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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많은 남자 어떨까요?
나이차이가 좀 많이 나는 편이지만 전 나이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고 소개를 받았습니다.
만나보니 얼굴도 41살로 보이지 않고 유머감각도 남다르시고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주변에서 걱정이 많아요.
10살 차이는 쉽지 않을거라구...
혹시 나이차이 많이 나는 남편 두신 분들... 나이차이 나는 남편하고 사는거 많이 힘든가요?
1. ...
'08.12.21 3:12 PM (118.222.xxx.215)밖으로 보이는 것과 유머감각은 중요한게 아니죠...
다른 것을 생각해보세요.2. 로얄 코펜하겐
'08.12.21 3:20 PM (121.176.xxx.12)그게...
부부생활에서 문제가 있을수도 있어요..
근대 살다보면 그게.. 중요하다고 하더군요.3. 에고
'08.12.21 3:21 PM (121.151.xxx.149)안정된 직장인지 건강한지 다 알아보고 결정해야겠지요
얼굴과 성격만 보고 하지는말았으면 좋겟어요
41이라면 직장에서 명퇴를 얼마남겨두지않을수도있구요
건강도 안좋을수있다고 봅니다
저라면 계속 만나볼지 모르겠지만 다른사람과의 비교도 해볼것같네요4. 난이결혼반댈세
'08.12.21 3:22 PM (218.39.xxx.146)회사를 다니든 사업을 하든 또래의 남편들보다 나이가 많으면
정년퇴직도 빠를것이고 생각도 고루한 사람일 가능성 높겠죠.
물론 결혼전 사귈땐 다 이해해줄것처럼 하고
또래 남편들보다 안정적으로 보여서 더낫다고 여길지 몰라도 금방 50되겠죠...
요즘처럼 여자들 잘 늙지도 않는 시대에 나이많은 남자는 눈에 띄게 팍팍 갑니다..
살면서도 세.대.차.이.느끼며 살게 될것이고
나이어린 와이프 알기를 우습게 아는 모자란 남자들 많아요...
나이먹은게 자랑도 아닌데 은근 어른 노릇하려고 하며
조금 서운하다 싶으면 삐지기도 잘하고 옹졸해 지는 사람많아요..5. 4살차이
'08.12.21 3:22 PM (121.157.xxx.68)전 다시 결혼한다면 동갑이나 1살 정도 위아래랑 살고 싶어요
나이차이 말로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죠?
절대 아닙니다
생각차이,경제적 활동시기,부부관계까지 마이너스 되는 부분이 더 많아요
전 벌써부터 남편이 영감 같아요
4살 차인데도요6. 저 아는분
'08.12.21 3:30 PM (59.86.xxx.74)남자 나이 많은데..경제적으로 ..남자나이 오십다됐는데..아이는 초등생 저학년 둘,.
근데 그 남자분 이미 회사생활마치고 지금은 쉬고 계시던데...
그리고 남자나이많으면 여자귀여워해주고 이뻐해줄줄알고 가는데..
보통 다 고집센 영감에다가, 밤에도 시원치 않고,부인감시하려고 하고,자기만 떠 받들길 바라는 영감들이 더 믾다는 사실...7. 윗님
'08.12.21 3:34 PM (218.39.xxx.146)님의 남편 지금 50초반은 아직까지는 문제없겠지만 더 나이가 들어서 님이 4~50대가 되었을때 님 남편의 나이는요? 지금 이시점만 인생을 사는것은 아니잖아요? 보편적인 상황을 말씀하셔야죠...
참 나......8. ^^윗님
'08.12.21 3:39 PM (59.86.xxx.74)저 말고 ..님께 하시는 얘기죠?쓰다보니 순서가 어째 이상하게^^
9. 네~~
'08.12.21 3:43 PM (218.39.xxx.146)네^^ '저 아는분'말고 위의 점 두개님한테 쓴거예요.
