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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나요??

비염도 조회수 : 495
작성일 : 2008-12-18 23:17:14
남편이 비염이 조금 있는데
제가 보기엔 괜찮아 보이는데
자기는 너무 괴롭다며
병원엘 가봐도 별말을 안한다고
아는사람이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했다는데 그 사람은 코에서 고름이 나왔나봐요..울남편은 절대 그정도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번 따라가봤는데
그때도 별말없고 약만 삼일치 처방해주더라구요

약간 건강염려증이 있는데
(약 잘사먹고..병원 잘가고..주머니에 약봉지 항상있고..저모르게 병원도 잘가요..
물리치료도 좋아하는거 같음ㅠ.ㅠ)
큰병원 가면 의사가 수술하라고 해줄까봐??
가보고 싶어하는건데
비염으로 수술도 하나요??

제가 보기엔 잠도 잘자고 밤에 한번도 안깨는거 같은데(제가 더 늦게자거든요)
잠을 못자고 머리가 아파서 죽겠다네요..

일년365일중 300일은 아프다는 소리를 달고 살아서
사실 좀 짜증납니다..
보약도 엄청 드시거든요(시댁에서 보내주십니다)
지금은 흑염소 드시고 계십니다..(울남편 남잡니다..ㅋㅋ)
저는 살찔까 무서워 안먹겠다고 하긴 했지만..암튼 좀 얄미워요..

가습기도 얄미워서 안사줬는데(젖은수건은 걸어줬어요)
클스마스 선물로 가습기 한대 사주고 말까 싶기도 한데..

비염으로 수술까지 하려면 증상이 어떤가요??
IP : 123.254.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래의학도
    '08.12.18 11:22 PM (125.129.xxx.33)

    코뼈가 휘어있거나 코 안이 항상 부워있으면 수술하긴 하지만요..^^;;
    차라리 가습기 사셔서 잘때라도 틀어두시는게 좋아요..
    아무래도 수건은 한계가 있으니깐요...
    그리고 다큰 성인을.... 거의 수술 안한다고 보시면 되요..(요런건 애들때 수술해야 좋거든요)
    대학병원 가셔도 그냥 약만 줄뿐 다른건 안해요...^^;;

  • 2. 비염도
    '08.12.18 11:33 PM (123.254.xxx.121)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울남편은 수술하셔야됩니다..소리가 듣고 싶은거 같아요..
    지난번에 따라갔을때도 암말없이 약만 줬더니..실망??하는 눈치더라구요
    못살아 정말..

  • 3. ..
    '08.12.18 11:35 PM (58.120.xxx.245)

    흔히 말하는 축농증,,부비동염
    코안에 고름이 가득 차 있고 부어서 숨쉬기힘들고 등등
    엑스레이 찍어보면 코뼈부분에 허옇게 고름 차잇는게 나오죠
    일반적인 비염으론 수술해서 고칠 병이 아니라 다스리며 살아야 할 병

  • 4. ??
    '08.12.18 11:45 PM (123.109.xxx.109)

    전 항상 코 속이 부어있고 병원에서도 이렇게 될 때까지 뭐했냐고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만 먹으면 기절해서(약에 써있는 부작용이란 부작용은 다 오는 듯)그냥저냥 다스리면서 살아요. 엑스레이 찍어도 충농증은 아니라서...수술은 뼈가 휘었거나 코에 살이 자라서 하는거 아닌가요?

  • 5. ...
    '08.12.18 11:51 PM (119.67.xxx.26)

    코뼈가 한쪽으로 휘어있어서 알러지성 비염입니다.
    꽃가루 날리면, 황사오면 저 초죽음입니다.
    그래도 그냥 다스리며 살아갑니다.
    친정엄마도 알러지성 비염이어서 수술했는데도 다시 재발되어
    결국 그냥 지내십니다.

    차라리 운동해서 면역력키우는 게 백번 나아요.
    추가하자면 티트리 오일과 유칼립투스 오일을 쓰면 좀 나아요.

  • 6. ...님
    '08.12.18 11:59 PM (220.83.xxx.119)

    울 남편도 코뼈 한쪽이 휘어져 (콧구멍 크기?? 7:3)서 찬바람 꽃가루, 황사에 죽음이었답니다.
    작년에 코감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갔었는데 그 의사가 수술을 권했고
    큰병원에서(작은 병원에서도 가능하다고 했지만..) 수술해서 6:4 정도로 되었어요
    남편은 진작할껄 생각도 못했다고 넘 좋대요
    사실 코 풀고 힘들어하는 정도가 거의 없어요(예전엔 마스크가 필수품이었거든요 )

  • 7. 경우
    '08.12.19 12:31 AM (122.128.xxx.13)

    우리나라사람들 상당수가 코뼈가 휘었다더군요. 비염이 아니면 상관없겠지만..
    동생이 심한 비염에다..코뼈도 많이 휘어서 더 힘들다고 의사가 수술을 권했데요. 비염으로 어릴적부터 고생하다 얼마전에야 겨우 수술했는데 동생이 살거같다고 하더군요. 저도 비염에 코뼈가 약간 휘었지만 수술안하고 약으로 버티고 잘지내는 편인데 동생은 증세가 무척 심했어요. 약간 휜 저도 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한 곳도 있었구요. 비염도 증세에 따라 수술이 효과보기도 하는 듯. 아..동생이 헬스해서 몸만드는게 취미인데 면역력하고는 또 별개인 사람들도 있는 듯 --;

  • 8. ^^
    '08.12.19 12:36 AM (124.111.xxx.102)

    사람마다 비율만 다르지 조금씩은 코뼈가 휘어져 있대요. 이거 원인 삼아서 수술하자고 덤비면 수술 안할사람 거의 없답니다.
    제 경우는 알러지성비염이 너무 심해서 숨쉬기가 힘들정도였어요. 수시로 코피가 나는건 물론이요, 평상시 호흡이 힘들고(먼지나, 각종 알러지원섭취시 코안이 부어요) 심져 이때문에 수영할때 귀의 통증원인이 되더고, 코호흡이 힘드니 목이 수시로 아프고 염증도 생기고...
    암튼 가는 병원마다 모두 수술하래서(저 수술 엄청 무서워해서 약으로 버틸려고 했는데) 버티다버티다 수술했어요. 약간 휘어진 코뼈부분 깎아내고, 잔뜩 부어있는 콧속의 살도 잘라냈다내요. 그치만 그거 잘라내도 알러지땜에 시간 지나면 다시 붓긴 부어요. 좀 숨쉬기가 편해지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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