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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어떤가요?
제 아들이 이번에 경찰대와 서울대 인문광역2(주로 역사계열, 철학..)에 합격했습니다.
어디로 갈지 어디로 보내야할지 무척 고민스러워요
혹 주변에 경찰대 나오신분이나 부인되시는분 안계세요? 앞으로의 전망같은것........
주위의 어른들과 지인들은 거의 경찰대 보내라고 난리고
제아이 본인은 설대쪽입니다. 평소 자기가 좋아하는 쪽이고 자기는 거기나와서 교수의 꿈을 이루겠다고.....
근데 그게 말입니다. 넉넉지 못한 우리 살림에 유학보내고 ............등등 뒷바라지도 못할것 같고요. 자기는 국비 유학이라도 간다고 하고..
어제도 은근히 이야기를 해보니 자기의 생각은 확고한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사실 경찰대가 좀 아깝고요.
그대로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줄까요? 아님 한번더 설득해볼까요?
1. ...
'08.12.23 10:15 AM (125.177.xxx.131)서울대 인문계열 나와서 교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아드님이 아셔야 하는데...
유학비용,시간 다 계산하면 돈도 많이 들기 때문에 집안이 그것을 지원해 줄 수 있어야 해요
그냥 경찰대 보내시기를 권합니다2. .
'08.12.23 10:17 AM (119.203.xxx.231)전 잘 모르겠는데 특목고 관심많은 초등 엄마가
경찰대 검색해 보고 흥분해서 전화 했더군요.
경찰대가 경찰되는건줄 알았더니
가서 공부 잘하면 정부 관리직을 한다면서
경찰대에 침흘리더군요.
돈 받으면서 학교다닐걸요?
그런데 고민되시겠어요.
그정도 큰 아이라면 아이 의견 존중해 줘야 할것 같은데...3. 저희
'08.12.23 10:17 AM (121.184.xxx.142)아들이 꿈꾸는 곳이 경찰대인데...
부럽습니다..
경찰대 나오면, 그야 말로 인생 핀다고 하던데....4. ..
'08.12.23 10:21 AM (203.142.xxx.240)경찰대 나와서 인생 펴게 되는 경우는 행정고시 합격한 경우라 합니다. 경찰대에서 공부 잘하면 정부관리직하는게 아니고....
5. -
'08.12.23 10:21 AM (115.95.xxx.211)축하드려요-
저라면 아드님의 의견을 믿어드리겠어요~6. 글쎄요
'08.12.23 10:25 AM (61.66.xxx.98)제3자가 보면 경찰대가 좋긴 하지만,
이유는 거의 취업문제 때문이죠.다른 이유는 없고요.
그런데 서울대도 취업은 잘되죠.
서울대 가는 이유가 교수가 되고 싶어서라면 그게 아주 이루기 어려운 꿈인데...
교수가 목적이면 경찰대 나와서 꾸준히 공부해서 (경찰대)교수가 될 수도 있을테고요.
그 분야가 좋아서라면 이공계도 아니고 인문계는 솔직히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대학을 안가고도 얼마든지 공부할 수 있는거구요.
아드님이 평소에 경찰을 선망했다거나,경찰의 사명감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거나,
최소한 달리 가고싶은 곳이 딱히 없었다면 경찰대를 밀겠지만,
본인은 서울대가 확고하다니...어렵네요.
여러각도에서 아이와 이야기를 해보세요.
서울대 가겠다는거 억지로 경찰대 넣었더니
적응 잘하면 다행인데...그렇지 못하면 힘들죠.
더우기 부모의 강권에 못이겨 간거면 ... 억울한 마음도 들겁니다.7. ...
'08.12.23 10:25 AM (152.99.xxx.133)인문쪽 나와서 교수하는거 정말 멀고 힘든길이구요.
돈도 많이들고 막상 교수되어서도 월급작아요. 인문쪽은 프로젝트가 없어서리..그래도 책같은거 많이 쓰고 강연나가고 하면 좀 보충되지만..
