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딸아이 저 좀 도와주세요 제발요....수학때문에..

.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08-12-19 11:07:36
저희 딸아이 수학이 힘이 듭니다.

게시판에 글 올라와 있길래 많이 봤습니다.

근데, 저흰 더 심각한 경우가 아닌가 해서요.

어제, 구*에서 연산 테스트를 했습니다.

저희 아이가 어렸을때 부터 연산이 느리더라구요.

그래서 눈*  연산 했었습니다

그래도 느림니다..

그만둔건 올해 중간부터, 작년에 수학학원 갔었구요

제가 감정조절이 안돼서 아이에게 자꾸 야단을 치게 되서,

작년에 수학학원 보냈는데, 거기 선생님도 딸아이 답답해 하시니,

역효과 애가 수학을 싫어합니다

어제는 테스트 하는데, 중간에 풀다가 웁니다.

애는 테스트 하는거 넘 싫어합니다.

본인이 못한다고 생각하니까요.

4학년 2학기 수학부분부터 제가 가르쳤는데, 잘 타이른다고 가르쳐도 이해 안가는

문제 많고, 아무래도 화낼거 같아 아빠와 반반 잡고 가르쳤는데

안됩니다...특히 연산테스트 이런거 엄청 늦게 하기 때문에 더 싫어합니다.

방학때도 제가 가르치면 연산 학습지 할까 했는데,

안될꺼 같아요..제가 속이 터질꺼 같아요...저도 이딸때문에 우울증있거든요.

단지내 공부방 선생님이 괜찮아 보여서 월요일부터 보내보고,

본인이 다닌다면 그냥 맞기고,, 집에서 제가 모르는 문제 자세히 설명해주는게

차라리 낫다고 생각하는데, 제 생각이 맞을까요.

아님 웅진*이건 학교 진도 이던데 이것과 연산을 하면서, 제가 가르칠까요..

아뭏튼 제가 힘이 듭니다...

도와주세요.

참고로 제 아이가 저와 힘이 듭니다...

그리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딸 아이도요..

아무래도 힘들었겠죠...
IP : 121.148.xxx.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학이 뭔지
    '08.12.19 11:20 AM (218.209.xxx.186)

    수학 때문에 님과 따님이 좋은 유년 시절을 우울하게 보내고 그러다가 사이까지 더 멀어지지나 않을까 정말 걱정스럽네요.
    수학 물론 중요한 과목이고 아직 포기해서는 안되지만 아이가 그렇게 연산이 느리고 이해가 잘 안된다면 아이 속도에 맞춰 원글님이 좀 눈높이를 낮추고 기다려주시면 안될까요.
    수학 점수 안나오는 거 다른 잘하는 과목으로 보충해도 되고 수학 못해도 대학 가는데 큰 지장 없어요. 물론 잘하면 좋겠지만 원래 수학적인 머리가 잘 안돌아가고 수학적 감각이 없는 사람도 있답니다.
    공부방은 학원보다 규모가 작을테니 개개인 수업이 가능할 거예요.
    공부방 선생님께 찬찬히 기초부터 잘 잡아달라고 부탁해보시고 남들보다 느리고 못해도 그려려니 하고 맘을 좀 비우시기 바랍니다.
    한창 뛰어놀고 즐거워야할 아이가 수학 땜에 넘 스트레스 받는 거 같아 안스러워요.

  • 2. 휴~
    '08.12.19 11:23 AM (58.236.xxx.183)

    엄마가 잘 참고 아이 끼고 칭찬하면서 가르쳐보시지 그러셨어요
    잘 못하는애를 그냥 학습지 선생님이나 학원에 맡긴다고 잘하겠어요?
    엄마가 끼고 하나씩 차근차근 가르치는게 젤 좋을거 같은데요
    제딸은 학습지 공부 싫어하고 연산을 끔찍하게 싫어해서 제가 끼고 가르치고 있는데요
    엄마랑 공부하는게 젤 재밌다고하고 연산이 너무 재밌다고 그만하라고해도 계속 한다고 우깁니다
    유치원생 단계부터 다시 시작했구요
    그래서 차근차근 한단계씩 다시 밟아가려구요
    연산에 약하거든요
    그러다보니 질문이 긴~~~~문제를 척척 식을 완성해서 다 맞춰놓구선
    결국 계산에서 틀려버리는거예요
    16+8=25.이런식으로..ㅠ.ㅠ
    저도 처음엔 많이 혼내고 때리고 그랬는데 마음 굳게 먹었구요
    혼내면 엄마랑 공부하는걸 너무 싫어하게 되고 공부자체도 싫어하게 될까봐
    저도 크게 마음먹었는데 요즘 잘해나가고 있거든요
    제아이도 연산좀 풀라고하면 문제집에다 그림그리고 딴짓하고 짜증내고
    문제풀다 졸고 잠도자고 그랬네요
    요샌 바로옆에 붙어서 지겹지않게 딱 한두장씩만 하고 체점해주고 칭찬해주고
    시간도 재가면서 하는데 좋아하던데요
    엄마가 마음을 잘 다스려보세요.
    혼내면 정말 공부하기 싫어져요.저도 어릴때 그랬어요--;;;;

  • 3. .
    '08.12.19 11:26 AM (121.148.xxx.90)

    네 감사..정말로 수학때문에 딸아이 힘들어하는거 같아 저도 살맛이 안납니다.
    아이에 학창시절이 빨리 갔으면 하고 날마다 바랩니다.
    그쪽으로 안되는군요..나름 어렸을때부터 시켜보고 저와 아빠 모두 매달려봤는데 헛수고
    문제는 아예 싫어하더라 이겁니다..그리고 어제 구*선생님께서 아무래도 수포가 되지 않겠냐고
    조심히 말하고 갔습니다..나눗셈 두자리 한자리 부터 다시 가고 그래도 안될것 같다고
    자신없다는 표정하고 갔습니다.
    뭐가 그리 어려운건지..