쓰다보니 밀렸네요..10. 휴
'08.12.21 3:47 PM (121.151.xxx.149)점두개님 기분상하지마세요
저도 그글읽고 기분 나쁘겠다 생각했는데 제말이 맞네요
이런저런사람다있는법 아닐까합니다11. .......
'08.12.21 3:49 PM (218.39.xxx.146)사람나름인것은 당연하고요..나이차도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요? 물론 개인차는 있지만요..제글 벙쪄도 상관없으니 지우시는것은 맘대로 하셔도 돼요..전 현실적인 얘기를 해주고 싶으니까요. 제 주변에 나이차이 많은사람 몇몇을 봤는데 대다수 보편적인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더군요...
12. 저도..
'08.12.21 3:51 PM (125.191.xxx.147)저 30살 때 41살 남자와 결혼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안 말리는 사람이 없었죠.
주변 반대를 물리칠 만큼 열렬히 사랑했던 것도 아니었는데
나이가 30이 넘어가니까 초조해지기도 하고 '뭐 별남자 있겠어' 하는 생각에 결혼하게 되었죠,
그 나이쯤이면 슬슬 명퇴걱적을 해야할 나이인데 울 남편은 그때까지도 변변한 직장이 없었어요.
시간강사였거든요. 그후 여지껏 맘고생하며 친정도움 받으며 살다가 2년전에( 남편나이 49세) 5급 별정직 공무원이 되어 한시름 놓았죠, 아직 남편은 건강하고 사고방식도 젊은 편이에요.
지금은 그때 저의 결정에 대해 많은 후회를 하지만 그게 꼭 나이 때문은 아닌것 같아요.
그 사람의 이기적이고 독단적인 성격. 시댁의 빈곤함 등은 그가 나이가 적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라고 보니까요. 물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있어요. 우리 아이들(8세 6세)이 성인이 될 때까지 잘 키울 수 있을까,,, 하는. 그래서 제가 더욱 건강하고 경제적 능력도 키우려고 노력합니다.
일단 만나는 보시되 성격이며 건강이며, 경제적 능력이며 잘 알아보셔서 결졍히셨으면 해요,,,13. 점두개님
'08.12.21 3:58 PM (218.39.xxx.146)전 님을 한심하다고 말한적도 생각한적도 없는데요. 다만 '참 나'라는 표현은 그냥 제 표현일뿐이고 님한테 특별한 감정없어요..오해푸세요. 그리고 님글을 제가 평가를 하진 않아요..님께서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시는것 같네요..그리고 본인이 지우고 싶은데 제글이 벙찔까봐 못지우겠다고 하시길래 저는 상관없으니 편하게 하시라는 뜻인데요..
14. 에고
'08.12.21 4:04 PM (121.151.xxx.149)제여동생은 35살에 선봐서 그해 바로 결혼해서 아이낳고 잘살아요
동갑내기 남편이랑요
생각해보세요
나이가 님보다 많다는것은 그만큼 님보다 사회생활이든 뭐든 빨리 끝낸다는거에요
아이가 어릴적에 사회생활을 마칠수잇구요
한마디로 돈벌수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거에요
아직 늦은 나이아니니 조금더 살펴보세요 더욱 좋은 사람있을겁니다
나이가 어려서 사랑하나믿고 하는 결혼도 아닌이상은 좀 그러네요
글고 윗님 남의 글에 함부로 말한것은 사실아닌가요
나같아도 기분나쁘겠네요
저는 싸가지없게 글쓰는사람들이 제일 싫어요
싸가지라는말에 너무 기분나쁘하지마세요
그냥 제표현일뿐이거든요15. 에고
'08.12.21 4:08 PM (121.151.xxx.149)제남편이 지금 45살입니다
저는 39살인데
지금의 40대인 남자들 거의 보수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고인사람들이 많아요
30대중반이하인 남자분들하고는 많이 차이가 나죠
울남편을 봐도 얼마나 보수적인지 몰라요
어떨때는 꼭 우리아버지랑 비슷하다고 생각할만큼요
지금은 다 아실수없겠지만 그시절사회현상이 그렇게 사람을 만든것도 있구요
저는 20대에 만나서 결혼해서 지금 아이둘이 중고생이기에 그렇거니하지만
님은 이제 시작인데 제생각에는 좀더 기다리면 더 좋은 분이 나오지않을까합니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그만큼 시대차이 나긴하거든요16. 에고님
'08.12.21 4:15 PM (218.39.xxx.146)위의 에고님은 왜 저한테 그러시나요?
