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6세아이 한약먹이시나요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12-20 02:23:47
6살인데요.
태어나서 3살때인가 비위장 강화하는 한약 3봉 -3만원 구매이후
한번도 한약을 먹여본적이없어요.

그사이 홍이장군 딱한번
그리고 뚝.

곧 7살이 될텐데요.
아이가 요즘 입맛이없는지 밥도 많이 안먹고.조금먹고 배불러요라고 하고
기운도 없는듯하고
얼굴색도 별로고해서
한약을 먹일까하는데 ㅇ먹여도되나요
녹용인가 하는거 넣어서요..

일부에서는 아이에게 한약(생약)을 먹이면 몸에
장기가 부담을 느껴서 이상이 오거나 이상한 병이 올수도있고
간이 손상될수도 있다고하네요..

갑자기 무서워서..요
게다가 한약재가 거의 중국산이니..걱정도되구요
환으로 된건 아예 먹이지말라고하고..

먹여도 될까요
아님 그냥 홍이장군이나..
생협이나 한살림에서 파는 산삼들어있는 한약비슷한거 팔던데
그런게 나을까요..

산야초?
도라지?
..
뭘 먹여야 아이가 입맛있고..
힘이 탱탱 좋아질까요
IP : 124.49.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댁
    '08.12.20 9:02 AM (211.209.xxx.118)

    한약이 다조은건 아니래요
    엄마가 다니는 병원에서그러는데 녹용 감초 인진쑥은 스테로이드성분을 만드는데 쓰이는 재료래요
    뭐그러니깐 스테로이드 성분이 거기에 들어있단 말이겠죠
    스테로이드 연고가 첨바르면 효과가 있지만 계속쓰면 내성이 생겨 효과가 없어지듯이 위 한약재료도 마찬가지라고 하더군요
    그말 듣고 생각해보니 좀 꺼름칙하기도 해서...
    홍이장군은 맛이 넘 달아요
    울조카도 홍이 장군먹다가 안먹길래 설화수 방판 아줌마한테 비슷한거 사줬는데 그건 잘 먹는다하더라구요 가격은 한달분 65000이구요 딸기맛인가 그런 맛이 좀 나서 먹을만 하더라구요
    아님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어 주심이...

  • 2. ...
    '08.12.20 9:25 AM (124.46.xxx.73)

    요즘 일반인들도 지식들이 많으셔서 나름 처방해드시는데요
    그래도 제대로 진단 공부해서 처방한 약이 낫지 않을까요?
    약이란건 양방이든 한방이든 간에서 해독이 되는거죠.
    하지만 일반적으로 심한병에 들어가는 약재가 아니면
    간에 심한 독성을 갖고 있는 약재는 잘 안쓴답니다.
    아이들 한약은 거의 밥잘먹고 튼튼해지는 쪽으로 유도할테니 더 걱정 없구요.
    양도 많이 안 줄겁니다, 나이 어린 애들은 많이 줘서도 안돼구요.
    믿을 수 있는 옴니허브라든가 하는 곳 약재 쓰는 한의원으로 가세요.
    한약재중에선 어쩔 수 없이 -약리작용이라든가 품질때문에- 중국원산지의 약재를 써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 한약재 회사에서 잘 관리하는 약재를 쓰구요.
    윗님 병원에서 들으셨다는 말씀요.
    정확히 말해서 스테로이드양 작용을 하는거죠. 스테로이드가 들어있는 게 아니라..
    게다가 일년내내 한약을 드시는 것두 아니구요.
    인진은 해독하는 기능의 약으로 쓰기도 합니다. 물론 들어가는 양이 장기에 이상을 미칠 정도로 다량도 아니구요.

    말이 길어졌네요.
    암튼 병은 건강한 생활속에서 예방하는 게 제일 우선이고,
    약은 증에 맞게 잘 먹는게 좋다는 당연한 말씀~^ㅡ^

  • 3. 윗님
    '08.12.20 9:26 AM (119.192.xxx.158)

    녹용, 감초,인진쑥이 스테로이드 계열의 성분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화학기호를 보면 종류가 나뉘고 분류가 다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는 화학성분으로 만들어지는 것이지
    녹용이나 감초,인진쑥으로 만들지는 않습니다.
    커피와 녹차,홍치에 카페인이 들었지만 녹차나 홍차의 카페인이
    커피의 카페인과 동일시 되지는 않듯이 한약제료를 스테로이드와
    동일 선상에 놓는 것은 좀 위험한 일입니다.
    병원에서 들었다고해서 다 근거있는 말은 아니니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 4. ...
    '08.12.20 10:08 AM (221.140.xxx.145)

    저는 먹입니다. 먹인 후에 효과도 많이 보았구요.

