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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결과 보고드립니다

빈곤마마 조회수 : 2,752
작성일 : 2008-12-18 12:34:52
그동안 걱정해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_ _) 꾸벅

'주말에는 경복궁이 최고래요' 라는 문구로 인해 선거법위반으로
검찰조사받고 재판까지 받았습니다.

지난 16일 판결을 받았는데요..
유죄로 판결받고 인당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세바여에서 총 두명이 재판을 받고 둘이 합쳐 벌금 160만원이 확정되었습니다.
유죄라니....전과자가 되어 버렸어요..(이거 정치범이라더군요...ㅡ,.ㅡ)

언제부터 시작이었나 생각해 보니
7월 25일에 경향,한겨례에 광고를 내고 7월 30일 선관위 조사를 받으러 갔었습니다.
9월 2일에 검찰청에가서 조사를 받았구요...11월 14일, 29일 재판을 받고 12월 16일 판결을 받았습니다.
거의 반년에 가까운 시일동안 시달렸네요...에효..

그래도 저희가 처음에 예상했던 300~600만원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벌금입니다.
항상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님들 덕분입니다..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올해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요...내년까지 넘어가면 어떻하나 했었는데 말이져...^^;;;

IP : 125.132.xxx.124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12.18 12:41 PM (211.108.xxx.50)

    오랫동안 고생하셨어요... 마음이 아프고, 깊이 감사드립니다.
    벌금이 당초 예상했던 금액보다는 적게 나왔지만, 그래도 큰돈이네요.
    적은 금액이라도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으면 어떨까요?
    고생을 같이 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에 제안해 봅니다.
    애쓰셨어요... 고생 많으셨어요.

  • 2. 은석형맘
    '08.12.18 12:41 PM (203.142.xxx.73)

    넘 수고 많으셨어요...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이렇게 감사만 드려요...
    항상 최선을 다해 행동하셔서 참 감사히 뵙고 있네요...
    안나님께도 감사하다 전해주세요....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해야하겠죠?

  • 3. 웃음조각^^
    '08.12.18 12:44 PM (210.97.xxx.89)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을텐데.. 빈곤마마님 진정으로 행동하는 용자이십니다.

  • 4. 에헤라디어
    '08.12.18 12:45 PM (220.65.xxx.2)

    빈곤마마님.. 고생하셨네요.

    저도 정말...님이랑 같은 마음이에요. 십시일반으로 조금씩 모았으면 좋겠어요.

  • 5. 다싯시작
    '08.12.18 12:47 PM (61.81.xxx.123)

    저도 남일이 아니라서 마음이 무겁습니다.
    빈곤마마님 수고하셨습니다.

  • 6. 수학-짱
    '08.12.18 12:47 PM (168.126.xxx.225)

    네 넘 수고 하셨네요...이 노무 정권 이어령 귀어령입니다.. 미 친 세 끼 들 검찰이든 경찰이든 법원이든 권력에 눈 먼 놈들 반드시 역사의 죄값 받게 해야 하는데 그날이 오겠죠..아마 그땐 님은 훈장 받으실겁니다...민주화 공로로 ... 공정택 18억 댓가성 없데요.. 말이나 됩니까? 개 세 끼 들이죠..

  • 7. 빨간문어
    '08.12.18 12:48 PM (118.32.xxx.105)

    고생고생 하셨네여..
    그리고 은석형맘님것두 십시일반 준비 해야겠지요....

  • 8. 빈곤마마
    '08.12.18 12:50 PM (125.132.xxx.124)

    세바여에서 9월~10월 두달동안 김치팔고, 후원바자회도 해서 벌금을 미리 모아놨더랬습니다.
    생각보다 적게 나와서 충분히 낼수 있답니다~^^
    82님들 마음만 고맙게 받겠습니다~~

  • 9. 정말
    '08.12.18 12:54 PM (121.88.xxx.149)

    고생많으셨어요. 이게 다 누굴 위한 일이고 고생인지 참 억울하네요.
    생각보다 적다니요? 전 생각보다 엄청 크네요.
    이게 누가 받아야 될 죄값인지 혼란스럽네요.

