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부부사이 호칭은?

[30중후반]

결혼 10차...
연애시절부터 큰애 태어나기전까진 "오빠"라 불렀고.
그 이후 "누구 아빠" 이렇게 부르다가 이것도 이상해서
이제 "여보,당신"하자고 했는데
왜 이렇게 어색한가요?
제가 남편을 부를때 "여보"라고 하는건가요"
그럼 이젠 존댓말 써야되는건가요?
"여보,식사하셨어요?"
으으으으

님들은 호칭 어떻게 하고 계세요?

[..]

우리 남편은 결혼해서 지금까지 여보이구요.. 저는 자기야^^ 입니다...오빠 소리는 죽어도 안나와요..

[저희는..]

동갑내기 부부이고 결혼 4년차인데요...결혼과 동시에 여보라고 서로 불렀어요.
제 형님은 다 큰애들이 둘인데도 아직도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시던데 .....
저는 이 호칭이 별로 듣기 않 좋더라구요.
저희는 동갑이라도 서로 존칭해요...^^;

[여보는]

못하고 대부분은 xx아빠.. 어른들께는 애비,
둘이 분위기 좋을땐 자기야~~~ ㅋㅋ

[..]

결혼한 그날부터 여보,당신 입니다.
존댓말은 하고 싶으면 하는거고 싫으면 안하는거고.
우린 서로가 존댓말도 했다가 반말도 했다가..
남편이라고 꼭 존댓말을 써줘야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여보 식사하셨어요? 나 여보 밥 먹었어? 나 뭐 다르겠어요?

[....]

전 그냥 자기

[옥상마루]

그런데 처음에쑥스러워도

여보 당신 으로 부르는게 더좋은것같더라구요

오빠는 좀..

안그러면 아이 이름을 넣고 누구 아빠 그러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11년차]

저도 삼십대 후반인데 누구아빠 누구엄마 서로 그렇게 불러요. 여보 당신 절대 안나오네요..^^

[내이름]

7살차이지만.연애때부터 저는 이름 불러달라고했어요...여자는 결혼하면 누구누구엄마 애기엄마 이런식으로 살게된다고 그러면 자기이름도 까먹고 그런다는말 들었거든요
지금 13년되가는데도 서로 00씨 그러구여..잘 지켜지고있네요..
가끔 여보" 소리 둘다합니다." 자기야~" 소리는 울신랑 한번도 안한거 같구여..
밤에가끔 자기야~ 라고 제가 합니다.ㅋㅋ

[저도]

연애때는 오빠~
결혼하고 첫애낳고 부터는 **아빠~
그런데 울 남편은 "서방님!!" 이란말이 그리 듣고 싶다 하네요~
그래서 이뿐짓 할때는 서방님~ 하고 한번씩 불러주는데 닭살이에요 ㅠ.ㅠ

[14년차]

결혼초에 동갑이라 누구씨 부르며 반말쓰다가
시댁에서 호칭 태클 들어오기 전에
2년차때부터 계속 여보 당신 합니다
첨에만 쑥스럽지...하다보면 하게 되요
높임말 아니구요

[...]

저희 10년차...결혼하고부터 여보라고 서로 호칭했어요...어떤분이 중매결혼이냐고...저희연애결혼했거든요....10년쯤 지나 아이들이 크니까 호칭 여보라고 한거 잘한것같아요
다른 이들이 그러는데 여보소리 몇년살고나면 잘 안나온데요...

[자갸~~]

좀 기분 좋은 오빠~ 기분 나쁘면 영감탱구야~

[동갑이구요]

결혼초에는
어른들 앞에서는 이름으로 **가요
친구들 앞에서는 신랑, 남편이 그리고 존대....다 동갑이라 제가 반말하면 친구들도 반말할까봐..
그러다가 자기로 바뀌구요
어른들 앞에서는 **애비, *서방이....하구요
가끔 **아바라고 부르면 남편이 어색하다고 하지 말라네요
애가 다섯살이구만.....ㅎㅎㅎㅎ

가끔 여봉~!하면서 콧소리 넣어보지만 너무 어색해요

[여보]

했는데..
요즘은 전 아저씨 이러고
아저씨는 아줌마 이럽니다 ㅡ.ㅡ;;;

큰시누가 그러든데 그걸보고 배웠나봐요.

[처음 몇년간은]

서로 이름 불렀구요, 결혼 10년차쯤이었나...?
제가 그냥 얼굴에 철판 깔고 '여보~' 했어요.
남편은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에서는 '여보' 하구요
직접 부를 때는 이름 불러요.
이름 불러주는 것도 좋더라구요. ^^

[여보야~]

오빠~ 이렇게 부르다가
어느 순간 부터인지 여보~ 이러고 있더라구요..^^

[전]

" 여보~~~ 밥 먹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