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국산 쇠고기

어제 조회수 : 723
작성일 : 2008-12-21 22:50:09
어제 정말로 오랜만에 밖에서 외식을 하려고 나섰답니다.
요즘 밖에서 먹는 음식 도대체가 신뢰할 수가 없어서 외식을 거의 끊었다시피 했는데
어제는 늦은 귀가에 귀찮기도 하고 아이들이 고기타령을 하길래 고기집을 가기로 했어요.
먼저 단골집을 갔더니 자리가 없어서 다른 식당을 찾아다녔는데
미국산 소고기를 모두 팔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몇군데를 들어갔다가 미국산 판다고 하면 나오고 나오고........하다가
그냥 후배가 하는 돼지갈비집에 가자고 해서 들어가 돼지갈비를 시켰는데
메뉴판을 자세히 보니 거기에도 미국산 소고기가.............ㅠㅠ

후배에게 여기도 미국산을 팔면 어쩌냐고 했더니
손님들이 찾아서 어쩔수 없다네요.......

정말 이미 돼지갈비는 숯불위에서 지글지글 익고있느니 나올수도 없고
찝찝함을 무릅스고 안넘어가는 돼지갈비 억지로 먹고 나왓습니다....

이젠 어딜가도 미국산이 안들어가는 식당이 없나봅니다.
어쩌면 좋단 말입니까..........

무조건 외식은 이제 금물이어야 하나 봅니다.
아니 미국산을 찾는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인지.....
아무리 먹고 싶고 맛있다 한들 광우병이 걸릴지도 모른다는데 그렇게 먹고 싶을까요.....

정말 암담할 따름이네요.............ㅠㅠ
IP : 58.127.xxx.20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08.12.21 10:53 PM (220.86.xxx.101)

    이제 외식이랑은 빠이빠이 해야하나 보네요..
    파는 사람들이야 돈이 되니까 하고 이해를 하지만
    찾는 사람들은 뭐랍니까?ㅠㅠ

  • 2. ,
    '08.12.21 11:14 PM (220.122.xxx.155)

    고속도로 휴계소에서도 먹을거 없더군요. 오늘 들렀는데 그나마 먹을게 감자떡이더군요.
    첨가물 덜 들어간 음식으로 찾으니.... 근데 감자가루도 의심스럽지만 그 녹두앙금도 당연히 중국산 쓰겠지요? 아침을 안 먹고 나선터라 할 수 없이 한팩만 사서 속을 달랬습니다.
    알고는 이제 외식 못 합니다.

  • 3. 바나
    '08.12.21 11:41 PM (125.184.xxx.165)

    저도 미국산 피해갔는데 전부 미국산으로 바귀었어요.경쟁이 붙어서 그렇답니다.주위에서 한우라 속고 먹는거 보다 낫지 않냐고들 하네요

  • 4. 들어오면
    '08.12.22 7:08 AM (211.213.xxx.56)

    어쩔 수 없이 먹게 되는 거라 그리 반대한거였는데....
    피할 수가 없어요
    아닌말로 다같이 죽어보자입니다 --
    (아무 일 없다면 정말정말 감사한 일이구요)

  • 5. 구름이
    '08.12.22 7:09 AM (147.47.xxx.131)

    참으로 불안한 세상입니다.

  • 6. ㅜ.ㅜ
    '08.12.22 8:08 AM (221.140.xxx.92)

    울딸내미 기숙사 퇴사라 데리고 오면서 밥이 너무 먹고싶대서
    예전에 가던 고깃집에 들어갔어요. 때가 지나서 배가 많이 고파
    있는 상태였거든요. 메뉴판을 보니 소고기 돼지고기 미국산인거에요.
    다시 나올 힘이 없어서 그냥 미국산 피해서 먹고 나왔는데 영 찜찜하네요.
    이젠 그집도 끝이에요.

  • 7. ..
    '08.12.22 9:12 AM (59.10.xxx.219)

    요즘에 한우정육식당 많잖아요.. 전 꼭 그런곳 찾아다닙니다..
    안그럼 도저히 불안해서 못먹겠더군요..