저는 원글님이 본인의 나이를 의식하거나 어떤 상황때문에 혹시라도
나이차이 가볍게 생각하고 결혼하면 안될거라는 노파심에서 얘기해주고 싶었어요.
점 두개님의 경우는 정말 그분 개인의 좋은경우라고 여겨져요...
전 이글을 쓴 원글님이 동생같아서 현실적인게 어떤것인지 제대로 알게해주고 싶은거구요.
제 표현이 점 두개님 마음을 상하게 한거면 그분께 오해푸시라고 말씀드린거예요..
근데 왜 에고님이 저를 훈계하시나요?17. 친구들
'08.12.21 4:16 PM (122.35.xxx.30)친구중에 20대때 열살차이 나는 남자랑 결혼한 친구 결혼초기에는 풍족하더군요. 하지만 남편 나이 들어갈수록 힘들어져요. 정년도 빠르고 건강문제,부부생활문제도 문제 생깁니다.
너무 사랑해서 모든걸 감수하겠다는게 아니라면 굳이 나이많은 남자를 택할 필요가 있을까요?18. ....
'08.12.21 4:17 PM (121.138.xxx.83)인생에 어디 정답이 있나요 .. 나이먹고 세월가고 이런풍파 저런 풍파 겪고나면 내 인생에 대해
돌아볼날 있겠지요. 나이차이가 나는거에 대해 별 부담이 없으심 조심스럽게 미래를 생각해봄도
나쁘진 않다고 봐요 저는 배우자를 선택할때 건강하고 사람됨됨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19. ..
'08.12.21 4:21 PM (61.66.xxx.98)저도 부부생활이 제일 걸리네요.
신중하게 생각하세요.20. 당나귀
'08.12.21 4:32 PM (125.237.xxx.174)주변에서 노파심으로 한 마디씩 할 수 있는 이야기네요.
여기 게시판에서, 이혼을 고려하는 글들을 잘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술,
2. 노름,
3. 바람,
4. 모든 성격차이 등등
이런 것들로 고민하는 글들이 올라오지만, 나이차가 많아서 이혼을 고려한다는 글은 읽은 적이 없죠?
그 분 성격 무난하고, 유머있고(이거..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유머), 인상좋고, 책임감이 있다면
뭐가 두려워서 고민하십니까?
이런 말 저런 충고 다 들으면, 마침내 당나귀를 등에 매고 가야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형상이 됩니다.
아시죠? 당나귀를 끌고 가는 부자 이야기?21. 6살 차이
'08.12.21 4:39 PM (122.37.xxx.197)남편나이따라 빨리 늙습니다..
특히 겉모습이 젊어도 남자들 생각은 자신의 나이 못속입니다..
즉 ,세대차..
전 20대 중반에 결혼햇지만
님의 나이에서 10년 위면 자녀양육문제라던가 경제활동나이등을 고려해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나이차 많은 남편은 절 항상 어리게 봐서 늘 이뻐해주긴 합니다만....22. 신중
'08.12.21 4:54 PM (218.39.xxx.146)제 딸이 이런 결혼 생각한다면 전 도시락싸서 다니며 반대할겁니다.
제 친정부모가 차이가 많았는데 엄마가 아버지 나이에 맞게? 같이 나이들어 가시더군요.
언니도 11살차이나는 형부랑 사는데 형부는 장남이고 울언니는 현대적인 미모에 감각도 젊은편이거든요.
거기에 비하면 형부는 조선시대풍의 사고방식에 장남 특유의 진중한 남자죠..
