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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때까지 회사다니는거요..

.. 조회수 : 1,884
작성일 : 2008-12-20 09:32:07
임신10주인데요 아직은 몸상태가 임신전과 거의 똑같애요

회사도 잘 다니고있고입덧도 없구요

가능하면 회사에 오~~래 다니고 싶은데요. 다닐수있을때까지요.

어디보니 만삭배에 회사다니면 사람들이 독하다고 또는 남편이 오죽못났으면

저배를 가지고 회사다니냐고 한다는 이야기를 모까페에서 봤어요

진짜 그런생각할까요?..

모르는 사람 시선은 그렇다 치더라도 회사내에서의 사람들의 시선이요.

대단한 전문직도 아니고 일반사무직인데 몇푼이라도 더벌려고 저러나 그런생각을 가진사람도 있대요

사실 아가 낳으면 돈 많이 든다고하고 저 산후조리비용도 만들어 놓고 할려고 늦게까지 다닐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그런시선으로 사람들이 본다고 생각하면 좀 비참할것같아요

신랑 못난사람 되는것 같구...(신랑은 힘들면 당장그만두라는데 힘들지도 않고 또 제가 다닐수 있을때까지는

신랑어깨 조금이나마 안무겁게 해주고 싶거든요)

집에하루종일 있어봐야 할것도없고요

진짜 그런생각 드세요?...
IP : 222.108.xxx.69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다녀요
    '08.12.20 9:37 AM (220.126.xxx.186)

    애낳기 하루전까지 회사 다니는 선배도봤거든요...
    밤샘하는 일 아니라면 회사 다녀도 문제 없을거에요.
    오히려 집에서 가만히 누워있으면 순산하기 어려워요 .

  • 2. ...
    '08.12.20 9:42 AM (121.140.xxx.90)

    건강이 허락된다면야 좋죠.
    독하다기 보다는 대단하고 위대해 보이는데요? 전..

  • 3. /
    '08.12.20 9:42 AM (210.124.xxx.61)

    저도 9개월까지 회사 다녔었요

    낳기전까지 다니려고 했는데 집이 이사 하는바람에

    그만뒀지만 ..

    임신 막달 까지다녀도 건강에 무리가 안가면

    남의식 할필요가 있을까요

    ..

  • 4. 무슨 그런...
    '08.12.20 9:45 AM (220.85.xxx.240)

    저 딸 둘 낳았지만 둘 다 낳기 전날까지 근무하고 다음날 새벽에 진통와서 아침에 낳았어요.
    움직여 주는 것만큼 출산에 도움 되는 것도 없구요, 남들이 뭐라건 신경끄시고 가능한 한 다니세요.
    전 회사일 하느라 워낙 바쁘고 그래서 입덧이고 뭐고 그냥 대충 다 넘길 수 있었어요.
    운동도 되고 월급도 나오는데 왜 그만두세요... 몸만 괜찮으시면 절대로 다니세요.

  • 5. 어이쿠.
    '08.12.20 9:56 AM (211.178.xxx.254)

    무슨 그런 생각을 하세요?
    몸 컨디션이 괜찮다면 회사 다닐 수 있을때까지 계속 나가시는 것도 괜찮아요.
    저는 휴가 들어가는 마지막날 회사 퇴근하고 집에 왔다가 애기 낳으러 갔습니다..
    그날 하루종일 배가 아팠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그랬는지. 그 진통이 가진통인줄 알았어요..ㅋㅋ

    글쿠 전 비서인데 손님들 오시면 차도 내고 했습니다..ㅎ

  • 6. 그런거 있지요
    '08.12.20 9:57 AM (211.106.xxx.53)

    그런데 어딜가도 남의말 쉽게하는사람 있게 마련입니다.
    님이 다니고 싶으시면 다니는거고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면 되는거니까
    그런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저는 출산 이틀전까지 출근했는걸요.
    아참, 애는 엄마가 키우는거라고 제앞에서 강력히 주장하던 울회사 *과장..
    공기업 다니는 와이프랑 결혼하더니 공기업지방이전하면 주말부부할거라대요 . 피~
    신경 뚝~ 아셨죠?

  • 7. 울회사
    '08.12.20 10:02 AM (116.46.xxx.105)

    낳는 당일 날 회사에서 병원으로 가신 분도 계십니다..(__)
    "야 나 진통온다 짐 챙겨서 병원간다"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셨어요.

