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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 어린이집 보조금 못받으면 바보인거...맞나요?

엄마 조회수 : 1,347
작성일 : 2008-12-18 13:36:47
어제 29개월 들어가는 아들녀석이랑 일주일에 한번 가는 문화센터 수업갔어요.
애 이름이 같아서 좀 알게된 엄마가 있는데 울 아들보다 일주일 일찍 태어났구요...자긴 결혼전에 유치원교사였고, 지금도 오후에 2시간씩 집근처 아는 사람이 하는 어린이집에 자기 아들데리고 가서 애들 좀 봐주고 약간의 돈이지만 받으면서 그렇게 지낸다고 하네요.
저는 기간제교사 하다가 결혼 후 쉬고 있고 내년에 새 아파트 입주하면 프랜차이즈 영어공부방을 운영해볼까해서 애를 어린이집에 맡겨야하는데요...그래서 어린이집 얘기에 솔깃했죠..
자기는 둘째를 가질 예정인데 안들어선다고 그래서 둘째 가지기 전까진 첫째 데리고 있을거라하고, 전 둘째 생각없어서 그냥 ...
뭐 이런얘기하다가 보조금 받을 수 있냐고 하더라구요.
저희 신랑 연봉이 5천 좀 넘나? 암튼 그 정도고, 차는 2004년 5월식 아반테 xd있고 대출 좀 받아서 내년에 새 아파트 입주하구요.
뭐 이래요.
근데 일단 차나 다른건 다른 사람앞으로 해놔도 연봉이 일단 속일 수 없는거라 보조금 혜택 못받는거 아닌가요?
저는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이 엄마는 요즘 못받는 사람없다. 못받으면 바보다...뭐 이런식으로 얘길하네요. 자기 지금 일 도와주는 어린이집 원장한테 들은 말이라면서요...
정말 연봉이랑 이런거도 속이면서 보조금 받으세요?
솔직하게 좀 알려주세요.
IP : 211.177.xxx.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조금..
    '08.12.18 1:38 PM (220.126.xxx.14)

    자영업자 아니면 연봉 못 속이지 않나요?

  • 2. 엄마
    '08.12.18 1:40 PM (211.177.xxx.19)

    그러니까요...제말이 그 말인데요...제가 그렇게 몇번을 얘기해도 아니라고 자기 아는 원장왈 보조금 안받고 다니는 애들 거의 없다는 얘기하네요. 뭐 샤바샤바가 된다던가 어쩐다던가...대한민국에 안되는게 어딨니? 이말 맞는거에요?

  • 3. ^^
    '08.12.18 1:42 PM (121.170.xxx.40)

    저도 못받는 1인인데요
    다른분들은 그시기에(신청할때)
    대출도 더 받고 암튼 부양가족도 더 등록해놓고
    그렇게 해서 받더라구요
    작년에 여기저기 서류떼서 겨우 냈는데 해당사항 없다고 해서
    (전세7천에 소득별로 없고 자동차 리오 2000년식 가게 보증금 3천 대출 5천)
    이런데도 안되기에
    올해는 안하려고해요 대출갚았거든요...택도 없겠죠 뭐

  • 4. ㅋㅋ
    '08.12.18 1:45 PM (203.255.xxx.108)

    받는게 더 어려운것 같은데요. ^^

  • 5. ..........
    '08.12.18 1:46 PM (121.156.xxx.157)

    그러게요. 저도 형제를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보조금 못 받는다 하니까 원장님이 놀라시더군요.
    "어머님.. 여기 40평대 아파트 있고 그랜저 끌고 오시는 분도 보조금 받으세요. 한번 자~~알 알아보세요.. 보조금 거의 다 받으시거든요" 하시는데.. 할 말이 없더이다...
    다들 어떻게 받으시는지...

  • 6. ^^
    '08.12.18 1:48 PM (203.229.xxx.14)

    저도 못받는데요..참고로 저희 남편 연봉 3천 몇백밖에 안되고...
    집도 없는데요..저 바본가요..^^;

  • 7. 행복나무
    '08.12.18 1:51 PM (121.139.xxx.236)

    받는게 어렵기는 하지만 제 친구보니까 부양가족이 많으니까 둘이서 맞벌이로 월 400이상 버는데도 영세민등급받고 보조금타더군요. 집도 있고 소형차도 있고..
    법이라는게 월소득금/가족수 대충 이런가 보더라구요.

  • 8. 월급쟁이만 봉
    '08.12.18 1:53 PM (58.79.xxx.18)

    정말 월급쟁이만 봉인것 같습니다..자영업자 하는 분들은 거의 서류 꾸며서 다들 받더군요..
    어떻게 해서라도 정말 저 처럼 세금 다 내고 원비 다 내고 다니는 사람들..자영업 하면서 좋은차 몰고 다니면서도 지원 받는거 보면 열불 납니다..
    우리는 그 흔한 마티즈도 없는데..정말 양심적으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속이는게 전문이니 국민들도 다들 속이려고 하죠..

  • 9. 저두
    '08.12.18 2:10 PM (221.139.xxx.183)

    보조금 못받아요... 연봉에서 첫째로 걸리고 대출없이 집있고 해서뤼... 차는 오래된 소형찬데...T,.T
    저 아는 엄마는 회사에서 기본급만 신고하고 나머지 돈은 그냥 준데요...
    그래서 우리보다 좋은 차 타고 다니고 같은 평수 살지만 보조금 받더라구요...-,-;
    직장인은 회사서 소득 신고 줄여해주지 않는이상 보조금 받기 힘들지 않을까요?