우리 언니랑 형부 완전히 한 세대정도 차이나요...생각도 그렇고 삶의 스타일도 그래요.
.저희들 입장에서도 형부는 마치 아버지같은 느낌이고 언니는 딸같은 느낌? 좀 그래요..
분명한것은 형부가 회사다니다가 퇴직하고 사업하는데
나이가 만만치 않으니 어디가서 남 비위도 못맞추고 무뚝뚝하기만 하고 언니가 다 챙겨줘도 제대로 지밥그릇도 못찾아먹어요..
예를 들면 신혼초에 길에서 택시를 잡아야하는데 그럴땐 좀 행동이 빨라야 하잖아요...
뛰어도 시원치 않을판에 부끄럽다고 죽어도 못뛰고 그러니 다른사람이
더 빨리 택시를 채가고 언니는 애들 데리고 발 동동 구르고 그랬어요....
집에서도 대접만 받으려고 하고 정말 우리언니 불쌍해요...
나이들수록 더 자신만 챙겨주기 바라고 완전 영감노릇만하려고 하니 싫고 미워요...정말로....23. 유린
'08.12.21 4:56 PM (59.7.xxx.115)사람만 괜찮다면 별 문제야....전8살 차이 입니다
24. 일반적으로
'08.12.21 4:56 PM (119.64.xxx.12)나이차가 많이 나면 주변에서 의심들을 많이 하긴 하더라구요.
혹시 세컨드냐? 아니면 재취냐? 이런식으로요.
살짝 기분나쁨을 경험하면서 사셔야 할듯
맹물에 조약돌을 삶아 먹더라도 본인이 좋으면 , 아무런 상관이 없겠죠.
한가지 유의해야할점은
남자는 여자에 비해서, 생각이 덜 진취적이예요.
의식의 변화가 느리게 온다는게 단점이라면 단점이죠.
현재 마흔이면, 쉰이나 예순되는 사람들의 인식하고도 맞먹을듯~
"여자는 이래야한다..여자가 어쩌구 저쩌구 등등"
고리타분,.......
이웃언니가 나이차이가 12살이래요
그집 남편 완전 끝장입니다.
나이어린 아내를 예뻐해준다고 누가 그래요?
저는 무슨, 늙은 아버지 봉양하는줄 알았다니까요...
상전이 따로 없고요.
옆에서 보면 완전 혀를 내두를지경..25. 열상이상나이많은
'08.12.21 5:01 PM (122.34.xxx.19)남자가 준재벌 정도 되면 고려하시고
아님 정들기전에 그냥 버리시는게 좋습니다. 모든 면에서요.26. 뭐가문자?
'08.12.21 5:08 PM (210.121.xxx.141)당나귀님말이 맞지않나요???
나이보다 훠~얼씬 문제많은 부분들이 있는데, 사람좋고 성격맞으면 좋은것같아요....
솔직히 요즘은 10살쯤 많은 사람한테 시집갔었어도 좋았겠다고 생각이 드네요....ㅜㅜ27. 1
'08.12.21 5:48 PM (58.230.xxx.237)연예인 결혼하는거보면 10살차이 엄청많아요
얼마전60가까운 남자 탈렌트집이 나왔는데 (12살차이)
부인은 탱탱해보이고
남자는 스포츠 좋아하는데 얼굴이타서 그런지 나이가 많아 보이네요
대화가 잘 안 통하는거 처럼보였어요28. 하하
'08.12.21 5:53 PM (125.186.xxx.3)맞아요 당나귀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저는 남편하고 8살 차이 나는데요. 현재 결혼 11년차, 40살이고요.
지금도 남편과 결혼한거 후회 안됩니다.
결혼생활에 유머감각 대단히 중요하고요, 저하고 가치관이나 생각하는 방식이 비슷해서인지 말도 잘 통합니다. 직장생활도 앞으로 10년 이상은 할 듯 하고요.
