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죠..
헐..
우리 딸만 이런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왜 그리 착한 딸들이 많은건지..아님 초등학교를 가야 착한 딸이 되는건지..
울 딸은 아직 미운 일곱살이라 그런건지...
전 요즘 울 딸 때문에 아주 육아가 힘들고 지긋지긋하고...
아...한 사람을 제대로 된 인간으로 만드는게 이렇게 힘들일이구나..스스로 생각 또 생각하며 통탄하고 있거든요...
똑 같은 얘기 수백번을 해도 알아듣고 변할까 말까 하잖아요....
부모로써 그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게 저는 참 힘듭니다...
아침마다 밥 먹으라고 하면...
먹기 싫어..안 먹을래를 달고 살고...
뭐 해서 주면...안 먹을래..아 이거 안 좋아해..하며 뻑 하면 라면 끓여 달라고 하고...
동생 자거나 엄마 드라마 볼 때^^; 조용하라고 해도 절대로 조용 못 하고
입에 모터 달린 듯 수다 떠는 아이..
옷도 맨날 지 입고 싶은 대로 입으려고 하고..
엄마가 예쁘게 코디해줘서 싫어라 할 때가 더 많고....
다른 집 아이랑 뻑 하면 비교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부러우면 그 집 가서 살라고 하면 또 안 간대요...
이런 제가 부모 될 자격이 없는거죠......
정말 애 키우는거 너무너무 힘들어요...털썩 주저 앉아 울고 싶을 때가 수만번입니다......
벌써 이리 지치니 어쩜 좋을까요?
오는 만난 어떤 분이 사춘기 되면 더 힘들다던데...
더 그 시절을 버티고 살아남을 수 있을지...ㅠ.ㅠ
정말 울고만 싶어요.....
1. ...
'08.12.21 4:13 AM (116.39.xxx.70)미운네살.. 때려죽이고 싶은 일곱살.. 이라고들 합니다.. --;
2. 원글
'08.12.21 4:17 AM (124.54.xxx.68)...님..그럼 안 때려죽인 제가 괜찮은 엄마인건가요? ㅋㅋ(웃자는 얘기예요)
아이가 더 어릴 때는 가끔 맴매도 하고 그랬는데..요즘은 오히려 매를 더 안 들게 되요..
어떻게 생각해보면 저 스스로 지쳐서 자포자기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체벌에 대해선 논란이 많지만 저는 적당한 체벌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쪽이거든요..
가끔 맴매하던 어린 시절엔 말 참 잘들었는데....ㅠ.ㅠ3. ...
'08.12.21 4:42 AM (116.39.xxx.70)체벌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춘기전에 오는 삼춘기 정도는 되는것 같습니다.
아이를 강요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엄마 마음에 흡족하지 않더라도) 아이를 봐줘야 할것 같습니다.
결국은 엄마가 마음일 비워야.. -0-;;;;
저도 잘 안됩니다~아~4. ..
'08.12.21 6:25 AM (222.109.xxx.224)우리애는 총등5학년인데요 말 징그럽게 안들어요...정말 마음 비우기 쉽지 않네요..
5. ㅁㅇㅇ
'08.12.21 12:31 PM (211.200.xxx.8)전 제가 어릴때 그랬었다네요.
무슨 청개구리도 아니고 엄마가 절 늦게낳으셔서 막내로 잘못키워 그런가보다 맨날 후회하셨데요.
사춘기시절을 생각하면 맨날 가족들이랑 싸운 생각만나고요 (저말고 아주 화목한 가정이지요.^^)
하여간 애기때부터 울기시작하면 온동네가 "또 시작이군"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던 아기였다네요.ㅎ
뭐... 전 아직 갓난쟁이 엄마라 조언드리러 글남기는건 아니고요.
그런 딸내미였지만...저 나름 이제 효녀에요.
