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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모금하는 중학생들..

이상한 ... 조회수 : 772
작성일 : 2008-12-20 20:23:14
오늘 종로 교보문고에 나갔다가 삼육중학교(?) 학생들이 길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모금하고 있는 걸 봤어요

날씨가 추웠는데 교복만 달랑 입고 여학생들이 노래를 고래고래 지르며 상자를 들고 있었는데

거기엔 삼육중학교 불우이웃돕기 모금함이라고 쓰여있고 인성교육중이라는 말도 보았네요

아니..어떻게 길에서 모금을 하는게 인성교육인가요?

사실 길에서 모금하는 사람들 대부분 불법으로 모금하고 그 돈의 출처는 모른다고들 해서..
사실 며칠전에 구세군 모금함도 이상하다는 소리를 들은게 있어서..
가뜩이나 경제도 안좋아서 길에서 노숙하시는 분들도 안됐고.. 조금의 돈이라도 기부하면 좋겠죠..

그러나 어린학생들을 길로 몰아서 돈을 모금하게 하는게 정말 인성교육인지는 모르겠네요?

차라리 학생들이 집에서 못쓰는 물건들 책 참고서 그런걸로 아나바나 운동 처럼 팔게하고 그걸 기부하게 하면 좋지 않나요?  그리고 이런건 인성교육은 아니지 않나요?

집에 오려고 전철 탔는데 거기에도 삼육중학교 학생들 한무리가 또 있더군요..

정말 이상한 학교라는 생각이..들었어요..
IP : 118.223.xxx.15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20 8:29 PM (211.207.xxx.177)

    저희 집 가까운 역에서도 그런 아이들 봤어요,,
    중학생으로 보이는 어린 남학생 셋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모금함 들고 있던데
    엄청 추워보였어요..뭐 하는 아이들 일까요?
    가짜가 하도 많아서 별로 믿어지지가 않아요..

  • 2. 이상한 ...
    '08.12.20 8:31 PM (118.223.xxx.153)

    그런데 삼육중학교 라고 써져있는걸 보면.. 학교에서 시킨것은 맞나봐요
    그 학교 이상하지 않나요? 애들한테 앵벌이를 시키는 것도 아니고..
    옛날에 이상한 종교단체에서 대학생들이랑 외국인들 지하철에 모금시켜서 교회선교자금으로
    쓴다는 걸 본 이후론..모금도 국가에서 허락하는 사람들만 했으면 좋겠어요..

  • 3.
    '08.12.20 8:33 PM (122.17.xxx.158)

    학교차원에서 하는 건지는 학교에 직접 문의해봐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요즘애들 워낙 영악해서 자기네들끼리 하는 걸 수도 있단 생각 들어요.

  • 4. 저도
    '08.12.20 9:10 PM (116.46.xxx.105)

    오늘 봤는데 여러 무리더군요. 종각부터 교보까지 여러 군대 서 있어서 나쁜 의도는 아니겠거니 했는데 그래도 좀 의심쩍기는 하더라구요.

  • 5. 오...
    '08.12.20 11:06 PM (121.140.xxx.107)

    오늘 남대문시장에서 봤네요.
    삼육중학교...안식교에서 운영하는 학교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이단으로 분류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 6. ...
    '08.12.21 11:44 AM (211.227.xxx.71)

    거기서 학생들이 모금을 그렇게 한다면 그건 정말 불우이웃 목적입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직접 성금 모금한걸로 불우이웃 찾아다닙니다.
    이단으로 알려진 교회이나 생활면에서 보면 다른 교회랑은 차이가 있습니다.
    검소하고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그리고 겸손합니다.
    저 학생들도 강압에 나와서 하는 활동아닙니다.
    어찌 확신하냐구요?
    제가 해봤거든요....ㅎㅎㅎ
    거기 출신입니다.

  • 7. ...
    '08.12.21 11:46 AM (211.227.xxx.71)

    아!
    학생들 자기들끼리 저런거 절대 안합니다.
    그곳 학생들 다른학교 학생들 보다는 꽤 순진하답니다.
    그리고 학생 입장에선 좋은 경험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너무 삐딱한 시선으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 8. 제 경험엔
    '08.12.21 2:43 PM (96.49.xxx.112)

    점 세개님, 제가 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해도 될까요?
    님께서도 확신하시는 이유가 '해봤거든요'라고 쓰셨으니..
    검소하고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겸손하다는 의견은 지극히 주관적이신 것 같아서요.
    제가 몇 년 전 과외를 하던 가정이 안식교였고,
    첫째 중학생 아이는 삼육중학교였고, 둘째와 셋째는 삼육초등학교인 가정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 가정이 별로 안 검소했었고,
    아이들도 별로 안 겸손했었고요,
    종교도 계속 권했었어요.
    시험기간에 조금 오래 가르치는 날이면 저녁시간이 지나도
    아이들만 불러서 밥 먹이고, 저한텐 먹어보란 말 한 번 안하던 집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 9. ...
    '08.12.21 3:29 PM (211.227.xxx.71)

    그랬군요.
    주관적 맞습니다.
    내가 겪은 세상이 전부가 아니니까요.

    근데 그 집 어째 그리 야박하게 굴었을까.....쫌 ...그렇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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