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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변동에 대한 우리의 자세는?

자끄라깡 조회수 : 964
작성일 : 2008-12-20 09:58:57
  많은 분들이 대출이 있거나 갈아타야 하거나,새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예외가 아니구요.
그럼 당연히 고정금리로 할지 변동금리로 해야 할 지 고민을 합니다.

얼마전 미국이 제로금리 선언을 했고 그것이 세계적인 추세고
우리나라도 지난 주 파격적으로 한은이 1%의 추가 금리를 단행했습니다.
속없는 사람들은 금리 떨어지고 환율도 안정됐다고 좋아라 하는데
전 벌벌 떨립니다.(키코만 봐도 그렇고)

  은행 몇 군데를 돌며 상담을 했는데 대부분 저금리가 지속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더군요.
허나 스왑이 단기외채이고 실효 외환보유액도 1800억 달러 선으로 내려갔다는 추측과
외환위기가 심화되어 기업이 고통받고 금융기관들이 환차손을 크게 본 이 마당에 안심이 안 됩니다.

부동산위기,외환위기,실물경제 위기가 맞물려 금융위기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는데
그렇다면 금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10년전 외환위기때 금리가 20%까지 올라간 것을 본 적이 있는지라 무척 걱정이 됩니다.

  제로금리시대라고 일제히 떠들고는 있는데 우리나라 돌아가는 것을 봐서는
은행의 BIS도 그렇고 연체율이며 환차손 등등이 마음을 못 놓게 합니다.

앞으로의 금리변화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19.192.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심스러움..
    '08.12.20 10:05 AM (121.128.xxx.110)

    조심스럽게 예측하자면 일시적으로는 금리인하 기조를 따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준금리의 저금리 정책과는 반대로 은행에서는 고금리정책을 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BIS비율을 맞추려면, 대출을 줄여야 하고, 즉 금리를 높여도 대출받을 사람만 대출받아라.. 이런 식이 되지 않을 까 합니다. (공급측면)

    고정금리어느정도 인하되었을 때 고정금리로 갈아타는 건 어떤지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 2. 에헤라디어
    '08.12.20 10:06 AM (220.65.xxx.2)

    글쎄요.. 뭐 이런 주제에 댓글달 주제는 아니지만.. 제 짧은 생각으론..
    금리를 낮춘 미국이야 자기들이 달러를 찍어내서 은행을 통해서 얼마든지 통화를 유통시킬 수 있을 테고,

    금리가 낮은 일본의 경우 금리변동과 관련없이 저축을 많이 하는 국민들에 의해서 은행에 비축되는 돈이 많을 테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가 낮아지면, 대출을 부담없이 받아서.. 투자하기보다 투기하려는 세력들이 많은데...(아직도 취미로 집사고 파는 분들 많습니다. 지난 정권 때 만들어둔 규제 모두 싹 풀리면 좋겠다고 손비비며 기다리는 분들 많습니다.) 은행이 한없이 금리를 낮추고 돈을 계속 풀 수 있을지 그게 의문입니다.

    저는 지난 가을부터 서민들이 휘청하더라도 일단 금리를 올리는 것이 고육지책이긴 해도 위기를 풀어갈 해법이 아닐까 하고 짐작했는데.. 예상과 달리 금리를 낮추어서 어리둥절해하는 사람입니다.

    혹시 제 생각이 틀린 건가요? 혹시 가르침을 주실 분 계십니까?

  • 3. 원글
    '08.12.20 10:30 AM (119.192.xxx.158)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또 말하면 입아프고.
    지난 주에 하*은행에서 상한선대출 (지난 주 이율이7.4이니 조금 더 떨어졌겠지만)
    이라하여 7.4% 고정이고 금리가 추가 인하되면 더 떨어지고
    금리가 올라가도 7.4가 넘지 않는 대출과
    국*은행에서는 6.5 변동금리를 가지고 저울질 하고 있었습니다.
    루비니교수 말마따나 디폴트위험국이라니 납작 엎드려야겠습니다.

  • 4. dd
    '08.12.20 10:46 AM (121.131.xxx.166)

    시중은행과 정책금리가 따로놀지 않을까요? 저도 얼마전 모 저축은행에서 단기 상품 8% 이상까지 주는 걸 봤구요..얼마전 이곳 자게 게시판에서도 마이너스 대출금리 겨우겨우 9.몇 % 받으셨다고 하지 않았나요 . 실제적으로 은행이 돈이 없는 것 같고..돈줄 쥔 사람들은 돈갚으라고 할텐데 ... 도미노현상 시중금리 낮춘다고 실제금리가 낮아질 것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물가만 올려놓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잠시 쉴 틈은 줄 수 있겠죠.

    사채시장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이 있으면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사채시장 나름대로 리스트를 만들어놓지 않을까요? 기업들 중에서 힘이들면 당연 사채시장까지 손을 벌릴꺼고...사채시장에서도 나름대로 기업들의 bis비율..(맞나..-_-?)을 만들어놓을 것 같아요. 그래서 어느 기업은 위험하니 이자율을 얼마로 해서 빌려줘라 뭐 이런 식으로.

    제가보기에...지금...시중금리나 정책금리를 보는 것보다 사채시장 금리를 보는게 우리나라 현 실정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아요.

  • 5. 원글
    '08.12.20 10:54 AM (119.192.xxx.158)

    저도 시중은행과 정책금리가 따로 놀거란 생각이 듭니다.
    처음 한은에서 금리를 내렸어도 은행에서 꿈쩍도 안했으니까요.
    신*. 농* 에서도 BIS 때문인지 신규대출은 안한다고 내년에 오라네요.
    대규모 공적 자금이 투여 한다해도 심장에 전기 충격 주는 격이니 심난합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하구요, 많은 분들이 참고하셔서 위험에 대비하셨음 좋겠어요

  • 6. 인천한라봉
    '08.12.20 11:20 AM (118.91.xxx.138)

    저도 봐서.. 내년에 고정으로 갈아탈까해요. 지금은 대출을 위에서 막아서.. 전혀안된다구 은행에서 그랬어요, 6.9%라구 하면서.. 금리는 글쎄요.. 그래도 은행에서는 한은에서 금리를 내리면 은행에서도 약간은 내리겠다 하던데요.? 어쨌던 저희는 3년거치라 아직 1년이상 남았는데 그냥 기회봐서 고정으로 갈아타려해요. 대환대출이 될지 안될지가 문제겠지만..
    은행에선 당분간 금리가 내릴꺼라고 보더라구요. 제 생각에도 내년상반기엔 내릴꺼라 생각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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