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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은 정말 혼자 하는 말인가요?
근데 그 말을 들어보면 저한테 하는 말입니다.
(혼잣말인데 저한테 다 들리게 얘기해요)
냉장고 열면서, 아휴... 콩나물 시들어가네...
애가 장난을 좀 치면, 저럴 때는 확실히 혼을 내야 돼, 좀 더 어렸을 때 확실히 혼냈어야 되는데...
저는 그런 식으로 혼잣말 하지 말고
바로 나한테 이야기 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남편은 혼잣말도 못하느냐고 오히려 화를 냅니다.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라 그냥 자기 혼자 하는 말이래요.
아무도 없을 때 혼자 있을 때도 그런 식으로 말하냐고 묻자
그때는 아무 말도 못하더라구요.
정말... 전 속으로 말했습니다.
누구 아들 아니랄까봐....
시댁에 가면 시어머니, 혼잣말을 하는데
대부분 시아버지한테 향한 불만, 저에 대한 불만,
딸에 대한 불만들입니다.
시아버지, 시누이들도 다 들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옆에서 듣는 저로서는 상당히 불편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불만을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비겁하지 않은가요?
차라리 당사자한테 직접 말하든지...
아니면 당사자 없는데서 말하든지...
남편은 말도 편하게 못하게 한다고 하는데...
말도 가려서 해야 되지 않나요? 아무리 부부사이래도요.
1. 별사랑
'08.12.21 11:01 PM (222.107.xxx.150)혼잣말을 정말 혼자 하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독백은 정말 연극에서나 나오는..ㅋ
연극의 독백도 독백이라기 보다는 방백이지만..2. ㅎㅎㅎ
'08.12.21 11:56 PM (222.98.xxx.175)그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에 나오는 한 장면인데...
그 흑인 유모가 백인 안주인에게 대놓고 불평을 말할수가 없으니 들으라고 일부러 혼잣말을 크게 합니다.
그러면 점잖은 귀족부인이 들은 체를 할수가 없으니...
그런식으로 본인의 불만을 말하는거죠.ㅎㅎㅎ
남편에게 말해주세요. 그게 하인들이 주인에게 직접 말할 용기가 없어서 궁시렁 댈때 쓰는 수단이라고요.
뭐...그냥 이 댓글을 읽게 하시던지요.3. 저희남편은
'08.12.22 12:16 AM (58.226.xxx.32)다 합니다.
정말 혼자 중얼중얼..
꼬치꼬치 물었더니
야구선수 이름들이랍니다@@
그리고 물건들 라벨딱지 보고
허공을 보면서 또 뭐라고 중얼중얼..
아마..라벨정보에 관한거 같은데..
미친거 같아서 하지 말래도 합니다 ㅠ4. 사실
'08.12.22 2:07 AM (211.192.xxx.23)혼자말은 혼자 있을때 해야 혼자말이지요 ㅎㅎㅎ
보통 대놓고 뭐라힐수 없을때 궁시렁거리며 혼자말이라고 우기는 겁니다...5. 혼잣말
'08.12.22 6:39 AM (61.253.xxx.182)혼잣말 할수도 있어요.
저도 혼잣말 해요..
그런데 그게 꼭 궁시렁처럼 상대방한텐 들리나봐요.
꼭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보통 못 마땅할때 튀어나오곤 해요.
냉장고 열면서 콩나물이 시들어가네 정도는 혼잣말로 할수 있을꺼 같은데요.
꼭 상대방에게 말하는 거 아니라고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야 하나요?
너무 예민하신거 같아요.
애들이 너무 방안을 어질러 치울때 혼잣말로 "도대체 정리를 안 하네"...라고 말하지만 아이들한테 한 소리는 아니에요..
전 남편입장이 이해가 되는데요....6. ..
'08.12.22 5:32 PM (115.137.xxx.184)저 죄송하지만 혹 정신병이 아니신지.. 혼자서 대화하듯 한다면 그건 정신병인데...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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