  • 10. .....
    '08.12.18 2:52 PM (59.16.xxx.49)

    그엄마웃기네요...전 능력되는데 집도 명의이전 차도명의이전 ...명의이전하는비가 더들겠어요..어차피 2층도안되고 5층정도..6~7만원밖에 보조못받는데..그런데만 머리가 팽팽돌아가나봐..

  • 11. 바보
    '08.12.18 2:54 PM (124.54.xxx.18)

    저도 바보 한명 추가요~~~
    제 친구가 외국인이라서 같이 신청하러 갔는데 월소득 299만원 이하만 된다고 하더군요.
    보통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 회사에 따라서 소득 적게 해서 증명서 떼주는 곳도 있고 그렇대요.
    자영업자는 뭐 당연한 거겠고.

    전 남편이 대기업 다녀서 뭐 짤없이 다 내야하는데 어린이집 교사인 제 친구도
    애는 100% 지원 다 받으면서 집에 갈 땐 애엄마가 에쿠스 몰고 데리러 온다네요.
    내가 내나 정부가 내나 어린이집에서는 뭐 그게 그거겠지만
    100% 다 내야하는 저로서는 너무 배아파요.ㅠㅠ

  • 12. 집있으면
    '08.12.18 2:55 PM (211.210.xxx.30)

    받기 힘든걸로 아는데요. 그게 계산법이 따로 있어서요.

  • 13. 자영업이면
    '08.12.18 3:14 PM (123.214.xxx.26)

    소득에서 줄이는게 가능하지만 샐러리맨들은 힘들지요.

    서울사는 친구도 평수 큰 레미안에 사는 아줌마가 왜 친구보고 바보같이 못받냐고...
    그집도 명의이전 해놓고 그랬다 하더라구요.

    그렇게해서 지원받는 그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인거에요.
    지들만 똑똑한줄 알지만...이런게 바로 어른들이 말하는 헛똑똑이죠.

  • 14. 연봉
    '08.12.18 3:28 PM (118.216.xxx.90)

    4천이하만 저소득 혜택 받을수 있다고 하던데요.
    적금통장내역에 대출상황에 차가 무슨 종인지까지
    하나하나 계산해서.. 저도 4살짜리 27만원 꼬박꼬박 내가며
    보내고 있어요.

  • 15. 웬만한
    '08.12.18 3:31 PM (218.50.xxx.181)

    월급쟁이에다 집있으면 절대 안되죠.
    보면 자기 일 하는 사람들은 거의 받더군요.

  • 16. 바보
    '08.12.18 3:35 PM (118.222.xxx.55)

    자영업 하는 바보 여기 있네요
    그거 생각보다 까다롭던데요
    그냥 보조금 안되는데로 보내요
    다른 사람들 다 보조금 받아서 보내는데
    나만 돈 다내는것 같아서
    아이들 다 보조금 안받는데로 보내내요

  • 17. 바보
    '08.12.18 4:46 PM (58.102.xxx.6)

    자영업 하더라도 컴퓨터나 계산서 없이 속일 수 있는 사람만 소득 숨길 수 있어요. 제 동서 한달에 500씩 쓰면서 보건소에서 해주는 저소득 산후도우미도 받고 그와 정반대로 우리는 될까 말까 하네요.. 그래서 저도 알아보고 보조금 안되면 아예 보조금 안받는 곳으로 보낼려고 생각중이예요.

  • 18. ...
    '08.12.18 5:22 PM (222.233.xxx.78)

    제가 사는 동네 아짐들...
    하는 말이..나랏돈은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라고..
    정말 싯가 2억자리 아파드 살면서 부부 전부 차 몰고 당기고 집에 가면 우리나라 좋다는 교재 전집 다 있고 기본이 블루독이 기본인데도 2층 받아서 다니는 사람 많습니다..
    명의를 전부 다 돌리는거죠..
    거기에 신랑 자영업이면 더 좋구요..
    그냥 월급쟁이들 세금으로 왕창 내서 자영업자 아이들 배불리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그래요...
    이동네 자영업 하는 집 치고 보육료 지원 안 받는 사람 없습니다..
    신랑 월급 100만원으로 신고해 놓고 100만원 받아서 철철이 어찌 백화점 가서 옷 사입히고 두 부부가 중형차 끌고 다니고 5살짜리 학원 마치는 하루 일과가 저녁 8시가 되는지..
    정말 100만원 받아서 어떻게 할수 있는 참으로 궁금합니다...

  • 19. 아이고..
    '08.12.18 5:37 PM (210.111.xxx.162)

    정말 왜들 그러시는지...
    연년생 두아이 어린이집에 유치원에 것도 종일반 꼬박꼬박 낼거 다내고 맞벌이 합니다.
    혜택이라곤 두아이 보낸다고 재료비 1명 공제 해줘요. 연간 12만원 정도.
    이런 글 읽으면 내가 헛짓하지,,,싶어요.

  • 20. ..
    '08.12.18 8:55 PM (61.78.xxx.181)

    다들 어떻게 그렇게 보조금을 타내는지
    저도 궁금하네요....
    우리보다 더 잘사는 얘들이 더 잘 받아내는거
    그래서 잘사는건가요?
    확~ 짜증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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