  • 8. 의식..
    '08.12.20 10:09 AM (220.65.xxx.1)

    왜..남들의식을 하세요 요즘은 막달까지 다닌다고 뭐랄사람 없어요,,님이 힘들어서
    쉬면모를까..다니세요 당당하게요

  • 9. ..
    '08.12.20 10:10 AM (211.243.xxx.231)

    그렇게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이 나쁜 사람들이예요. 그런것까지 일일이 신경쓸 필요 뭐가 있나요?
    그냥 원글님 형편 닿는데로 하세요.

  • 10. 저는
    '08.12.20 10:14 AM (222.101.xxx.187)

    애기낳기 이주전까지 일했는데요
    가만이 앉아서 하는 일이면 출퇴근만 신경쓰면 되는데 대중교통이용하기도 사실 힘들고
    조금이라도 왔다갔다 움직일만한 일이 있으면 좀 힘들긴해요
    아기 낳을때되면 배가 내려가는데 그전까지는 숨도 많이 차구요
    일어날때 앉을때 뭐잡고 일어나고 앉고 그래요 다리도 붓구요
    남자들 많은 곳이라 임부복도 넘 편한것은 못입었어요
    건강상태에 따라 다르긴하지만 남의 이목을 떠나서 막달되면 힘들다 생각은 드실거에요

  • 11. 샐리
    '08.12.20 10:25 AM (119.64.xxx.40)

    그건 님의 권리예요. 님이 건강하시면 계속 다시세요. 맘 편히...
    근데 갠적으로 출산 예정일 2주정도 전에는 쉬는게 좋을 듯.. 보는 사람이 힘들어요. 그냥 님이 힘들까봐 그런 거지요 그리고 원래 출산이라는 게 + - 2주 니까
    임신 축하드려요 건강하고 예쁜 아기 낳으세요

  • 12. ..
    '08.12.20 10:36 AM (219.248.xxx.160)

    저도 그다지 전문적인 일을 하는건 아니지만
    임신해서 당연히 막달까지 다니는걸로 여겼고
    애기 낳기 사흘전까지 일하고 휴직했네요
    근데 일케 규칙적으로 생활하니깐 아기한테 좋았던지 순산했거든요..
    애기낳고 바로 출산휴가+육아휴직 쓰니깐 시간도 더 여유롭고..
    전 제 스스로 아기한테나 남편 시댁 등등 더 당당해졌다고 할수있어요.

  • 13. 이구...
    '08.12.20 10:37 AM (118.32.xxx.139)

    무슨 그런 생각을...
    님이 힘든게 문제지, 남의 시선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되요.^^

    이쁘고 건강한 아기 출산하세요^^

  • 14. ???
    '08.12.20 10:47 AM (58.120.xxx.245)

    제 전직장은 여자가 많고 몸도 좀 고달픈 편인데
    그때는 출산휴가가 두달이었어요 그래도 애낳고 하루라도더 쉬는게 낫다고
    몸이 허락하는한 ...애낳는날까지 일하는 분위기 였죠
    거의대부분 일잘하고퇴근해서는 다음날 새벽에 진통와서 지금 애낳으러갓다 출산휴가 처리해달라 전화오는게 일반적일 정도로,,
    심지어 어떤분은 제왕절개 날잡아놓고 출근시에 짐싸서 출근햇다가 (실은 직장이 병원 ㅎㅎ)
    일하다가 갑자기 나 애좀낳고올게 하고는 자기 손으로 입원수속하고 애낳으러 간사람도 있었죠

  • 15. 시골아낙네
    '08.12.20 10:52 AM (121.150.xxx.152)

    다니세요.저도 낳기 일주일전까지 다니고 씩씩했어요.
    걱정마세요.^^

  • 16. ^^
    '08.12.20 10:56 AM (211.187.xxx.135)

    저도 그럴려고 했는데 막달 가면서 허리가 너무 아파 잠을 못자서 예정일 20일전부터 쉬었어요.
    그런데 주위에 출근하던길에 산기 느끼고 애 낳은 사람도 있고 예정일까지 잘 다니다 그때부터 쉰다고 해서 쉬는 사람도 많고...전 부럽던데요.
    그리고 저 회사다닐때 9개월까지 몸무게 6kg로 안 늘었다가 3주 정도 쉬는 동안에 아기도 1kg나 더 크고 저도 5kg 금방 불었어요.
    크게 불편한거 없으면 다니시고 애기 낳고 많이 쉬는게 좋은것 같아요.

