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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논술이 차츰 없어지는 걸까요?
대학 입시에서 물론 수시에는 있지만 논술 반영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한때는 논술 바람이 심하게 불었던 거 같아.. 좀
심하긴 했지만 저는 오래 자리잡으면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왜
대학들은 논술을 폐지하고 있는 걸까요??
글쓰기 위한 책읽기는 반대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야
할 계기는 되는 것 같은데.. 영어.. 영어.. 하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입시에서 논술을 좀 비켜놓고 준비해야 하나요?
1. 내신보다는
'08.12.23 11:19 AM (125.140.xxx.109)수능중심으로 가고 있는거지요.
정시에서 논술은 거의 없어지는 추세이구요.
수시에서 있는 논술전형도 거의 최저등급이 걸려있어서
수능을 잘봐야 하지요.
지방에서 내신좋은 학생들 이제 서울 상위대학 가기 힘들지요.
이제 무조건 수능 잘보는 길 밖에 없어요.2. .
'08.12.23 11:20 AM (61.255.xxx.171)논술을 폐지하나요? 제가 알기론 이과의 몇몇과는 논술을 보지않지만 문과대다수는 논술시험을 중요하게 보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특히 졈수대가 높은쪽은 논술이 중요하잖아요.그건 바뀌지않은것으로 알고 있는데.그리고 논술학원이란게 좀 솔직히 그렇습니다.논술이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기술이 아니거든요. 책읽고 이해하고 자기사고력을 키우고 문장으로 써내는능력은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독서가 아니면 거의 힘듭니다.논술학원에선 뭘가르치나요?
3. .
'08.12.23 11:23 AM (119.203.xxx.231)수시때는 논술을 보지만
수시도 점점 줄어들고
원래 논술이 전국 고등학교 내신을 인정 못하는데서
출발한거니 명박정권에서 수능이 강화되고
그러다 보면 대학에서 논술 굳이 필요치 않는 거지요.4. 요즘
'08.12.23 11:30 AM (211.205.xxx.150)언어 논술의 비중은 줄어들고 수리 논술의 비중은 더 커지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글도 그냥 독서만 해서 느는 게 아니라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 늘어요. 미국애들 에세이 죽어라 연습하고 프랑스 애들도 논술문 쓰는 연습 장난 아니게 해요. 이걸 스스로 할 수 없다면 학원이 꼭 나쁜 선택만은 아니에요. 글 쓰는 게 사실 좀 귀찮은 일인지라 좀 강권이 있어야 쓰게 되지요. 시간 맞추고 분량 맞춰 쓰는 연습이라도 해야 하고, 편법에 제대로 된 지식이 아니긴 하지만 학원 강사가 써머리한 인문학 지식이라도 좀은 머릿속에 집어 넣어야 인용문 같은 거라도 넣어서 글쓸 수 있으니까요.
논술이 아니라도 언어 영역 때문에 책을 읽어야 하긴 해요. 언어를 두고 공부한다고 해서 되는 과목이 아니고, 공부 안 한다고 해서 안 되는 과목도 아니라고 하잖아요. 어릴 때부터 쌓은 언어 능력이 있는 애들은 문법이랑 지식적인 공부만 좀 하면 직관으로 문제 풀어도 다 맞추더라고요.5. ```
'08.12.23 11:37 AM (222.238.xxx.146)매우 단순하게 보면 사교육시장이
고학력 운동권 실업자는 가고 다른건 몰라도 외국유학 갔다온 이들이 뜨는 거죠.^^6. MB
'08.12.23 11:39 AM (147.46.xxx.79)1. MB정권의 정책 상 점수화 표준화를 지향. (수능 최고)
2. MB정권의 정치적 성향상 비판적 사고를 싫어함.
3. 각 대학들이 논술 몇년하다 지쳤음. (수시 정시 매번 교수들 일주일씩 출제 합숙에... 입시 관리에..) 고로 수능으로 선발하는 걸 선호. 올해 수능이 변별력이 생기면서 이런 경향이 더 강해질 것으로 보임.7. 어제 한겨레
'08.12.23 11:48 AM (124.49.xxx.213)함께하는 교육 섹션에 그 얘기가 나오더군요.
출제와 채점에 돈 많이 들고 힘든 논술이 점점 사라지는 추세.
학원들도 논술은 저물고 영어가 부상 중....
이 정부가 어륀지 교육하고 싶어 안달이잖아요. 영어몰입교육, 영어능력평가, 당분간은 영어가 대세가 될 듯 합니다.
하지만, 자기 언어가 제대로 안 되고서 외국어가 될까 싶군요.
영어는 그저 수단이고 기술적인 건데.
영어만 주절거리고 생각은 저어어어어 밑바닥인 사람들이 이 사회의 주류로 부상하는 중.
일찌기 유학갔다 왔다는 피디수첩의 그 정모 번역자가 문득 생각납니다.8. 제가
'08.12.23 12:53 PM (121.145.xxx.173)생각하는 논술은 최상위권 아이들은 역시 논술의 비중 무시못합니다.
수시에서 뽑는 비중도 정시에서 모집인원도 2009년도 약 수시55% 정시 45% 입니다.
수시에서는 내신 50% 논술50% 인 학교가 많습니다. 물론 수시최저 등급을 만족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과 수리 논술이 과탐의 전영역 + 수학의 어떤 파트를 믹싱한 서술한 문제가 많습니다.
그에 대해서 원리를 설명하고 증명하고 하는 문제와 00에 대해서 논하는 문제등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논술의 비중이 결코 약화되지 않았다고 봅니다.
문과역시 더 까다로워 졌다고 봅니다.
수시로 입학할려고 생각한다면 논술은 꼭 해야하고 미리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정시에서
합격을 보장받기 힘듭니다.
정시에는 수시에 떨어진 애들 전원과 재수,삼수생,재학중인 학생 전부가 모집인원45%로 경쟁하기 때문에 엄청 힘들어지는 거지요
특히 전국적으로 공부좀 한다고 하는애들이 10년 전만 해도 지방국립대로 많이 지원했으나 요즘은 거의가 1차 목표가 서울에 소재하는 대학이고,안되면 경기권... 다음이 지방국립대입니다.
많이 변했어요.9. 그 논술 한번
'08.12.23 2:02 PM (211.192.xxx.23)보세요,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고 애들이 풀수도 없는 주제입니다,
오죽하면 이어령이 나도 모른다,라고 대놓고 말하겠어요??
영어보다 더 사교육에 의존할수 밖에 없고 비용도 부르는게 값인게 논술입니다.10. 그러게요
'08.12.23 10:23 PM (121.138.xxx.98)가뜩이나 많은 과목수에 공부하기도 버거운데
학교에서 가르치지도 않는 난해한 주제로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또 다른 사교육의 짐만 더 지워주는거지요..
웬만한 성인들도 주춤할 만한 주제들이더군요..11. 이어령씨가
'08.12.25 11:09 PM (121.134.xxx.102)못 풀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은 창의적인 능력을 평가하기보다는, 논리적인 답을 요구하니까요.
무조건적인 독서가 논술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입니다.
논술은 자신만의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는게 아니라,
제시된 주제문과 요구하는 문제에 부합되는 논리적인 해결능력을 원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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