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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반지가 없어졌어요..

너무슬퍼요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8-12-22 22:50:17
골든듀에서 나름 심혈을 기울여서 맞추고.. 두어번끼고... 넣어놓았는데

임신해서 못끼고.. 애키우느라 못끼고

이제 살도 좀 빼고 네일케어도 하고 좀 끼어볼까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넣어놨던 자리에 없네요.

덕분에 안방을 이잡듯 뒤져서 재활용에 갈것만 한봇따리네요..

근데..반지케이스에 넣어놔서 못볼리는 없는데..

도둑이 들었던 흔적도 없었고...

혹시나 해서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라고 괜찮다고 했지만 아니라고 하고..

애는 애기이고..ㅠㅠ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요.. 어디다 잘 숨겨놨다면 어디 있겠지...할텐데 딱 넣어놓는 자리가 있었거든요.

너무 슬퍼요...
IP : 125.186.xxx.2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8.12.22 10:52 PM (121.183.xxx.96)

    저도 그런적 있어요.
    진짜 딱 넣어놓는 자리에 넣어뒀는데,결혼때 산 목걸이만 없어졌어요.
    벌써 몇년 지났는데, 못찾았어요...저도 귀신이 곡할노릇이죠.

    지금 다시 생각해도이상하네....

  • 2. .
    '08.12.22 10:53 PM (121.166.xxx.62)

    헉,, 설마 정말 없어졌을라구요.
    저도 납작한 비닐상자에 넣어놨던 집문서-_-;;가 없어져서 한동안 불안에 떨며 살았던 기억이 있는데 나중에 찾았거든요..
    반지케이스는 비닐상자에 비하면 작은 물건이니,, 시간 지나서 찾으시길 바랄게요..

  • 3.
    '08.12.22 10:55 PM (218.54.xxx.181)

    동생도 그런 적이 있었답니다.
    자기는 틀림 없이 침대 협탁에 늘 몇 년간 있던 그자리에 있다고 생각했는데(금반지)
    없어졌다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더랬어요.
    그 즈음에 도우미를 쓰고 있었고 의심을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너는 틀림없이 거기에 두었다고 생각을 하지만 아마 다른 장소에 있을 확률이 높다고요.
    어떻게 되었냐고요?
    다른 장소에 고이 모셔져 있었어요.
    괜한 사람 잡을 뻔 했고 큰 실수 할 뻔 했었지요.
    그게 그렇더라고요.
    내 생각에는 틀림없이 이 장소인데 그것이 나중에 보면 저 장소더라고요.
    저도 그런 적 한 번 있었고요.
    그래서 전 제 생각도 가끔 의심할 때도 있어요. ^

  • 4. ^^
    '08.12.23 12:19 AM (122.36.xxx.81)

    이건 좀 다른 내용인데요.... 그래서 저는 결혼반지 매일 끼고 다녀요..
    다른 것두 있지만... 괜시리...매일매일 끼게 됩니다..시계랑 항상 벗어서 같은 자리에 놓아요..
    다른데 놓더라도...시계(벗어놓으면 동그랗게 되잖아요..그 안에 넣어서 같이둬요)랑 같이. 그럼..시계는 좀 크니 눈에 잘 띄게 되어요. 임신하고..아이낳았을땐.... 반지를 늘려서 끼고요... 다시 아기낳고....나중에 몸 줄고 나선 줄여서 ..계속 끼고 있어요. 단...싸웠을땐 안 끼고선..싱글의 마음을 느낍니다. 아끼지말고 끼는거가 좋은거 같구요. 가지고 나간적 없다면...어딘가에 꼭 있습니다. 저도 몇일간 디카를 온 집을 온가족이 다 뒤져도 못 찾더니..무심코 찾아지더라구요. 남편 하는말이..찾지 말래요..찾으려 하면 더 안 찾아진다구..

    놀란 마음 가라앉히시고.... 천천히 생활하시다 보면... 꼭 찾으실꺼에요.

  • 5. 전요
    '08.12.23 2:03 AM (61.78.xxx.181)

    결혼한지 석달도 안돼서
    좀도둑이 들어와 집에 있던 현금과 예물들 싹 가져갔다고
    얘기하면 위로가 되실라나?
    그리고요...
    우리얘 돌 백일에 들어온 금으로 남푠 금목걸이 만들어줬는데
    2냥반이여..
    무겁다고 안 하고 다녔는데
    행방을 몰라요 ㅠ.,ㅠ

  • 6. ㅠㅠ 원글
    '08.12.23 8:25 AM (203.244.xxx.254)

    위로의 덧글 감사드려요. 근데 지금 한 5일째 찾고있는데..없는걸 보면.

    도우미 아줌마를 쓴것도 아니고.. 집도 코딱지만한데 ㅎㅎ 살림도 별로 없고.. 차라리 도둑맞았음

    이런찜찜함은 없는데 어디있을까 하며 계속찾게되요..당분간 잊어버렸다하고 있다가

    또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 7. ...
    '08.12.23 9:45 AM (222.98.xxx.175)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팔찌를 1년동안 찾아도 못찾았는데...재활용 보내려고 한 헌옷속에서 발견 했더랍니다.
    한번 찾아보셔요. 그리고 너무 깊숙이 숨겨두면 본인이 못찾아요.ㅎㅎㅎ
    천천히 찾다보면 어느날 나올겁니다.^^

  • 8. 제 친구는
    '08.12.23 10:29 AM (123.248.xxx.86)

    결혼반지랑 애 돌반지 등등... 숨겨놓는다고 숨겨놨는데 어느날인지 좀도둑이 가져갔어요.
    그것도 언제 가져갔는지 모른대요...-_-;
    남편 겨울점퍼를 꺼내서 손질하려고 농을 뒤졌는데 없더래요. 놀래서 금붙이 놨던곳 찾아보니까 그것도 없고... 점퍼 아주 비싼거라 농안에 잘 걸어놨는데, 같이 가지고 간거죠. 그런데 도대체 언제 도둑이 왔었는지 모른다고... 지난 겨울에 입고 손질해서 놔두고~ 올 겨울초까지 잊었으니 1년 중 언젠가 가져간게 맞는데, 언제인지 모르는거죠..-_-;

  • 9. ..
    '08.12.23 11:17 AM (59.5.xxx.203)

    저도 결혼반지 분명 집에있어야 하는데 없어졌어요..근데 요즘 그 반지가 너무 끼고 싶답니다. 왜 그런맘이 드는건지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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