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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코너에서 많이들 드십니까??

아무리고객이 왕이라? 조회수 : 4,384
작성일 : 2008-12-19 16:14:12
"시식코너 많이 먹는다”에 격분, 50대 매장직원 뺨 때린 30대 여성
[조선일보] 2008년 12월 19일(금) 오후 02:26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9일 서대문구 H백화점 식품매장에서 시식용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다고 직원이 제지하자 이 직원의 뺨을 때린 혐의로 범모(여·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씨는 18일 오후 6시30분쯤 서울 서대문구 H백화점 식품매장에서 호떡과 식혜 등을 파는 시식코너로 찾아가 시식용으로 잘라 놓은 호떡을 먹었다. 매장 직원 김모(여·56)씨는 범씨가 시식대 접시에 얼굴을 가까이 대고 시식을 하자 “그렇게 먹으면 다른 손님들이 시식할 수 없지 않냐”고 제지했다. 범씨는 이에 격분해 “내가 누군 줄 알아”라며 오른손 주먹으로 김씨의 왼쪽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백화점 보안요원은 범씨를 붙잡아 경찰에 신고했다.

백화점 보안요원은 “범씨가 몇 년째 물건은 사지 않고 시식코너에서 시식만 하고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렸었다”고 말했다. 범씨는 이에 대해 “먹어 보라고 내놓은 음식을 집어 먹은 것일 뿐”이라고 경찰에 말했다.


http://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view.htm?linkid=33&fid=439&article...

[조선닷컴]

=====================
고객이 왕이라고  하지만 직원을 때리다니...나이차를 봐도 일찍 결혼했음 엄마뻘~인데.....
흑.......

전 시식코너에서 한 두개가 아닌.....한 대접 먹는 사람들..
직원이 제지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IP : 220.126.xxx.18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도
    '08.12.19 4:15 PM (147.46.xxx.79)

    요주의 인물이었나봐요....

  • 2. jh
    '08.12.19 4:18 PM (121.134.xxx.150)

    내참..저도 시식코너 가끔 즐기지만,
    고기같은거 나오면 온 식구들 뺑 둘러놓고 한입씩 맥이며 자리 양보 안하는 사람들
    너무나 눈살 찌푸려지더라구요. 시식은 말그대로 시식이지, 식사가 아닌데 말입니다.-.-

  • 3. /
    '08.12.19 4:18 PM (210.124.xxx.61)

    그야말로 시식인데

    식사를할려고 한건 잘못된네요

    그리고 젊은 여자가 나이든 사람을 빰을 때리다니

    그러니까 시식이아니라 식사를 했지,,,ㅉㅉㅉ

  • 4. 걱정
    '08.12.19 4:21 PM (222.235.xxx.44)

    울 아들, 학교 갔다 오다 배 고프면 마트 들렀다 와요.
    판촉 위한 거니
    제발 그렇게 하지 말라 타일러도 ㅠㅠ
    그러고선 판매자분이 뭐라하면
    집에 와서 씩씩대니....

    이 글 좀 보여줘야 겠네요.

  • 5. ^^
    '08.12.19 4:24 PM (116.39.xxx.132)

    깔끔하게나 드시면 좋겠는데 본인 입에 넣어던 이쑤시개로 이것저것 찔러보는 분도 있어서
    저는 시식코너 잘 이용하지 않아요. 특히 구운 고기 같은 거 드시는 분들 정말 이거저거 찔러보지 마시고 하나만 드시길...

  • 6. 어디를 가도
    '08.12.19 4:26 PM (124.56.xxx.45)

    주접을 떠는 인간들 있죠!!
    "내가 누군줄 알아"-------"그래,너 현대판 거지잖아"
    적당히 먹어야지.....

  • 7. ..
    '08.12.19 4:26 PM (211.59.xxx.106)

    근데 범씨도 있었나요?
    희귀성씨네요..

  • 8. 별사랑
    '08.12.19 4:30 PM (222.107.xxx.150)

    아녀..거의 안 먹어요..^^

  • 9. 저는
    '08.12.19 4:40 PM (211.198.xxx.193)

    살까 말까 하는것만 먹어요...
    그리고 사는거여도 매번 사먹는 두부같은건 시식안해요..

    새로나왔는데, 남편이나 제가 사볼까 하는거 한번 먹고 주로 아주 비싸지 않으면 한번씩 사와요.

  • 10. 쿠쿠
    '08.12.19 4:47 PM (122.199.xxx.42)

    아..웃기네요.

