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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백분토론 400회 특집대진표. 유시민도 나오네요..

파리(82)의 여인 조회수 : 1,567
작성일 : 2008-12-18 11:27:22
이번주는 백분토론회가 아니라 <백분토론쇼>라는 점 잊지마시고 보시기바랍니다
쇼(show)인 만큼 출연진도 화려하군요…
유시민 진중권의원 신해철 전원책  모두들 굳이 제가 설명이 필요.없는 분들이십니다
가만 보니 꼭 나오셔야 할분 한분이 안나오신거 같은데요 ..노회찬 의원….
한나라당에서 홍준표 나경원이 두명이나 나오니 조금은  지나치게 관대한 출연이군요..
민주당이나 뉴라이트에서는 한명도 없다는 것은 그만큼 인물이 없었다는
이야기도 되고…작금의 민주당의 한심한 모습을 반영하는 것 같네요
유시민씨는 손석희옹 이 전의  백토의 사회자이기도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유시민씨가 나온다는 이야기 하나만으로 뜻밖의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김제동의 출연은 오늘 백토피디가 유연성을 최대로 발휘한  백토쇼의
히든카드가 될지 헛발질이 될지는 지켜봐야 알겠군요….생방송인지라…..
어쨋거나 재미있겠습니다..
400회를 맞이 하여 제 개인적인 바램은
백분토론회가 최소한 10시 50분 정도 시작해서 12시30분 정도로 시간을 변경해주었으면 합니다..

제가 백토대진표를 처음 작성하게 된 시점 5월초였으니…
아마 유가가 140불 하던때 휘발유가격 1리터  2000원하던때..
코스피 종합지수가 1900원.…. 환율이 1000원 하던때였습니다…..
지금은 유가는 40불이고..
주가는 반토박을 찍고 환율은 1500까지 올랐다가 다시 하락중입니다.
이것이 6개월 사이에 있었던 일입니다…

정말 엄청난 변화군요…
그리고 당시에는 모두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모습이 의미하는 것은 <<오늘을 기준으로 미래를 예측하지 말라>>라는 것 같습니다.…

5월5일 제가 백토대진표를 처음 작성할당시
<골드만 삭스>에서 유가는 200$를 넘을 것! 이라고 리포트를 낸기억이 있습니다.
리포트가 나온 시점에서 유가선물은 대규모 거래를 수반하며 상투를 찍었고
무작정 달려든 사람들의  매수세에 <누군가가> 대량매도주문을 내 놓았습니다..
그날 많은 사람들이 <기름을 여한 없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기름을 더 가지고 싶은 사람들의 수가 형편없이 줄어들었고
아직 못가진 사람들이 없다는 것은,
<시세의 끝을 의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유가는 150불을 넘지 못하고 40불까지 시세가 내렸습니다
140불을 주고 기름을 샀던 사람들은 무지막지한 손실을 입었습니다
110불은 증발했을까요?
아닙니다
누군가는  그 돈을 가지고 있겠지요.
순진한 사람들, 탐욕스러운 사람들, 기대감에 사로잡힌 사람들에게
넘겨준, 그 <누군가>는 돈을 가지고 있을거 같습니다.

그당시 주가1900당시 많은 서민들의 자산관리 통장은 넉넉했을 겁니다.
조중동이나 증권사의 리포트나 주가 3000간다는MB의 공약을  믿고 주식투자에 안심을 했던
서민의 주식통장은 3개월 후에 경악을 금치 못하였고.
땅은 계속오른다 아파트는 영원불패하다라는  복덕방업자의 말과 투기군의 감언이설...
언제가지나 우리는 배신하지 않았던 진실이었던 것 같았는데….
김광수 연구소나 영국의 파이넨셜타임즈 부동산의 위험을 경고한 수많은 리포트들의
예언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2008년 5월 5일 골드만삭스의 리포트와  믿었던 사람은 실패했고….
그 리포트의 행간을 곧이 곧대로 믿지않고 < read  between the lines>  했어야 했던 것이었겠죠

이것이 2008년 겨울의 모습인거 같습니다.