제일 문제가 밤생활인데...; 저는 체력이 달려서 한달에 서너번이면 되는데 이 사람은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이러고 덤벼서 그게 좀 싫습니다-_-;;;
뭐, 젊은 사람과 결혼해도 요즘 삼팔선이니 사오정이니 해서, 퇴직 당하는 건 개인차가 크죠.
나이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곤 못하겠지만, 또 그렇게 최우선시 되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결혼생활에는요.
그 사람 자체를 잘 판단해 보세요. 원글님과 잘 맞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29. 에고내팔자야
'08.12.21 7:01 PM (121.161.xxx.164)현실감각 있는지 보시고 경제력 크게 문제없음 괜찮지 않을까요?
20대라도 마흔같은 츠자들도 있고 40대라도 20대같은 정열남도 있더군요.
늘 젊게 사는게 중요하죠. 건강관리도 잘 해야하고요.
전 돌싱이라 그 남자가 마냥 부러울뿐..^^30. 저도
'08.12.21 8:01 PM (125.186.xxx.114)남편과 10살차이 나는데 저는 후회는 커녕 너무 만족합니다.
남편은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고 경제력도 좋은편입니다.
제가 하는 모든일에 적극 지지해주고 위해줍니다.
심지어 모든 출장에도 꼭 저를 동반합니다. 노후에 살 준비도
충분히 되어있고 아이들도 거의 다 길러서 이제 결혼만 시키면
걱정이 없겠다 싶습니다. 제친구 연하남편 두었는데 결혼생활이 평탄치
못하고 내내 싸우더니 갈라섰고 다들 형편따라 각기각색이지 나이가
큰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제눈에 안경인지 친구들 남편대동하고 만나면
제남편이 제일 인격적이고 명함이 번듯합니다. 또 남편친구모임에 가면
우스개말로 영계랑 사니까 제일 젊게 보인다고 친구부인들이 한목소리합니다.
본인능력 있고 건강하고 서로가 잘 맞으면 사실 뭐가 문제일까요.
수명도 나이순도 아니고...31. 저도 2
'08.12.21 8:06 PM (121.135.xxx.165)10살까지는 아니고 7살 많은 남편이랑 삽니다. 저는 30대, 남편은 40대중반이에요.
가끔 평균수명 이야기 나오면 조금 울적해질때도 있지만
남편은 술담배 전혀 안하고 스스로 알아서 헬스장도 열심히 다니는 바른생활 사나이라
어쩜 살짝 비만인 저보다 더 오래 살 수도 있으리라 믿습니다.^^
전문직이라 남들 퇴직하는 나이 되어도 오래오래 일할 수 있고
우리 가족한테 끔찍하게 잘하고 박색인 저를 너무 이뻐해주는 좋은 남자입니다.
친구들 신랑중에 제일 나이 많지만 친구들이 제일 부러워하는 신랑이에요.
나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32. 6살차이
'08.12.21 8:57 PM (221.139.xxx.183)저희 남편 저보다 6살 많은데요... 남편이 저 따라서 젊어지던걸요... 남편 친구들 중에 제일 젊어보이고요, 생각도 고리타분 그런거 전혀 없어요... 다만 어른 말씀은 절대 무시하지 못하긴 하더군요... 그래서 시어머니와의 관계 문제가 좀 있었는데 애둘생긴 지금은 남편 생각이 많이 바뀌어서 제 의견에 더 많이 따라서 그런 문제도 없어졌어요...
그리고 제가 어리니까 시댁이나 남편이나 제가 좀 잘못을해도 이해해주는 편이구요, 남편이 잔소리 좀 하는 편이지만 싫은 정도 아니고 집안일도 잘 도와줍니다. 제가 늦게까지 친구 만나 놀때도 맘편이 놀다 오라 해주구요... 전혀 모시고 산다거나 고리타분하다거나 그런거 없어요
저는 밤일도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는걸로 저나 남편이나 불만 없어요... 근데 제 친구도 6살연상이 남자와 결혼했는데 그집은 관계가 거의 없다 하네요... 남편이 늘 피곤타하고... 그건 개인 체력이나 성향 차이 같아요...33. ....
