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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미쳤나봐요..ㅠㅠ

? 조회수 : 831
작성일 : 2008-12-19 14:59:57
제가 요즘 소화가 잘 안되네요..
돌도 소화시킬 정도 였는데...

구톨르 해야 시원하기도하고 소화제도 먹고..
남편은 엄청 걱정하네요..

근데...전 이유를 알아요...ㅠㅠ
왜 그런지...ㅠㅠ

얼마전에 대식가 글 올라왔을때 저도 거들었거든요..
저 대식가맞구요..
또 그~~전에 글한번 올린적 있었는데
제가 사무실에서도 맥주를 홀짝거린다고..알콜중독인거같다고...--+

술은 많이 줄었어요.
집에선 거의 안먹으니까..
회사에서는 아직도 좀...--+

사실 신경 많이쓰고 힘든일이있거든요..

아침 안먹고 출근해서...
회사에서 많으면 캔두개 홀짝거려요...
그러다 혼자있거나 하면 점신도 안먹구요..
저녁때 집에 갈때부터 속이 안좋죠..
술취한것도 아니고 울렁울렁...헛구역질나고...
그리고 집에가 배는 고프니 조금 먹어요..
전에 양에 비하면 절반도 안되게...
그럼 좀 낫네요...
가족들 모두 자는 12시 넘으면...
전 자는게 싫어서...내일이 오는게 싫어서...
티비 2시까지 보다가 자요...
그러다 보면 먹을거 생각이 나요..
김치만 해서도 한대접 먹어요..
그러고 자요...(이러니 아침 생각은 더 없겠죠)

저 왜 이럴까요..
애들 생각해서라도 살아야하는데...
요즘 자꾸 최면을 걸어요..
혹시 내가 우리애들 본느날이 오늘이 마지막이 아닐까..그러니까 애들한테 소리지르지말고 큰소리 내지말고...
따뜻하게 해주자..~!
그러니 또 되네요...--
저도 한성질하고 다혈질이라..소리 지르면 집이 떠나가거든요...ㅠㅠ

내일도 우리 아이들 볼수있겠죠...
요즘들어 둘째아들래미 애교가 철철 넘치네요..

그냥....훨훨 날아가고싶네요...

죄송합니다..ㅜㅜ

IP : 118.45.xxx.6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9 3:10 PM (119.70.xxx.222)

    무슨일이신지????

    걱정해주시는 남편분도 계시고..

    아이들도....

    어서 마음 다잡아 힘내세요~

  • 2. 제발
    '08.12.19 4:28 PM (210.95.xxx.19)

    님...소화 안되는 문제가 아닌데요?
    정말 무슨일이신지?
    옆에 계시면 얘기라도 들어드리고 싶어요...
    지금도 글에 알콜기운이 묻어나네요

    저도 예전에 새처럼 훨~훨~날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게 무슨 생각인지 님은 아실거예요
    님 옆에는 님의 건강을 걱정해 주는 남편이 있고
    애교가 철철 넘치는 아이들이 있고
    요즘처럼 경제가 어려운 때에 직장도 갖고 계시잖아요...

    맥주 끊고, 아침 점심 저녁 잘 챙겨드세요
    식습관도 안좋고 생활패턴도 건강하지 못하네요
    그리고 그 원인이 무엇인가 찾아내서 해결하시고
    자신을 많이 위해주세요

    님...정말 걱정되고 예전에 제 생각나서 적어봤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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