2009년 6월은 지금의 모습과는 또 다른 엄청난 변화가 있을 거 같습니다
<오늘의 사고로 미래를 예측하거나 판단치 말라>라는 말 맞습니다…
지금 조금 괴로운게 사실이죠 하지만 2009년 여름에는 한국의 오바마가 나와있을지 아무도 모릅니다.
골이 깊으면 산이 높습니다. 며칠전에 해직된 선생님 분명히  복직되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80년대 초에 극악무도하게 국민을 무시하며 하늘을 치솟던 권세를 부리던 사람들..
역사의 뒤안길에서 아무도기억하지 못합니다.
아마 난리치는 여러사람들도  몇 년후에는 검찰청앞에서 줄줄히 수갑을 차고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될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역사입니다..

2009년 겨울과 봄…많은분들이 엄청난 경제적 쓰나미가 올거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82식구들 서로 위로하고 사는 이야기도 지혜도 나누면서  이겨나가리라 믿습니다.
요즘 82의 수준도 굉장하신 분들도 많지요?
조금 아쉬운 것은 지난 봄에 미리 경제적 위기를 나누고 구름님 조심조심님 같은분들이  더
일찍 활동하셨더라면 많은 분들이  리스크로부터 더욱 알차게 대비를 했었을 텐데요…
아마 통장과 지식 잔고가 더욱 넉넉했을 겁니다
그래도 귀한분들이 계신 것은 82의 수준이자 복입니다..

우리남편은 제가 82를 조금 일찍만 알았더라면 우리집 냉장고가 더욱 축복받았을 것이고.
자신의 입이 은혜받았을 거라고 누누히 이야기를 합니다.
키톡과 살돋의 글 보면서 존경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답니다…
이분들 이 진정한 대가이십니다..
키톡과 살돋의 글도 더 많이 올려주세요…우리집이 더 알차고 예뻐지고 가족의 입이 행복해진답니다

아시죠?  저 82의 왕팬입니다




IP : 203.229.xxx.16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0분토론 항상
    '08.12.18 11:35 AM (121.144.xxx.48)

    100분토론 거의 챙겨보지만 오늘은 넘넘 흥미진진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신해철 이사람 갠적으로 좋아하지않지만..
    유시민님 오랫만 ㅎㅎㅎ

  • 2. 삶의열정
    '08.12.18 11:35 AM (221.146.xxx.1)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

  • 3. 가람
    '08.12.18 11:36 AM (218.237.xxx.163)

    저두 님의 왕팬이에요^^♡

  • 4. 은혜받지
    '08.12.18 11:40 AM (220.120.xxx.193)

    못한 입 여기도 있네요.. 저나 울신랑이나.. 울 아이들도..아직까지 은혜 못받고 있어요.. 완전 그림의 떡인지라.ㅠㅠ

  • 5. 알러지
    '08.12.18 11:43 AM (203.244.xxx.58)

    피리의여인님 같은 분이 계신것도 저희들한테 복이예요..
    좋은글...늘 감사드립니다^^

  • 6. 모두 행복하게..
    '08.12.18 11:45 AM (59.5.xxx.203)

    항상 좋은 글 감사드려요~22222222

  • 7. 에헤라디어
    '08.12.18 11:54 AM (220.65.xxx.2)

    저도 82왕팬이고..파리의 여인님 왕팬입니다.

  • 8. 우ㅜㅜ
    '08.12.18 12:04 PM (211.206.xxx.44)

    오늘은 기어코 본방사수해야겠습니다^^ 미리 좀 자 두자######

  • 9. 홍이
    '08.12.18 12:06 PM (118.221.xxx.159)

    좋은글 감사해요
    다들 82의보배들이십니다

  • 10. 파란 자동차
    '08.12.18 12:12 PM (122.32.xxx.203)

    저도 동감입니다
    좀 더 일찍 알았다면..좀 더 일찍 알았더면 ....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날아가버린 일억....ㅜㅜ

  • 11. 파란 자동차
    '08.12.18 12:13 PM (122.32.xxx.203)

    저도 동감입니다
    좀 더 일찍 알았다면..좀 더 일찍 알았더면 ....
    가슴에 와 닿습니다

    내 돈 돌리도...리만 브라덜즈...