  • 17. 최대한
    '08.12.20 11:02 AM (72.136.xxx.2)

    오래 다니세요~ 그래야 이뿐 아가랑 하루라도 더 같이 있죠.
    저도 회사 다니면서 둘 낳았는데 낳기 3일전까지 다녔어요.
    맘 같아선 더 다니고 싶었는데 자궁문이 열려서 안정해야 한다고 해서리..쩝..
    어쨌거나 저도 별 그지같은 소리 많이 들었습니다.
    사내 커플인데 돈을 긁어모으려고 그러냐 부터..
    신랑이 부른배로 출근하는데 미안해도 안하냐는둥..
    어쨌거나 한귀로 듣고 흘렸구요~ 야근도 남들만큼 하고 해서 어쨌거나 10월말에 애 낳고 2달 쉬고
    3월에 진급하고 그랬네요..
    둘째 임신했을때는 8개월때 부른배로 일본 출장도 1주일 다녀왔구요.
    심지어 애 낳으러 들어가서 사무실에 전화해서 일도 봐줬구요.
    남들 말 신경쓰지 마시고 무리하진 마시고 다닐수 있을때까지는 다니세요.

  • 18. ^^
    '08.12.20 11:06 AM (211.196.xxx.196)

    첫애 때는 5일전까지 다녔구요,
    둘째는 제왕절개를 해야 해서 출근했다가 직장에서 바로 병원으로 갔어요.
    지하철에서 못된 할아버지들이 구박해도 꿋꿋하게 노약자석 앉아서 다녔죠 ㅎㅎ
    마지막까지 직장 다니는 게 몸매 유지에도 더 좋답니다.

  • 19. ^^
    '08.12.20 11:09 AM (202.156.xxx.108)

    저도 만삭까지 다녔지만 그런 생각하고 있는 사람 없었어요.
    오히려 힘들다고 챙겨주려고 했지요. 아줌마들은 참 안쓰러워해요.(청소해주시는 아줌마)
    전 아기 키워줄 사람이 없어서 만삭까지 다니고 출산휴가3개월에 육아휴직(1년)까지 다 쓰고 그만뒀지만 아기 키워줄 사람 있는 제 동료들은 만삭까지 다니고 출산휴가 보내고 대부분 복귀해요.
    회사다니면서 둘째까지 다 보는걸요.
    만삭까지 부지런히 움직여야 출산도 쉬우니깐 몸이 허락할때까지 다니세요.

  • 20. ㅁㅁㅁ
    '08.12.20 11:17 AM (219.255.xxx.51)

    만약에요 만약에요. 사람들 생각은 다 다른거니까요~
    만삭인 임산부 회사원을 보고 독하다라던가 남편이 못났다 생각할수는~~~ 있어요.
    그런데요 그런 사람은 또 일찌감치 휴가내고 쉬는 임산부를 보고는 "뭐 그리 세상에 대단한거 한다고
    집에서 그렇게 쉬냐"고 빈정댈수있다는거죠.
    님께서..남들이 그렇게 생각할까봐 걱정이시라면 사실 저희야 알수없죠. 지나가는 사람이 정말 그렇게 생각할지 안할지는요.. 세상에 이리저리 생각하는 사람 많을테니까요 그냥 신경쓰지마시고
    님이 하고싶은대로 회사에 나가시는것이 제일 좋은방법같아요.^^
    그리고요 10주에 걱정하긴 아직 이른문제에요...님께서 만삭까지 다니고 싶어도 다 상황과 여건이 맞아야 되는거니까요.
    그저 맘편하게 직장생활 하세요.^^

  • 21. 새우
    '08.12.20 11:21 AM (59.7.xxx.221)

    전 출근후 점심때 부터 가진통이 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인수 인계 시작해 6시 퇴근후
    내일 부터 못나오니 잘들 있으라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사람들이 장난친다고들 했지요...
    퇴근후 바로 병원가니 진통 시작하니 짐챙겨 다시 오라더군요..ㅎㅎ
    수근 거리는 회사분들 아무도 없었습니다.당당히 다시세요.

