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거의 본지 오래된 이웃이 만나 할말이 있다해서 만나러 나갔습니다.
그 이웃아짐이 그동안 이일 저일 일하러 다니느라 못 만났다 하며 그간의 일을 털어놓는데..
휴~이 이야기 듣고 잠도 다 안오고.. 하여튼 머리가 복잡해져서 아침에 이렇게 글 올립니다.
이웃은
외국에서 오래 살다 한국 들어오신 분이라 일단 한국물정을 잘 모르시는 분입니다.
20대인 아들 둘 있고 싱글이신 분인데
천성이 부지런하고
요리자격증도 있고해서- 매일 혼자 우두커니 집에 있자니 좀이 쑤셔서- 생활은 넉넉한데 재미거리로 일하고 싶었답니다.
벼룩방의
주방요리사 구한다는 광고보고
일 하러 갔답니다 ...
좀 주점같기도 한데 요정이라 하기에는 좀 아니올시다인 곳이고
아줌마들이 자기 말고도 여러명 일하러 온다해서 꽤 장사가 잘되는 집이구나 했대요.
그런데 홀은 없고 룸만 있더랍니다.
좀 이상하다 했지만 일하는게 신나서
주방서 열심히 요리만 했답니다.
몇일을 했는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답니다.
일하러 온 다름아짐-아주 평범한 30대~40대 아짐들이 자기 빼고는 다 룸으로 들어가고 그러고는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자기만 주방서 일하고...
그러다 어쩌다 그 룸을 들여다 보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그 평범한 아짐들이 글쎄
다 홀라당 벗고 실오라기 하나없이 탁자위에서 춤추거나
남자들도 마찬가지이고요..
벌거벗고들 쇼파서 엉켜 아주 더러운짓들을 하고 놀고 있더랩니다.
망치로 머리를 한대 맞은듯하고 너무 놀래서 뒤로 나자빠져질 뻔 했답니다.
주방이나 서빙일 하러 온 아짐들인지 알았는데 그러고 있으니 말입니다.
그집이
그 이상한 북창동식 쑈 같은걸 하는 술 집 이란 곳 을 나중에 알게 된거죠.
또 매니저라 하는 아짐 둘이
너무나 수수하게 생긴 아줌마들이라 믿어지지가 않는다는 겁니다.
그집 도우미(?) 일하는 아줌들 다 30말 40대인데
멀쩡히 남편 자식 다 있는데
룸에서
그러고 있다는게.. 심장마비 걸리는 줄 알았다 하네요.
그리고 또 손님이라고 온 젊은 남자가
이 이웃아짐이 주방에 있는데
그 아짐 데리고와야 술 먹는다고 행패를 부렸나봅니다.
그래서
너무 기막혀서 당장 일을 그만 두었다고 하더군요.
한달여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충격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던 얼굴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답니다.
이런장사를 어찌 주택가가 있고 아이들 많이 다니는 곳이고
국가 공무 청사가 있는곳에서 장사 할 수 있냐고..
이걸 어쩌냐고
어디다 신고해야 하냐고 물어보네요.
그러면서
저보고도 정말 남자들 믿을사람 하나도 없다고
정말 남편 단속 잘해야 한다고 언질 주시네요.
평범하게 생긴 남자들이 들어와서는 그렇게 질펀하게 놀고
더러는 룸 잠그고 더런짓도 한다는데
도우미아짐들이
따로 돈 받으려고
위 모텔로 2차 올라간다고 하더군요. 다들 너무 평범 그자체인 사람들이고
그시간대가 9시~11시 쯤인데 다들 그러고
매춘하고는
아닌척
집에 간답니다. 마치 회식이나 하다 집에 들어가는거 처럼 말 입니다.
그런데
매니저라는 아짐들도 그 매춘도우미 아짐들도
다
마트나 이웃서 만날듯한 너무 수수한 아짐들-몸매도 배나오고
얼굴도 그렇고
전혀 그런 장사나 몸 판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네요.
그리고 돈을 긁어모은답니다.
간혹 그렇게 주방요리사로 일하러왔다 돈맛들여 그길로 빠지는 아짐들도 꽤 있다고 넌지시 끌여들이려고 한답니다.
아짐들이
집에다는 전혀 다른일을 핑계대고 나온다고 한다네요.
뭐 야간 도매상에 일하러 간다 이런식으로요.
차로 꽤 걸리는 뚝 떨어진 다른 동네서 건너 오는 아짐도 있고
간혹 근처 사는 여자들도 있고요...그러다 어떤아짐은 글쎄 아는 남자도 만났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나 들은 이야기를 아주 생생하게 들으니 정말 이런 세계가 있구나 싶은게 정신이 아득해 지더군요.
내남편은 안갔겠거니 합니다.
그 이웃의 생각에는 청사가 근처 있는거로 봐서는 고객들이 거의 그쪽관련 사람들이 50%는 넘는거 같다고 하네요. 그리고 10년 넘게 건재하는거 보니 연루도 되어있는거 같다고 합니다.
이불황에도 돈을 긁어모은답니다.
신고하고 싶다는데 어쩌죠..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나 평범하게 생긴 아짐이나 아저씨들이.........
어쩌죠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08-12-19 09:02:07
IP : 211.177.xxx.20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로얄 코펜하겐
'08.12.19 9:44 AM (121.176.xxx.12)제가 전에 근무하던 회사 영업사원들이 그러더군요.
거래처 다니느라 차끌고 여기저기 댕기다보면 훤한 대낮에 아저씨 아줌마들이 모텔로 들어가는거 자주 본다고. 그게 오륙년전인데..지금은 더 하겠지요.
그래도 안그런 사람이 훨씬 많으니 다행입니다.
다만.. 우리나라 답 안나오는 나라란거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왜 저런 집이 주택가에 있답니까?
외국인들이 와서 놀라는게 애들 학교댕긴다고 지나다니는 길에 버젓이 유흥가가 들어서 있다는거.
진짜 썩어도 어쩜 이렇게 썩을수가 있지요?2. 당연히
'08.12.19 9:57 AM (119.69.xxx.99)신고하셔야지요.
이런것부터 빨리 신고하는 자세가 바로 우리나라를 위한 길이라 생각합니다.3. 진짜
'08.12.19 10:41 AM (222.106.xxx.201)옛부터 망하는 나라마다 성문란이 극에 달했다는데...우리나라 미래가 암담합니다
남자는 물론이고 멀쩡한 주부들의 성문란까지...하늘이 무섭지도 않은가 봅니다4. 머리가 어질
'08.12.19 11:54 AM (61.72.xxx.194)우선 매춘부들이 얼굴에
나 매춘부 라고 써 놓고 잇겠습니까?
원래 그런짓하던 것들이 나이들어도 그러는거지
어제 백토에서 진중권하고 유시민이 이런 말 많이 들엇다고 하조
몸조심하시라고
우리나라 깨끗하지 않습니다 .아마 더큰 봉변 당하지 안을까 걱정 됩니다.
매춘업소 뒤 봐주는 경찰 리스트 까발리겠다고 대드는 포주가 있는데
맘 아프지만 의로운 행동에 보호해줄 공권력 지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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