저같으면 경찰대보낼거 같지만..애들이 부모말을 듣나요 ㅠㅠ8. 별사랑
'08.12.23 10:28 AM (222.107.xxx.150)대학입학을 취업으로 결정 짓는 행동은 물론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대학공부를 한다는 것을 취업으로만 연결시키면 좀 그렇지 않나요..??
공부에 뜻이 있는 애들은 그 미련 못 버립니다.
저같으면 아드님의 의견을 그냥 밀어주겠습니다.9. ....
'08.12.23 10:31 AM (211.187.xxx.53)경찰대는 일단 졸업하면 파출소장자리 확보이고 조카딸은 이번졸업인데
전교 10등안에들어서 국비서울대 대학원까지확보상태입니다.입학부터 품위유지비나오구요
힘든건?상상 초월입니다 .벌써 몇년전 얘기지만 입학도전에 무슨 훈련받고 왔는데 손톱발톱이 다 빠져서 왔더랬지요 ㅜㅜ
그런다한들 아들 의견이 우선이겠지요 .
대단한 아드님 두신거 일단 부럽고 축하드립니다10. ???
'08.12.23 10:33 AM (220.71.xxx.144)인문계라면 경대 권합니다.
학비 꽁짜인건 뭐 덤이랄수 있지만 4년 그리고 군복무 후에 경위 달고 근무하는게 일반대학 나와서눈 꿈꾸기 힘들지요.
허나 위에서 좀 끌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더없이 좋치만 혼자몸일때는 좀 힘들거란 생각입니다.
경정 그리고 경감 달기까지는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겠지요.
그래도 그 정도사 감수할만한게 경대 아닐까 싶습니다.
제 아들도 이번 졍대 면접까지 갔다왔지만 면접에서 하지않아야할 말을 하여 면접 보고온후 떨어짐을 예감하였습니다.
결국 점수에서는 좀 남았지만 면접에서 탈락하더군요.
허나 의대로 갈 예정이라 오히려 길이 쉽게 정해져서 홀가분하더군요.
애 덕분에 일년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경대 1차 시험부터 체력검사 면점까지 마냥 흥분됨 마음에 들썩거렸드랍니다.
경대 덕분에 수능 점수가 잘 나와 의대갈 성적이 나와 경대 탈락했지만 고맙게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경대 보내고저 하시면 몇가지 경험자로써 말씀드리자면...
우선 문과가 좋습니다.
1차에서 이과가 좀 유리한듯하지만 경대 관계자들이 면접에서 이과를 꺼리더군요.
이유인즉 합격자 중에서 경대로 오지않고 다른데 가는 학생의 대부분이 이과생이고
그 과가 의대란것입니다.
하여 수능 잘본 이과생들을 집중적으로 심층면접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생활기록부에 장래희망을 적을때 의대는 필히 적으면 안되겠더군요.
제 아들이 희망사항을 다 의대로 적었으니...11. ..
'08.12.23 10:39 AM (121.160.xxx.238)경찰대 나와 그 분야에 취업하면 경찰조직문화 속에서 생활해야 하는 건데... 역사나 철학 좋아하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면 그게 적성에 맞을지 우려되는군요. 본인의 의사가 젤 우선이지요. 교수 힘든 거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고 제 주변에도 고생은 했지만 결국 혼자힘으로 문과대교수된 넉넉지 못한 집 출신들이 꽤 되거든요. 것두 최근에...
12. 구름이
'08.12.23 10:40 AM (147.46.xxx.168)고민이 되시겠지만, 그정도 똑똑한 아이라면 그 아이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그리고 열심히 하면 서울대도 장학금 많습니다. 아르바이트 몇시간 하면 결코
부모님 주머니 사정 어렵게 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인문학 지금 똑똑한 사람들이 기피하고 있어서
의외로 교수되기 싶습니다. 열심히 하면. 아이가 그정도로 좋아하는 학문이라면
열심히 할겁니다. 또 서울대 복수전공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문학과 경영학. 인문학과 IT 등 해볼만한 분야가 너무 많습니다.
