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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이 때문에 교회 옮기신 분 계신가요?
지금 다니는 교회.. 늙어 죽을때 까지 다니려고 생각했어요.
명박이가 나오기 전까지는..
그전까지는 설교시간에 정말 딱 말씀만 재대로 전하셨거든요..
전두환 시절에는 학생운동도 하셨고, 겸손하시고, 청렴하셔서
은근 존경했는데...
근데 경선, 대선을 거치면서..
목사님께서 아주 가끔.. 정말 가끔 명박이 편으로 살짝 얘기를 하시는데..
정말 너무나 싫어하는 그 인간을 그런 식으로 두둔하는게 참기 힘드네요..
요즘엔 그런 설교는 안하시지만..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명박이가 뻘짓하는 것을 볼때마다..
목사님까지 싫어지네요..
적어도 지도자에 있다면, 사리분별을 재대로 하시든지, 그걸 못하신다면
설교시간에 얘기를 말아야지..
내년부터 교회를 옮길까 하다가도..
사실 괜찮은 교회 찾기가 넘 어려우니..
요즘엔 잠잠하니 그냥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남편은 진작 혼자 옮겨서 다른 교회를 알아보는 중이구요.
전 맡은 직분이 있어 내년부터 옮기려구 하는데..
수구꼴통 목사들도 많아서 쉽사리 결정하지 못하겠어요..ㅜㅜ
대통령 하나 잘못 뽑아서 이게 왠 사단인지 모르겠네요..
혹시 명박이 때문에 교회 옮기신 분 계신가요?
서울 북쪽에 괜찮은 교회 추천도 부탁드려요..
1. 수연
'08.12.22 2:56 PM (221.140.xxx.188)전 믿음이 깊지 못한지라 교회를 요즘 쉬고?있어요.
장로님을 비롯 꼴*목사들이 비켜나고
제대로된 기독교가 될때까지 지켜보려구요.
물론 교회를 보지말고 하나님을 보라는데
저처럼 신실치못한 사람은 그게 힘들더라구요.
결단을 내리신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2. 저도 답답
'08.12.22 3:03 PM (118.33.xxx.194)전 대예배는 안가고 유치부교사라 유치부예배만 드리고 있어요.
다니고 싶은 교회가 멀고 우리 애들을 어찌해야 싶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어요.
http://www.protest2002.org/ 여기 가셔서 교회찾아 보세요.
전 언덕교회라는 곳을 가보고 싶더라구요3. 무신론자
'08.12.22 3:05 PM (122.42.xxx.82)저는 아예 무신론자가 되었다지요.ㅎㅎㅎ
4. 촛불집회
'08.12.22 3:05 PM (211.57.xxx.106)비난하는 목사님 설교때문에 교회를 옮겼어요. 13년간 다닌 교회를 옮기는데 마음은 아팠지만 더이상의 그분의 설교가 의미없어졌거든요. 다시 예전생각이 나니 목이 메어옵니다. 현실이 너무 슬퍼요. 암담한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가요.
5. 일각
'08.12.22 3:09 PM (121.144.xxx.233)이기회에 타종교도 한번 살펴 보심이...
6. 동기
'08.12.22 3:15 PM (59.5.xxx.126)집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부터 조용히 찾아보심 어떨지요?
인간의 오만가지 욕심을 채워줄 큰 교회..
목사의 설교까지 내 맘에 들어야 만족하는 교인들..
하나님이 신도를 믿는건지 신도가 하나님을 믿는건지 구분이 안가네요.
차라리 그 교회에서 눈물로 작심기도를 하시지요.
목사건, 세상허황된 물욕을 보고 모여든 신도들이건..7. 저요..
'08.12.22 3:17 PM (58.224.xxx.172)사실 대선 전 까지만해도, 사람들이 보수(?)적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하며
이해 하려고 했었는데요.
노골적으로 선거운동에 가까운 기도와 설교에 질리게 하더니
(청와대에 찬송가가 울리게 해달라는 기도등등...;;)
교회 게시판에 촛불 배후가 사탄이라는 말은 심하다 생각의 다양성은 인정해야한다는 글이나
제가 올린, 모든 기독교 국가는 창조질서에는 어긋나는 일인 동물사료를 소에게 먹이는 일을
금지해야한다는 글 모두 삭제 당하고, 교회 호출 당하고.. 결국 남편과 교회를 옮기기로 결심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교회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ㅜㅜ
이런 변질되어 가는 교회들이 제 모습을 찾게 되길 바라고 노력하는 교회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강북지역에도 여러군데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세하게는 잘 모르구요.