    제가 대학때 마트, 백화점에서 판매 알바를 오래 했었는데요.
    다니다보면 각 마트, 백화점마다 요주의 인물이 몇명씩 있어요.
    매장 언니들이 그 사람들 보이면 저 사람들 주의하라고 항상 일러줬어요.
    보통 알콜중독자 아줌마들도 많아요. 술 시음하면 몇잔이건 연거푸
    들이 마시구요.

    또 정신 이상한 사람들...와서는 괜히 직원들한테 시비 걸고 사은품
    훔쳐가고...그러다가 직원들한테 욕하고..(여직원들한테 야 이 18년아..는 기본)
    완전 직원들이 밥이죠. ㅎㅎㅎ

    한번은 고기 시식 담당하는 언니가 너무 속상해 하는거에요.
    그래서 왜 그러나 들어봤더니 언니가 시식용 고기를 꺼내놓고
    잠시 사라진 사이...갔다가 와보니 사람들이 고기를 꺼내서
    불판위에서 구워먹고 있더래요..-_-;;
    이건 시식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식사죠.

    마트에서 일해보니 정말 몰상식한 사람들 많더군요.
    저녁동안 제품에 사은품 붙여놓으면 그것만 떼가는 사람도 수두룩하구요.
    사은품 받아놓고 제품은 다음날 반품하면서 사은품은 홀라당...
    우리 82엔 이런 무개념은 없으리라 믿어요. ㅠ_ㅠ

  • 11. 저도
    '08.12.19 4:50 PM (211.251.xxx.249)

    살까말까 하는것만 먹고 싶은데..
    그것도 못먹어서 그냥 살때도 있고 포기할때도 있고..ㅠㅠ

    정말 가족단위로 와서 빙둘러모여 자기 집 밥상 차려놓은듯 먹는 사람들뗌에요.
    엄마가 오히려 장려하는 분위기...

    정말 저렇게 살고 싶을까? 하는 생각만...

    그렇게 해서라도 애 먹여서 살찌우고 싶은 생각도 있을지 모르지만
    더 중요한것들을 잃고 있다는 생각을 못하는듯...

    그나저나 정말 미친여자네요..
    지가 한짓은 생각안하고 자존심은 상했나보죠.

    그 아주머니 너무 분할것 같아요.
    왜 평생 두고두고 분한거요.
    자기보다 한참 어린여자한테...

  • 12. ....
    '08.12.19 4:52 PM (211.226.xxx.210)

    저 아는분 성함이 범용 이세요,,
    저위에 범씨도 있냐는 분이 계셔서

  • 13. 전..
    '08.12.19 4:52 PM (59.14.xxx.63)

    시식코너에서 게걸스럽게(?) 먹는 초등생들이 너무 미워요...
    그거 아시죠? 시식대에 얼굴 가까이 박고, 허겁지겁 다른 사람 먹지도 못하게
    마구 입에 쑤셔넣는 애들 보면...정말 가정교육이 어떻게 됐나..싶어요..
    옆에 부모는 제지도 안하고...먹는걸 가지고 뭐라하는게 아니라...
    하여튼 정말 싫습니다...

  • 14. ..
    '08.12.19 4:53 PM (59.10.xxx.219)

    젤루 경멸하는 인간이 "내가 누군줄 알아" 이런말 하는사람인데
    정말 재수없는 사람이네요..
    그것두 이모뻘되는 사람을 때리다니...
    저런것들은 꼭 콩밥을 먹여야 한다니까요..

  • 15. 공짜라고
    '08.12.19 4:57 PM (121.140.xxx.178)

    사고픈 사람들 먹어보라 행사하는거지 배고픈 사람 먹으라는 건 아니지 않나요?
    판폭비용 제품 원가에 다 포함 돼 있을텐데......
    살 것도 아니면서 식사하듯 먹는 행동은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는 거라 생각하는데
    저 사람....평소에 얼마나 형편 없는 사람일지 상상이 가네요.

  • 16. 저희집은
    '08.12.19 5:01 PM (123.214.xxx.26)

    아빠랑 애들이 먹어요.
    그래서 이젠 4.6살 꼬마들도 지들끼리 가서 먹어요.
    제가 음식을 가려주기 땜에 햄이나 즉석식품이런건 안먹고, 고구마나 과일..두부,묵..
    가끔 너무 많이 먹어서 꼭 물건을 사가지고 와야 한답니다.

  • 17. 동네..
    '08.12.19 5:02 PM (211.199.xxx.247)

    우리동네 아저씨 코스토코에서 스테이크 시식코너에서 굽어면 와서 먹고 굽어면 먹고 하니까
    판촉하시는분이 "손님 여기는 급식이 아니고 시식코너입니다.." 하고 한마디 들었다네요..