  • 4. ...
    '08.12.19 11:33 AM (125.188.xxx.36)

    저는 일단 구몬 추천해요.아마 테스트 결과가 + 단계부터 잡혔을 것 같은데 보통 느린아이들 경우 거의 1학년 것 부터 진행하는게 구몬의 특징이니까 낮게 진도가 잡혔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연산 엄마랑 같이 하다간 싸움밖에 안 납니다.
    연산은 학습지에 맡기시고 엄마는 학년문제집을 같이 공부하세요.
    제 아이랑 수학 공부해보니 완자 기초탄탄이 참 쉽게 잘 나와 있더라구요.
    쉬운 문제집을 풀어 아이에게 자신감을 갖게 하세요.
    난이도가 다른 문제집을 두 권 사서 1단원 끝나면 다른 문제집 1단원을 풀리세요.

  • 5. .
    '08.12.19 12:08 PM (121.148.xxx.90)

    문제는 제가 계속 시켰었어요..눈높이 연산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쭉 근데,,단계가 올라가지 못하고
    늘 속도도 늦고 반복 반복 이랬거든요..그리고 6개월 쉬고 제가 가르쳤구요.
    연산말구요..해법 ...근데 이번 테스트에서 또 낮은단계 그러니까 절대로 밑에서 위로 못올라가고 있죠.근데 애는 지겨워해요..울정도 그러니..저도 미치고 애도 미치고.

  • 6. 이해해요...
    '08.12.19 12:23 PM (59.7.xxx.123)

    엄마 마음을... 근데 좀 마음을 비우고 차분히 다시 생각해 보세요. 단순반복 연산만 유독 싫어하는 건 아닌지...만일 그렇다면 수학공부 방법을 바꿔야 해요. 좀 진도가 늦더라도 놀면서 하는 수학공부...요즘은 이런 책들도 있고 이런 학원도 있는것 같던데....연산 싫어하는 아이 혼내면서 가르치면 더욱 자신없어 하고 사춘기때 반항 엄청 합니다. 엄마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고....
    초등학교때 수학 잘하는 아이가 고등학교때 다 잘하지 않아요. 그 반대도 많구요...

  • 7. 이미
    '08.12.19 12:37 PM (211.251.xxx.249)

    해보셨는데 안되면
    엄마가 가르치는것 반대합니다.

    오히려 딸이 엄마를 더 어려워하게 되고..
    엄마도 스트레스 받겠지만
    어린나이에는 자기가 부모를 만족못시키는것도 굉장한 스트레스랍니다.

    딸이 맘을 편히 놓고 배울만한 선생님 붙여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 8.
    '08.12.19 12:48 PM (210.106.xxx.131)

    아이가 집중력이 약한 건 아닐까요? 님이 아이에게 수학 공부를 시킨 것 보면 연산을 못 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집중을 못하고 산만해서 시간이 올래 걸릴 수도 있을것 같고, 스트레스 때문에 주눅이 들어 문제 해결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학원을 바꾸는 것 보다 아이의 말을 들어 주고 지지해 줄 사람이 필요한 것 같은데요. 부모님 말고 주변에 도움을 청해 본다던가 아니면 심리상담을 받아 보는 것도 방법일것 같아요

  • 9. .
    '08.12.19 1:07 PM (121.148.xxx.90)

    맞아요..저희 아이가 엄마 만족 못 시켜준다는걸 아는것 같아요
    심리상담도 받아볼까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네요..대충 상담 받아본걸로, 진짜 그런것
    같더라구요..엄마와의 관계
    집중력 약해요..어려서 부터

  • 10. .
    '08.12.19 1:09 PM (121.148.xxx.90)

    문제는 제가 아이를 어떻게 해줄 여력이 떨어져 가요.
    저도 우울증 그래서 선생님을 알아보는데 쉽지 않네요.
    작년에 보낸곳은 선생님이 애를 바보취급
    저도 대충 이해력이 힘든건 알지만 너무 기분 나빴어요.
    아이도 다시 가고 싶지 않다고 해서 그만뒀구요,.
    아무래도 좋은 선생님과 아빠가 협력해야 할것 같아요.
    문제가 심각하네요..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 11. ..
    '08.12.19 1:53 PM (211.215.xxx.36)

    수학 안되는 아이 고딩이 되어도 안되더이다
    지금 와서 후회한들,
    원글님 안 되는 수학 잡고 있기보다는요.
    아이 특기 하나 확실하게 키워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고등학교도 특성화고등학교 보낼 각오하시구요.
    공부가 안 될 것 같으면
    그 방법이 오히려 대학 잘 가는 지름길일 수 있겠더군요.

  • 12. .
    '08.12.19 2:04 PM (121.148.xxx.90)

    윗분 감사드려요..꾸벅
    근데요...특성화고등학교가 뭔가요.
    아직 초딩엄마라 모르겠는데요.
    좀 가르쳐 주시면...특기는 뭘 길러야 할지 참
    여자 아이라 꼼꼼하고 성실하고 착하긴 한데,
    뭐 나타나는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0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1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2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3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3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