'뉴스앤조이'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보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향린교회나,함께여는 교회, 언덕교회등의 교회(제가 아는 곳이 많지 않아요..^^::)에서
한번 예배를 보시고,
가까운 교회를 추천 받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8. 보수교회싫어요
'08.12.22 3:17 PM (59.28.xxx.25)저도 교회에서 장로님이 기도중에 쇠고기 반대하는 사람들 다 제자리로 돌아오게 해달라는말하고 이장로님위해 기도한다는말이후...교회를 안나가고 구역예배만 참석합니다..주일예배는 가까운 교회 나가구요..내년부터는 걍 가까운 교회로 옮길까 생각중입니다,,(이 교회는 목사님이 보수수구꼴통은 아닌거 같아서요..)
9. 저요..
'08.12.22 3:19 PM (58.224.xxx.172)위의 저도 답답님..
제가 언덕교회 교인입니다.
방문하시면.. 따땃하게(?) 반갑게 맞아드리겠습니다.ㅎㅎ
82분들이 좀.. 계십니다.^^10. 여행사직원
'08.12.22 3:24 PM (59.10.xxx.43)저는 MB 때문에 문제 생긴 S교회 10년 넘게 출석했는데, 다른곳으로 바꾸었답니다. 함께 다니던 가족들도 모두요. 왜 이렇게 정교 분리가 안 되는 건지 -_-; 사람 보고 교회 다니는 건 아니지만, 제 신앙 생활에 크게 방해가 되니 이것도 시험 들더라고요. 바꾸고 나니 조금이나마 마음 편합니다. 이제 남은 건 MB의 개과 천선... (이 과연 될까 모르겠지만!!)
11. 쉼
'08.12.22 3:35 PM (211.253.xxx.34)쇠고기 파동 이후 예배에 못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주로 나가던 S교회나 토요집회에 자주 나가던 K교회의 설교와 행동들에.....너무나 큰 실망을 해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끊을 수는 없지만 도저히 교회당에 못 가겠습니다.
12. 저도 답답
'08.12.22 3:37 PM (118.33.xxx.194)언덕교회 교인님!
교회 사이트를 가봐도 이해가 안되서 그런데 유치부 유초등부 예배는 어찌 드려지나요?
현 교회 아이들 예배는 참 좋아서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13. 동감
'08.12.22 4:09 PM (221.153.xxx.137)손을덥썩 잡고싶네요.
저도 원글님과같은 이유로 교회를 2군데나 옮겼습니다. 원래 교회옯기는거 힘든데 쥐박이땜에 도저히 다닐수가 없었거든요.
믿음적으로는 정말 존경스러운 목사님 (대형교회)인데 대선전부터 쥐박이 칭찬을 그렇게 하더니만 그교회신도를 1만5천이 넘는신도가 거의 목사님앞에서는 절대적순종이라 아마 그표 다 가져갔을거에요. 저는 대선시작되면서 너무 구역질나고 싫어서 눈물을 머금고 돌아섰어요.
이후 정착한 교회에서도 목사님의 보수적이고 친정부적인 설교말씀에 아주정나미가 떨어져요.
목사가 그러니 장로들도 똑같더만요. 기도시간에도 나라를 어쩌구 저쩌구, 음해하는 세력들을 어쩌구 저쩌구.
비위상해서 1년정도다니다 결국 또 옮겼는데 3번째 이교회도 마찬가지. ㅠ.ㅠ
(웬만한 규모의 교회들은 아마도 다 그런듯)
다행히 그목사는 은퇴하고 새로운 목사님등장에 마음잡고 다니고는 있습니다만..우리나가 전반적인 기독교인들 행태가 너무 싫어요.
무조건 쥐박이편에 친정부성향에. 이게다 자기밥그릇 찾기에 바쁜 대형교회목사들 때문인것같아요. 믿음과 내 밥그릇은 별개인가봅니다14. 원글님
'08.12.22 4:29 PM (60.197.xxx.4)혹시 같은 교회 아니신가 싶을 정도로 공감합니다.
운동까지 했던 분이라니..더욱.
저는 정말 좋은 교회 다니다가 이사하면서 간 교회(운동도 나름 했다는 목사님. 예전에는 진정성이 느껴졌는데 요즘 보면 첨부터 오른편하지 독재정권타도운운은 왜 했을까 싶네요)
다른 교회 알아볼래도, 주변 교우들이 맘에 들어서 옮기지 못하고 있어요.
목사님이 맘에 들어도 교우들 공감대가 잘 안되면 또 별로라서...
저는 그냥 이 목사님이 3년만 있음 정년퇴직한다길래 그것만 기다립니다.
후임 목사 후보들 보니 좋더라구요.15. 저도
'08.12.22 4:31 PM (219.248.xxx.117)그래서 관뒀습니다,하지만 전도한 제친구-매일 새벽기도가서 하나님을 만나고 온다고...항상 예언도 해주고...-사람을 보지말고 신앙으로 다녀라는데 잘 안되더라구요...절 어리석은 인간취급하니 그애랑도 멀어지는 느낌이구요...
