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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가 싶네요
애들 머리는 엄마를 닮는다든데요. 닮건 안닮건 유전자가 내려가겠죠.
영어 단어는 100점 맞아요.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외우고 그대로 테스트하니까요.
그 단어가 문장속에 들어가 앉아있으면 그 단어를 모른답니다.
독해 전혀 안되고요. 주어 동사 찾기 안되고요.
어디서 많이 주워듣기는 들어서 한 마디 해 주면 아, 그거.. 하긴 한다네요.
이해가 너무 느리고요.
수학도 한 번 푼 문제에서 숫자만 바뀌어도 못 풀고요.
개념책에 나온 순서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푼답니다.
위 영어, 수학 이야기는 과외샘 이야기이고요.
고등학생이 사회 시험 준비를 시험 2주전부터 그것만 디비팝니다.
책을 몽땅 외웁니다.
그런데 책에 나온 문장이 아니고, 질문이 되면 하나도 모릅니다.
새카맣게 외우는데요 하나도 모릅니다.
초등때는 반에서 1,2등했어요. 중등때는 중간이나 그 아래했어요.
고등때 애가 실업계 가겠다는걸 성적도 대충되니 인문계로 보냈죠.
초등 성적보고 포기 못했었나봅니다. 헛된 기대 있었나봅니다.
책상도 깔끔하니 정리 잘 하고 돈도 헤프게 쓰지 않고 그러니
어디 시집가면 쫓겨나지는 않겠지만 쟤가 낳은 애가 공부를 저 지경으로
하면 저는 아마 죽어버릴것 같네요. 제 탓이잖아요.
1. .
'08.12.22 9:39 AM (119.203.xxx.193)... 자식은 랜덤이라고 하잖아요.
공부빼고는 나무랄게 없는 따님인데
생활할 때 센스 있으면 나중에 아이도 잘 키울거예요.
제 주변 보면 부모가 공부 잘했다고 자식이 잘하고
부모가 못하면 자식이 못하고 그런건 아니더라구요.
따님이 자식 공부 봐줄 능력 안되면 사교육 시키면 되고......
어릴때부터 책을 많이 읽었는지
제 생각으로 요부분이 안되어 그러지는 않을까 싶어요.2. 어떤 부분이
'08.12.22 9:45 AM (119.64.xxx.40)부족한 지 검사 받아 보세요. 임상심리사가 있는 소아 정신과 가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정확한 검사를 받아봐야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있고 그래에 적절하게 양육하실 수 있어요
좀 이상한 감이 들어서요3. ...
'08.12.22 9:45 AM (211.245.xxx.134)암기는 되는데 이해는 안되는 아이들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래도 끈기있게 암기해서 이해도 안되는데 단어라도 외우는게 기특하고 안스럽지 않으신지요
사람사는게 공부가 다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공부머리로 성공하는 사람은 3%도 안됩니다.
우리나라가 지나치게 성적으로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생각도 하구요
그것만 빼면 이쁜 따님인데요.....4. 그래도
'08.12.22 9:54 AM (211.203.xxx.220)정리 잘 하고 돈도 아껴쓰고 끈기도 있고...
에구.. 윗님들처럼 공부만 빼면 정말 이쁘네요.
따님 복은 딴 데 있을 수 있어요
제친구 중에 이번에 아들 대학간 친구 있거든요.
저도 낮은 지방대 나와서 내세울 것 없지만
그 친구는 그 학교에서도 성적이 낮아 학교 겨우 졸업했어요.
근데 자식은 또 공부 진짜 잘 하더라구요
그리고 얼마나 행복하게 사는지 몰라요.
전 그거 보고 요새 들어 공부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느낍니다.
자식한테는 매번 욕심은 생기지만요.5. 에구
'08.12.22 10:07 AM (122.35.xxx.119)제 친구가 그랬어요. 외우는건 잘 하는데 적용이 절대 안되는...초등때 공부 잘 했으나 점점 못 해서 지방대 문닫고 들어갔어요. 그에 비해 전 공부를 참 잘 했는데..지금 그 친구가 훨씬 더 잘 삽니다. 그 친구도 공부만 못 했지 성격 깔끔하고 그랬거든요..남편 잘 만나고 아이 잘 키우고 살림도 잘 하고....
6. 음
'08.12.22 10:26 AM (211.176.xxx.67)제 아들은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암튼 정신과 가서 많은 검사를 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지적검사까지
단순암기도 끝내주고 단순계산도 끝내주거든요
이런아이 적용력이 낮게 나오더군요
책도 쉬운것만 단순재미를 요하는것만 보고자 합니다
훈련이 필요하겠어서 집에서 엄마랑 연습많이 합니다
독서, 다양한 유형의 문제 풀이
많이 부족하지만 이번에 반에서 7등 했네요7. 너무..
'08.12.22 2:57 PM (152.99.xxx.60)욕심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공부잘하고 예쁘고 깔끔한 딸이면 정말 좋겠지만...
건강하게 옆에서 제자리 지켜 주는것만으로 감사한 일일거라고 생각됩니다.
병원에서 아파서 입원하고 있는 수많은 애들 보면서 정말 건강하게 자라주는 것만으로 얼마나 감사한일인지...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너무 다그치거나 조급해하지 마시고..
암기를 열심히 한다면 노력을 많이 하는거니까 조금만 해결책을 제시해도 많이 좋아질 겁니다.
결국 노력하는 사람을 당해낼수 없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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