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애기가 너무 안먹어요

돌쟁이엄마 조회수 : 290
작성일 : 2008-12-19 11:23:18
엊그제 돌 지난 아기엄마인데요.

우리딸 정말 안먹어요. 모유수유를 해서 6개월부터 이유식했는데 처음 두달은 잘먹었어요.
그러더니 8개월무렵부터 안먹더라구요. 특히, 고기처럼 씹어야 하는 건 무조건 뱉어요.
이가 8개나 났는데도 아직 재료가 뭉개질 정도로 죽을 끓여줘야 간신히 몇 숟가락 먹어요.
원래 먹성이 좋은게 아닌지 이유식 안먹는 다고 해서 젖을 많이 먹는거 같지도 않아요.

요새 먹는 양은요.
한끼에 많이 먹으면 죽 10숟가락 정도에 하루 아기치즈 한장, 맨밥 조금 정도에요.
어젠 스파게티 해줬더니 또 이건 좀 먹구요. 그렇다고 매일 먹일 수는 없는거구 ㅠㅠ

키랑 몸무게도 이 시기 아기들에 비해서 미달이에요. 특히 몸무게는 1키로 이상 차이나네요. ㅠㅠ
얼마전 소아과가서 빈혈검사 했는데 다행히 빈혈은 아니구요.

친정엄마 말씀으론 애기가 젖맛을 알아서 이유식 안먹는 거라고 젖을 끊어야 밥을 제대로 먹을거라고 하시네요.

제가 첨에 모유수유 시작할때 워낙 고생했고, 잘 안먹는거 빼면 우리딸 감기한번 안걸리고 잘놀고 잘 자고 하니깐 모유는 가능하면 두돌까지 먹이고 싶은데, 제 욕심 차리느라 한창 커야 할시기 놓치는건 아닌지 걱정되네요.

82쿡 어머님들 이 경우 어떻게 하셨나요?

그냥 모유를 끊으셨나요 아님 계속 모유 먹이셨나요....










IP : 116.36.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로긴 일부러
    '08.12.19 11:29 AM (218.51.xxx.111)

    했네요..
    젖맛을 알아서 밥을 안먹는다..어른들 다 그러시죠.. 모유에 대해 잘못알려진 얘기에요..
    그시기에 아기들 다 그래요.. 분유먹는 아기들두요..
    제 딸 24개월까지 젖먹였는데 문화센타 친구들..분유먹는애들도 똑같았어요..
    절대 수유 끊지 마세요.. 돌지나 면역 높여주는 더 좋은 성분이 많이 나온답니다~

  • 2. 인천한라봉
    '08.12.19 11:29 AM (219.254.xxx.88)

    저는 그래도 계속 먹였습니다.
    주변에서 아이가 밥을 안먹고 젖만 바라보고 있으니 다들 끊으라구 난리였었어요.
    그래도 꿋꿋하게 아이가 원할때까지 먹였어요. 24개월에 저절로 젖을 뗐구요..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젖만 찾던애기가 자연스럽게 크게 울지도 보채지도 않구 젖을 뗐어요.
    님은 돌이 지났으니 우유나 두유로 갈아타시면서.. 젖양을 줄이시구요.. 갑자기 확 줄이라는게 아니에요. 다른 맛도 이것저것 보여주세요. 그리구 밥은 젖뗀다구 잘먹지도 않아요.
    울애는 젖떼니깐 우유를 잘먹더라구요.^^;; 그리구 밥은 징하게 안먹다가 또 갑자기 먹다가 또 안먹다가 반복하고 있어요. 주변소리에 흔들리지 마시구요.. 맘먹은대로 하세요. 아이가 불안해하거나 헷깔려하지 않게요..^^ 고생하시네요. 수유 정말 힘들던데..