HCI라는 분야가 있는데요. 심리학+경영학+컴퓨터학 이 결합하여
미래를 여는 분야입니다. 정보문화학이라는 분야에서는 이번에 카네기 멜론대에
많은 학생들을 보내게 된답니다.
자제분이 입학하면 제가 길잡이 해드릴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13. 구름이
'08.12.23 10:41 AM (147.46.xxx.168)아 참... 고민 상당해드릴테니 쪽지 주시고 한번 찾아오시기를....
14. 별사랑
'08.12.23 10:45 AM (222.107.xxx.150)로스쿨을 가려고 한다면 인문이 중요하다는 것도..
15. 현실적으로
'08.12.23 10:45 AM (122.46.xxx.62)제 친척이 현직 경찰 총경(경찰서장)인데 법대 나와서 간부로 경찰 되었고요, 전부터 경찰대 출신 칭찬 참 많이 했어요. 부하 직원으로 들어오는 경찰대 출신 근무 모습 보고 경찰의 미래가 밝다는 말까지 하는 걸 봤어요. 경찰대가면 우선 학비가 없고, 군대 안 갑니다. 별다른 과오 없으면 40 가까이에 경찰서장 될 수 있고요. 좀 더 공부에 힘쓰는 사람들은 사시 합격한 사람들 많고요.거기 들어갈 정도면 워낙 머리가 좋으니까. 경찰은 다 우락부락한 사람만 되는 것 아닙니다. 제 친척도 굉장히 섬세하고 조용한 사람이예요. 교수, 얼마나 되기 힘든 줄 모릅니다. 요새 저녁에 하는 연속극에도 나오잖아요. 실력 있어 다 내정된 교수 자리도 빽에 밀려나는거요. 돈과 빽이 있어야 교수됩니다. 저 아는 사람도 미국 유학해서 박사 따왔는데 자리를 구하다 구하다 못 구해서 결국 자기 형이 1억 주고 지방대학에 겨우 자리 잡아줬어요. 그것도 십 몇년전에요. 지금은 아마 더 힘들겁니다. 아드님 생각에는 순수하게 학문만 해서 교수하는 것이 이상적으로 보이겠죠. 그러나 그 상아탑 세계가 어찌보면 어느 사회보다 더 구릴 수도 있어요.
16. 이쑤신장군
'08.12.23 10:50 AM (211.115.xxx.132)구름이님...... 설대 계십니까? 고맙습니다.
제가어제 경대쪽으로 유도 은근히 했다기 들은말..엄마는 인문학이 어떤지도 모르고 모든학문의 기본은 인문학이라고요, 앞으로 10년후의 세상을 엄마가 어찌 예측하냐고요? 그때 되면 분명 인문학이 중심이 될거라고..열을 내더라고요.kh4626@hanmail.net로 전화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서울가면 나중에 전화 함 드리게요17. 별다른
'08.12.23 10:55 AM (211.247.xxx.177)과오없다한들, 경대 나왔다고 다 쉽게 총경 되는것 아니구요.
경감 경정까지는 시험으로 승진 되니까 경대생이 많이 유리한 입장이지만
총경정도 달려면 경대생도 힘들긴 마찬가지예요. 승진 인원이야 한정되어있구
총경은 자리가 많질 않거든요,.,,,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열심히 살면 어디에서든 자기 밥벌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하네요.18. ..
