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춘기 아이 자존감 ...

우리아들 조회수 : 968
작성일 : 2008-12-23 09:20:27
어제 여기서 자존감에 대한 글을 읽었어요.
내년에 고1되는 우리아들...
아이가 유순하고, 착하고, 그야말로 범생이 이지요.
그런데, 집중력이 떨어지고...
자기주장이 그리 강하지 못하고...
지가 공부 하는양에 비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요.
언제나 시험보고 나면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요.
매사 똘똘하게 자기일 처리해 나가고
공부도 제법잘해 대학에도 몇군데 척척 붙은
지 누나한테 열등감을 느끼는거 같구요.

말하는거를 유심히 보면 자존감이 많이 부족한거 같아요.
내가 그렇지 뭐...
나는 왜 태어났을까?
이런 말들을 자주 합니다.

저는 우리아들, 공부 못해도 좋아요.
그저 자신감 있게 당당해 졌으면 좋겠어요.
어찌하면 아이한테 자존감을 심어줄수 있을까요?

IP : 125.140.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 둘째.
    '08.12.23 9:27 AM (60.197.xxx.18)

    도 그런 면이 있었어요. 자주 오빠하고 비교하고 죽고 싶다고 하고 자기는 그 것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일단 저는 그 아이가 작은 일을 잘해내면 좀 과장되게 놀라워합니다. 오빠도 못하는
    것을 했다고 하면서. 요새는 그런 칭찬을 하면 "내가 좀 잘해"라는 말도 합니다. 저도 울딸
    매사에 자신있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 2. 사랑이여
    '08.12.23 9:36 AM (210.111.xxx.130)

    담임이나 가족 내에서 자주 칭찬의 말을 해달라고 부탁해보세요.
    위 님 글 아이도 마찬가지로 칭찬을 많이 해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찾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칭찬만이 치료기제라고 봅니다.

  • 3. 우리아들
    '08.12.23 9:37 AM (125.140.xxx.109)

    저도 그방법 써먹어 봤어요.
    어릴땐 통하더니, 이젠 별것도 아닌걸로
    오바한다고 되려 기분상해 합니다.
    엄마가 아닌 다른사람이 인정해 줘야 할까요?

  • 4. 지나가다
    '08.12.23 10:10 AM (125.141.xxx.248)

    제가 사춘기시절 그랬어요
    방학이니 십대들이 좋아할만한 뮤지컬이나 공연에 많이 데리고 다니세요
    테레비프로 공개방송 (가수들 나오는 뮤직뱅크같은 )에도 데려가시구요
    연예인 나오는 드라마 녹화장에도 데려가시구요
    소심한 아이일수록 다른 경험을 많이 시켜주시면
    근심을 잊게됩니다
    특히 이런 방송은 굉장히 빨리 흥미 유발을 시켜 주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관심을 갖고 흥미로와할때 살짝 얘기해주세요
    세상엔 좋은 것들이 아직 많이 있고
    엄마는 그 모든걸 너에게 해주고 싶다고요
    힘들어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 5. 우리아들
    '08.12.23 11:01 AM (125.140.xxx.109)

    지나가다님...
    `세상엔 좋은 것들이 아직 많이 있다`
    정말 좋은 말이네요.
    한줄기 바람처럼 신선한데요.
    댓글들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793 (수정)변기 뚫는 비용??? 8 주부 2008/12/23 763
261792 집에서 키우는 강쥐에게 닭을 삶아 먹일려면 어케 해야하나요??? 8 강아지 2008/12/23 398
261791 양산사시는분 잘하는 철학관 소개 해주세요 택일 2008/12/23 468
261790 5살 꼬맹이가 산타선물을.. 3 .. 2008/12/23 262
261789 눈물없이는 들을수없는 아들의 하소연,,*^^* 51 난 거지야,.. 2008/12/23 9,455
261788 꽃마을한방병원 6 급질문 2008/12/23 455
261787 산타할아버지 이번엔 고생 좀 하실듯..ㄷㄷㄷㄷ 15 ㅋㅋㅋ 2008/12/23 1,139
261786 오늘도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은 교실로 들어가지못했다. 5 눈사람 2008/12/23 311
261785 어른말 들을걸.. 후회되는 일 있으세요? 18 일상 소시민.. 2008/12/23 1,944
261784 [단독]“미군정이 민주주의 모태”…문화부, 뉴라이트 논리 받아쓰기 4 뉴또라이 2008/12/23 177
261783 댁의 관리비는 얼마입니까? 73 감당안되는관.. 2008/12/23 6,330
261782 혹시 한국리서치 패널 모집하는것에 대해서 아시는 분~~ 3 패널 2008/12/23 437
261781 싸이즈 선택 조언바랍니다. 2 베네통키즈 2008/12/23 172
261780 사춘기 아이 자존감 ... 5 우리아들 2008/12/23 968
261779 우리딸 어떻게 해야할지 17 초2딸 2008/12/23 1,446
261778 실평수 20평 빌라. 에어컨 어떤 평형이 좋을까요? 2 며느리 2008/12/23 375
261777 단식원갑니다. 6 정초부터 2008/12/23 697
261776 맞벌인데 시어머닉 모시고 사는게 나을까요? 22 고민 2008/12/23 1,604
261775 생크림 케익 만드실때 어떤 생크림 사용하세요? 동물성? 식물성? 4 ? 2008/12/23 446
261774 밑에 돈 200원때문에 서운하다는 글을 보니. 22 저도 친구한.. 2008/12/23 1,856
261773 전 위기의 주부들의 수잔같아요 5 ㅠ.ㅠ 2008/12/23 805
261772 식탐많은 돌쟁이 아가... 어떻게 해야할까요??ㅡㅡ;; 8 이런.. 2008/12/23 470
261771 삶은계란에서 왜 냄새가 날까요?(급해요) 1 껍질을 깠는.. 2008/12/23 375
261770 대기업에게 억울한 일을 당해서 1인 피켓 시위라도 할까하는데 쫒겨날까봐서요.... 1 .... 2008/12/23 399
261769 코고는 아들.. 군입대 4 코골이수술 2008/12/23 388
261768 유아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아동복지학과 과선택조언 10 입시상담 2008/12/23 792
261767 돈 200원에 괜히 서운한생각이... 79 200원 2008/12/23 5,906
261766 사소한것도 조심조심^^ 1 겨울 2008/12/23 374
261765 봉하대군 노건평, "자금추적" 피하려 치밀한 돈세탁 31 드럽다 2008/12/23 1,159
261764 경제권 넘기려합니다 3 심란 2008/12/23 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