    그런데 님처럼 불안한 마음이 있다면 안 먹이시는 게 나을 거 같네요.
    그리고 녹용을 넣을지 말지도 한의사 샘이 결정할 문제구요...
    원산지가 걱정되시면 확인하시면 되구요...

    생약이 간에 무리를 준다면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양약은 간에 무리를 안 주나요?
    그리고 맨 윗님... 천연 스테로이드 성분과 양방에서 쓰는 스테로이드는 다른 겁니다.
    병원 말이라고 정말 무턱대고 믿지는 마세요.
    하긴 의사말 믿는 환자가 무슨 잘못인가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잘못이겠지요...

    아무튼 홍삼이나 한살림 것은 건강기능식품이고,
    한약은 약이니 뭘 먹일지는 결국 원글님이 선택할 문제지요.

  • 5. 홍이장군
    '08.12.20 11:10 AM (211.218.xxx.238)

    한약을 먹일지 말지는 원글님 선택이구요.

    전 홍이장군......그거 약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길..
    홍이장군 머로 만드는지 그거 다 자세히 읽어보셨어요?
    홍삼액은 정말 조금 들어가고 각종 한약재 추출물이랑
    각종 식품 첨가제 들어가 있어요....
    일종의 홍삼 조금 들어간 음료에요.....

    다들 다시한번 생각해볼 일이에요..
    건강하라고 먹이는 약(? 사실 약은 아니죠)에 식품첨가물이라니..

  • 6. 더 어려도 먹여요.
    '08.12.20 1:45 PM (222.98.xxx.175)

    제 아들 4살인데도 녹용 넣어서 먹입니다.
    작년 재작년 겨울 천식이 심해서 겨울만 되면 새벽에 기침하다 깰정도니...양약으로 치료하고 네뷸라이저 쓰고 그래도 겨울 내내 기침을 좀 덜하는 정도지요.
    올초에 드디어 두돌이 넘어서 녹용넣어서 한번 먹고 올 가을에 또 한번 먹었어요. 그덕에 올 겨울내내 병원에 한번 안가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며칠전 누나에게 옮아서 콧물이 나는 중입니다.
    제 아이는 한약발이 너무 잘 듣습니다. 하다못해 기침하는 애 붙잡고 할머니가 녹용 삼탕한 물 반컵 수저로 떠 먹이니까 먹고 30분 뒤부터 기침 안합니다. 그리고 이틀동안 기침안하는거 보고...돈 많이 벌어야 겠다고 생각했는걸요.^^;;
    저 아는분 아이 아빠가 한의사인데 그애는 돌 지나서 부터 한약 먹입니다. 자기 자식인데 어련이 알아서 먹이려고요.
    대신 어린아이니 꼭!!! 제대로 진맥하고 먹이세요.

  • 7. 제가 아는분도
    '08.12.20 5:11 PM (125.183.xxx.138)

    한의사인데, 자기 자식 한약 안먹이던데요? 아프면 꼭 소아과 데려가구요..

  • 8. @@
    '08.12.20 5:21 PM (218.54.xxx.175)

    저희 아들은 두돌때부터 녹용 한첩, 그 다음해엔 두첩 이렇게 먹이고 있는데요.
    하두 밥을 안 먹어서....효과는 꽤 좋습니다.
    다 진맥받고 약 먹었어요.
    그리고 감기도 저는 한의원입니다.
    초기에 가면 한봉지 먹이고 끝입니다.

  • 9. 먹여요
    '08.12.20 6:03 PM (58.77.xxx.54)

    돌전에 감기가 한달이상 가서 비염처럼 찬바람만 불면 바로 콧물을 흘려서,,매년3월하고 9월말?추석지나면 바로 먹였는데 6살인데 매일 챙겨먹이는 영양제보다 효과 좋아요,,우리집에도 약사가 있어서 초유 꾸미***홍삼 아연 등등 막 굴러댕겨도 지난 가을에 먹었던 한약3봉지가 효과가 쵝오에요..몸에 맞는다면 추천이요

  • 10. 저도 먹여요..
    '08.12.20 11:32 PM (211.230.xxx.89)