이세상에서 우리가족이 제일좋고요.^^
힘든시기 꾸욱 지나면... 세상에 엄마가 최고라는 효녀로 거듭나리라 믿어봅니다.ㅋㅋㅋ6. 저기
'08.12.21 6:40 PM (123.99.xxx.22)때려죽이고 싶은..이 말은 조금 과하신듯 해요 울 애도 그렇지만 사실 충동 자제하기 어려운 경우 많지만은요..그래도 내 자식인데..우리 그런 과한 말은 서로 안했으면..태클은 아니었습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29103 | 82메인화면이요 1 | hj | 2008/12/21 | 229 |
429102 | 농한기 보내시는 시어머니.. 6 | 며느리 | 2008/12/21 | 1,271 |
429101 | 홍천비발디 파크 주변에 펜션좀추천해주세요 2 | 가족여행 | 2008/12/21 | 717 |
429100 | 아이문제 1 | 양갱 | 2008/12/21 | 280 |
429099 | 아이를 키우면서. 3 | 엄마. | 2008/12/21 | 553 |
429098 | 헌책 드림하고 싶은데.. 2 | 궁금 | 2008/12/21 | 505 |
429097 | 제빵기로 반죽하고 남은 반죽 보관? 3 | 제빵기 | 2008/12/21 | 703 |
429096 | 동경 지명인데요....어디쯤인지 알 수 있을까요? 4 | 질문 | 2008/12/21 | 364 |
429095 | 한의대-한의사가 얼마나 편합니까? 23 | 까칠하게 | 2008/12/21 | 4,159 |
429094 | 항암끝난지4개월임신했어요..주위에 이런경우있나요.. 2 | 환자 | 2008/12/21 | 1,154 |
429093 | 공유기 추천해주세요. 4 | 플뢰르 | 2008/12/21 | 306 |
429092 | 비염 때문에 숨 쉬기 힘들어요 11 | 미쳐요 | 2008/12/21 | 924 |
429091 | 정시원서, 일대일상담 추천좀 해주세요~~ 4 | 전전긍긍 | 2008/12/21 | 490 |
429090 | 전 25살 남자입니다. 9 | 안녕하세요 | 2008/12/21 | 1,359 |
429089 | 아들놈키가 170이 넘었네요 ㅎㅎ 20 | 중3 | 2008/12/21 | 2,536 |
429088 | 올해 크리스마스 분위기 안나는거에요? 제가 못느끼는거에요? 6 | 크리스마스 | 2008/12/21 | 617 |
429087 | 너무 잘삐지는 아들성격 5 | 엄마 | 2008/12/21 | 933 |
429086 | 음식 전문으로 하는 분, 적당한 사례비는? 6 | 가사도우미 | 2008/12/21 | 715 |
429085 | 임신기간에 간간히 출혈이 있나요? 8 | 착상혈? | 2008/12/21 | 962 |
429084 | 스테이크 글 : 수입고기 글... 8 | ..... | 2008/12/21 | 720 |
429083 | 대치동에서 가까운 저렴한 미용실 4 | 고딩 엄마 | 2008/12/21 | 942 |
429082 | 생계형 운전자의 음주운전은 무혐의??? 10 | 바보 | 2008/12/21 | 413 |
429081 | 대학교 기숙사 생활 어떤가요 13 | 기숙사 | 2008/12/21 | 1,694 |
429080 | 아이가 오목가슴인걸 이제서야 알았어요. 8 | 오목가슴 | 2008/12/21 | 1,495 |
429079 | 학부모님 감사합니다 ^^ 3 | 천사 | 2008/12/21 | 421 |
429078 | 저희 친언니가 총각을 만나고 있어요.. 20 | .. | 2008/12/21 | 6,323 |
429077 | 전세가 나가질 않으면... 3 | 한걱정 | 2008/12/21 | 909 |
429076 | 서울에서 외국인이 묵기 좋은 호텔 위치 7 | 관광 | 2008/12/21 | 638 |
429075 | 베지테리언인 호주분에게 드릴 음식선물 무엇이 있을까요? 4 | . | 2008/12/21 | 355 |
429074 | 미운 일곱살이라고 하죠.. 6 | ... | 2008/12/21 | 5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