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답답해서 여쭙니다-대학진학

..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8-12-22 10:13:50
또 대학진학이냐고 욕하지 마시고 도움 부탁드립니다.
지방에 있다보니, 서울쪽 성향을 전혀 모르겠어요.

이번에 수능친 딸이
가 군에서는 소신지원을 한다기에 문제 없는데,
나 군에서 문제예요.
한양대는 4년 전액 장학금에 해당되고
성대는 아깝게 4년 반액 장학금에 해당됩니다.

장학금 사실을 몰랐을 때는 나군에 서강대를 쓰라고 했었고 본인은 성대를 쓰겠다 했는데..

막상 장학금 해당자가 되고 보니
저나 애 아빠는 한양대를 갔음 하고
애는 한양대는 싫다, 맘이 바뀌어서 성대도 싫다  서강대를 가겠다 그럽니다.

울 딸은 공부하는 거는 질색이라
계속 책 파고 공부하는 과는 싫답니다. 즉 상경이나 법 쪽은 해당 사항 없고-물론 실력도 안되구요-

자기는 생과대 쪽을 생각하는데(문괍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졸업 후 취직을 생각할 때
한대, 성대, 서강대.......어디가 학교 이름의 메리트가 있을까요?
물론 본인 나름이다 하시겠지만 그래도 갈등되네요.

여러 님들의 조언이 아이에게 도움도 될듯하구요..
IP : 211.43.xxx.1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2 10:31 AM (67.85.xxx.211)

    어느 대학이나 학점 잘 딸려면 공부 많이 해야 되는 거지만....
    따님이 공부하는 거 질색이라 하시니 서강대를 포기시키시려면 ^^;
    서강대는 공부 많이 시켜서
    서강고등학교라는 별칭도 있다더라고 말하세요.;;;

  • 2. 꼬마뚱
    '08.12.22 10:33 AM (118.221.xxx.130)

    부모님 마음에는 당연히 장학금 해당자가 되었으면 합니다만, 하기싫은 공부하는것도 고역일겁니다. 성대가 요즘 인기폭발이지만, 그래도 몇몇과를 제외하고는 서강대가 인식우위가 아닐까 싶구요(세월이 흐르면 어떻게변할지는 모르죠)..그런데,제가 알기로는 서강대는 생과대가 없을텐데요.. 그리고, 가군을 소신지원했으면 나군은 안정지원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수험생엄마라서 그동안 얻은정보로 제의견을 말씀드렸습니다.

  • 3. 꼬마뚱
    '08.12.22 10:37 AM (118.221.xxx.130)

    참,,그리고 서강대를 생각할정도면 가군은 연대나 고대를 쓰셨을것 같은데,, 그 정도 공부하던 학생들에겐 나름대로 마음속의 학교 커트라인(애들은 자존심이라고 하더군요)이 있습니다.. 거기에서 한양대는 서강대와 성균관대보다 하나 아래입니다. 우리 딸은 시험 엄청못보고 반수를 생각해서 안정지원할곳을 찾으면서도 그 자존심을 무너뜨리기가 쉽지않다고 하더군요. 합격/불합격의 차이가 아니라 장학금의 차이라면 저는 딸의 의견을 존중해주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학교가서 열심히 공부해서 학점높으면 장학금 탈수 있을겁니다.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4. 한양대
    '08.12.22 10:43 AM (125.140.xxx.109)

    4년 전액 장학금 정말 메리트 있는데요? 나중에 취업할때도
    도움 많이 된다고 하던데요.
    지방에서 장학금 없이 서울로 대학 보내는거 웬만한 가정에서는
    허리 휘청 합니다.
    아이가 정말로 서강대를 원하고 적성이 맞는 과가 있다면
    서강대로 보내시고 아니면 한양대 추천합니다.

  • 5. 서강대
    '08.12.22 10:44 AM (222.235.xxx.44)

    서강대 가서 공부 열심히 하면
    장학금 많아요.
    하지만 요줌 대학이 다 그렇지만
    특히 서강대가 정말 공부 많이 시킵니다.
    게다가 공부가 취미인 애들도 많이 온다고 해요.
    딸아이에게 잘 얘기해 보세요.

