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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남상국 전 사장 유족, 노무현 전 대통령 고소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8-12-19 10: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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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남상국 전 사장 유족, 노무현 전 대통령 고소
"노 전 대통령의 공개 비난 뒤 자살"
기사입력 2008-12-19 오전 10:21:26

    
고(故)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의 유족이 "남 전 사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부터 공개적 비난을 받은 뒤 자살했다"며 19일 노 전 대통령을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남 전 사장 유족 측 이헌 변호사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3월 생방송으로 진행된 특별 기자회견에서 남 전 사장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남 전 사장은 지난 2004년 3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에게 인사 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후 노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고 한강에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회견에서 "대우건설 사장처럼 좋은 학교 나오시고 크게 성공하신 분들이 시골에 별 볼일 없는 사람에게 가서 머리 조아리고 돈 주고 그런 일이 이제는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었다.

이헌 변호사는 "유족은 최근 건평 씨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면서 옛일이 다시 거론돼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며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은 일절 사과를 하지 않고 있어 유족이 고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양사이버대 입학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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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족들은 지난 16일 "남 전 사장은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명이 두 차례 거론되면서 공개적인 조롱을 당했고, 굴욕을 참을 수 없어 원통함을 안고 자진의 길을 택했다"며 "노 전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으면 민형사상 소송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IP : 121.159.xxx.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9 11:13 AM (202.30.xxx.243)

    미국 고기 먹은 것 가지고도 고소 하는판에

    사람이 하나 죽었으니 당연한 고소해야겠죠.

  • 2. 윗님..
    '08.12.19 11:16 AM (203.242.xxx.6)

    미국 고기 먹었다고 고소하는게 하니고,
    원산지를 속여서 고소하는거 아닌가요?
    논리가 어째 한나라당 스럽네요..

  • 3. 참...
    '08.12.19 11:18 AM (58.236.xxx.139)

    위댓글 장터 돼지갈비건으로 그런말씀하시는거라면 본질을 모르시는군요.
    그럼 이마트가 미국산을 호주산으로 둔갑시켜서 판매한 사건은 어떻게 보십니까?
    미국고기 먹어서 그러는것 아닌데 전체적인 맥락은 장터가서 글 다 읽어보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저 변호사 참 어째 그쪽으로만 이름을 자주 보는군요.
    시민을 위한다더니 그 시민은 우리 천민은 아니었던게 확실하군요.
    3년뒤에 총선에서 볼일이 전혀 없기를 바랍니다.

  • 4. -_-;;
    '08.12.19 11:26 AM (125.178.xxx.80)

    맨 윗님... 내용을 잘 모르시면서 한 마디 던지는 거라면..그냥 가만히 계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왜, 그 얘기가 또 여기서 나오는 건지요.
    내가 알고 선택하는 것과 모르고 선택하게 된 것의 차이를, 어찌 그렇게 쉽게 얘기하시는지 모르겠네요.

  • 5. 그때 일
    '08.12.19 11:28 AM (114.201.xxx.67)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너무 아픈 사람입니다.
    고 남상국 사장님 먼발치에서 몇번 뵌 적 있었고, 회사가 힘든 시기에 발벗고 잘 키워주셔서
    정말 존경하고 감사해 왔었거든요.
    둘째 낳고 며칠 뒤 몸조리 중에 출근한 남편한테서 전화가 왔었어요.
    그날 TV에서 노통의 국민담화문 방송을 보고 남사장님 충격 받겠다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죠.
    남편이 남사장님이 한남대교에서 투신하셨다고 해서 망치로 뒤통수를 얻어맞은 것 같았어요.
    너무 안돼셔서 눈물이 줄줄 흘렀었죠.
    진위 여부를 떠나서 일국의 대통령이 한 사람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면서 공개적으로 모욕을 준 건
    정말 지도자답진 않았습니다.
    제가 그 사건 때문에 노통을 지금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결국 '시골의 그 별볼일없는 형'이 뇌물수수로 시끄러운걸 보니 참 세상사 우습기도 하고
    어이도 없습니다.

  • 6.
    '08.12.19 11:31 AM (122.17.xxx.4)

    맨 윗 댓글님 고소와 고발의 차이도 모르는군요.
    전 그 가족 고소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지 간에 억울한 마음은 조금 풀릴 수도 있겠죠.

  • 7. 남사장 결백한가
    '08.12.19 11:33 AM (61.82.xxx.105)

    남사장 결백하다면 노건평씨 그때 왜 처벌 받았죠. 유족들이 정치적으로 또 이용당하는군요. 남사장 청탁 알선 한거 부터 먼저 가려져야 하겠네요. 죽은 사람 두번죽이는데 역시 좃선 당나라당이다.

  • 8. 만엽
    '08.12.19 11:50 AM (211.187.xxx.35)

    잘됐군요. 어차피 노 전대통령을 망신 주려는 의도외에 뭐가 있을까 싶은데
    사과야 소송 끝나고 하면 될것이고
    자살하신 분은 안됐지만 그렇다고 뇌물 준 죄가 어디로 가진 않겠지요.
    그러나 유족측은 머리 조아린 사실이 없다하며 남사장이 결백하다 생각하니
    이참에 유족측은 검찰도 조만간 고소해야 하겠고요.
    원인없는 결과는 없는게 세상일이니 원인에 원인을 따져가다 보면 남사장이 왜 자살했는지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 되겠지요.

