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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전문대학원 관련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제 남동생이 지금 레지던트인데,
의전원, 가는 사람들 정말 이해 불가라는 말을 하더만요.
병원에서 실제로 실습 하는것도 너무 힘들고,
개업해도 가정의학과 정도나 개업하지
-물론, 간판걸고 진료과목 피부과 같은걸 써 놓고 일 하겠죠
다른 과목을 한다는 것 자체가 힘들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사 사회라는 곳, 정말 보수적이어서
의전원 출신들에 대해 거부감 엄청나다 그러더라구요.
아예 취급해 주질 않는다는 말까지 하더라구요.
그리고 의전원의 설립목적 자체가
기초의학의 '연구'가 목적이기도 하구요.
실제 진료할 의사의 양성 그런것이 아니구요.
아예, 로스쿨이 사법고시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없애고자
생긴것처럼, 의전원도 그런거라면 뭐 상관 없겠지만,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의대와의 공존은 좀 힘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졸업생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요?
의전원 출신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제 친구가 의전원을 놓고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동생 만나러 왔을때
동생이 하는 말들이, 물론 의대출신이니 당연한거겠지만, 너무 시니컬해서,
좀 궁금해졌어요.. 왠지 뭔가 좀 열풍같아서, 그다지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확실한게 어디있겠냐마는, 진로도 별로 확실해 보이지 않구요..
1. 별사랑
'08.12.20 10:17 PM (222.107.xxx.150)*나 *나 외고에 가려고 하는 것처럼
의전..로스쿨도 누구나 다 가려고 그러는 것으로 밖에 안 보여요.2. ,,
'08.12.20 10:23 PM (121.131.xxx.43)저희동네요...
필리핀 치대 나와서 연대에서 연수강좌 몇 개 들어가지고 거기서 수료증같은 거 받은 거 대기실에 쫙 진열해놓고 나 연대 나왔쏘... 하고 장사하는 치과가 있어요.
그런데도 동네에서 젤 잘 나간다지요. 사람들이 몰라요.. 말 안 하면 어떻게 알겠어요..
원글님 쓰신 글 중에 의전원 출신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이 문장을 보니 생각나서요. 혹시 비슷한 사례인가요? 저도 알아두게요...3. 원글이..
'08.12.20 10:27 PM (118.32.xxx.139)의대교수들도-실제로, 의전원 강의도 가끔하는 교수들 조차도
현장에선 그런다네요, 갸들, 거기 졸업하고 뭐할라고 가는건지 모르겠다고
허허 그런다고, 제 동생이 그러더라는...
하도 가려는 사람들이 많길래,
출신들이 뭔가 잘 하고 있는건지, 궁금해져서요.
-주변에서 너나없이 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네요..4. 아무리
'08.12.20 10:51 PM (61.254.xxx.10)아무리 거부감이 심해도 이젠 의전원생이 의대생보다 숫자가 더 많게 되었어요.
대세가 의전원이라서 어쩔수는 없을 것입니다.
의대생이나 의대교수가 나이많은 학생들 싫어하는 것 알겠는데, 어쩌겠어요.
의전원 나와서 의사되는 것은, 이번에 법 바뀌면서 가능해질것이고 무난한 보드 따서
적당히 벌 생각하거나 아니면 일반의로 개원하겠죠. 어차피 피부나 비만쪽 볼것이면 전문분야 구분도 거의 필요없을것이고..5. 제 친구..
'08.12.21 12:13 AM (221.140.xxx.187)대학졸업하고 작년에 의학전문대 입학했어요.
공부 진짜 빡세게 하더라구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의전 출신이 어떤 대우를 받게 될지.. 어떨지는 아직 어떻다고 단정짓기엔 어렵지 않나요...6. ,
'08.12.21 12:17 AM (220.122.xxx.155)의대문이 좁아지니까 의전원 가려는것 아닌가요?
7. 음
'08.12.21 12:26 AM (121.130.xxx.10)의대 정원이 많이 줄었습니다.
아직 서울대가 정확한 방향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서울대마저 의전원 100%를 뽑는 다면 그렇게 전망이 나쁘다고 볼수는 없습니다.8. 의전원도
'08.12.21 12:55 AM (222.112.xxx.175)예과가 없을 뿐이지 4년간 배우는 건 의대랑 같지 않나요?
왜 의대랑 다르다고 하는 건지..
나이가 좀 더 든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렇다고 실력이 떨어지는 건 아닐텐데..
의대에도 재수 삼수생 허다하잖아요..9. 00
'08.12.21 1:11 AM (218.237.xxx.174)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그냥 다 MEET, DEET 체제로 가는 과도기에 일부 대학들의 욕심때문에 그냥 부분적으로 의대를 남겨 두고 있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요. 의대 학부생 안 뽑은지 꽤 된 학교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10. 네
'08.12.21 1:32 AM (61.254.xxx.10)의전원 전환 안한 대학이 소수에요.
의대생들이 싫어하는 건 사실 좀 .. 자기들보다 수능 못봤던 애들이 들어오는게 싫은 거죠.
개인적으로는 이해할수 있어도.. 그러면서 힘든 병원생활에서 이기적으로 굴거라고 미리 예단하는데. 병원생활이 살인적으로 힘든것이 오히려 변화할것 같은데요. 미국에선 의전원이 대부분인데
다들 다들 잘 하잖아요. 법으로 주당근무 80시간 이하.. 이런식으로 정해놓기도 하고.
