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인데 어머니께 맛있는 상을 차려드리고 싶어요.도와주세요!

[버니]

나이 많은 백수겸 학생인데요..;;

크리스마스에 어머니께 근사한 음식을 만들어 드리고 싶습니다.

밖에 외식해도 좋지만 돈도 없고ㅠㅜ 요즘 먹거리들이 불안해서
제가 없는 솜씨에 엄마께 맛있는 음식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다만 제가 음식 솜씨도 없고 돈도 많이 없어 비싼 재료로 만들어
드릴수가 없고, 어떤걸 만들어야 될지도 모르겠고...;;

최소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수 있는 음식 좀 알려주시겠어요?ㅠㅠ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추가- 어머니는 고기류는 그다지 좋아하시지 않고 해물류, 아구찜, 생선 쪽
음식 좋아하세요. 예산은 5만원 정도 잡고 있어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인천한라봉]

저도 음식은잘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이 이뻐서 댓글 달구가요..^^;
저도 대학생때 엄마한테 처음 해드린게.. 미역국이랑 오징어채 무침이었는데..^^ 그게 제일 저렴하죠..

[ㅎㅎ]

예산대를 좀 올려보세요. 무작정 추천을 원하면 남감해요.

[잡채도]

괜챦아요.

[딸엄마]

아이고 참 이쁘시네요. ^^
크리스마스때는 보통 스테이크류를 많이 해서 먹지만
돼지고기 립 바베큐도 괜찮아요.
소고기보단 돼지고기가 싸고 또 만들어놓음 맛도 꽤 괜찮거든요.

마트가서 립 바베큐 할거라 그러고 돼지고기 등갈비 400g 정도 달라 그러세요.
(1인분 기준입니다)
아마 만원까진 안 할거에요.
그리고 냄비에 물을 좀 넉넉히 올리고 거기에 양파, 대파, 커피 한스푼
(커피 대신 홍차가루 있음 더 좋아요)을 넣고 돼지고기 등갈비를 넣고
1시간 30분 정도 푹 삶으세요.

삶는 중에 물이 졸아서 없어지면 2컵 정도 더 추가하시구요.

푹 삶음 고기가 뼈에서 떨어질 정도로 연하게 됩니다.

집에 오븐 있으시면 이 뼈를 꺼내서 마트에서 파는 바베큐 소스를 모두 모두
골고루 발라서 구워주세요.
200도 정도에서 15분~20분 정도 구워주시면 되구요.
중간중간 소스를 다시 발라 구워주세요.

후라이팬에도 되는지는 모르겠는데..(안해봐서요..ㅎㅎ)
아마도 가능은 할거 같아요. 대신 고기 양념이 타지 않게 중불에서 살살 구워야겠죠.

메인 요리는 이 바베큐 립으로 하시구요.

사이드는 으깬 메쉬드 포테이토 만들어보세요.

감자를 푹 삶아서 으깨고 소금, 후추로 간 하시구요. 생크림(없으면 우유)넣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세요.

큰 접시에 립을 담고 그 옆에 메쉬드 포테이토로 예쁘게 장식해주세요.

쉽게 설명해드릴려고 했는데 조금 어려운 요리다보니 설명이 복잡해졌어요.
어머니께 맛있게 만들어드리세요. ^^

[..]

어미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이 어떤건지 대충이라도 ..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김치찜이나 저수분해도 좋고
잡채도 좋고
닭찜같은것도 있고
고추잡채도 생각보다 쉬워요..꽃빵은 마트에가도 있구요
아니면 이걸 또띠야에 싸 먹어도 돼구요
깐풍기도 쉽구요(닭안심이나 가슴살로..)
레세피 찾아보면 많으니 찾아보세요..
마음이 이쁘시네요

[ㅌ.ㅌ]

일단 집 냉장고를 탈탈 뒤져보세요.
기본적으로 국거리 소고기랑 미역은 있을테니까 미역국 끓이시고
소고기 불고기감 사다가 히트레시피에 있는 쇠고기 찹쌀구이 메인으로 하면 어떨까 싶네요.
이거 왠만치만 해도 맛있게 나올거예요. 김치 있을테니까 김치전도 간단히 부치고
다른거는 냉장고 재고 비축물품이랑 최대한 맞춰서 히트레시피에서 메뉴를 골라보심이 어떠할른지?

[계절이 좋아요.]

홍합사다가 홍합 미역국 맛있게 끓이시고, 조기나 삼치 한마리 , 꼬막무침, 계란찜, 무나물, 굴전,오징어, 오이, 도라지무침 ... 이 정도면 생일상이 넉넉해지지않나요?

[생일상이 아니네]

그렇다면 메뉴 수정 들어갑니다.
월남쌈(새우), 이태리식 홍합해물탕, 마늘 바게트, 해물볶음우동, 티라미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