  • 3. 아울러
    '08.12.19 11:30 AM (218.51.xxx.111)

    모밀크가서 글 검색해보세요~ 도움 많이 되실꺼에요~

  • 4. 계속해서
    '08.12.19 11:35 AM (218.51.xxx.111)

    첫번째 세번째 쓴사람인데요^^;;
    울아기도 참 안먹어 맘고생 많이 했는데 정말 시간이 해결해준답니다.
    울딸 이유식부터 징하게 안먹어 정말 많이 울기도 하구.. 20개월쯤엔 두어번 혼도 내보기도 했지만..
    입에 든 밥 뱉지도 넘기지도 않고.. 정말 세시간을 그냥 물고 있는데.. 미치는거 같았어요..
    글보니 남일 같지 않네요.. 그래서 지금 계속 리플을~~~^^:;
    그냥 뭐라하지 말고..스트레스 주지 말고.. 안먹으면 밥그릇 치우고.. 그냥 두세요..
    관련내용 방송도 봤는데 소아과 의사말이 본능적으로 최소한의 음식은 먹게되있으니 크게 영양적인 면 걱정하지 말라더군요..
    울아간 30개월부터 자연스럽게 밥 잘먹게 됏어요..그리고 세돌을 지나면서 폭발적으로~~
    참 자극적인 간식은 많이 주지 마세요..그리고 바깥음식(외식, 패스트푸드, 인스턴트 등) 몸에 좋을것 하나없고.. 그런맛 들리면 집밥 더 안먹습니다.

  • 5. 근데
    '08.12.19 11:38 AM (211.244.xxx.150)

    울 아들은 돌지나 젖끊고 밥먹이니 정말 잘 먹더라구요. 우유도 젖끊기 전에는 안먹더니 젖끊으니 잘 먹고....
    울 아들은 이유식을 징하게 안먹었는데 지금도 죽은 안먹어요. 울 아들래미는 죽을 싫어하는 아기였나봐요. 밥은 잘 먹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8593 핸드폰해지 인터넷에서도 가능한가요? 2 알려주세요... 2008/12/19 349
428592 3월에 초등입학하는 남자아이.. 어떤책을 사줄까요? 1 전집 2008/12/19 219
428591 김제동씨도 나왔던데.. 12 늘푸른청년 2008/12/19 2,129
428590 영어전용교실 이름을 짓는데요...도움주세요 1 삼돌이 2008/12/19 470
428589 어제 티비토론 보셨나요... 늘푸른청년 2008/12/19 217
428588 신김치를 어떻게 만드나요? 4 묵은지좋아... 2008/12/19 592
428587 시금치로 할수있는 요리???? 17 뽀빠이 2008/12/19 1,587
428586 모과차는 끓여 마시나요? 3 비타민 2008/12/19 362
428585 건강검진 문의드려요.. 1 건강검진 2008/12/19 162
428584 이모가 조증이라고 합니다... 9 이모가,, 2008/12/19 1,621
428583 춘천에서 크리스마스에 갈 식당추천해주세요. 4 시골사람 2008/12/19 280
428582 장터 쟈스민님 한우 5 사골 2008/12/19 1,600
428581 사돈한테 귤 더 비싸게 판 시모 28 웬수같은 귤.. 2008/12/19 2,234
428580 애기가 너무 안먹어요 5 돌쟁이엄마 2008/12/19 290
428579 이번 대입에서 신경써야 할 학과들입니다. 1 일편단심 2008/12/19 1,230
428578 환타레몬 어디서 사죠?? 3 cocoma.. 2008/12/19 351
428577 울집 김장은 왜 이래? 6 궁시렁궁시렁.. 2008/12/19 953
428576 농사가 좋아요 3 영희 2008/12/19 240
428575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해요 5 네 돌 2008/12/19 415
428574 딸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수학때문에.. 12 . 2008/12/19 1,219
428573 우울증으로 대구신경정신과 추천해주세요 바부팅 2008/12/19 385
428572 저밑에 경제글읽고.. 5 . 2008/12/19 656
428571 대구에서 라섹 수술 잘하는 곳 좀... 2 라섹수술 2008/12/19 1,193
428570 미술학원이 필수인냥?? 20 예비초등 2008/12/19 1,148
428569 가스 철거후에 벨브랑 호스 다 필요한가요? 1 . 2008/12/19 175
428568 크리스마스에 머하시나요? 15 오붓하게 2008/12/19 998
428567 제성호...인혁당에 대해 이런 말을 했군요. 9 제성호..... 2008/12/19 741
428566 겨울방학 운동 뭐 시킬까요? 예비초4 2008/12/19 205
428565 초등6학년인데 새치가... 1 초등맘 2008/12/19 204
428564 일산 후곡마을 중학교 학원에 대해 알고 싶어요. 1 생각맘 2008/12/19 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