의대 교수님들이 싫어하시는 것도 알겠어요. 어리고 팔팔한 애들이 들어와야 교수로서도 더 쉽고
얘네들이 그래도 병원에서도 열심히 일할거라고 생각하시는 거겠죠. 나이들어서 의사되겠다는 애들이 과연 기초의학이나 힘든 일부 분양에 남을리 만무하다고 생각하기도 하고..11. 제 친구..
'08.12.21 1:47 AM (221.140.xxx.187)위에 분들이... 의전원 나와서 의사되는 것이 무난하고 쉽다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주변에 의전원 가신 분들 보셨나요? 보셨다면 그렇게 말씀 못하실텐데..
제 친구 작년에 의학전문대 입학했는데요. 입학 준비만 거의 일년 가까이 했구요. 의학전문대 들어가기가 절대 만만치 않습니다. 그 친구가 서강대 졸업했는데 학부에서 손꼽힐 정도로 공부 잘했었는데 서울쪽 의학전문대는 안되서 대구에 있는 경북대 의전 갔네요. 학부 졸업하고 대강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예요. 그리고 대부분 생물, 화학 등 자연계 쪽 전공을 해서 그쪽 분야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있는 학생들이 입학하구요. 학부에서 4년 공부한 것이 전혀 쓸모없다곤 못하겠죠.
그리고 의대만큼 군기라던지 서열관계가 확실하고 엄하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량도 살인적으로 많구요.
이 친구가 의학전문대 입학 고려할때 새로 수능을 쳐서 의대를 입학하는 것도 생각했었는데... 아예 의대 전형을 없애는 대학도 있다고 하구요.
주변에서 너나 나나 가려고 하는 사람 꽤 많다고 합니다 -> 라고 하셨는데.. 사실이죠. 아무래도 한번씩 다 생각해보고 도전하겠지요.. 근데... 너나 나나 다 가려고 생각 많이 하지만.. 실제 입학 하는 사람은 아무나는 아니라는 것이 확실하지요.12. ㅎㅎㅎ
'08.12.21 12:01 PM (123.214.xxx.152)원글님 남동생이 레지던트 생활에 정신없이 바빠
요즘 실정을 전~혀 모르시는 것 아닌지 싶네요,
의대출신과 의전원 출신하고 다른 점이라면 학사(의대)와 석사(의학전문대학원)라는 차이가 있고
모든 과정이 다 똑같습니다..
똑같은 커리큘럼, 시설, 교수님 밑에서 공부합니다.
이번에 주요 메이저 의대 의전원으로 대부분 전환했습니다.
현재 수능으로 뽑는 대학은 일부 대학 빼고 전통있는 의대는 몇개 되지도 않습니다.
(사실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참고로 미국도 대부분 의전원입니다.
극히 일부대학에서만 의대생 뽑습니다.
의전원 입학생들 실력 만만하지 않습니다.
언어,자1,자2,영역과,뛰어난 외국어 점수와 다양한 스펙을 요구합니다.
언어만해도 수능 언어보다도 어렵다고 알고 있고
암기보다는 추론을 요구하는 셤이라 만만치 않습니다.
10월, 11월에 학회가 많습니다.
여러 대학 의대교수님들이 모이는 학회자리에서
요즘 의전원생들 엄청난 스펙에 놀라워 하시더군요.
특히 여학생들 스펙이 놀라울 정도라 하십디다.
수능점수를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교수님들은 좀 아쉬워 하실 것이고,
수능점수외 다른 스펙들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교수님들은 대체로 만족하십디다.
그리고 의전원 쉽게 가는 곳 아닙니다.
반대로 님 동생이 의전원을 지망한다고 해서 합격한다는 보장 절대로 할 수 없습니다.
텝스가 900 이상,토익 950 이상 되고 미트, 디트가 200점이상 (게다가 대부분 과락을 적용시킵니다)
학부 학점이 4.0 이상 돼야 메이저 의전원 지원 할 수 있는 스펙이라 할 수 있습니다.13. ...
'08.12.21 4:18 PM (119.196.xxx.61)윗님..
그 대단한 스펙의 사람들이
의전원 공부 다 마치고 인턴, 전공의를
젊은 의대 졸업생과 경쟁하자면
만만치 않을겁니다.
실제 스팩과 의사로서의 능력은 정말.. 무관함이 분명하구요.
그 스팩으로 기초의학이나 실험으로 나간다면 모를까요.
그나저나, 제가 알기로는 서울대 연고대는
의대로 다시 돌아갈거라는데..
의사사회에서도 fresh brain의 의대생을 잃는건
손실이 분명합니다.14. 점3개님..
'08.12.21 4:57 PM (123.214.xxx.152)<실제 스팩과 의사로서의 능력은 정말.. 무관함이 분명하구요.>
마찬가지로 수능 점수하고 의사로서의 능력과도 큰 상관이 없다고 볼 수 있죠.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 인지도 모른채
수능 점수에 맞춰 들와서 갈등하는 경우도 많을 겁니다.
젊은 의대 졸업생이라하니 의전원생은 마치 늙은이들이 가는 것 처럼 말씀하시는데
한해가 다르게 현역들로 많이 채워집니다.
그렇다치면 2년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의대 입학도 재수 삼수가 많은 걸로 치면 나이차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됩니다.
일부 장수생이 있긴하지만, 그들은 나름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어, 장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수생은 수련의 과정이 없는 치대나 한의대로 많이 진학합니다.15. ?
'08.12.21 9:04 PM (124.51.xxx.43)치대도 수련받은 인정의나 전공의 우대하는 분위기구요.
실력차도 많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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