  • 22. 20년전에도
    '08.12.20 11:23 AM (222.235.xxx.44)

    저도 프리랜서이긴 하지만
    아기 낳는 전 날까지 일했어요.
    내 몸이 허락하는데
    뭔일이래요?

    맘편하게 일하시고
    순산하세요.

  • 23. ...
    '08.12.20 11:34 AM (121.133.xxx.121)

    너무 댓글들이 착하셔서..굳이 악역을 맡아 조금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사실..남편이 얼마나 못났으면 부인이 저렇게 배가 불렀는데도 몇 푼 때문에 회사 내보낼까 하는 거..
    주로 어르신들이나 시집 잘 간 여자들이 많이 이야기 하기는 합니다. 물론 대놓고 이야기하지는 않지만..은연중에..남산만하게 배가 불러서 회사나오게 하는 남편도 못났고 그런 남편 만난 여자들도 참 못났다 라는 시선이 있기는 해요. 동네 엄마들이 몇 번 뒷담화 오가는 거 듣고 인격적으로 너무 모자른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요..사실은 사실이지요..여유가 있다면 왜 부인이 굳이 맞벌이를 하겠어요..그것도 산달인데..여유있는 사람이 있으면 여유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인 것이 사실이지요. 바꿀 수 없는 건 그냥 받아들이고 너무 신경쓰지 말고 끝까지 회사다니셨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이기는 거에요.
    건강한 아이 순산하셔서 건강하고 행복한 엄마가 되어주세요..

  • 24. ..
    '08.12.20 11:35 AM (61.78.xxx.181)

    몸 컨디션이 허락될때까지 하세요...
    근데 얼마전 치과갔을때
    만삭인데
    움직이는거 보니 무지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아이고 힘들겠네...
    그 생각은 들더라구요..
    전 9개월 들어서면서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고생했는데
    그 치과에서 본 그분이 내모습같아서요...
    요즘은 아무도 뭐라 안해요..
    당연한거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임신 축하드려요~~

  • 25. 평범한
    '08.12.20 11:45 AM (119.69.xxx.113)

    직장 다녔는데요~
    금요일까지 회사 다니고
    그 일요일에 애기 낳았어요
    저는 배나온 것이 부끄러워서 정말 중간에 들어가고 싶었는데
    선배맘들이 다들 뒷다리 붙들고 계속 나와야 된다고 했어요
    애기 낳고 하루라도 더 쉬는 것이 낫다고 해서요
    그리고 애기가 더 늦게 나올 경우가 태반이었거든요
    걱정마시고, 막달까지 힘내세요!!!

  • 26. 8년전에
    '08.12.20 12:02 PM (119.196.xxx.180)

    저도 평범한 직장다녔는데 9개월까지 다녔어요~아무도 뭐라 안 해요..
    간혹 개념이 없는 넘이 1-2있지만 전혀 신경 안 썼고요~다녀야지 운동도 되고 좋지
    전 한달 집에 있는거도 넘 힘들었어요.심심하고 할거도 없고....

  • 27. ...
    '08.12.20 12:05 PM (220.94.xxx.199)

    저도 애기낳기 전날까지 회사다녔어요.
    애기가 좀 일찍 나오는 바람에..출산휴가 이틀 앞두고 애가 그만.. ^^;;
    애기낳고 휴가 다 모아서 4개월 채워서 쉬고 복귀했더니.. 그런 소리 하더라구요.
    너무 그렇게 빡시게 살지 말라고. 애기낳기 전까지 회사다니고, 육아휴직도 안쓰고 출근하니까 그런가봐요. 그런 소리 하는 사람, 애기는 커녕 결혼도 안한 새파란 여자였어요.
    윗분들은 그런 소리 하는 사람 아무도 없을거라고 그러시지만..
    그게 직접 귀에 안들어오고, 또 윗분들 스스로는 그렇게 인격이 바닥인 분들이 아니시니 남들도 안그럴거다..생각하시는거지요. 분명 그런 말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런데요, 그런 사람들 말 일일이 신경쓰실 필요 정말 없잖아요.
    그 사람들이 나 대신 애를 낳아줍니까, 돈을 벌어줍니까.
    그 찌질이들이 입방아찧는다고 내 남편이 정말 못난이가 되는것도 아니고..
    그런 사람들은 님이 이래도 씹고 저래도 씹을 거예요.
    일찍 들어가면 들어가는대로, 늦게 나오면 늦게 나오는대로..
    그렇게 할일없는 사람들, 남의 가슴에 못박는 사람들이 꼭 있더라구요.

