출산휴가 3개월, 육아휴직1년 쓰고 나면  
저 복직할 때 첫째는 어린이집에 보내도 될만한 나이고, 둘째는 돌 지났으니 제가 출근해도 할머니가 봐주셔서 괜찮을것 같구요.

주변에서 들으니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면 둘이서 알아서 잘논다고 하니 아이한테도 서로 좋고, 맞벌이 정신없는 엄마한텐 더 좋을거 같기도 하고요..

평소에도 아기 빨리 키우고 자유(?)부인이 되고 싶어하는 저라... 둘이 얼른 키우고 나면 제 시간도 좀 갖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맘이 흔들려서요.

그냥 둘이 확 몰아서 키우는게... 나중에 5~6년 후에 30대 중후반에 낳아서 키우는거 보다 나을까요??
IP : 203.247.xxx.20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연
    '08.12.23 11:48 AM (221.140.xxx.188)

    네. 빨리 낳는게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아이가 터울이 4년인데 지금 후회합니다.
    좀더 빨리 낳아서 같이 후딱 키울걸하고요.

  • 2. ..
    '08.12.23 11:50 AM (210.109.xxx.118)

    기왕낳을거면 빨리낳는다에 한표..

  • 3. 직장맘이라면..
    '08.12.23 11:55 AM (124.53.xxx.45)

    전업맘이라면 터울 없이 둘 키우는 거 권하고 싶지 않아요.. 나중에 커서 잘 노는 건 사실이지만, 엄마가 근 3년간은 거의 죽음이죠.. 하지만, 직장맘이라면 육아 스트레스가 적당히 분산될 거 같네요^^

  • 4.
    '08.12.23 11:59 AM (125.186.xxx.167)

    저두 빨리낳아라.. 한표 것도 적극적으루요
    정말 키워보니 넘넘 좋아요
    물론 첨엔 고생스럽지만.. 생각보다 빨리자라요
    둘째가 5살쯤.. 되면 한결 정말 쉬워진답니다
    제인생에서 가장 잘했다고생각하는것중 최고 ^^

  • 5. ...
    '08.12.23 11:59 AM (211.227.xxx.197)

    30대 중후반에 아이 낳으면 체력 딸립니다.
    아이는 원기 왕성하고 엄마는(접니다) 빌빌대면 아이한테 안좋습니다..ㅎㅎㅎ

  • 6.
    '08.12.23 12:01 PM (124.49.xxx.85)

    전 연년생인데 정말 3년간은 죽을것 같았어요.
    셋이서 매일매일 울었죠.
    그런데, 작년부터 광명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ㅎㅎㅎ
    덕분에 공부도 다시 시작했고, 남자애 둘이라 싸움놀이든 뭐든 엉망진창 놀긴 하지만 너무 잘놀구요.
    제 시간이 한꺼번에 확 생기니 정말 좋아요.

    전 어차피 낳을꺼면 빨리 낳고 육아에서 빨리 해방되는쪽이 3년 죽을 고생 하는편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제 친구는 큰아이 이번에 학교 갔는데 둘째 태어나고 큰아이 공부도 봐줘야 하고 할게 많은데 둘째 업고 다닐수도 없고 맨날 친정엄마 호출이라고 절더러 제 인생에서 제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하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 7. 찬성
    '08.12.23 12:09 PM (124.5.xxx.154)

    저도 연년생 딸아이 남자아이 키우느라 한 3년 진짜 정신 없었는데요..

    이제 7살, 6살 되니 좋으네요..

    큰 애 엄마들은 둘째 유모차 끌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저는 두 아이 손 잡고 뛰어다니거든요...ㅎㅎ

    나이가 고만고만 하니 전집 같은거 사서 같이 보니 좋고 장난감도 옷도 큰애 쓰던거 바로 동생 물려쓰고

    정리하니 편합니다. 학습지 같은것도 누나보고 동생보고 좋구요.. 특히 둘째는 따로 시키지 않아도

    한글떼고 책보고 하는 습관이 잘 들어서 좋네요..

    옆집 엄마는 큰애 10살 둘째 6살인데... 둘째 물려주려고 책, 장난감, 옷 이런것들 다 저장(?)하고 있노라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또 큰애 공부에 신경쓸 나이라서 둘째는 살짝 방치(?)된다고 하기도 하구요..

    전 뭐든 같이 하기 좋으네요.. 둘이 잘 놀때는 정말 편하구요..