  • 18. .
    '08.12.19 5:07 PM (211.170.xxx.98)

    매장 직원분 너무 안 되었네요..그런 모욕을 당하다니..
    6~7년전에 그 H백화점에서 행패 부리던 남자가 있었는데.. 와.. 진짜 체격 좋은 조폭스런 보안요원들이 짠 나오더니 한방에 제압하더니만 질질 끌어내던 걸 봤어요. 완전 공포 분위기

  • 19.
    '08.12.19 5:11 PM (121.186.xxx.14)

    거의 잘 않먹는데 4살짜리 아들이 너무 좋아해서 한두개씩만 먹여요
    제가 대학다닐때 그런거 알바해봐서 잘 알거든요 정말 사지도 않으면서 대놓고 다른사람 먹을틈도 없이 내놓자마자 열흘은 굶은듯 막 먹는 사람 정말 성질나요 ㅋㅋ

  • 20. 젊은이
    '08.12.19 5:40 PM (211.176.xxx.67)

    젊은사람이 예의가 없네요
    엄마뻘 되는 사람은 때리다니........
    그것도 뺨을 ...쩝
    맞은분 속상하겠어요

  • 21. 저도..
    '08.12.19 5:42 PM (121.170.xxx.96)

    너무 배 고프면 한 두가지 먹어요. 우동이나..빵...같은거..
    그거 두 개만 먹어도 배 부르죠.
    또...살까 말까 망설여지는 것...새로 나온 것 위주로 가끔 먹어 줍니다.
    근데..커피는 집에 있어도 웬만하면 마셔 준다는 거...^^;;

    몇달 전 마트서.. ... 눈에 띄게 행동하시던 분 계셨네요
    한두개 집어 먹는게 아니라...그 올려 놓은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다 집어서 드시더군요
    시식코너 코너 돌아 다니며 드시는 듯 했어요...ㅋ
    옆에 아는 엄마가...유명하다고..한마디 해줘서 알았죠. 그 정도 되면 정말...짜증나겠던걸요.

  • 22. ..
    '08.12.19 5:48 PM (221.153.xxx.137)

    조선일보를 여기서까지야..

  • 23. 특정코너..
    '08.12.19 5:53 PM (219.251.xxx.208)

    제가 보니 주로 육류코너와 빵코너 그리고 과일코너에 많더군요...아.. 커피도..
    저는 그냥 이사람 저사람 찍어먹는게 찝찝해서 시식 안합니다.
    그냥 필요하면 사기만 하구요.. 진짜 보면 가족끼리 우르르~ 아니면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 완전 둘러싸고 다른 사람은 보지도 못하게 하고는 고기든 과일이든 서너개씩 꾹꾹찔러 꼬지를 만들어 먹는 모습보면.... 참... 저렇게까지 하고 살고싶나 싶더라구요..
    시식은 말 그대로 맛만보고 사라고 하는건데 그걸로 배채우는 사람들... 참 얌체같습니다.

  • 24. 마트
    '08.12.19 5:54 PM (210.57.xxx.234)

    저번에 마트에서 어떤 여자분.
    손에 카트도 없이..시식코너마다 한군데도 빠짐없이 먹고 있는거예요.
    판매하는분이 제품에 대해 설명이 끝나도록 안가고 계속먹고 있으니 말은 못하고 저랑 눈마주치니 웃데요.
    가는곳마다 마주치니,..하두 신기해서 계속 쳐다보니까 남편이 그러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무슨 사연이 있겠지. 그러면서.....
    사연은 무슨, 그냥 먹는거지.

  • 25. 얼마전
    '08.12.19 5:56 PM (218.237.xxx.221)

    우리동네 이마트 반건조 오징어 시식코너에서도 한바탕 소란이 났어요.

    50대 아주머니가 이전에 다른 오징어 사가면서 시식 오징어를 집어 먹었는데
    시식 담당하는 직원(40대 아줌마)가 "다른 것 사면서 시식은 우리걸로 하네요." 했나봐요.
    제가 본 날도 그 50대 아주머니는 친구랑 와서 오징어를 시식했는데

    시식 직원이 그 아줌마 한테 옆에 친구를 가리키며 "이 아주머니 봐서 드리는거예요." 했다나..

    아무튼 두 번씩 시식코너 직원한테 기분나쁜 소리를 들었다고 그 아줌마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진심이 담긴 사과를 하라고 난리치고... 좀 더 흥분하면 한대 치겠더라구요.

