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아기 갑자기 엄마한테 착 달라붙어요..

[직장맘]

5개월 아기를 어린이집에 맡긴 지 한달쯤 되었습니다.
요즘 뒤집기도 시작하고 한시도 팔다리를 가만히 안놔두고 파닥파닥, 입으로는 계속 소리질러대고 그래요.
(주말동안에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낮잠도 거의 안자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제 가슴에 들러붙어서 젖만 찾아요.
어린이집에선 4시간 간격으로 수유하던데.. 전 네시간은 커녕 1시간 간격으로, 거의 신생아때처럼 먹이고 있어요.

제가 아무래도 자격지심같은게 있어서..괜한 걱정이 되네요.
젖양이 모자란건지, 어린이집 가있느라고 엄마품이 그리워서 그러는건지..
낮잠은 대체 왜 안자는지.. ㅠㅠ(어린이집이 시끄러워서 그런가요?)
아니면 요맘때 아이들이 이렇게 변하기도 하나요?
밤에 잘때도 백일무렵엔 6~7시간 쭉~ 잘자던 애인데
요샌 응애~하고 갑자기 깨서 꼭 젖을 물어야만 잠이 들고 그래요.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

급성장기가 온거 아닐까요
그럼 젖 많이 찾는대요...

[7개월 아가]

엄마 많이 찾아요.. 정말 자주 많이 먹구요.. 낮잠도 잠깐 자다가 일어나고.. 놀느라 장난치느라 안자구.. 배가 고픈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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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엄마를 확실하게 알아보는거죠. 제 첫아이 그맘때 친정에 잠깐 맡겨놓고 일보러 나갔다 왔는데 한 두어달 제게 껌처럼 붙어 있었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