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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비빔밥 맛있는 곳이요.
처음 가는 곳이라 아는게 없네요.
일 보고 점심을 전주에서 먹으려고 하는데
대표음식인 전주비빔밥을 먹어보고 싶어요.
전주 비빔밥은 다 똑같은가요?
아님 특별히 맛있는 집이 있는지...
관광객 가는 곳 말고,
현지주민들이 잘 가는 맛있는 집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미리 감사합니다~~
1. 둥이맘
'08.12.20 10:13 AM (218.48.xxx.165)제가 전주사는데요.......갠적으로 비빔밥이 별로여서 그런지 딱히 감흥이 있는 집을 못봤네요^^;;
차라리 설 비빔밥집이 더 맛있는거같기도하고......
가족회관이나 성미당이 유명하긴합니다(한국관이나 고궁은 비추)
몇천원 더 보태셔서 한정식도 괜찮구요
이왕 비빔밥 드실꺼믄 육회비빔밥 드셔보시라고 권하고싶네요
여기 육회는 고추장에 버무려서 주는데 별미입니다(육사시미도 맛나구요)
갠적으로 전주 먹거리를 추천하라면 콩나물국밥과 순대국밥, 오모가리탕이 좋을꺼같아요(순 개인취향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자믄.........맛의 고장 전주라 대충 아무데나 들어가셔도 기본은 합니다2. 돌백
'08.12.20 10:16 AM (211.232.xxx.125)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어디다 꼭 집어 소개를 드릴 순 없으나
송천동에 '고궁'이나
우체국 골목의 '가족회관'
그렇다,아니다 하기는 하지만 그 맛의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겁니다.
분위기는'고궁을 권합니다.두 곳의 거리는 좀 차이가 있지만
시간상으로야 30분정도.찾기는 고궁이 쉽겠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회관도 있기는 하고 한국회관은 몇 군데 있는 걸로 압니다.
전주와서 20년 정도 살았어도 워낙에 길치라...
즐거운 여행 되시길 빌어요.3. 별사랑
'08.12.20 10:20 AM (222.107.xxx.150)요즘 같은 시국에 육회는 좀 그래요..^^;;
4. ㅁㄴㅇ
'08.12.20 10:40 AM (125.182.xxx.142)제가 전주살때 친구들이 오면 데려가는 비빔밥집이 있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경기전옆 종로회관인데 그곳에 가게 되면
한옥마을,경기전 전동성당이 있어서 구경하고 드시면 괜찮을듯합니다
그곳은 전부 육회비빔밥입니다
전 육회를 못 먹어서 항상 고기는 볶아달라고 했습니다
고궁 한국관 다 가봤지만 제 입맛엔 제일이던데~5. ㅁㄴㅇ
'08.12.20 10:46 AM (125.182.xxx.142)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네요 네이버에 [종로회관] 쳐서 함 보세요
그리고 터미날이나 역부근 비빔밥은 왠만하면 피하세요 ;;;6. 차곡차곡
'08.12.20 10:53 AM (125.139.xxx.25)분위기는 고궁, 맛은 가족회관이 나아요. 고궁은 전주 처음 오신분들 식사대접하는 사람이 많아요.주차는 두군데 다 편해요.
7. 전
'08.12.20 11:07 AM (58.120.xxx.245)전주에서 세군데 가봣는데요
한군데는 한국관,,,만원짜리 육회비빔밥 완전 실망, ,,그게 10년전인데 가격대비 놋그릇말고는
그다지 특별한것 절대 모르겟더군요
두번재는 길거리에잇던 이름모를식당
6000원내고비빔밥 시켯더니 거의한정식수준으로 잡채에 전에 바리바리 들어오고
마지막에 비빔밥까지,,,맛보다 물량공세에 완전 행복 ..맛도 무난하니 괜찮고
그런데 어딘지 기억이 안나서 못가요
마지막 가족회관...여기도 한상 가득 반찬 차려줘서 완전 행복,,,
아무리 맛난대도 비빔밥 단품으로 별 감동이없고
반찬 많이 주는데가 좋더라구요 전8. 별사랑
'08.12.20 11:18 AM (222.107.xxx.150)사실 여행을 다녀보면 서울이 더 맛있더라..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더라구요..^^;
9. 솔직히
'08.12.20 11:37 AM (124.111.xxx.102)유명 이름난 곳보다 그냥 골목골목 산재되어 있는 이름없는 집들이 더 정갈하고 맛있어요.