    신경쓰지마세요.
    쉬더라도 님의 몸이 허락하지 않아서 쉬는거고..
    나오더라도 님의 몸이 허락하는 선까지 나오시는거예요.

  • 28. 다른사람 의 시선
    '08.12.20 1:31 PM (76.94.xxx.187)

    열심히 하세요. 누가 요잠 그런 눈빛을 보낸답니까.
    응원해드려야죠. 건강하세요.

  • 29. 사실
    '08.12.20 2:18 PM (203.241.xxx.50)

    그렇게들 얘기해요
    배는 남산만하고 엄청 힘들어 하면서 회사 나오고
    저러다 회사에서 애 낳는 게 아니냐며 걱정 반, 약간의 비아냥 섞으며 얘기해요
    힘들면 일찍 쉬시는 게 맞구요
    힘들지 않으면, 남의 말 신경쓰지 마시고 아무렇지 않게 넘기면 괜찮아요.

  • 30. 저는 ..
    '08.12.20 2:19 PM (203.130.xxx.4)

    첫애는 오전근무하고 집에 가다가 그날 오후에 낳았고요, 둘째는 낳기 3일전까지 일했어요.

    출산휴가 짧고 계속 일하실 거면 하루라도 더 일하다가 낳는게 나을거구요.
    아니고 집에 오래 계실거라면 더 일찍 쉬는게 어떨까 싶어요.

    물론 당시에 몸은 괜찮고 다 좋았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렇게 살아야했던게 불쌍합니다.
    둘째 5주밖에안되었을때 나와서 일해서 그런지 지금은 몸이 많이 아픈데 회복이 잘 안되네요.
    그리고 이렇게 일을 해야 가정경제가 돌아가게 만든 남편이 굉장히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그러하므로 만삭일때도 일하시는 분이 당연히 제 눈에는 불쌍해보입니다.....
    (제 눈에만 그럴겁니다....)

  • 31. 저도
    '08.12.20 4:00 PM (218.234.xxx.35)

    아기낳기 하루전까지 회사 갔어요~
    그래야 아기낳고 아기하고 하루라도 더 있죠~ ^^
    전 만삭때도 아픈 곳없고 훨훨 날아다닐 수 있는 몸상태라 -_-;
    가능했었는데 특별히 몸이 너무 힘든 게 아니라면 아기낳고 아기와 하루라도 더 있을 수 있는게
    좋은거 같아요~

  • 32. 그렇군요
    '08.12.20 4:34 PM (124.28.xxx.208)

    아기 낳으시고 아기하고 하루라도 더 계시려고
    출산전 근무를 최대한 길게까지 하시는걸 이제 알았네요.
    만삭인 은행원,간호사등을 대하면
    많이 힘들겠다싶고 고객인데도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불편(?)했던 기억이 나요.
    남편이 못나서 또는 독하다 그런 생각은 전혀 안해보았구요.

  • 33. ..
    '08.12.20 5:03 PM (219.241.xxx.12)

    만삭때 힘들었는데 집에 있어도 힘들긴 마찬가지...

  • 34. 만삭까지
    '08.12.21 2:02 AM (221.140.xxx.187)

    회사다니는 사람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임신하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돈때문에 그만두지 못하고 억지로 억지로 다닌 사람들일 겁니다.

    누가 불쌍하게 봅니까... 어느 직장 가봐도 다들 막달까지 열심히 일하고 휴가 들어가던데요...

    불쌍하다뇨... 본인이 정말 그만두고 싶은데 돈때문에 못그만둔다고 생각이 들면 그게 불쌍한거지... 남의 눈을 왜 신경쓰시나요... 정작 남들은 신경 안쓸듯..... 불쌍하게 보는 사람은... 본인이 그런 경험이 있기 때문 아닐까요.

  • 35. 전혀
    '08.12.22 10:12 AM (121.175.xxx.32)

    우리 회사에도 오전까지 일하다가 오후에 애 낳은 직원 있어요.
    아무도 그렇게 생각 안 하던데요. 그냥 산후조리할 기간이 넉넉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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