  • 10. 초코우유
    '08.12.18 12:55 PM (218.52.xxx.45)

    여기서도 마마님을 보네요. ^^

  • 11. ..
    '08.12.18 12:58 PM (220.70.xxx.104)

    벌금을 떠나 유죄라니...
    어의없네요..
    그동안 맘고생 몸고생 많으셨어요..

  • 12. 에구
    '08.12.18 1:01 PM (124.111.xxx.224)

    정말 욕보셨어요.
    유죄...라니;;;
    님들 고생이 재평가 받을 날이 꼭 올겁니다.

  • 13. 아꼬
    '08.12.18 1:03 PM (125.177.xxx.185)

    고생하셨어요. 그쯤에 너나 다 할것없이 경복궁을 외쳤더니 공씨되고 보니 표적인 분들만 참 안팎으로 고문이었습니다. 벌금을 받게되서 화는 나지만 좋은 시절 온다면 올해 정치범이 되신 님의 경력을 아이들과 추억처럼 떠올리게 되겠지요. 권력은 천하에 없던 로마도 지고 이젠 미국이.... 힘내세요.

  • 14. 스콜라
    '08.12.18 1:05 PM (115.138.xxx.150)

    저도 마마님, 초코우유님까지 여기서 뵙네요..^^ 카오스님은 어디 계신가..

  • 15. .
    '08.12.18 1:06 PM (211.187.xxx.58)

    세상에 그런걸로 벌금까지 때려주신 고매하신 판사님들 낯짝한번 보고싶네요.
    뭔놈의 세상이 이런지...제가 요즘 쥐XX만 보면 소화가 안되서 뉴스도 안봐요.
    요리하다 그놈 면상 보면 들고있던 식칼에 자동으로 힘이 들어가더라구요. 눈앞에 있으면 확!!!

  • 16. 빈곤마마
    '08.12.18 1:08 PM (125.132.xxx.124)

    ㅋㅋ 다들 다니시는데가 같으시네요~~암튼 여기서도 뵈니 반가워요~~

  • 17. 어이상실,
    '08.12.18 1:10 PM (143.248.xxx.67)

    고생하셨어요. 유죄라니.. 정치범.. 휴우~~
    나라가 다 미쳐 돌아가네요. 파란지붕 주인이 바뀌니, 경찰도 검찰도 법원도 모두 미쳐돌아가네요.

    이제 주경복후보와 공정택씨 수사 결과가 남았네요.. 뭐 안봐도.. 대강 흘러갈 스토리는 보이지만요..
    ㅠ.ㅠ

  • 18. 애쓰셨어요
    '08.12.18 1:38 PM (221.153.xxx.137)

    토닥토닥.
    어깨 도닥여드리고 싶어요.
    맘고생이 얼마나 심하셨을지요..
    마음으로 뒤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들 복받으실거에요. 지금은 힘들겠지만요.
    화이팅입니다 !

  • 19. 메지로
    '08.12.18 1:57 PM (211.218.xxx.6)

    빈곤마마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유죄라니.... 진짜 범법자들은 멀쩡히 잘도 다니는데 말이죠.
    힘내세요.

  • 20. 고맙습니다
    '08.12.18 2:07 PM (119.69.xxx.74)

    머리숙여 감사드릴께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맘고생이 얼마나 힘든건지..다 알면서 도움도 못되네요..
    정치범이라는 글을 보니..이 나라가 참 암담하게 느껴지지만..빈곤마마님 같은 분이 계셔서..희망을 얻네요..
    세상이 언젠가는 다 알아주겠죠..