16. 동감입니다
'08.12.22 4:32 PM (203.212.xxx.73)저또한 교회 다녔었습니다..전 무교이고 신랑은 모태신앙입니다...신랑은 이사한 동네에 있는 교회르 3년 넘게 다녔고 결혼한 후로는 같이 다녔습니다..작년 크리스마스때 12월 31일에도 교회 나가서 기도 했는데...정말 열심히 다닐려고 노력했습니다만...
올 4월 총선거때 교회 집사가 선거에 나오니 4선국회의원이라 될꺼라는거 알지만 교회를 위해서라도 찍으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시더군요..그 사람이 바로 '한나라당 이윤성국회의원'입니다...그리고 선거 끝나고 당선 됐다고 인사시키더군요...
그후로는 교회 안다닙니다.....교회에서 전화와도 그냥 못나간다고만 이야기 했어요...
사람 맘이 돌아서니 참 무섭네요...그 교회 근처로는 발길도 안하게 되니까요...맘같아서는 주말에 피켓들고 교회 앞에 서고 싶기도 해요....나라 망친 한나라당 지원하는 교회여 정신차려라..한나라당은 물러가라..이런식으로요...
아마 앞으로 교회 다니기는 어려울것같습니다...이렇게 맘을 심하게 다치고 나니 무섭네요...ㅡㅡ17. 저도 답답님
'08.12.22 4:39 PM (58.224.xxx.173)쪽지가 안되는 자게라 자꾸 댓글에다 쓰게 되네요. 다른 분들께는 죄송해요..^^
저도 답답님.. 저도 아이가 유치부 에요.
교회가 작은 편이라, 프로그램이 거창하지는 않아요. 소박..^^
전 오히려 아이때문에 더욱 빨리 교회를 옮겼어요.
저야 워낙 날라리 신자라, 귀닫고 교회에 왔다갔다 해도 되지만,
어린시절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제 아이의 올바른 신앙관을 위해서 빨리결정해서 옮겼습니다.
우선 예배가 가족예배라서 어린이 설교를 먼저합니다.
어른들도 어린이 예배를 함께 본다고 하는 것이 맞을것 같습니다.
그 후에 아이들만 주일학교를 하러 나갑니다.
그 후에는 유치부 초등부... 따로모여 주일학교를 하구요. 학생 담당 목사님이 계십니다.
소풍이나 대학로에 연극을 보거나, 노래 성경공부..등등 제가 보기엔 선생님들이
너무나 열심히 준비하십니다. 아이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유치부도 열명정도구요.^^
교회 건물이 따로 없기 때문에, 근사한 환경은 아닙니다만 제 아이는 많이 즐거워 하네요.
또 다른 질문이 있으시면, 교회 홈피에 올리셔도 다들 정성껏 답해 주실 겁니다.18. 저두요
'08.12.22 5:36 PM (121.190.xxx.190)명박이랑 같은 동네에 있는 교회 다녔는데,
미국산쇠고기 먹어도 된다고 하고, 착하지는 않지만 사탄으로 몰리고 보니
더이상은 다닐수가 없더군요.
지금은 82분이 추천해주신 교회에 찾아가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19. caffreys
'08.12.22 7:49 PM (219.250.xxx.123)저도 믿음이 약한지라
쥐바기 핑계대고 계속 안가고 있어요.. 어찌하면 좋을지...20. *^____^*
'08.12.22 9:38 PM (61.98.xxx.180)기독교 장로회 계통 교회를 찾아보세요...
이쪽 교회는 좀 다른 것 같아 보이기도 해요...
촛불 때 깃발 들고 나왔던 교회들도 대부분 기장이셨던 거 같아요...
촛불 때에는 지나치며 봤었는데...그땐 시댁과 같은 교회라 독립하기 어려웠는데 도대체 말씀에서 아무런 느낌이 없어서 동네 교회를 몇 군데를 돌아서 찾았는데...이제 두 달 조금 넘어서 조심스러운 부분 있지만 말씀 좋습니다. 이명박으로 시험에 들게하시지도 않구요...21. ..
'08.12.22 11:24 PM (118.223.xxx.59)저도 강남 알만한 큰교회에 갔더니...
이명박대텅이 모든자존심을 버리고 미국가서 열심히 노력한다는 ...@#$%스런이야기해서...아 정말...
하루종일 똥밟은 느낌이었습니다..
말세에요 말세.22. 00
'08.12.23 1:04 AM (211.211.xxx.122)저도 그래요. 아직 옮기지는 못했지만 설교 들을때마다 참 암담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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