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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피부과, 치과..아작난다
질병을 주로 담당하는 병원이 아니라 미용 부문에 치중하는 성형외과나 피부과, 치과 등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의사로서의 본분에 충실한 것이 아니라 <쩐>에 집착했던 의사들은 불황의 직격탄을 맞아 길거리로 내몰릴 수밖에 없다. 불황은 의료업계에도 구조조정의 칼날이 예리하게 가해질 것이고, 특히 질병이 아니라 미용을 통한 <쩐>에 집착한 의사들은 자본에게 먹히든지 길거리로 내몰려 깡통을 찰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불황으로도 미용 부문의 의료업계는 퇴출될 수밖에 없는 처지인데 더군다나 엔화를 빌려 개업한 의사들은 엔고와 이자율 상승으로 인해 깡통차고 거리에 나 앉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지금의 불황은 대공황적 상황이고, 이러한 불황은 장기간 지속될 것이며, 체제 붕괴의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질병의료가 아니라 쩐을 전제로 미용의료에 치중했던 의사들은 영구히 거지 신세를 면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1. 흠
'08.12.20 7:32 PM (211.110.xxx.243)경기가 어려워도 부유층은 돈을 잘 쓰더라구요.
돈 잘 버는 의사들한테 배 아픈 사람이 쓴 글 같아요 ^^2. 요즘 드는 생각이
'08.12.20 7:37 PM (211.187.xxx.189)뭐든 정석대로 사는게 가장 힘들면서도 가장 안전하다는 겁니다.
예금이든, 병원 운영이든, 정치든...뭐가 되었든, 처음엔 어리석은 것 같지만
길게 보면 가장 현명하고 정직한 삶이란 거죠.3. 막차
'08.12.20 7:57 PM (58.77.xxx.54)탄 사람은 누구나 그래요...이미 피안성 닥터들은 10년동안 돈 어마어마 많이 벌어놨을 거에요..지금 5년차안쪽으로 개원한 사람들이 문제죠;;;;이건 의사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다 막차가 문제죠;;
4. ..
'08.12.20 8:00 PM (122.34.xxx.54)전부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영향을 많이 받긴 하겠죠
배아퍼서 꼬인글이라고 치부하는건 좀 그렇네요5. ㅋ
'08.12.20 8:08 PM (121.161.xxx.164)제 친구나 후배들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더군요.
시장의 기본구조가 웬만큼 먹고 살게 해주는 면도 있고
예년과 별 차이 없다는군요. 비즈니스 측면에선 개인의 능력도 한몫 하나봅니다.6. ㅇ
'08.12.20 8:56 PM (125.186.xxx.143)불황, 엔高에 줄도산… 얼어붙은 병원들
기사입력 2008-12-20 09:28
병원과 의원이 몰려 있는 서울의 한 지역. / 조선일보DB
매출 반토막에 빚은 두배로
피부과·성형외과가 밀집된 서울 압구정동의 한 피부과 의원. 17일 이 의원 대기실 환자 수는 2명에 불과했다. 예년 같으면 대입 수능 시험이 끝난데다 성탄절 특수와 맞물려 환자로 북적일 때지만 지금은 환자 한 명만 오면 전 직원 나와 반갑게 맞을 정도다. K원장은 "하루 환자 10명도 못 볼 정도여서 매출이 반 토막 났다"며 "수익은커녕 직원 월급도 못 줄 판"이라고 했다. 그는 2명의 고용 의사 중 한 명을 내보낼 예정이다.
웬만한 크기의 의원 한 달 임대료가 1500만~2500만원인 서울 강남역 주변은 '의원 엑소더스'가 일어나고 있다. 불황으로 환자가 줄면서 고액의 임대료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안과 개업의 L모 원장은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하는 안과들이 포화상태"라며 "임대료가 절반 수준인 강남 외곽으로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이곳 200여 개의 의원 중 30~40여 개가 임대료가 저렴한 양재역, 선릉역, 신사역으로 빠져나갔다. 압구정동에서 청담동으로 이어지는 '성형 벨트'에도 의원을 접겠다고 나온 매물이 70~80개 이른다. 한 성형외과 개업의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접고 나가고 싶어도 나갈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질병 치료보다는 미용의료에 치중한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가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경기 침체로 우리 국민이 아파도 병원을 가지 않고 참는 바람에 국민건강보험 재정이 2조원가량 남을 정도니 미용의료 쪽은 오죽하겠냐는 것이 개원가의 반응이다. 한 달 매출이 20억원이 웃돌던 소위 '빅(Big) 5' 성형외과 중 한 곳이 조만간 부도가 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이른바 '엔화' 자금을 빌려 쓴 병·의원은 '이자 폭탄'으로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불과 1~3년 전, 일본 돈을 끌어다 쓰는 '엔화' 대출 자금의 이자율은 2%대로, 국내보다 저리(低利)였다. 당시 많은 의사들이 5억~20억 엔화 자금을 빌려 개업하거나 병원을 확장하는 것이 붐을 이뤘다.
하지만 당시 800원대이던 환율은 지금 2배로 뛰었고 대출이자마저 6%대로 치솟았다. 갚아야 할 원금은 두 배, 이자는 3배가 됐다. '엔화 자금'으로 프렌차이즈 치과를 늘린 A원장은 "여기에 불황까지 겹쳐 엔화 자금을 쓴 의원들 사이에 도산 도미노 현상이 벌어질 상황"이라고 말했다.
