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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목격했다는데...

심란... 조회수 : 8,413
작성일 : 2008-12-19 14:42:15

어제 남편은 부서 회식이 있다고 했고 새벽이 다되어서야 들어왔습니다.

부서 사람은 모두 남자 9명이지요.

방금 아들녀석 반의 다른 학부모를 만났는데 남편을 다른 지역의 술집에서 보았다는 겁니다.

여자 1명과 다른 남자 1명 남편까지 3명이 있었다네요.

남편한테 물었더니 남편은 아니라고 하네요. 잘못 본거일거라고...

그런데 그 학부모도 확실히 보았다네요. 누구 말이 옳은 것인지...

너무 심란해요.....














IP : 125.135.xxx.68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12.19 2:46 PM (61.66.xxx.98)

    남녀 둘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그냥 남편을 믿으세요.
    그 엄마가 남의 남편 얼굴을 얼마나 자세히 기억하고 있어서
    밤에 봐서 누구네 남편이다 확신할 수 있겠어요?

    남편을 믿으시고 대신 관찰은 자세히 해 보세요.

  • 2. 돌백
    '08.12.19 2:47 PM (211.232.xxx.125)

    남편의 말을 믿으셔야죠.
    확실치도 않은 일에 괜히 맘고생 하시지 말구요.
    봤다는 그 사람도 이상하네요.
    아니란다 하면
    내가 잘못 봤다보다 하면 그만일 것을...

  • 3. ..
    '08.12.19 2:48 PM (211.229.xxx.53)

    비슷한사람 잘못볼수도 있는것 아닐까요?.. 남의 남편 얼굴을 얼마나 꽤 자세히 알겠습니까..

    저는 예전에 친구언니가 시내 번화가에서 만났는데 아는척도 안하더라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날 밖에 나간적도 없었는딩...--;;

    비슷한사람 오인할수도 있으니..(특히나 가까운 사이 아니면 멀리서 비슷한 이미지 보고 착각할수도)

  • 4. 저도
    '08.12.19 2:50 PM (122.199.xxx.42)

    남편은 믿으시되 자세히 관찰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 5. ..
    '08.12.19 2:50 PM (119.70.xxx.222)

    말씀 전해주신 같은반 학부형이라는분 참..그렇네요...
    같은 여자로..확인되지 않은일을...
    저리 이야기하면...원글님 마음이 어떨지 뻔히 알텐데 말이지요..

    우선 남편분의 말씀 믿으시고...
    예의 주시 하심이 좋을듯 합니다.

  • 6. 그 학부모는
    '08.12.19 2:56 PM (124.50.xxx.22)

    왜 다른 지역의 술집에 갔을까요? 전 그게 더 이상해요.
    세상엔 비슷한 사람 많은데 그 학부모가 본 남편 분의 옷 차림은 어땠는지 물어봤나요?

  • 7. ..
    '08.12.19 2:58 PM (58.120.xxx.245)

    같은반 학부모가 남편분을 자주 보신분 인가요??
    남녀 단둘도아니고 남자가둘이었다면 굳이거짓말 할것도아니고
    지역도다른다그러고,,,
    무엇보다 평소 남편분 행동이나 어제 행동을 차분히 돌아 보면
    알수 있지않나요??
    전 웬지 남편분 말씀이 믿음이 가네요
    멀지감치서 보았을텐데 호가실하다고말할 근거는 별로..
    아니면 무슨옷 입엇는지 물어보세요 색깔이라던가 스타일이라던가 ...
    겹친다면 의심할만하고 아니면 아닌거죠
    옷은 생각도 안난다면 별로 확실한의견 아닐것 같구요

  • 8. ....
    '08.12.19 3:03 PM (211.187.xxx.53)

    단둘이도 아닌걸 그렇게 불안할만큼 못믿고 사나요 ?

  • 9. 하늘바라기
    '08.12.19 3:24 PM (59.16.xxx.33)

    그엄마가 잘못본거 아닌가요?? 저도 사람 잘못본적많아요..일단 남편을 믿어주심이 ..

  • 10. 의심녀..
    '08.12.19 3:28 PM (219.248.xxx.249)

    단둘이 아니더라도, 만약에 그 아줌마 말이 사실이라면, 남편이 거짓말한거잖아요.
    그럼, 그때부터 심란한거지요.
    그니까, 누구 말이 사실인지가 중요한거 같은데요.
    만약에 남편이 거짓말이라면, 둘이됐건,셋이됐건, 여자가 있건 없건...문제인거지요

  • 11. 일단
    '08.12.19 3:32 PM (220.121.xxx.88)

    믿어주고 그 다음 예의주시 한다.

    지나가다 본게 아니라 술집 내에서 봤으면 장시간 옆에서 본걸텐데 잘 못 봤을 확률이 더 낮지 않을까요? 여자 1명 끼어 있는게 문제가 아니라 부서 회식을 핑계로 다른곳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었다는게 더 기분 나빴을 듯. 남자들 괜한 오해 살까봐 자잘한 거짓말 만들어서 하더라구요. 진짜 별일 아닌데도 말이죠.