'08.12.23 11:06 AM (125.241.xxx.98)인문계 교수되는거 하늘에 별따기지요
결찰대 다니면서 행시도 하고 사시도 합니다
그리고 승진은 빨리 합니다
그런데 경찰간부는 군인처럼 계급 정년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대 나온사람들이 젊은 나이에 서장이 되어서 그 다음 승진못하면--군인의 스타비슷
40대-50대초반에 퇴직해야 한다더군요
너무나 먼 미래의 이야기지만 참고 하시라는 뜻에서
저희 아버지가 군인이셨는데 젊은 나이에 퇴지기하시고 힘드셨거든요
하기야 지금은 다들 40대만 되어도 퇴직걱정을 하기는 하지만요19. 울아들을
'08.12.23 11:12 AM (119.207.xxx.10)경찰대에 보내고 싶어하는 맘인데요~ 지금 초6학년입니다.
어떻게 어느정도 공부를 해야하나요? 제가 막연히 듣기론 전국에서 수재들만 모인다고 그 지역에서 1,2등은 해야한다고 들었는데...
경찰대가 안된다면 어느대학에 경찰행정학과가 있다던데.. 신체검사에서 시력을 본다고 하더라구요.
시력이 어느정도까지 상관있는지도 궁금합니다.
혹시 원글님 아시면 답변좀 해주세요..
원글님 내용에 맞는 답글이 아니라서 죄송해요^^20. 이쑤신장군
'08.12.23 11:20 AM (211.115.xxx.132)울아들님........
공부는 그럭저럭 잘했습니다. 안경쓰고 0.8이상이고요 경찰대를 목표로 공부하면 충분히 됩니다.21. 이쑤신장군
'08.12.23 11:23 AM (211.115.xxx.132)아참.....구름이님! 쪽지를 우째 보내는지를 몰라서요.위에 메일도 적어두었는데 꼭 부탁드립니다.
울아들님........ 경찰대 홈페이지에 가면 자세히 안내되어있습니다.22. 원글님
'08.12.23 11:26 AM (119.207.xxx.10)답변 고맙습니다.^^
23. 지나가다..
'08.12.23 11:26 AM (76.247.xxx.186)이 답글 달려고 첨으로 로그인했어요.
경찰대 나와서도 유학갈 수 있고 경찰대 교수 할 수 있어요. 다 무료로 하죠. 나라에서 대주거든요. 본인이 공부만 잘하고 의지가 있으면.. 경찰대 나와서 유학한 사람 봤거든요. 그리고 전공은 criminal justice라고 사회과학에 속해요. 박사후에 경찰대로 돌아가 교수도 할 수 있고, 기회가 더 된다면 유엔같은 국제기구에 파견을 나가기도 한다고 그러더군요. 그 사람 말이요..
공부가 정말 하고 싶고 유학도 가고 싶다면 그런 길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미국에 사는 유학생이어요.24. 아^^
'08.12.23 11:38 AM (220.120.xxx.193)저는 제가 경찰대가 꿈이었었죠..ㅋㅋ 지금 36.. 중학교때..경찰대 가고 싶어서..많이 꿈꿨었는데..그넘의 키가..ㅠㅠ 지금도 아주 작은키랍니다..키작아서 고민하고 공부안하다보니,,, 피본 사람입니다.ㅎㅎㅎ 그냥 공부는 할껄.ㅋㅋㅋ
25. ...
'08.12.23 11:48 AM (211.243.xxx.231)저도 경찰대 쪽이 낫지 않나 생각했는데
원글님 댓글 보고 아드님 원하는 쪽으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바뀌네요.
그정도로 똘똘한 생각 가진 아드님이라면 한번 믿어 보세요.
그리고 경찰대하고 인문학이면 너무 괴리가 큰데요.
아무리 취업이 중요하다지만 다 본인 적성에 맞아야 하는 일이죠.
서울대면 인문대 나와서 교수는 못하더라도 욕심 줄이면 취업이야 얼마든지 합니다.26. 학부모
'08.12.23 11:56 AM (118.217.xxx.53)우선.. 경찰대의 장점은..
1)4년 학비면제,기숙사제공,생활비(연간200만원정도)지급,,,,경제적으로 큰 이익.