살아남기 위해 일부 병·의원이 진료비를 덤핑하고 과대광고를 하는 등 유통질서도 혼탁해지고 있다. 200만~300만원 하던 치아 임플란트는 120만원대까지 떨어지고 150만~200만원 하던 라식 시술을 70만원에 해주는 안과도 나타났다. 쌍꺼풀 수술을 30만원에 하는 의원도 등장했다.
인터넷 상에서는 5~10명이 한꺼번에 라식을 받으면 한 명치 분을 무료로 해주는 '공동구매 이벤트'도 벌어지고 있다. 이는 진료비 할인을 통한 환자 유인 행위로 의료법상 금지돼 있다. 안과의사회 등에 따르면 이들 의원들에게 과대광고를 중지하라는 경고장을 보내면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의원들은 아예 고(高)환율 특수를 노리고 미국·일본 등 해외 교포 환자 유치로 방향을 틀고 있다.
신규 개원 시장은 얼어붙었다. 개원정보 '포털'을 운영하는 '오픈닥터스' 나정욱 대표는 "올 하반기에 개원 컨설팅을 의뢰했던 의사의 절반이 개업을 유보했다"며 "최근에 열린 개원박람회 참가 인원도 예년의 절반이었다"고 말했다. 내년 1월에 전문의를 취득하고 개업가로 진출하려던 의사들도 대학병원 임상강사나 종합병원 봉직의(奉職醫)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K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예년 같으면 임상강사 구하느라 애를 먹었는데 요새는 먼저 찾아와 문의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상황을 두고 그동안 지나치게 과대 경쟁했던 거품이 빠지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피부과·안과·성형외과 등은 이미 포화 상태였는데 '건강보험 환자' 진료에 큰 수익이 나지 않자 '비(非)보험' 분야로 너무나 많은 의사들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병·의원 마케팅 전문회사 '톨리브' 김백남 대표는 "겨울방학 특수가 지나면 살아남는 곳과 없어지는 곳이 극명하게 갈리면서 자연스레 구조조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거품이 빠질 것에 대비해 되레 병원을 확장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7. 성형
'08.12.20 9:24 PM (211.179.xxx.123)저 쌍가플수술 할라고 오늘도 강남역에 있는 성형외과 상담받고 왔어요..오늘만 3번째 상담인데 가는곳마다 상담대기자 드글드글 하던데요...속으로 불황은 무신불황~ 이러구 댕겨요...아마 불황은 서민들만의 불황인가봐요...저번주엔 대형마트 안에입점해잇는 미장원 커트하러 갔다가 30분 기달리고..저저번주엔 아웃백갔다 대기자가40명이란 소리에 기겁을하고 나와서 다른 데가서 밥먹고...불황은 서민들만 불황인거 맞아요
8. dd
'08.12.21 12:24 AM (121.131.xxx.166)막차탄 레지 3-4년차들이 뭐가 불쌍합니까? 그들은 오히려 다행이지요..빚은 없으니까요.
졸업하고 개업의도 안하고 빚내서 개업한 사람들이 큰일난거지요.
그리고...전 이 뉴스...신빙성이 있어보여요..제 주위에도 ...의사부부인데 사채까지 쓴 사람도 있고...아버지 공무원연금 날린 자녀도 있으니까요..
문제는 의사들이 병원개업만 했다면 그래도 나을텐데..1, 그 돈을 미리미리 안 갚았다..2. 엔화대출로 아파트까지 샀다... 이런 경우도 있으니 문제지요. 정부에서도 사업자등록증으로 엔케리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는 경우가 왕왕있어 규제를 했었잖아요. 엔화대출...아무나 못받거든요.9. 저도
'08.12.21 8:52 AM (211.210.xxx.240)주위에 의사가 많아 참 부러워하고 세금문제들으면 기가찹니다만....
이글 올려놓은사람 꼬라지가 참 기가 막히네요.
인과응보라는 닉네임하고.....차라리 그냥 부럽다고 하쇼!!!에라잇!!10. 또순
'08.12.21 10:30 AM (121.176.xxx.115)농사가 제일이예요 농자지천하대본이란 말이 있잖아ㅛ 아무리 경기가 힘들어도 먹을거는 있으니까 ㅋㅋㅋ
11. 정말...
'08.12.21 3:21 PM (119.192.xxx.158)저정도의 직업군이 아작이 날 불경기라면
하물며 그 이하의 대부분의 직업군은 그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지요...12. ^^
'08.12.21 3:49 PM (119.196.xxx.61)닉네임 인과응보라~
부끄러운줄 아세요!13. 어리둥절
'08.12.21 7:11 PM (124.51.xxx.43)잘 모르시나보네요.
질병만 보는 병원들은 진작에 아작났답니다.
피부과, 성형외과 간판단 병원중에
실제 피부과 , 성형외과 전문의는 반도 안된답니다.
산부인과,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 의사들이
진작에 아작나서 미용 쪽으로 돌아선 거죠...14. .
'08.12.21 11:19 PM (211.110.xxx.183)어리둥절님은 왜 자다가 남에 다리를 긁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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