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은 애가 넷이다.
그중 한 아이는 백혈병치료중이다.
그리고 그중하나는 이제 돌쟁이다.
그중 하나는 이제 중학생이 된다.
애아빠는 아이가 아프다는 이유로 올해 열두달 중 석달만 일을 했다.
급하게 일자리를 소개 받았다.
미적미적 거리길래 가기 싫은데 나때문에 떠밀려 가는거면 가지 말라고 했다.
그래도 나가더라.. 난 간줄 알았다.
그런데 저녁시간때 배가고프다며 넉살 좋게 웃으면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두번째.. 내가 협회에서 몇회사를 메모를 했고 이력서 보내고 면접보고 출근을 했다.
일특성상 숙소 생활을 해야한다.
3일만에 돌아왔다.
현장 분위기가 않좋다고... 매일 싸운다고...
세번째 .. 집에서 출근할수 있는 곳에 입사를 했다.
4일만에 짤렸다고 한다.
3일동안 책상도 마련해 주지 않고 밖으로만 내몰았다고 한다. 나중에 한 말..
네번째.. 처음 소개해주신 분의 소개로 다시 출근..
마무리작업 중인 현장.. 일주일 정도 일하고 마무리 되면 일주일 휴가를 준다는 곳.
일주일 만에 차며 짐이며 놔두고 동생집으로 갔단다..
전화도 안받고. ...
현장에서 전날 오후부터 안보이고 아침이되도 안보여서 차도 두고 짐도 그대로 있다고..
전화가 왔다. .. 난 순간 걱정이 됐다. 혹시 무슨 사고가 난건 아닌가 하고...
이 걱정은 혹시나 하는 시동생에게 한 전화로 끝났다.
전날 버스를 타고 왔다는.. 시동생집에 있다는...
오늘로 4일째다...
난 결혼한 후 13년 동안 아이키우기만 해왔다.
돌쟁이 아이까지..
이제 난 뭘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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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제 조회수 : 324
작성일 : 2008-12-20 00:40:57
IP : 59.30.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지나다가
'08.12.20 12:54 AM (211.236.xxx.142)이런 상황에서 애는 왜 넷이나 낳았냐고 말하는 사람은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자녀는 축복입니다. 아무리 백혈병을 앓아도 귀한 자식은 자식입니다...
이제 새롭게 생각해야 합니다.
살기 어려우십니까...그럼 국가에서 해 줄 수 있는 모든것을 찾으세요...그러면 어느정도의 해결책이 나올 것입니다...창피하다고 생각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분명히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왜냐...
행복은 언제나 적게 갖고자 노력할때 쉽게 오기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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