2)졸업후 직업보장..경찰공무원 계급 경위로 출발(국가공무원6급수준,파출소장,지구대장으로 근무)
3)군면제(남자인경우)..경찰 공무원 근무로 군복무 대체
4)본인 진로희망(과 선택)에 따라... 법학과인 경우 사법시험 칠수 있으며.. 합격하면 판,검사,변호사
의 길로 갈수 있음(이때... 경찰대 시절의 지원받은 학비를 반납해야 함)
5)정년보장... 경찰공무원 생활로 공무원 정년퇴직때 까지 직장생활 가능.
6)단점이라면... 평생 오직 한길 경찰공무원 생활을 해야한다는 점.
다음.. 서울대의 장점은..
1) 최고의 네임밸류,사회적 인식..(평생 꼬리표 달고 다님)
2) 대기업 취업 가능
3) 교수의 길(학부만 가지고는 안되고... 대학원, 석,박사과정 까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
대학 교수 되는길도 결코 쉽지는 않음.(실력,인맥,돈?)
기타 등등....
추천 : 경찰대 추천(본인의 선택과 결정이 중요하지만...)
한가지 더 말씀드리자면... 적성이 맞느냐? 고 말씀들 하시는데
지금까지 수능시험 준비만 해온 수험생들에게는 적성이 맞다? 안맞다? 판단 하는게 좀....
대부분 학생들이 적성은 대학에 가서 적성을 맞추어 가게 됩니다.27. ..........
'08.12.23 12:02 PM (124.49.xxx.213)정말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희망사항이네요.
부모님 생각과 아들 생각.
조직논리 속에 양심이나 신념은 굴복해야 하는 경찰.
출세하고 일신은 편안하겠지만 그것도 자신과 맞아야 가능하겠죠.
(요즘 그 생생한 현장을 목격하고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역사와 철학을 공부하고 싶은 순수함.... 요즘은 세상물정 모른다고 핀잔을 받을 소리지만
저는 아드님이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서 성공하길 마구 응원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는 응원밖에 해드릴 수 없어 아쉽구요.
젊은이가 미래를 만들어가지 않으면 그 사회는 희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28. 수연
'08.12.23 12:08 PM (221.140.xxx.188)고2되는 아들을 가진 엄마로서
이런 고민을 하는 님이 너무 부러워요.
저 울아들놈보고 경찰대가라고 달달? 볶는데(특별히 되고싶은게 없다고해서)
공부를 안하네요.29. 제가 아는건
'08.12.23 1:50 PM (220.120.xxx.60)경찰대 졸업하면 경위부터 시작이구요
지구대장이 아니라 팀장을 할수있죠 지구대장은 경감이예요
승진시험으로 경감까지 가능하구요
경정부터는 계급정년이 있어요 년수 안에 승진 못함 퇴직해야하구요
사법시험 준비하시는 분도 있구요 사법시험 합격함 두계급 승진시켜줘요
국비로 해외유학도 갈수있구요
군대는 면제지만 기동대 의무적으로 몇년 근무해야하구요
경대생끼리 선후배 관계 뚜렸한거 같아서 예전엔 승진시험도 기수별로 봤다고 하던데
요즘은 그런거 없다구 하던데요
제 아들이라면 경대에 한표 드려요30. 경정까지
'08.12.23 1:57 PM (220.120.xxx.60)승진시험으로 가능하네요 글 수정이 안되서 ...
31. 학부모
'08.12.23 2:34 PM (218.154.xxx.143)- 경찰대 졸업하면 경위부터 시작이구요
- 경위->경정->경감... 승진 가능하구요 승진도 빨라요. 보통 현직급에서 2~3년지나면 시험칩니다.
- 계급정년이 있긴한데 년수 안에 승진 못하는 사람 별로 못봤어요.
- 사시,행시 준비 할수도 있구요.
