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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결혼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조회수 : 1,744
작성일 : 2008-12-20 20:34:09
남자 40중반 이혼남,  여자 30 초반 미혼녀.
결혼을 한다면요?
나이는 전 크게 상관하진 않지만 그래도 차이가 너무 나니 도둑놈 심보 같다는 생각을 안할 수는 없더라구요.
그래도 어쨌거나 이건 받아들이겠는데
만약 사제지간이라면요?
대학원생과 교수(혹은 강사).
축하를 하고싶은데 100프로는 안되네요.
학교에서 선생과 제자간에 연애를 한다는 것이 옳지는 않다라는 생각이 저 밑바닥에 깔려있나봐요.
우리 사회에서 비관적인 면을 너무 많이 들어서 그런건지...
누가 손해보는 장사인가를 떠나 선생인 남자나 학생인 여자나 어느편에도 손을 못들겠어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축하를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니 제가 소심한 것인가는 생각도 들어서 죄책감도 들라하고.
제가 이해심이 없는 건가요?
여러분들이 그래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이 맞다하면 제 밴댕이 소갈딱지를 탓하렵니다.

IP : 211.110.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20 8:40 PM (125.149.xxx.151)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지만
    님 심정 이해가요
    진심으로 우러나오기가 조금 힘들 듯

  • 2. ...
    '08.12.20 9:45 PM (152.99.xxx.12)

    사랑에는 국경도 나이도 초월 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왠지 여자분이 손해 본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네요

  • 3. jh
    '08.12.20 10:20 PM (121.134.xxx.150)

    사랑은 모든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봐요^^

  • 4. 전에
    '08.12.21 1:18 AM (220.77.xxx.155)

    직장다닐때...같은 직장분중에 이런 경우 있었는데요...남자분은 대학생쯤되는 애가 있는 이혼남...여자분은 30대후반미혼녀....직장 분들이...유부남 사귀는 것보다는 낫다고 하던데요
    결혼해서 애낳고 잘살더라구요...

  • 5. 도대체
    '08.12.21 1:44 AM (194.80.xxx.8)

    뭐가 문제라는 건지요?
    그리고 뭐 맘이 내키지 않으면 꼭 축하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 6. dd
    '08.12.21 1:54 AM (121.131.xxx.166)

    나이차이 많이나면 생각보다 힘들던데...
    남자나이 예순일때..여자나이는 사십대...중후반 .. 애들은 초등학생...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아...나 너무 현실적인 건가요......

  • 7. 음..
    '08.12.21 11:20 AM (211.204.xxx.84)

    그 여자분 스펙이랑 남자분 스펙 잘 모르긴 하지만,
    그 여자분이 제 친구라면 결혼을 말리고 싶어질 것 같네요..

  • 8. ..........
    '08.12.21 1:35 PM (61.66.xxx.98)

    사제간이라도 둘 다 성인인 이후에 사랑해서 결혼한다면
    분개할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요.
    이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성인인 선생이 미성년인 학생과 사랑에 빠졌다면
    욕 ㅊ 먹을 일이지만요.

    전 오히려 나이차이가 마음게 걸리네요.
    여자가 제 친구라면 걱정될거 같아요.
    그런데 자기들이 좋아서 하는거 축하해줘야죠.

  • 9. 결혼
    '08.12.21 4:16 PM (124.28.xxx.208)

    남자분이 저 여자분때문에 이혼한게 아니라면
    무슨 문제가 되겠나요?
    나이문제, 사제간의 관계등 두분이 이미 충분히 고민하시고
    쉽지않게 결정한 결혼일텐데 많이 축하해 주세요.

  • 10.
    '08.12.21 5:39 PM (218.151.xxx.108)

    지금은 어떨지 모르지만 10-20년 후을 생각해 보세요
    육체적인 사랑보다 정신적인 사랑도 있기는 합니다만

  • 11. 원글이
    '08.12.21 11:15 PM (211.110.xxx.183)

    제가 보수적인 것인지 많은 분들이 사제지간을 문제 삼지 않으시는군요.
    그래요 진심으로 축해해 주겠습니다.^^

  • 12.
    '08.12.22 4:55 PM (121.140.xxx.92)

    불륜만 아니라면..뭐 어떻겠습니까..
    여자분도 30대이니 사람 볼 줄 알꺼고, 서로 맘이 맞으면 연애도 결혼도 할수있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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