    그 시식담당 직원은 끝까지 약간 슬슬 웃으면서 형식적으로 미안하다고 몇 번 말하고...
    처음부터 지켜보지 않아 누가 더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옆에 있던 쌀코너 직원이랑
    김코너 직원이 그 손님을 달래고 으르고 해서 떼어 놓았어요.

    그 이후로는 저도 오징어 시식 무서워서 안해요. -.-

  • 26. 코스코가면
    '08.12.19 6:57 PM (125.186.xxx.110)

    다른 마트보다 이상하게도 시식코너에 사람들이 몇배는 더 많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는 마트에서도 시식 잘 안합니다. 어쩌다가 사람없는 곳에서 자꾸 맛보라고하면 한번씩 먹을 뿐이지요. 코스코는 회원가입비가 있어서 그래도 마트보다는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대놓고 옆에 죽치고 서서 계속 집어먹는다든지, 아직 준비가 덜 되었는데도 굳이 먹겠다고 옆에서 한참을 기다린다는지.. 보면 이해가 좀 안됩니다. 그런 사람들 치고 사는 사람 별로 못봤거든요.
    지난번에 귤을 시식하는데도 벌떼같이 몰려들더라구요.. 이해불가..

  • 27. 윗님
    '08.12.19 8:22 PM (121.131.xxx.233)

    뭘 이해불가까지 ㅠㅠ
    원래 큰마트가면 시식하는 즐거움도 있는거죠
    시식하다보면 맛있어서 사게도 되고
    너무 시식만 하는 얌체족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는 몰라도

  • 28. 이상하게도
    '08.12.20 1:38 AM (125.177.xxx.79)

    마트에 시식코너에서 먹으면 맛있거든요^^
    근데 사와서 집에서 먹으면 맛이 별로예요
    배고플 때 장을 봐서 그런지...아님 간 할 때 조미료를 넣나.. 맛소금을 넣나,,,
    앞으로 시식코너 안가야겠네요^^

  • 29. 코스코는
    '08.12.20 7:00 AM (121.187.xxx.119)

    용양이 많다보니 안먹어본거 사기가 좀 ...
    그럴때 시식하고 입맛에 맞으면 사게 되니까
    관심있는건 기다렸다가라도 먹어보고 사는데
    나도 욕먹었을라나?

  • 30. 전...
    '08.12.20 10:50 AM (58.148.xxx.46)

    안 먹는 편입니다, 먹었다가 입맛에 안 맞으면 안 사기도 곤란하고...
    그렇다고 다 살 수도 없고 해서...

  • 31. ^^
    '08.12.20 10:51 AM (211.187.xxx.135)

    좀 반대의 경우라고 해야하나..
    저희 조카(초등 3년)이 언니랑 마트 갔다가 언니가 뭐 보는 사이에 시식코너가서 혼자 먹을려고 했대요.
    그러니까 직원이 사지도 못하면서 왜 먹냐고 핀잔을 줬다더군요.
    우리언니 완전 난리나서 그 매장 매니저 불러와라, 본사에 전화하고.
    전 한개 맛보겠다고 했다 안 사고 돌아섰다가 뒤통수에 대고 궁시렁 거리는 소리 들은적도 있고..
    전 그래서 마트가면 아예 시식을 안해요.
    그러다 보니 새로나온 제품 사는 경우도 거의 없는것 같고요..

  • 32. ^^
    '08.12.20 10:51 AM (218.236.xxx.9)

    시식코너 고기를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한판을 꼬치로 만들어서 가는 아주머니도 봤어요~

  • 33. 차라리
    '08.12.20 11:06 AM (117.53.xxx.14)

    그럴봐엔 시식코너 운영 안했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한개씩만 드세요..라고 쓰던지..(이것도 웃기긴하네요)
    저번에 코스트코에서 스테이크 시식코너를 지날때였어요..두 군데가 있었는데..
    손님들 다 듣는데서 두 시식코너 직원이 대화를 하는데...
    "너는 좀 팔리냐?"
    "아니 시식만 하고 사는 사람이 없어"
    "나도 시식만 나가"...
    뭐 그냥 듣고 흘릴수도 있지만 ...저 스테이크 시식도 안했지만...
    왜 그 말이 불쾌하게 들리는지...손님들은 거지 취급하는건지...
    차라리 시식코너 하질 말던지...

  • 34. 제가
    '08.12.20 11:15 AM (121.162.xxx.67)

    사는 근처라 가끔 장보는데 별로 시식하는 곳이 거의 없던데 좀 어리둥절합니다.제가 갈때마다 시식코너 거의 비워있고 하는곳도 별로 없어요 과일 한군데 묵,두부,고기 정도 얼마나 거기서 식사를하셨을까 싶네요..그렇다고 옹오하는건 아니에요..저는 사려고 마음먹은곳에서만 시식조금합니다...