  • 12. 마음
    '08.12.19 3:36 PM (218.38.xxx.183)

    마음 맞는 직원끼리 3차까지 갈 수도 있어요.
    근데 남편분이 아니라고 하는 걸로 봐선 그것도 아닐겁니다.
    굳이 남편이 거짓말할 상황 아닌듯 하고요.
    그 엄마한텐 잘못봤다고 알려주세요. 깔깔 웃으면서

    저도 남편하고 연애할 때 저 데려다주고 집으로 갔는데
    친구의 친구가 울 남편을 압구정동에서 딴여자랑 있는 거 목격했다고 해서
    순간 당황했어요.
    남편이 저 데려다주고 집으로 바로 안간건 사실인데 야식먹고 들어갔답니다.
    자기동네 집앞에서요. 도저히 압구정동까지 가서 여자 만나고 갈 시간 안나옵니다, ㅋㅋ
    친구도 아니고 슬쩍 한번본 친구의 친구가 어찌 그리 맞다고 단정짓는지
    그날 저랑 안만났으면 솔직히 의심했을 겁니다

  • 13. 긴머리무수리
    '08.12.19 4:09 PM (58.224.xxx.212)

    저는요,,몇년전에요,,남편이랑 등산을 가서 정상까지 갔다가 하산하는길에요,,
    주차장에서 어떤 사람들이 무리지어서 있더라고요.. 아마도 산악회 회원들 인듯,,
    근데 그중 어떤 남자가 울 남편을 보더니만 정중히 인사를 하는거예요,,등산오셨냐고,,
    그래서 나는 회사동료인가?? 아님 거래처인가,,하고 멀찌감치 보고 있었는데.
    어떤 아줌마가 제 남편보고 우리 아파트에도 산악회가 있으니까 다음카페 검색하면 나온다니 어쩌니 하면서 같이 다니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나서서 어디 아파트냐고 하니깐 대구 어디아파트라는데 생천 처음 들어보는 아파트인거예요..해서 제가 우리 알아요??하고 물었어요,,그랬더니 ,,,어,,,아닌가,,,,어쩌고 몇동에 사시는 분 아닌가 하더니만 우물쭈물,, 그래서 제가 남편보고 당신,, 이사람들 알아>? 하고 물으니,, 본인도 모른답니다..참 웃겨서,,ㅎㅎ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요,,,그래서 제가 그랬죠..모르는 사람 인사는 왜 받냐고,,,본인을 아는 사람인줄 알았답니다,,참,,나
    그래서 제가 그랬죠///
    당신 혹시 두집 살림하는 거 아냐??
    울 남편 왈...
    에고, 두집살림이라도 좋으니 아파트가 2채이면 좋겠네,,이러데요...
    아니,, 그렇게도 사람얼굴을 기억못하나...지금 이글 쓰면서도 자꾸 웃음이 나네요..
    님..
    남의 말 귀 기울이지 마세요...

  • 14. 일단
    '08.12.19 4:26 PM (121.161.xxx.17)

    남편 말을 믿는다.


    그리고
    예의주시한다.

  • 15. 해인
    '08.12.19 6:07 PM (59.3.xxx.49)

    남편을 믿으세요..아마 비슷한 사람을 봤을 거 같네요.
    제가 며칠전에 마트에서 옆동 아주머니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했어요.
    저랑 아주 친한 사이거든요. 그런데 그 아주머니 저를 빤히 보고만 있더군요.
    다시 한번 인사하니,....저를 아세요? 이러시더군요.
    목소리를 듣고 순간 깜짝 놀랐어요. 목소리가 전혀 다르더군요.
    모습은 정말 똑같았어요..제가 그날 그분 목소리를 안 들었다면 아마 오해했을 수도
    있겠더라구요.
    원글님 아는 분은 조명도 떨어지는 술집에서 보셨다니,더 신빙성이 없어 보여요.

  • 16. 저희 남편
    '08.12.19 6:11 PM (125.184.xxx.193)

    저와 광안리에서 커피마시며 놀고 있는데... 해운대 술집에서 목격된적이 있습니다. 비슷한 사람이겠지요. ㅋㅋ

  • 17. 믿으셔야죠
    '08.12.19 8:49 PM (125.187.xxx.90)

    세상사 모든게 모르는게 약이니까요/
    전, 그 분도, 남편분의 말씀도 백퍼센트 알 수 없는 입장에서 순전히 드리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정말 때로는 알면서도 모른척.. 나는 정말 아닐꺼야..
    하고 믿는것이 행복의 지름길인 경우도 많더군요.
    이런 곳에 글 올려서 무엇을 기대하시는지요?
    정말 중요한건 님께서 남편을 어느정도 믿느냐 아니냐 가 아닐까요??