  • 21. 고생하셨어요..
    '08.12.18 2:20 PM (122.43.xxx.115)

    떡찰들은 목돈보다는 주머니 쌈짓돈 챙기려고 공정택은 대가성 없다고 하고...단순 문구를 가지고 벌금을 매긴답니까..한심한 떡찰들...
    빈곤마마님, 수고하셨어요...고생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

  • 22. 은석형맘
    '08.12.18 2:23 PM (203.142.xxx.73)

    참..빈곤마마님..이번주에 82쿡 촛불들 송년회 하려는데요..
    함께해주세요..넘 오래 못뵌 분들이 많으셔서...보고 싶어요^^*

  • 23. 어이없네요
    '08.12.18 2:27 PM (220.86.xxx.101)

    어떻게 그런일로 유죄가 되고 벌금형을 받을수가 있지요?
    이 나라가 참으로 어떻게 되어가는지...
    고생 많이 하셨어요

  • 24. 으쌰으쌰
    '08.12.18 2:33 PM (125.178.xxx.80)

    에고.. 아니래도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하고 눈치보고 있던 차였습니다.. 공개적으로 여쭙기도 그렇고..
    너무나도 분합니다. 어떻게...유죄가 될 수가 있지요??? 그것도 정치범이라구요??
    다른 분들에 비해 적은 금액이라 하지만 유죄판결이 결정되었다는 것이..분하고 억울합니다..

  • 25. phua
    '08.12.18 2:50 PM (218.237.xxx.104)

    판사이름은 잘 외워 두셨지요???
    벌써 일년이 지나 갔습니다, 그들이 지나 가면 무서워 하는 시간이,,,,

  • 26. 고생 많으셨어요..
    '08.12.18 3:05 PM (125.187.xxx.52)

    지켜보기만한 구경꾼이라 말씀 드리기도 죄송하지만.. 고맙고 죄송하네요.

  • 27. 십시일반
    '08.12.18 3:17 PM (211.236.xxx.101)

    찬성하구요^^

    더이상 항소는 안되는건가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죄라는게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전과자를 만들다니요
    아무 죄없이 전과자가 되다니... ㅠㅠ

  • 28. 아나키
    '08.12.18 3:18 PM (123.214.xxx.26)

    고생 많으셨어요.
    여기서 뵈니 정말 더 반갑네요..

  • 29. .
    '08.12.18 3:57 PM (147.6.xxx.61)

    정말 어이없는 일이...
    그동안 몸고생 맘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내세요!!!

  • 30. ⓧPianiste
    '08.12.18 5:06 PM (221.151.xxx.244)

    빈곤마마님 고생많으셨어요. T.T
    빈곤마마님께서 유죄시면 저도 유죄죠... 젠장..!!
    저도 경복궁 얘기 slr 클럽에도 하고,
    여기서도 했고, 주변에 홍보활동 하고 다녔는데말이에요.

    간만에 뵈니 반갑지만, 안좋은 소식이라서 마음이 안좋지만,
    마마님께서 의연해보이시니 그냥 마냥 감사하고 죄송하고 그러네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이 사태가 너무 답답합니다. 흑흑... ㅠㅠ

  • 31. 빈곤마마
    '08.12.18 6:30 PM (125.132.xxx.124)

    항소를 2번 할 수 있긴 한데요..그래봤자 벌금 줄이기 밖에 안되기도 하고요..
    저 말고 다른 한분이 직딩인지라...업무에 피해가 가서요..
    요즘같은 때에 자꾸 빠지게 되면 근무평가에 아주 않좋아져 짤릴까봐서 몸사려야죠..
    그래서 그냥 벌금내고 끝내려고 합니다.

  • 32. 마마님께
    '08.12.18 7:24 PM (121.140.xxx.178)

    빚을 진 기분입니다. 빚 지는거 싫어하는데 또........

  • 33. 홍이
    '08.12.18 9:45 PM (118.221.xxx.159)

    정말 수고하셨어요 ...
    벌금 우리가 대신 내드려야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정말 미안해요

  • 34. 세상에
    '08.12.18 11:30 PM (59.7.xxx.84)

    주부에게 160만원이 얼마나 큰돈인데,
    나중에 정권바뀌면 위자료까지 다 청구하세요.

  • 35. 그동안
    '08.12.19 1:21 AM (125.178.xxx.41)

    고생 많으셨어요.
    옆에 계시면 안아드릴텐데요...

    정치범..... 딱지가 아니라 제게는 훈장처럼 보여요.
    님이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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