가격이야 물론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광고 빵빵한곳보다 저렴한건 당연한 거지요.
이름은 없어도 봐서 사람이 바글바글한 곳 들어가면 대개는 성공 ^^;;
전주 살아도 몰랐던 맛집들 타도시 살던 친구들이 소문듣고 왔다고 저 데리고 갔는데 정말 전국에서 찾아올 만 하던데요.
신기한건 그래도 방송은 안타는 것. 방송탄 전주 맛집들은 숨어있는 집들에 비하면 몇수 아래인거 같아요. 환경,분위기 이런거 따지시는 분이 아니라면 전 남부시장의 허름한 밥집들도 정말 괜찮아요
전 넷이가서 한사람당 3천원짜리 순대정식+ 순대모듬 시켰는데 상다리 부러지는 줄 알았습니다
맛있는 건 둘째치고 저 그렇게 깨끗해보이고 냄새없고 고급스러워보이는 순대 태어나서 처음 먹어봤어요. 여기는 그 동네 사는 친구가 단골이라고 데려간곳. 반찬도 조금조금 먹을만큼만 주지만 깔끔하고 정갈한 맛에 암튼 아직도 잊을수 없어요. 거기와 신당동이나 신림동순대거리 가면 극과 극을 보는 것 같아요.10. 남부시장
'08.12.20 11:53 AM (125.190.xxx.107)에 있는 가장 사람들 많이 가는 순대국밥집 있거등요..순대국밥 4천원인가 해요..암튼 전주가 고향이라서 갈때마다 남부시장 순대국밥 안먹고오면 중요한 먼갈 안한거같은 느낌까지 들어요...순대국밥에 순대하나 시키면 반찬은 안나오지만 순대맛만큼은 잊지못해요...
11. ...
'08.12.20 1:43 PM (121.156.xxx.157)전주와 인연이 없는지..
전주 맛없는 식당만 골라다녔나봐요.
두어달 전 익산쪽으로 바람 쐬러 갔다가 전주 비빔밥 한번 먹어보자 해서 갔는데 1인분에 만원하는 것이... 기대가 너무 컸나.. 식당은 으리으리하던데.. 반찬도 두어가지.. 양도 그냥 저냥한 것이 맛 또한.. 아흑.. 정말 너무 돈이 아까워서 막 화가 나더라구요. 신랑은 그냥 조용히 나가자 하고..
한번은 또 무슨 떡갈비 집에 들어갔는데.. 아 놔... 급 실망모드.
언제 한번 정말 괜찮다 싶은 식당 가볼려나 모르겠네요.12. 종로회관
'08.12.20 4:07 PM (211.178.xxx.223)올해 8월.. 전주음식이 맛있다고.. 여행 끝나고 집에 가는 중 가족과 전주 음식 먹으려고 일부러 전주 들렀는데요...
물어물어 종로회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엄청 헤매다가 겨우 갔는데..
메뉴판에 미국산 소고기도 원산지 표시에 있었어요...(미국산 단독 메뉴는 아니고 한우나 호주산 섞어서)
얼마나 촛불 들고 도망다녔는데...퐝당...이미 기본 반찬은 다 차려 나왔고...나갈 수도 없고..
눈물 흘리며 비빔밥 먹고 체했지요...
종업원에게 미국산 소고기로 항의 들어오지 않냐고 물어봤더니 없다고 가끔 젊은 사람들은 약간 그렇다해서 전주 사람들은 미국산 소고기에 거부감이 없구나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맛 없었어요.. 다른 반찬도.. 짜고.. 부침개는 차고...친절하지도 않고....
엉엉...미국산 소고기 썬 주방 식기며..뭐며...찝찝해요..아직도...
지금은 모르겠지만 덜하지는 않겠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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