'08.12.22 12:22 AM (222.98.xxx.175)자게에서 이런 이야기 써도 되는지 몰라도...
제 친구의 친구가 돌싱에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사람이라 들은 이야깁니다.
남자가 40이 넘으면 성적 능력이 확연히 떨어진다고 합니다.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고요.34. 성적능력은
'08.12.22 3:18 AM (194.80.xxx.8)복걸 복인듯 합니다.
여기 가끔 아내 보기를 소 닭보듯 하는 남편때문에 외로워하는 여자분들 글 올라오지요.
나이차를 이유로 드는 분들 못봤습니다.
제 남편은 저보다 네살 많은데 성적인 부분에 아주 담백하고 욕구가 거의 없어요.
제가 아는 언니 남편, 50대 초반인데도 왕성해서 언니가 좀 귀찮아 하기도 하더군요.
성적 능력, 성욕은 개인 차가 큽니다.
그러니까 정 걱정되면 속궁합 맞춰보고 결정해도 됩니다.
뚜껑 열어보기 전에는 모르는 거에요.
조건 이런 거 아무리 따져도 자기 맘에 드는 남자 만나기가 얼마나 어려운데요.
그분이 맘에 드신다면서요.
그렇다면 좀 사귀어 보세요.35. 빵
'08.12.22 3:29 AM (222.234.xxx.111)남자가 재력이 빵빵하면 괜찮고 어중간하면 님이 결국은 고생 많이 해야할 겁니다.
명퇴하거나 정년퇴직하면 남은 날이 많은데 님이 일해야죠.
애들도 어리고...
남녀는 정신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슷하게 늙어가는 게 좋습니다.36. ..........
'08.12.22 4:02 AM (118.221.xxx.23)저는 12살차이인데, 너무너무 행복해요.
단하나,일하는 시기가 빨리끝난다는점...
제가 너무 철이없고 부족한점도 많고 남편이 다 이해해주고
사랑해주는데 동갑이랑 만난 제친구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애처럼 놀아 죽을려고 하던데요...부부생활도 만족하고
배려심도 깊어서 항상 제위주고 다시태어나도 울남편 만나결혼할것 같아요.
비슷한또래만나서 바람피고 사람속썩게 해서 사는것보다
훨 나아요.37. 나이차이
'08.12.22 10:50 AM (211.202.xxx.98)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이야기를 하다보면 이 남자가 합리적 보수자인지, 무대뽀 보수주의자인지 감은 오시겠지요.
제 주위에 41살 남자들.. 아내에게 잘하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는, 회사보다는 가족을 중요시하는 신세대적인 아빠들이 대부분 입니다. 결혼을 고려하실 반자분이 45세 이상이 아니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 될 확률이 더 높지 않을까요?
참고로 제 남편 44, 저 40. 제 남편은 합리적 보수주의자예요. (내 생각이죠..). 그리고 까칠하고 어린아이같은 제 유치한 성격을 4살 연상이라는 이유로 오빠같이 잘 토닥여줍니다.
단지 나이때문에, 먼저 늙어갈것이라는 미래의 고민(퇴직이 빨리 올 걱정? 젊은 백수도 수두룩한 세상입니다.오히려 나이많으신분은 생활력이라도 있습니다)으로, 좋은 남자 미리 멀리하지 마시고,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앞으로의 만남속에서 인연인지 아닌지 자연스레 원글님의 마음이 정해질겁니다.38. 저두 열두살차이예요
'08.12.22 11:38 AM (124.50.xxx.146)전 이십대초반, 남편삼십대중반에 결혼했어요. 물론 저희쪽에서 반대많이 했지만 제가 고집이 센편이라 어렵게 허락해주셨구요. 지금 두아이낳고 8년차인데 생각해보면 아직까지 나이때문에 후회한적은 없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더 나이들어 제가 사십대후반되고 그때 남편이 환갑쯤되면 어떨까 걱정스럽기도해요. 그래도 제 선택이니 잘 극복해야겠지요.. 솔직히 그땐 주위에서 충고해줘도 솔직히 심각하게 생각못했거든요.