  • 18. 그런데
    '08.12.19 9:43 PM (218.48.xxx.141)

    그 여자분 학부모께서는
    상당히 야심한 시각에
    원글님 남편분을 뵈었다는 의심가는 지역에서
    누구랑 뭘 하고 있었던 걸까요?
    전 왜 이런게 궁금하죠?
    전 어딜 가도 원체 주변에 누가 있는지를 살피지 않는 사람이라..
    야밤에 남편이랑 데이트하는데 주변을 살펴야할 이유가 없잖아요...^^

  • 19. 저희신랑도
    '08.12.19 10:07 PM (125.181.xxx.77)

    저랑 같이 집에서 잘 자고 있는데 누가 전화를 해주더군요...
    우리집 신랑이 어떤 여자랑 팔짱끼고 지나가는거 보고 전화했다고 -.-;;
    그 시간에 우리 신랑이 집에 없었음 아마도 엄청 큰 싸움이 났겠지요...

  • 20. 근데요
    '08.12.19 10:21 PM (121.131.xxx.127)

    어쨌거나
    어두운데서
    아이 친구 아빠 확실하게 알아보실 수 있나요?
    좀 어렵지 않을까요

    더구나 남자들은
    머리 모양도 비슷
    옷차림도 비슷한데요.

  • 21. .
    '08.12.19 10:45 PM (125.53.xxx.194)

    별로 의심할게 없는거 같아요..
    남편말 믿으세요..

  • 22. ㅎㅎ
    '08.12.20 8:46 AM (121.151.xxx.149)

    자주본사람이라도 그렇게 만나면 맞는지아닌지 헷갈리는데
    아이친구엄마라면 남편분을 자주 본것도 아닐것이고
    한두번 보았을테인데 쉽게 알아볼수있을까요
    제가보기에도 잘못보았다는데 한표입니다

  • 23. ..
    '08.12.20 9:12 AM (125.241.xxx.98)

    그여자는 주변에 관심이 많은가 보네요
    싸움 붙이려 했나?

  • 24. ;;;
    '08.12.20 9:20 AM (220.65.xxx.1)

    단둘이 있는것도 아니고 몇분계셨다면서요..일단 은 남편말을 믿으세요..

  • 25. ...
    '08.12.20 10:16 AM (123.214.xxx.68)

    그냥 남편 말을 믿으시고
    앞으로 관찰을 잘 하세요
    너무 집착하면 마음만 다치고 병 생깁니다

  • 26. 학부형
    '08.12.20 11:06 AM (121.150.xxx.147)

    말 믿으세요.
    댓글에 남편 믿으라는 분 많은데..
    남편을 무슨수로 믿나요?
    그 학부형이 일부러 그런말 했을까요?
    설사 그 학부형에게는 아니였다 하시고 남편 믿지 마세요.
    그 학부형이 무슨짓을 했든...자기가 거기 있었다는것 까지 밝히고 말해줄땐..
    보통사람이면 말 안해줍니다.귀찮고 얼굴 붉힐듯 해서요.
    참 말 해줘도 그러네..
    전 꼭 친구들에게 말해달라 합니다.

  • 27. 윗님
    '08.12.20 11:30 AM (119.69.xxx.74)

    정말 이상하십니다.
    살면서 사람 잘못보는거 다들 한두번씩 겪는게 다반산데..
    어떻게 딱부러지게 남편을 믿지 말라고 하십니까..?

    그리고 뭘 또 꼭 친구들에게 말해달라고 하십니까..?
    그렇게 남편을 못믿으세요..?
    남의가정에 싸움내시려고 작정하신것도 아니고..참 별나시네요.

  • 28. 진영단감
    '08.12.20 12:05 PM (122.44.xxx.43)

    우선 남편의 말을 믿으세요
    맘 고생하시지 마시구요
    가령 그게 사실이라고 하시더라도 1대1도아니고
    세명이고 술자리인데 너무 신경안쓰셔도 될듯싶네요
    남편말을 믿는게 좋지않을까요^^

  • 29. 얼마전
    '08.12.20 12:11 PM (211.243.xxx.207)

    친구가 나이트에서 회사 회식을 했는데 제 남편을 봤다더군요. 남편은 절대 그런 일 없다고 잡아떼고... 그래서 믿어줬는데 카드명세서에 그 나이트 상호가 찍혀있어서 들켰죠.

    친정엄마 간호중인 저한테 미안해서 속였다고 하는데 그래도 거짓말 한 게 무척 서운했어요.

    원글님도 일단 감시 안테나는 세워두시길...

  • 30. 제생각에도
    '08.12.20 12:16 PM (124.50.xxx.148)

    앞으로 지켜보세요.

    안테나 세우셔야 할듯....

    남자들 바람나도 증거 디밀어도 200% 아니라고 잡아뗍니다.

  • 31. 전 미혼시절
    '08.12.20 5:36 PM (220.117.xxx.104)

    월요일만 되면 저를 보았다는 사람들 출몰. -_-
    그때 좀 놀긴 했지만 어째 가보지도 못한 지역에서 나를 보았다는 사람이 글케 많은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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