  • 9. 이상하게도
    '08.12.19 12:48 PM (122.40.xxx.102)

    우리나라는 자살에 참 관대해요. 자살만 하면 범죄도 덮히고 자살만하면 다 망쳐버려도 이해합니다.
    자살에 참 관대해요.

  • 10. 은실비
    '08.12.19 1:09 PM (125.237.xxx.174)

    남사장..뇌물공여에 청탁알선에 걸리는데요?
    그 사람때문에 노건평씨가 징역 1년 집행유예 3년인가 받았죠? 아마?

    남사장이란 사람이 민주화운동한 것도 아니고, 직원들 해직때문에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 일신을 위해서 돈 싸들고 치사한 짓 하다가, 들통나니까 뛰어내린거지요.

    본말이 전도되어도 한참 전도되었네요. 대통령이 그 친구 이름을 언급하게 위법입니까?
    개인적으로 남사장 그 친구 안다고, 잘잘못이 바뀌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남사장 그친구, 뛰어내리지 않았다면 형사처벌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독립투사가 아닙니다.

  • 11. 이해 안되는건
    '08.12.19 1:16 PM (61.253.xxx.145)

    돈을 먼저 갖다 준게 아니라 가져오라고 해서 준거라고.
    달라면 다 주어야 하는게 그 세계의 법인지...
    어이 없지 않나요?

  • 12. 은실비
    '08.12.19 1:31 PM (125.237.xxx.174)

    정말로 이해 안되는 것은,
    돈을 가져오라고 했다더라.........그렇다더라.....어이없다...이런 말 ㅇ만들고 옮기는 사람이 존재한다는거죠.

  • 13. ro
    '08.12.19 1:50 PM (121.169.xxx.32)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상사였지만,
    회사일도 아니고 자신이 자리를 좀더 오래 보전하려고 대통령형을 찾아간거..
    직원들도 좀 창피하게 생각합니다.
    본인도 그게 드러나서 자살하신거구요. 유족들이 좀 잘알아보시고 나서셨으면 하네요.
    자칫 고인의 명예를 두번 떨어트리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 14. 명예훼손
    '08.12.19 10:06 PM (218.48.xxx.141)

    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보통 사람도 몰라서 낭패당하는 일이 없겠네요
    어떤 사람에게 떳떳하지 않은 과거가 있다고 공개적으로 떠든다면
    그것이 사실이건 아니건(사실이 아니라면 죄가 좀 더 무거워지겠죠)
    명예훼손이 됩니다
    동네 아줌마들 사이에서도 아무개가 대학 시절에 누구랑 동거했네 어쨌네...
    뒷말하다가 사건이 예상외로 크게 번져서
    검찰까지 왔다갔다 한 적 있어서요
    아무리 누군가를 모욕주고 싶어도 큰 소리로 떠들면 안돼요
    살인범은 물론이고 유아 성폭행범의 인권도 존중해주는
    우리나라 아닙니까

  • 15. 글쎄요
    '08.12.19 10:10 PM (58.227.xxx.41)

    제가 유족이라면 남편이나 아버지가 형사처벌 받는게 낫지 자살하는게 나을까요.
    솔직히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문에서 공개적으로 그렇지 않았는데도 그사람이 한강에 뛰어들었을까요.
    사석이 아닌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기자회견장에서 할 소리는 아니지않았나요?

    이번 노건평씨 사건보도 들으면서 아무 관련없는 전데도 제일 먼저 떠오른사람이 남사장이었는데요.
    아무것도 모른 시골노인데 꼬드겼다고 공개적으로 최고 권령자에게 비난받고 누구는 죽었는데 알고보니 그노인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시골노인이 아니었다잖아요.

  • 16. 노대통령이
    '08.12.20 4:22 AM (68.120.xxx.144)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노인이라고 한건... 순진하다는 뜻이었을까요?
    저는 그 시골노인에게 뇌물주는것,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하는거로 들리는데요
    그렇게 공개적으로 하지 않았으면 남사장이 또 그런짓을 몰래했을 수도 있지 않겠어요?
    또는 노정부에서 뇌물주고 문제해결해 보려던 사람들...
    노대통령의 공개적인 실명거론에 겁이나서 시도를 안 한 사람들이 많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구요
    이렇게 했어도 지금보면 또 노건평씨가 연루되었잖아요..

    우리나라사람들... 권력에게 줄대기하려는거...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이잖아요
    노대통령이 노건평에게... 한자리하게 하지도... 독대를 하지도...서울에 살게 하지도...않았는데도...
    그 사람에게 돈을 주거든요
    정말 부끄러운 일이었어요.. 남사장이 그나마 부끄러움을 아는 분이었기에 그런 길을 택했겠죠
    유족들은 가만히 계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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