  • 35. 두가지
    '08.12.20 12:06 PM (211.187.xxx.58)

    두가지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첫번째는 몇년 전, 롯데 백화점 지하에 포숑이라는 제과점이 있는데
    빵을 잘라 시식하는데 (개당 3500원짜리 비싼 빵이었음) 어떤 50대 아주머니~
    백화점 전단지 동그랗게 말아 (예전 뻔데기 사먹을때 담던 모양으로) 시식으로 잘라놓은
    빵을 몽땅 거기에 쓸어 담더군요.

    젊은 남자 직원,너무 어이없어 입 쩍!!~ 벌리고 넋나간 표정으로 쳐다보기만 하는데
    아줌마도 민망한지 연신 싱글 벌글 웃으면서도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싸구리 다 쓸어 담으시더군요.
    잠시 후 구석에 가셔서 천천히 맛나게 드시는 아주머님~ 띠옹!!~~

    두번째는 얼마전 명동 신세계 본점 지하 빵집~
    아이랑 극장가서 먹을테니 몇개빵을 잘게 잘라달라고 직원분께 부탁하고 있는데
    옆에 서있던 딸내미 "엄마~ 이 아줌마가 우리빵 드셔~" 라고 제 옆구리를 찌르며 속삭이더군요.

    잘려져 비닐봉투에 든걸 보니 제가 봐도 딱!! 시식용인데 일본인 관광객이 착각하고 몇개
    집어 드셨나보더라구요.^^ 충분히 그럴수 있겠다 싶어 웃으면서 괜찮다고 하는데 이 아줌마 얼굴이 완전 씨뻘개져서
    안절 부절못하시고 본인이 사겠다는 제스쳐를 취하시는데....그 와중에 인심좋은 여직원
    그 관광객이 드신 갯수 배 이상으로 잘라 우리빵 봉투에 넣어주시더군요.^*^

  • 36. 시식..
    '08.12.20 1:53 PM (220.65.xxx.1)

    저도 가끔 빵은 먹는데...구매하지않는건 먹어보기가 영...글구 시식용인데도 눈치주는 직원들도 있어요...

  • 37. 경험..
    '08.12.20 2:14 PM (125.187.xxx.226)

    위 댓글보니..저도 예전 경험이 생각나서요.
    마트에가면 순대, 떡복이 파는 곳 있죠..
    하루는 순대를 사서 포장 안해가고 그자리에서 먹고 있었어요.

    근데 지나가는 사람이 제것을 막 집어 먹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
    미치..제것이 아니고 시식용으로 알았나 봐요.

    특히나 어떤 초등생이 와서 몇개를 낼름 집어 먹는데..
    부모가 같이 지나가니
    마트 순대 주인이 놀래며 이거 손님거라고 하니
    부모가 놀래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애들한테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그냥 넘어 갔고,
    순대 코너 아줌마가 당췌 뭘 못내놓겠다고 하더군요.
    하도 집어 먹고 사지는 안아서 그분은 아예 시식을 안한다고 하네요.

  • 38. ..
    '08.12.20 2:44 PM (121.254.xxx.15)

    가끔보면 아예 대놓고 가서 맘껏 먹으라하잖아요. 엄마가..ㅎㅎ
    좀 심한경우 많더라구요.

    헌데, 코스트코는 좀 아닌것 같아요.
    시식하려고 서있는 사람들을 직원들이 거지대하듯하고..
    도대체 자기음식 나눠주는 사람도 그리 불친절하지 않을텐데 말이죠.

    엊그젠 쵸콜렛 코너에서 직원이 저 먹느라구 입이째지면서 침이 흐르더만요..
    시식하려는 고객 안주는건 둘째치고, 시식하라고 내놓는거 소홀하면서
    직원이 본인 입째지게 먹는건 좀 아니잖아요. -_-

  • 39. ,,
    '08.12.20 3:58 PM (118.221.xxx.159)

    전 아이한테 말해줘요
    먹고 싶다고 하면 한두개느 ㄴ집어주고 또 달라고 하면 이건 맛만보는거다 .식사하는곳이 아니다라고 꼭 말해줍니다
    제발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 40.
    '08.12.20 4:05 PM (125.186.xxx.143)

    난 그 애들 시식코너 달려다니면서 덤비듯 먹는거 ㅠㅠ너무 짜증나더군요 ㅡㅡ;; 애들이 초등학교 1-2학년정도 되던데..뒤따라오는 엄마 쓱 한번보면...그냥 저런엄마한테 저런아이들..이란생각이..들더구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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