  • 8. ///
    '08.12.22 10:06 AM (211.108.xxx.34)

    그래서 주말이 너무 바쁘고 힘들어요.
    어제도 다 만들어 먹느라 주방에서 나올 틈이 없었어요.
    아침은 홈메이드 식빵에, 감자스프, 과일
    점심은 홈메이드 피자에, 떡볶이
    저녁은 국에 밥, 반찬...
    칼국수나 짜장, 탕슉도 집에서 우리밀로 만들어 먹고,
    스파게티 소스도 만들고..
    케익, 과자도 만들고,,고추장도 담구고, 요구르트도 만들고,
    바빠서 돌아버리겠어요..@@@

  • 9. 굳세어라
    '08.12.22 10:36 AM (124.49.xxx.22)

    달라고 하는 손님이 있다고요? 그정도인가요.. 전 그게 더 무섭네요.

  • 10. ㅠ.ㅠ
    '08.12.22 12:28 PM (121.143.xxx.165)

    그러게요.
    전 인천에 사는데 인천의 유명한 한정식집, 소갈비집, 돼지갈비집 할 것 없이
    거의 대부분이 미국산 함께 취급한답니다. 엄마가 돼지갈비를 좋아해서 할 수 없이 먹긴 했지만
    먹는내내 어찌나 찜찜하던지...
    누가 한우만 전문으로 취급하는 식당 알려줬음 좋겠어요.

    지역별로요...ㅠ.ㅠ

  • 11. 우리동네엔
    '08.12.25 10:30 AM (221.140.xxx.156)

    미국산 쇠고기 파는곳 아직 본적 없는데..그정도로 퍼진곳도 있군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1283 케이크배달 지금 온라인 주문 가능한 곳 있을까요? 6 급질 2008/12/21 538
261282 양양쏠비치 VS 평창 휘닉스파크 어디로 갈까요?? 3 고민고민 2008/12/21 1,670
261281 전자사전 샤프꺼 조언 구합니다. 2 궁금 2008/12/21 382
261280 수영개인레슨 3달인데 아직도 팔돌리기뿐.. 6 초1겁많은여.. 2008/12/21 857
261279 완전포기 4 미국소고기 2008/12/21 585
261278 낼 애둘이랑 혼자 이사해야되는데 강추위..ㅠㅠ 7 에이스 2008/12/21 1,126
261277 댓글 남기고 원글만 지우는거 2 질문이요 2008/12/21 408
261276 가죽소파 클리닝 ^&^ 2008/12/21 633
261275 7살차이 7 2008/12/21 814
261274 취미용 악기.. 7 죄책감. 2008/12/21 929
261273 지금 공무원이시거나 공무원시험 합격하신 분 있으세요? 9 자미나 2008/12/21 1,185
261272 생오징어 표면이 찐덕찐덕한건 왜 그런가요? 2 코스트코의 2008/12/21 418
261271 서른 후반에 바리스타 자격증 따서 써먹을 일이 있을까요?^^;; 8 바리스타 2008/12/21 1,522
261270 [설문조사] 화장 얼마나 자주 하세요? 7 제이미 2008/12/21 813
261269 뉴욕에 양키캔들 3 양초 2008/12/21 577
261268 부산첫여행~ 2 촌 소녀 2008/12/21 317
261267 초등5학년 학원문제 고민 2008/12/21 284
261266 오늘 pelt 시험 본 자녀분들 어떠신지.. 1 조마조마 2008/12/21 662
261265 장수중학교 교장선생님께서 23일 일제고사 거부하신답니다 13 감동 2008/12/21 1,080
261264 중국어 공부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5 중국어 2008/12/21 691
261263 찬바람 피부에 안좋나요 3 2008/12/21 591
261262 펌)이용섭의원] 또 다시 접대공화국으로 돌아가자는 것인가? 3 나원참 2008/12/21 342
261261 옆과 사원에게 계속 당하다 6 참고 참다 2008/12/21 649
261260 미국 유학/연수생들의 커뮤니티? 4 2008/12/21 869
261259 돌아오는 주말에 소백산에 간답니다..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 5 봉다리.. 2008/12/21 310
261258 이태원 근처에 수영장과 헬스장이 있는 곳 알려주세요. 2 혹시 2008/12/21 527
261257 김냉속에 있는 찹쌀+메주가루.. 1 고추장 2008/12/21 233
261256 송년회에서 행운권이 됐는데 고민이 있어요 9 듈립 2008/12/21 794
261255 신생아 키우기... 5 걱정 걱정 2008/12/21 728
261254 욕구 불만도 이혼 사유.-배우자의 무관심에 힘든 부부들에게 1 .. 2008/12/21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