가끔 남편친구나 또래 남자들보면 깜짝놀랠정도로 우리 남편이 나이가 많구나 느끼곤하지만 다행히 아직까진 누구도 열살이넘는 나이차라고 못느낄정도로 남편의 외모, 생각이나 젊습니다. 취미나 여러가지 것들도요.. 가끔은 제 또래와 결혼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적있는데 별반 차이없었을거같아요. 나이차보다 기본적인 성품이 제일인것같구요 돌이켜보면 저희결혼스토리도 여느 드라마 못지않았는데 그게 인연이아닌가 싶습니다. 불타는 사랑도 아니였는데 말이죠 ^^:: 아무튼 저한테 잘하려고하고 두아들도 저보다 잘 데리고 놀아주고 일주일이면 겨울철빼고는 서너번은 2-3시간씩 놀아주는 (놀이터에서 소문난)자상한아빠인걸로도 전 만족합니다.39. 제생각
'08.12.22 11:42 AM (211.114.xxx.177)일단 나이차이 10살은 남자쪽의 단점이라 가정하고..이를 상쇄할만한 조건으로
1. 경제력- 현재 자산이나 또는 앞으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등을 고려
만약 경제력 없는 40이라면 곤란하겠지요.
2. 사고방식 - 그 나이되도록 노총각인 사람은 사실 성격적으로 쉽다고 말 못하겠습니다.
요 위의 애기아빠 40인 사람과는 다릅니다. 결혼해서 싸우고 맞추고 다듬어지면서 신세대 40대 아빠가 되는 것이지만, 나이 40되도록 누구에게 맞출 필요없이 산 남자라면 그런 환경자체가 남자 성격을 특이하게 만들 환경적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언니는 10살 많은 남편과 사는데, 제가 보기에는 사람 성격 좋고 다정합니다. 그러나 경제활동이 너무 빨리 끝나기에 항상 그것 때문에 언니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더군요.
잘 고려해보시고 경제력과 사고방식이 무난하다면 고려해보세요.,40. ...
'08.12.22 12:08 PM (58.102.xxx.81)다른 남자도 만나 보세요.
저도 41살에 노총각인것이 맘에 걸려요.
여자 31살에 결혼에 뜻이 있다면 마음이 조급하실수도 있는데
이남자 놓치면 안될거 같다는 생각 안하시는게 좋고
지금이라도 여러 사람 만나 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죄의식없이 소개팅, 선...최대한 많이 해보세요41. 10살차이
'08.12.22 12:21 PM (211.246.xxx.194)저희부부가 딱 10살 차이인데요,
지금 저는 30대 후반 남편은 40대후반.
남편은 내일 모레 50대 진입.
처음에 남편이 외국생활도 오래하고 그래서인지
세대차 생각차 이런거 전혀 못 느꼈는데
살수록 절감하고 있습니다.
애 생기니까 더하고.
당연히
개인차가 있으시겠지만.
40대 이상이신 남자분들
70년대생들인 30대 남자들이랑 시대가 달랐고
그들 엄마들의 생각이 달랐고 성장환경이 판이하게 달랐기에
다릅니다.
부정할수가 없어요. ㅠㅠ42. 근데요~
'08.12.22 12:23 PM (203.244.xxx.6)남자 나이 41씩이나 되도록 아직 장가두 안가시공???
왠지 유머두 많고 그렇다하니 더 걱정이 되는 건 뭘까요??
노파심이 너무 많은 저 인건지...암튼 의심가는 구석이 무지 많은 느낌이 듭니다..
뭐든지 평균이상이면 분명히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41되도록 공부하시느라 혼자두 아니실터인디..
