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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셋째를 낳고 싶다네요.
요즘 주변에 친구들이 셋째를 낳는것이 어떻겠나구 자꾸만 묻네요.
후배는 셋째를 낳고 나라에서 임신때부터 병원보조금에, 산후조리후원에,
출산때 나라에서 돈도 주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갈때까지 월 얼마씩 보조해 준다고
하네요. 참 유치원비는 무료고요.
그 소리를 들은 친구가 하나 더 낳아서 한몫 챙기자고 우스게 소리는 합니다.
거참!
아무리 보조금이 있어도 요즘 아이 하나 키우기가 여사일이 아니라서 말이죠.
그쵸?
근데 아이는 내리 사랑이라고 참 이쁘더라구요.
곧 40살이 얼마 남지 않았고, 아이들 이제 손 좀 덜가는데, 괜찮을까요?
여러분이라면 어떨지요?
1. 헐
'08.12.20 11:00 AM (121.131.xxx.70)나라에서 얼마를 줄까요 그돈으로 평생 입히고 먹이고 하실수 없죠
주는건 새발의 피에요
무슨 한몫을 챙기신다고 ㅠ.ㅠ
그냥 아이가 이뻐서 낳으신다면 몰라도 이나라에 더이상 바랄건 없는거 같아요2. 세째
'08.12.20 11:04 AM (72.136.xxx.2)얼떨결에 가졌어요.
첫째 3학년 둘째 1학년인데요 ㅎㅎ
덕분에 10년 다녔던 회사 그만두고 집에서 온전히 애만 키워보려구요.
둘다 남의손에 키워서 그런지 은근 기대되긴 하는데 몸은 참 힘들어요.
경제적으로도 좀 쪼들릴 각오는 했지만 나라에 기대는 전혀 안해요 ㅎㅎ
그저 아이를 키우면서 내가 받는 사랑이 고파서랄까요~
늦둥이긴 하지만 잘 키워보려구요 ㅎㅎ3. ..
'08.12.20 11:05 AM (218.52.xxx.15)저라면 안낳아요.
물론 아이 하나 더 낳으면 그 아이도 이쁘겠지만
내 사랑 두 아이에게 최대한으로 퍼부어주며 살기도 바쁘고 힘듭니다.4. 요즘
'08.12.20 11:09 AM (121.55.xxx.58)저도 아이 많은거 좋아 했었죠.
경제력이 있으면 셋은 낳았을거예요.
둘만 낳았고 지금 그 아이들 너무 이쁘지만 ..지금 결혼한다면 안낳는쪽도 생각해볼것 같아요.
애들이 많을수록 근심 걱정 늘고..에효
말리고 싶네요5. 세째
'08.12.20 11:11 AM (72.136.xxx.2)근데 저도 얼떨결에 가져서 낳는거지..
고민했으면 안가지는 쪽으로 결정했을거에요~
세상이 어렵잖아요 ㅠ.ㅠ6. 저 애셋
'08.12.20 11:14 AM (218.236.xxx.9)나라에서 해주는거요?
유치원비가 어느 지역인데 공짜이신지 궁금하네요
저흰 전혀 아닌데요
매달 10만원보조 72개월까지 나오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7. 음..
'08.12.20 11:16 AM (121.133.xxx.121)마음 접으심이..
제 여동생집이 부부 의사인데 동생이 이번에 병원에서 나왔어요..
말이 좋아 나온거지 경기가 안 좋아 짤린 거죠..
짤렸어도 주말에 이리저리 알바 뛰니..동생 월수입만해도 400이 넘어가요.
그런데도 딸 하나인데..그만 낳겠답니다.
세상이 아름답고 살기 좋다면 왜 셋씩 다들 안 낳겠어요..8. ..
'08.12.20 11:25 AM (61.78.xxx.181)돈 받을려고 애낳자는거 농담이시죠?
애 낳고 싶다는건 환영입니다...9. ㅋ
'08.12.20 11:28 AM (124.50.xxx.148)세째 보육지원 지역마다 틀려요.--
분당, 육아보조비 36개월까지 월10만원(집에서만 보육시) 그이후엔 아무~것도 없어요.
그나마 작년까지 있던 셋째어린이집보육지원도 올부턴 아예 제로랍니다.
애들끼리 노는거보면 좋지만 많~~~~이 힙듭니다.10. 지나다가
'08.12.20 12:07 PM (211.236.xxx.142)자녀는 은총입니다. 언제나 내가 선택하는 것 같지만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언제나 고맙게 받으시면, 행복이 넘쳐날 것입니다.
11. ^^
'08.12.20 12:38 PM (61.81.xxx.6)저두 셋입니당~~~ 아들둘에 딸을 낳았습니다... 동네 꽃이되었지요 ㅋㅋㅋ 내리사랑 맞습니당 보구 있어두 배불러요
12. 시골이시네요
'08.12.20 1:31 PM (219.254.xxx.159)도시에는 그런거 없던데요
울 시아버지 셋째 낳으면 저한테 50만원주다고 낳으라고 하네요
매달 50씩 줘도 낳을까 말까인데,,,속으로 흥 했습니다13. 자유
'08.12.20 3:00 PM (211.203.xxx.204)셋째 엄마입니다.
셋째 안 낳았으면 무슨 낙으로 살까 싶을만큼 이쁘네요. ^^*
내리사랑이라는 말 실감. 그러나 돈은 많이 듭니다. ^^;;14. 시골아낙네
'08.12.25 7:44 PM (121.150.xxx.152)많은 댓글 감사감사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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