  • 6. 저라면
    '08.12.22 10:45 AM (122.40.xxx.5)

    서강대, 성대 가겠어요.
    장학금에 너무 혹하지 마시고 과를 보고 애의견을 존중해 주시길...
    제가 학교갈 때 집안이 어려워서 명문대 합격했음에도
    좀 낮은 학교를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는데,
    다닐 때는 좋았지만 졸업하고선 사회적 인식때매 지금까지도 후회합니다.
    다행히 전문적인 학과여서 사는데 큰 지장을 받진 않았지만,
    학교 얘기 나오면 좀 주눅들었고 더 큰 기회를 얻을 수 없었지요.

  • 7. ..
    '08.12.22 11:15 AM (211.43.xxx.123)

    원글이예요. 답글들 감사하구요, 사실 부담 없이 서울 보낼 입장이라면 자기가 원하는 대학 보내고 싶은데..서울로 보내긴 좀 빠듯해서 장학금 혜택이나 보자~하는게 솔직한 에미 맘이구요,
    아이는 꼬마뚱님 말씀대로 한대에 조금 자존심 상하나봐요. 첨에 서강대 싫다 할때는 공부하는 분위기라 싫다더니 막상 원서 쓰려니 알량한 자존심이 발목을 잡든 듯 하구요..
    일단 아이더러 잘 생각해 보라고 했는데........여러 분들 의견 보고 제 생각도 정리하고, 퇴근 후 아이랑 얘기도 해봐야겠네요..

  • 8. 하지만
    '08.12.22 12:59 PM (222.109.xxx.42)

    서강대를 가고 싶다고 한다면 지금의 고3 수험생활을 4년 내내 겪는다고 생각하는 게 맞을 거에요.

    조카 다니고 있는데 언니 왈 고3때 저 정도 했으면 서울대 연고대 가고 남는데요.

    별로 공부하고 싶지 않다면 서강대는 힘들텐데요.

  • 9. ..
    '08.12.22 1:01 PM (211.173.xxx.76)

    과까지 구체적으로 써주셨다면 좋았을텐데..워낙 과별로 격차가 큰 학교들이라.. 서강 성대 한대.. 공기업 인사팀에 재직중인 H 공대 02학번 출신으로서 네임벨류로 따진다면 서강이 조금 위고 한대 성대 비슷합니다. 다만 그 격차가 예전에 비해 많이 좁아졌다는 겁니다. 공대라면 당연히 한양, 아니라면 서강 성균관이겠지만 입사시에 서강 한대 성대 네임벨류만으로 합격과 불합격의 기준이 되지는 않을만큼 비슷하답니다.

  • 10. 이쁜딸
    '08.12.22 2:00 PM (122.42.xxx.82)

    이쁘고 대견한 따님을 두셨네요,
    서,성,한 모두 좋은 학교 입니다.
    대학 가셔도 열심히 공부하시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시길...

  • 11. 공부
    '08.12.22 3:18 PM (211.192.xxx.23)

    싫어하면 사ㅓ강대 못 다녀요,,거기 숙제며 출석이며 ..거의 고3수준입니다...

  • 12. 별사랑
    '08.12.22 9:24 PM (222.107.xxx.150)

    저희 아이는 성대, 한대 4년 장학금 점수였거든요.
    가군 고대 떨어지고 나군 서강대 다군 한대 붙었답니다.
    그리고 서강대 왔네요..등록금 다 내고..^^;

  • 13. 별사랑
    '08.12.22 9:27 PM (222.107.xxx.150)

    참~ 서강대..다른 대학보다 개강이 일주일 빠르고
    종강이 일주일 느려요..^^
    시험도 지난 주에 겨우 끝났고 25일까지 학교 연구실에
    리포트 제출하라는 교수님 엄명..ㅋㅋ 학교가 그래요.

    학교가 작아서 서강고등학교가 아니고
    공부를 많이 시키고 지정좌석제를 운영하고 있고
    수업 끝나면 고등학교에서 울리는 차임벨이 울려서 그렇게 부르죠.

    그리고 서강대는 생과대 없습니다.

  • 14. 저라면
    '08.12.25 12:12 PM (119.149.xxx.197)

    별 고민없이 한양대 선택합니다. 그런데 어디라도 열심히 공부할 자세가 없다면 어렵기는 매한가지이겠죠...

  • 15. ..
    '08.12.25 3:07 PM (59.19.xxx.225)

    좋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그냥 딸애더러 선택하라고 했습니다. 가군은 연대 생과대, 나군은 성대사과대로 넣겠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서강대가 빡세다는건 자기도 아는지라 그냥 서강대 간댔지 전혀 갈마음 없다네요,,,,,,그저 공부는 싫고 노는게 최고인 아이거든요..답 주신 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9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6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9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3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1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3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3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6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1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