    근데 죽음과도 같은 3년이 있다는 걸 명심하시길... 우울증 직전까지 갔어요... ㅠㅠ

  • 8. ㅎㅎㅎ
    '08.12.23 1:32 PM (222.98.xxx.175)

    저 연년생 낳고 둘째 돌까지 참 힘들었어요. 그 뒤에는 둘이 엉켜서 놀기 시작하더니 이제 둘째가 세돌이 지나니 좀 정신이 듭니다.
    저보다 먼저 애 낳고 애 6~7살 되어서 둘째 낳은 친구들....임신에 대한 기억이 저멀리 사라져 버려서 다시 입덧부터 시작한다는데 절망하던걸요.ㅎㅎㅎㅎ

  • 9. 전..
    '08.12.23 1:53 PM (118.221.xxx.119)

    큰 아이가 5세인데 내년 봄에 둘째를 낳을 예정이예요~~
    그냥 하나만 낳을까 고민하다가 둘째 낳기로 맘을 바꾸는 바람에 좀 늦었는데..걱정이 되긴 해요.
    나이가 서른 중반에다 워낙 저질체력이라..한참 뛰놀고 싶어할 큰 아이도 걱정이고 갓난쟁이 챙길 일도 걱정이고..조금만 더 일찍 낳을걸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 10. 고구마아지매
    '08.12.23 7:51 PM (121.153.xxx.34)

    저도 키우기가 힘들어 3년 차로 작은 아이를 낳았어요. 근데 안좋더라구요..ㅎ
    후딱 후딱 낳아서 같이 키우는게 좋아요....어차피 한애든 둘명의 아이든...키우기는 매한가지거든요,....ㅎ 빨리 낳으세요...ㅎ 돌만 지나면..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853 저승사자가 찾아온 꿈을 꿨어요 5 꿈풀이 2008/12/23 1,656
261852 모네타 회원이신분.. 3 ^^ 2008/12/23 487
261851 가입한 보험내역 4 강씨부인 2008/12/23 368
261850 닭튀김 맛있게 하는법좀 알려주세요 7 엄마로서 2008/12/23 1,420
261849 일제고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51 익명으로할까.. 2008/12/23 1,352
261848 중3딸의 행동이 걱정돼요 13 요나 2008/12/23 2,070
261847 대한민국에서 초딩으로 산다는것 2 아이들이행복.. 2008/12/23 472
261846 생협 , 한살림 배송 시간 .. 11 궁금 2008/12/23 843
261845 형광등이 깜박거리면서 1 2008/12/23 162
261844 에버랜드 5 겔랑 2008/12/23 446
261843 어제 LCD TV 올린이에요.. 8 쌩돈 2008/12/23 974
261842 임신인것 같은데.. 마음이 무겁네요.. 6 걱정,, 2008/12/23 1,126
261841 벽걸이 에어컨 추천해주세요 12 에어컨없인몬.. 2008/12/23 687
261840 어차피 둘째 낳을꺼면 빨리 낳는게 좋을까요? 10 ... 2008/12/23 820
261839 [급, 도와주삼] 아마존에서 주문할때... 3 쇼핑객 2008/12/23 264
261838 이완용의 후손 중에... 11 솔이아빠 2008/12/23 1,559
261837 30대중반 남편이 입을만한 점퍼 추천좀 부탁드려요. 4 부탁 2008/12/23 531
261836 세우실님 보세요...*^__^* 32 은혜강산다요.. 2008/12/23 1,422
261835 생활기록부를 일주일간 가르킨 교감이 쓴다는데.. 2 교육 2008/12/23 356
261834 환율과 주가 7 ... 2008/12/23 1,144
261833 콘서트 공돈.. 2008/12/23 169
261832 <특종> 오익제 “한마디로 날조, 궤변이다” (펌) 2008/12/23 866
261831 입짧고 식탐많은 강쥐님.. 29 낭패 2008/12/23 1,230
261830 글로벌하신 그 분은 조금느리게 2008/12/23 179
261829 아흑 공부 잘 하는 아들까진 바라지도 않습니다. 교실에서 똥만 안싸면... 25 에헤라디어 2008/12/23 4,002
261828 초등 1,3학년인데 위인전 추천해주세요^^; 2 ?? 2008/12/23 309
261827 박복한 나. 6 허허 2008/12/23 1,188
261826 여아 중학교 입학선물 입학선물 2008/12/23 427
261825 왜 논술이 차츰 없어지는 걸까요? 11 논술 2008/12/23 1,666
261824 공연이나 뮤지컬 추천좀 해주세요~ 3 문화생활 담.. 2008/12/23 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