    돌 지나서부터.. 일년에 두번정도 먹입니다..
    당연히 한의원가서 진료받고 약 짓습니다..
    지금 6세인데.. 얼마전 나라에서 해주는 건강검진 해보니 키는 100명중 70번대.. 몸무게는 60번대..더군요..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는 한약의 (보약 개념으로 먹이는거요..) 효과는.. 감기나 이런 증상이 있어도 2-3일 있으면 좋아집니다.. 간혹 일주일 정도 가더라도.. 정도가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소아과 갈까말까.. 엄마가 고민하는 수준..
    주변에 아이들보면 감기땜에 입원도 하고 응급실 신세도 한두번 지던데 그정도로 심해지지 않습니다.. 이런걸 보면 기초 체력이 좋아진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렇습니다..

    코감기나 기침감기 있을땐 감기약도 한약으로 먹이기도 합니다..요즘은 가루로 되어 물에 타먹는 한약도 있더군요.. 한의원에서 처방해 주더군요.
    물론 열이 높거나 하면 소아과도 갑니다.. 어느 한쪽 (양방만.. 한방만)만 고집하지않고 상황에 맞게 선택합니다.. 소아과도 믿음이 가는 한군데 주욱 이용합니다.. 우리애 상태도 잘 아시니까요..

    유치원 다니면서 체력이 딸리는 듯할때마다 보약 먹입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되더군요..
    주변에 믿을만한 한의원 찾으셔서 상담 받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863 남편이 아침에 코피를 쏟네요 2 과로 2008/12/20 320
428862 14k금반지 처분.. 7 비오네 2008/12/20 1,248
428861 유치원예비소집 중요한가요? 8 예비소집 2008/12/20 365
428860 어디인지.. 청주분들께... 2008/12/20 178
428859 남편이 좀 가벼운 코트를 입고 싶데요.. 어떤게 좋을까요? 10 코트 고민 2008/12/20 1,931
428858 컴퓨터 음량조절했는데도 소리가 안나요~~ 3 컴퓨터음량 2008/12/20 479
428857 ‘누가 더 강성인가’… 與지도부 靑에 충성경쟁 3 마.딛.구... 2008/12/20 189
428856 쇼파 리폼 잘 하는데 알려주세요. 미미 2008/12/20 141
428855 의료실비보험...롯데손보 괜찮나요??? 1 애기똥풀 2008/12/20 774
428854 우리 딸이 알려준 2 ㅋㅋㅋㅋ 2008/12/20 747
428853 장기주택마련저축 6 궁금 2008/12/20 736
428852 어려운 경기에 월급은 무사하신가요? 8 월급 2008/12/20 1,403
428851 울남편 월급날~ 1 새댁 2008/12/20 592
428850 부산사시는 분들 계시나요? 8 도움주세요 2008/12/20 966
428849 버터크림이 잘 상하나요? 6 곰팡이케익 2008/12/20 786
428848 생활비 사용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7 주부 2008/12/20 1,208
428847 하나로 통신.. 내지 않아도 될 돈을 내라고 하냐?? 3 흠... 2008/12/20 703
428846 청소 얼마나 깨끗이 하냐는 글 보고 5 갑자기 울컥.. 2008/12/20 1,555
428845 자식 키우는 분 필독 (알고는 못먹지) 2 으아~` 2008/12/20 1,070
428844 ... 37 남편이야기 2008/12/20 6,800
428843 님들 퓨처키즈라는 학원아세요? 2 고민중~ 2008/12/20 316
428842 김종필 전 총재 뇌졸중 증세로 입원 치료중 7 많이~~살았.. 2008/12/20 1,041
428841 6세아이 한약먹이시나요 10 2008/12/20 595
428840 마늘 주사, 어떤 건가요? 12 .. 2008/12/20 647
428839 [펌] 월드비전의 불편한 진실 - 구호단체인가 선교단체인가 31 wind12.. 2008/12/20 1,958
428838 너는 내운명의 호세의 발연기 7 발호세 2008/12/20 1,350
428837 저작권위반 걸린사람 4 저작권 2008/12/20 621
428836 전도를 왜 더듬으면서 하나요? 7 나도 집사 2008/12/20 999
428835 물미역 줄기요 볶아드세요 3 보까보까 2008/12/20 804
428834 남편때문에 넘 힘드네요...ㅠㅠ 17 답답 2008/12/20 4,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