  • 12. 아...
    '08.12.18 12:38 PM (210.218.xxx.129)

    전 82여인님 팬이랍니다. ^^
    100분토론 왠만한 드라마, 개그 프로 저리가라 할만큼 재밌는데 넘 늦게 해요..ㅠ.ㅠ
    아기때문에 잠 못자서 그시간엔 자야 하는데...

    해임된 선생님들이 복직 되길 바라며....미친 교육, 미친 정부에 다시한번 분개합니다.

  • 13. ,
    '08.12.18 12:49 PM (220.122.xxx.155)

    여인님이 열거하신분과 여인님을 추가하여 알게된것이 82에 들어와서 얻게 된 가장 큰 소득입니다.
    ^^

  • 14. 저는 기꺼이
    '08.12.18 1:04 PM (61.83.xxx.83)

    82의 죽순이며 82여인님의 팬이랍니다. 인터넷에서 사람의 냄새를 맡는 제가 좋습니다.

  • 15. 우앙
    '08.12.18 1:42 PM (221.153.xxx.137)

    기대됩니다.
    82의여인님 싸랑해요~~^^

  • 16. ㅋㅋ
    '08.12.18 2:09 PM (220.94.xxx.231)

    본방사수 해야겠어요~~ 백토생각하면 82의여인님 생각나요^^
    백토의 재미를 알게 해주셨네요 ㅋㅋ

  • 17. 조금만 더 일찍..
    '08.12.18 2:12 PM (116.33.xxx.149)

    동감입니다~~
    감솨~ *^__^*

  • 18. 으쌰으쌰
    '08.12.18 2:40 PM (125.178.xxx.80)

    언제나 님의 글 감사하며 읽는 왕팬 중 한 명이예요. ^^ 다른 님들께도 항상 감사드리구요. ^^
    목요일 아침마다, 82의 여인님 글을 기다리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습니다..;;
    님 글처럼, 2009년 6월에는 한국의 오바마가 나와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저희 집에도 잊지못할 달이 될 예정이랍니다...

  • 19. phua
    '08.12.18 3:06 PM (218.237.xxx.104)

    저도 2009년 6월은 한국의 오바마가 나와 있고,
    토요일마다 청계광장에 촛불 들러 나가는 일이 없어 지기를 바랍니다,

  • 20. ⓧPianiste
    '08.12.18 4:01 PM (221.151.xxx.244)

    저는 82의 여인님의 왕팬이에요.
    글 감사합니다. ㅎㅎㅎ

    오늘 비록 아그들 정기연주회땜 못보겠지만,
    다시보기로라도 꼭 챙겨봐야겠어요.
    82를 안오면 세상 돌아가는걸 모른다니까요. 82도 감사합니다. ^^

  • 21. .
    '08.12.18 4:10 PM (147.6.xxx.61)

    오늘 방송 너무 기대됩니다.
    단,,,,,,,진중권 교수님이 화살을 한나라당이 아닌 유시민 의원님께 겨냥할까 괜히 제가 걱정이 되네요.
    지금은 단합할때인데 말입니다.

  • 22. 인피니티
    '08.12.18 6:14 PM (118.46.xxx.146)

    82의 여인님 팬클럽 회장 하고픈 사람 일명 추가입니다.

    한동안 좀 많이 자괴감에 빠져 있었습니다.
    아마도 그 근간은 촛불도 아닌 바로, 공정택이 교육감에 선출될 무렵이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가을에 조심조심님을 게시판에서 몇 사람이 작당하여 내쫒는걸 보고는, 이런 상황에서 더 이상 뭘 기대하랴 싶었고,
    그 궁극의 자괴감은 바로 , 말씀하신 선생님 파면사태였던 것 같아요.
    요즘은 그 기사만 보면 눈물을 펑펑 쏟습니다. 지인들이 선생님이 많은데, 얼마나 힘들게 공부해서 교원자격을 취득했는지 잘 아는데.. 아, 또 가슴이 막막해지네요.

    골이 깊으면 산이 높다는 말씀.. 도데체 얼마나 높은 산이 오려고 이렇게 골이 깊은지..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희망을 가져보려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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