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좀 가벼운 코트를 입고 싶데요.. 어떤게 좋을까요?

[코트 고민]

요즘처럼 경기도 안좋은데.... 이런 질문 송구하지만..

옷 투정 같은거 전혀 모르고 그저 사주는 대로 입는 남편이
겨울 코트가 무겁다고 가벼운걸로 하나 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옷이 아마 7-8년 전인가??
저희 친정엄마가 사 주셨던 거거든요.. 갤*시에서...

한번도 옷 바꿔달라, 새옷 사달라 그런적 없어서 이번엔 큰맘 먹고 사주고 싶은데요..
어느 브랜드의 겨울 코트가 가볍고 좋을까요??

기왕이면 백화점 가서 좋은 걸로 하나 사 주고 싶은데
그렇다고 고가의 명품을 사 줄만한 경제적 능력은 안되구요..
그저 갤*시나 마에**로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나 애들은 늘 마트 같은 데서 저렴한 옷을 사 입다보니
남성복에 대한 감 이랄까, 뭐 그런게 전무합니다..

어떤 브랜드의 코트가 좀 괜찮을까요??  ^^


82님들의 소중한 고견 부탁드립니다..

[코트가]

무겁다면...아무래도 핸드메이드 코트가 가볍고 좋지요... 얇기도 하고.. 그러나 모직이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추위타는게 결정됩니다. 얇은만큼 추울수도 있구요..

너무 고급이고 얇은건 자주 입으면 금방 떨어집니다. 고급옷들은 매일매일 입는 용도가 아니고, 가볍고 따뜻한 만큼 내구성이 약하기 때문에, 코트가 3~4벌은 되서 하루 입고 2~3일은 쉬어줄 수 잇는 옷이여야 하거든요.

사실 백화점 가서 남성복 매장 한바퀴만 돌아보세요. 남편과 함께요.
옷 입었다 벗었다 하는거 귀찮아 하면 이정도 수고도 안하고 좋은옷 저렴한 가격에 어찌 사려고 그러냐고 일침을 놓으시고..
그리고 나서 맘에 드는 제품을 한 2~3개 골랐으면 아울렛에 가보세요. 그 제품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러면 거기서 장만하시면 되요.

[....]

브랜드는 몰겠고요
프라다원단로 만든 코트가 가볍고 따듯합디다
극세사조직이라 바람이 안들어요
울 신랑도 작년에 요거 산뒤에는 모직코트 안입습디다
올해는 프라다원단로 된 점퍼도 샀지요^^
또 바지도 프라다원단로 되고 속에 기모가 있는데 젤 조은거 다림질이 필요없단거!!!!
(근데 왜 프라다원단이라 하냐고 물으니 프라다에서 첨 출시된제품이라 그렇다네요)

[코트 고민]

역시 직접 나가서 입어보고 해야겠지요..??
근데 남편이 뭐랄까 쇼핑하는거 자체를 무척이나 피곤하다고 생각해요..
제일 처음 댓글 주신 분 말씀처럼 상당히 귀찮아 한답니다.. ㅎㅎ

오늘이나 내일 직접 데리고 나가봐야겠네요..
아울렛 같은 곳에 가도 구매는 가능하겠군요..
어차피 남자들 코트야 유행을 심하게 타는 것도 아니니... 그생각을 못했네요.. ^^;;;

프라다 원단..
그건 여성복에만 있는줄 알았다는... ^^;;;

두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주말엔 쇼핑을 핑계로 나가봐야겠습니다.. 날도 추울꺼라는데.... 겁은 좀 나지만... ^^

감사합니다...

[현대]

신촌점(남성복매장)에서 플라다원단 정말가벼운 코드 12만원정도 주고 친구가샀는데 너무가볍고 좋데요..저도봤는데 요즘이렇게 가볍고 따뜻하게 나오나하고 놀랐어요..백화점 한바퀴돌아보세요^^

[아울렛]

얼마전에 남자 코트를 사러 갔었어요. 가격 참고하세요..^^
행사 제품 등은 10만원 안쪽 짜리도 있더라구요.(모혼방)
저희는 좀 오래 입을만한 괜찮은 걸로 사려고 했는데 캐시미어 들어가거나 브랜드가 괜찮으면 가격대가 좀 있어요.
저렴하게 나온 브랜드라면 모100%면 대충 15만선이고요.(세일가)
저는 모, 알파카 혼방으로 25만 줬습니다.

[케시미어가]

가볍고 따뜻하지요.
좀 비싼게 흠인데 할인매장이나 이월상품파는 아울렛에 가면 좀 저렴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요?

[가벼운 건]

캐시미어가 최고죠
캐시미어 100% 사줬는데요 행사할 때 찾아가서 30-40만원 정도에 샀던 거 같아요. 작년에
후회 없습니다. 올해 갤럭시에서 바바리도 셀40%해서 50만원 주고 샀는데요 그에 비하면 잘 산거죠 . 검은색 사면 유행도 안타고 오래 입어요

[캐시미어 강추]

정말 가볍고 따뜻해요. 요즘 백화점마다 할인 많이 하니깐....저도 작년에 50프로 세일해서 40만원 정도에 산것 같은데...

[윗글 이어서]

캠브..에서 샀답니다.

[빨질레리]

작년 겨울에 수입브랜드부터 다 둘러봤는데요 가격도 괜찮고 옷도 무난해서 100프로 캐시미어로
사줬습니다. 50프로 세일해서 가격은 70-80만원 준 것 같구요.. 가볍고 따뜻해서 좋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