- 국비로 해외유학도 갈수있구요.
- 선후배 관계 정말 좋습니다.
- 근무지역에서 파출소장,경찰서장,경감, 등등....경찰고위간부들은 지역유지 대우 받고 삽니다.
- 그리고, 경대 졸업후 6급공무원 대우 받는데요. 예를들어 일반대(S대포함) 나와서
바로 취직(국내최고 잘나간다는 S,L,H그룹)해도 대졸초봉 연봉으로 따지자면
경대가 훨씬 낫고요. 대기업도 능력 없으면.. 40대에 짤립니다.(잘아실듯...)
- 한가지 분명한것은 S대나와서 교수 되려면 몇년 걸릴것 같습니까?
빨라도 10년정도(4년+3년+3년)걸리고요 국내 박사따가지고는 좋은대학 교수 못합니다.
말이쉬워서 교수지 교수되는것도 결코 쉽지않습니다.(그냥 아무 지방대면 몰라도...)
추천;;;; 서울대도 의대,법대,경영대급 아니면....경찰대 추천에 한표 드립니다.32. 다 좋은데
'08.12.23 2:40 PM (122.46.xxx.62)교수도 참 좋죠. 그런데 너무 막연하고 불투명하다는 것이죠. 공인된 시험을 거쳐서 되는 것도 아니고 많은 부분을 " 맥"을 통해야 하니까..교수될려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고 맥에서 밀리면 세월만 까먹고 허탈만 생기고... 학맥, 인맥, 돈 맥..
33. 아드님을 믿어주세요
'08.12.23 2:56 PM (61.72.xxx.114)아드님이 원하는 길을 가게 해주세요. 물론 부모님이 아드님 잘되라고 경찰대 보내시려는것도 알지만..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다.라고 자신있게 말할수있는 고3학생이라면, 자신이 가려는 길이 어떤길인지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아드님 말씀이 맞아요. 10년후에 지금처럼 공무원이 인기계속 있을런지는 알수없어요. 서울대는 니는 4년내내 절대로 사회에서는 얻지못할 자긍심을 갖을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노력하는 수재들 사이에서 본인이 알아서 진로를 걱정하게끔 합니다. 경대졸업하면 경위되고 경감되고 안정적이고 편안하다..하지만 다니는 4년 내내 불만이라면 인생의 황금기인 대학시절을 자긍심보다는 그저 먹고살기위해서, 부모님의 결정을 따랐다, 라고 회상하게되면 얼마나 슬프겠어요..
34. 악바쳐여왕
'08.12.23 4:08 PM (211.111.xxx.26)님...이름이 너무 재밌습니다. 이쑤신장군^^
35. 경찰대라고
'08.12.23 4:26 PM (211.247.xxx.94)다 쉬운것만은 아님/
우선 경위-경감-경정 순으로 시험진급가능,. 진급 3년후부터 시험가능,
시험이기때문에 기본 실력들 되니 진급 빠름....
그후...심사로 총경 달려고 하면 주위에 실력 비슷한 인재들 즐비하고
총경자리는 일년에 각 지방청에 2명정도 배당되니 피튀김...
경쟁에 살아남아 총경달면 그후에 계급은 차라리 진급하기 쉬움
아주 고위간부는 인원수 얼마안되서 경쟁률 낮음
총경달고나면 탄탄대로...
하지만 경찰도 나름 스트레스 엄청 받는 직업.
특히나 사람 잡아넣는? 부서에라도 있으면 마음 부담 엄청 큼,
법집행을 했지만 사람을 구속한다는것이 대단히 정신적으로 힘든일임,
따라서 고달픈 직업이 될수도 있음....
그리고 공무원 월급이 짜다는,,,,,,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것이 삷을 더 즐겁게 사는 길일수도 있음....36. ..
'08.12.23 6:24 PM (218.238.xxx.157)남편 친구 중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 경찰대 간 사람이 있어요.