그냥 또래 분이나 2~3살 터울로 만나세요...뭐 급하다구...43. 전 싫어요
'08.12.22 12:30 PM (58.120.xxx.245)저는 37이고 남편 40인데
저 나이먹는것도 안타깝지만 남편 나이먹는것도 속생해요
오히려 여자들은 사화생활 크게안하니 나이 잊고살아도 사회활동 많이하는 남편은
나이에 훨씬 예민하게 되더군요
나이 40인데 이룬게 뭘까?? 나이40에 뭘 더 시작할수 있을가?? 나이40인데 이정도면 괜찮은건가??
성적인 부분도 아직은 건장하지만 ,,이것도 얼마 안남았다고다들 그러더라 하루가다르다고하더라
이건 부부간에 만족도의문제가 아니라 한남자의 일생에 있어 아직 한창이냐의 큰 판가름이라서
너무너무 예민한 문제더라구요
전 신혼의 들다 철모르고 세상 무섭지않고 건강같은건 생각도안하고살던 파릇한 시절이
벌써부터 이렇게 그리운데
시작부터 중년분위기로 시작하는건 싫으네요
지금 당장 애낳아도 학교가면 거의50이고 60되야 대학교입학시킬까 말까
차라리 스물에 30남자 만나 엄마 어리지만 애낳고 키우는것도 아니고
만약 애안하고 사시면 몰라도 저는 별로라고생각해요
세대차같은건 아예 고려사항에 안넣어도
나이 40이면 건강걱정하고 은퇴후도 생각해보기 시작하는 그런 시기입니다44. 다른 별
'08.12.22 12:49 PM (218.39.xxx.146)남편은 흘러간 가수노래 좋아하고 부인은 신세대가수 좋아하는......예를 들면 남자는 송대관 좋아하고 여자는 HOT좋아하면 어떻게 하시려나요..서로 딴 별에서 온사람처럼 사는경우 많이 봤습니다.
45. .
'08.12.22 1:26 PM (124.5.xxx.24)저는 삼십대 후반,, 남편은 사십대후반인데요
살다보니 제가 안좋다고 생각한 건요,,,
남편이랑 같이 있으면 제가 남편과 비슷한 나이대로 보인다는 점,,,
남편이 소시적 얘기할 때 제가 공감을 못해서 세대차이가 이런거구나 하고 느낄때가 있어요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이래서 안좋다라고 꼬집어 말씀드리기가 좀 그래요
왜냐하면 개인차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둘이 좋으면 나이차이는 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만약 같은 조건이라면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낫다,,, 라고 추천하겠지만
나이가 많아서 절대 반대라는 생각은 안해요...
사람에 따라서 오히려 더 좋은 경우도 있으니까요...46. 원글님..
'08.12.22 1:27 PM (61.78.xxx.181)나이 차이 말고는 다른건 걱정 되거나 궁금하거나 그런거 없으신가요?
예를 들면 스펙은 훌륭한데 나이가 많다거나
뭐 그런거여...
나이차이만 가지고 왈가왈부 할것은 아닌듯해요..47. ..
'08.12.22 2:23 PM (211.229.xxx.53)10살 많은걸 커버할만한 직장과 경제력 생활력 인품이 된다면 뭐 나쁠것도 없다고 생각.
48. ..
'08.12.22 3:07 PM (211.209.xxx.120)14살 어린 사람이랑 결혼한 아는 선배있는데,
결혼할 땐 그리 좋아라하더니, 결혼하고 나서 들은얘기..
다시 태어나면 동갑이랑 결혼하고 싶다고..--:;49. 사람나름
'08.12.22 3:27 PM (59.8.xxx.74)전 7살차이인데요, 사람 성격나름이라 전 나이차이 못 느끼고 만족하고 잘 사네요.. 개인사업하는 사람이라 남보다 퇴직 빠를까봐 걱정도 없고, 성격도 잘 맞아 세대차는 모르고 삽니다.
대신 전 연애기간이 5년이 넘어 성격이나 집안분위기 등등 속속들이 모두 알고 결혼했거든요, 나이차서 소개로 만나셨으면 진짜 성격이나 인품을 알기가 힘들어서요.. 맘에 드시면 만나보시면서 신중하게 잘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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