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분리불안이 심해요
만으로는 네 돌이 막 지난 여자아이입니다.
엄마 아빠랑은 말도 무지 많고, 의사표현 잘하고, 밝고 명랑한데
분리불안이 심해요.
밖에나가서 잠시라도 눈에 안보이면
난리가 납니다.
처음보는 또는 여러번 보았다 하더라도
놀아보지 않은 아이들과는 잘 안어울리고 엄마 주위만 돌죠.
어른들이 말시키면 대답하는 건 열 번에 한 번 정도.
눈을 안마주치거나 못들은척 하거나
아니면 그냥 빙긋이 웃으며 대답은 안하죠.
교회 가는데 주일학교에도 안가려해요.
어린이집에서는 잘 지내는데
요 몇 달 어린이집 교사가 여러 번 바뀌면서 힘들어했습니다.
같은 방에 또래가 8명인데
유독 우리 아이만 힘들어해요.
밤에 울면서 가기 싫다고 하고 누구 선생님땜에 싫다고 하고.
어제도 계속 울다가 잠들었어요.
그냥 얘기 들어주고..힘들었구나..토닥토닥..
엄마가 선생님이랑 잘 이야기해볼께..라고 했는데.
꿈꾸면 계속 엄마 불러도 엄마가 없는 꿈을 자주 꾼데요.
제가 말안하고 사라지거나 한 적도 없는데 말이죠.
교사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그 선생님들 다 인정받은 인격적으로 아이 대하는
선생님들이시고요.
가정도 안정되고 화목한데..
왜 그럴까요.
혹시 심리치료가 필요할까요.
검사를 받아볼까 하다가도 괜히 상업적으로 연결이 될까봐 꺼려지기도해요.
여기 강남 양재쪽인데
좋은 병원있으면 좀 소개시켜주시겠어요.
마음이 아파요.
1. ...
'08.12.19 11:18 AM (59.5.xxx.203)좀 더 기다리시면 어떨까요? 엄마가 걱정으로 대하면 아이가 그걸 고스란히 받거든요..믿는만큼 자라는 아이들입니다. 느긋하게 기다리셨음 좋겟어요..그리고 워킹맘 아니시면 아이 어린이집으로 마중을 나가셔서 아이가 어린이집 문 나섰을때 엄마를 볼수있게 해주시면 좋을것 같아요...네돌이면 아이 성격에 따라 그럴수있다고 봐요..제 친구 아이는 6살까지도 그랬거든요...병원안가셨음 좋겠어요..
2. 네 돌
'08.12.19 12:04 PM (222.106.xxx.209)아 그런가요..
어린이집에는 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합니다.
아이가 매일 눈물바람이라 마음이 쓰여요.3. 많이 안아주세요~
'08.12.19 12:10 PM (125.176.xxx.71)그리고 사랑을 더 듬뿍 해주시면
언제그랬나싶게 그런일들이 없어져있을겁니다.^^4. ..
'08.12.19 12:10 PM (125.188.xxx.36)제 아이가 좀 그런 편입니다.
전업주부여서 계속 옆에 같이 있었는데도 엄마근처에서만 맵돕니다.
또래 7살 아이들은 3~4분 거리의 우리집에 잘도 놀러 오는데 우리 애는 혼자서 절대 안 가구요.
집 앞 슈퍼만 잠깐 가는데도 꼭 따라 나서고,어떻게 해서 떼어놓고 나오면 핸드폰으로 전화해서 통화 합니다.
예전에 다른 아이들과 비교해서 우리 아인 왜 그럴까? 그런 것 때문에 속상했었거든요.
6세까진 어린이집 앞에서 안 간다고 울기도 여러차례,한달에 절반은 일찍 데려오거나 안 간 적도 많았어요.
7세가 되니 어린이집 싫다는 이야기는 안 합니다.안간다고도 안 하구요.
저도 아이 성격을 바꿔보려고 했는데 이젠 그냥 아이 성향을 인정하고 대하니 맘이 편해요.
기다려보시고 아이의 성향을 인정하심 엄마맘이 편해져요.
다른 명랑한 성격의 아이랑 비교하지 마시구요.5. 제 아이도
'08.12.19 3:00 PM (211.40.xxx.58)6살때 물건사러 슈퍼에 갔을때 같은 슈퍼안에 있어도
제가 눈에 안보이면 자지러지게 울었어요
동네 사람들이 저보고 아이 어릴때
도망갔다 왔나 하고 물어볼 정도 였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요.
씩씩하고 활발해요
그냥 아이의 성향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5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1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1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7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5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1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0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0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8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5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39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