우리 남편이 자기 학교 (서울대) 갈 만한 사람이었다고 아까워하죠.
경찰대 재학 중에 행시 붙고 지금은 정부 기관에서 잘 나가는 사람인데요......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하도록 해 주세요.
저도 인문학 전공했는데
인문학이 돈이 안 될지는 몰라도
인간과 세계에 대해 탐구하는 아름다운 학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돈이 안 되어 보이는 것이 또 굉장한 금덩이가 될 수도 있어요.
인문학에 대한 관심이 큰 아이라면
경직된 조직사회에 견디기 힘들거라는 생각입니다.37. 조심스럽게
'08.12.23 11:16 PM (118.220.xxx.98)경찰대 나온 분들.. 제가 다니는 대학원에 몇분 계세요.
제가 간접적으로 느끼기에, 경찰 내부의 문제는 심각하다는 것.
지금 비경찰대 출신 간부들 밀어내기가 본격화 된 시점이라서
말그대로 혈투라는 것. 그리고 경찰은 아무리 엘리트라고 해도,
조직질서상 검사에게 숙이고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것.
그리고 몇년전에 여기자-경찰대 졸업 여경위 사건 들어보셨는지요.
경위가 조중동 기자의 전화를 무례하게 받았다고 (본인이 무례하게
전화했음은 익히 짐작이 가는 상황) 신문에 "여경"이 어쩌고 하며서
엄청나게 까댄 적이 있었습니다. 그게 조직 대 조직 갈등으로
번져서 결국 이 엘리트 여경위가 사과하고 끝낸 일이 있었답니다.
아드님이니까 똑같은 성차별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본인이
엘리트라고 생각해도 부당한 일 접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
더러 있습니다. 경찰대 출신은 대개 집안형편이 어려운 명석한 분이에요.
그러다보니 선후배가 밀고 당긴다고 해도 사회전체적으로는 소수이고,
집안, 연줄로 해결되는 일이 많은 사회에서 이를 악물고 참을 일들이
더러 생긴다는 것. 생각보다 경찰 내부의 세계는 불의를 참아야 하는 일이
많더라는 것. 의리의 문제로 자세히 전하지는 못하지만요. 저 같으면 서울대
진학을 말리지는 않을 것 같아요. 서울대... 아직까지 기득권 많이 있다고
생각되요. 능력있는 아이들은 제 돈 안들이고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제 사촌은 외고, 8학군 출신으로 어려운 환경아닌데도
서울대 나와서 국내 재단에서 전액장학금 받고 미국 유명사립대학 가더니
박사받고, 미국에서 교수 되었습니다. 어려운 아이들 두고 네가 장학금
받으면 안되잖냐고 놀리듯 이야기했더니 그 아이 말이, 원하면 어려운 집
아이들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기회가 그만큼 많다고 하더군요. 본인만
똑똑하면 교수님들도 밀어주시고, 더욱이 요즘에 고시 안보고 인문학 하겠다는
아이들 드물기 때문에 기회는 얼마든지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되요.
직접 겪은 일도 아니고 제 편견이 잔뜩 들어간 의견이어서... 관련된
가족분들 계시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조심스럽게 서울대
권해드려요. 제가 다니는 대학원은 특수분야라 학벌좋은 전문직, 공무원인
40대 분들 많이 다니시는데, 일반화 시키긴 그렇지만 집안이 받쳐주지
못할 것 같아 안정적인 공무원의 길 선택한 분들은 후회가 있는 것같아요.
공무원이 되기 어려워 그렇지, 일단 되고 나면 "집안까지" 좋은 아이들의
승자독식 체제인 것 같더라고요. 경찰공무원은 전체 공무원세계에서 보면
너무 작은 사회고, 정말 몇명 안되요. 아무리 도와주는 분위기 아니라고 해도
수많은 서울대 졸업생 사이에 있는 것과, 경찰대 동문으로 있는 것은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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