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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의 자유
해묵은 이야기지만....
특정인의 글이나 시국관련 글들이 그냥 싫은 사람도 있을 수는 있다고 봐요. 꼭 알바는 아닐거에요.
그걸 꼭 알바일거라고 간단히 넘기는건 그런 사람들을 더욱 자극할 것 같아 염려가 좀 되어요.
다만 싫은건 개인취향이니 어쩔 수 없지만, 명백한 자유게시판에다 자기가 어떤 글 싫으니 그만 좀 올려라.. 식의 글을 올린다는게 문제지요.
아무리 좋은말도 자꾸 들으면 싫증나고 짜증날 수는 있긴 하죠. ㅠ,ㅠ
저도 그래서 한동안 동네 아줌마들 만나면 시국 이야기며, 먹거리와 환경 이야기 같은거 자주 하다가 그 아줌마들 좀 염증내는 분위기 느껴져서 이젠 가끔씩만 해요. 무심한 듯 쉬크하게. -_-
꼭 시국관련 이야기 아니라도 만날 때마다 화제거리가 한가지에 집중되면 좀 지겨울 수는 있지요.
제 친구 하나는 만날 때마다 자기가 팬질하는 어떤 연예인 이야기를 하고,
또 다른 친구는 맨날 화장품이며 패션 이야기만 해서 그거 들어주느라 시간 다 보내서 다른 알찬 이야기들은 하나도 못하고 헤어지기도 해요. 아무래도 불편하죠.
유부녀라고 해서 주구장창 육아 이야기만 늘어놓는 친구도 전 별로.... ;;;
하지만 그건 만나는 사람들도 제한이 있고, 시간적 제약도 있는 오프라인에서의 이야기고,
이런 인터넷 자유게시판에서 남이 글 올릴 자유를 속박하는건 웃긴다고 생각해요.
누구는 시댁과 갈등 사연 늘어놓는게 구질구질해서 싫을 수도 있고,
미혼자들 게시판이라면 연애상담 늘어놓는게 염장질이라 싫을 수도 있고,
연예인 누구 누구가 사귀네, 이혼한다네... 하는 글들이 저급해 보여서 싫을 수도 있고,
유머글이나 그냥 신세한탄 하는 글 조차도 별로 의견이 필요한 글도 아닌데 왜 올릴까..싶어 싫을 수도 있죠.
각자 다른거잖아요. 그런건.
하지만 공정한 이유없이 '자기가 보기 싫다, 짜증난다' 는 이유로 글 올리기를 제약할 권리는 없지요.
그렇다고 '어떤 글이 싫어서 싫다고 말할 자유도 있다' 고 생각하시진 않길 바라요.
그건 타인에 대한 무례함이니까요.
보기 싫은 글에 혼자 짜증 좀 내면서 패스하는건 자유지만, 타인에게 무례할 권리도 자유라고 생각하진 않네요.
1. --;;;;
'08.12.18 4:12 AM (35.11.xxx.144)그간 세우실님의 글에 자신과 다른 의견 가진 사람을 존중하는 '예의'는 눈꼽만큼도 없었으니,
그분의 지나친 행동을 뭐라한다고 해서 무례가 될 것도 없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지금 밑에서 얘기하신분들은 그간 '짜증나지만 분란을 피하기 위해 패스'하다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같아 한마디씩 하시는거고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지겨워 죽겠어요)
패스하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한페이지에 네다섯개씩 맨날 올라오는데,
자기 개인 게시판도 아니고 뭐하는 짓입니까??2. 알바?!
'08.12.18 4:14 AM (24.155.xxx.230)제가 환전 문제로 아고라 경방을 3개월 넘게 지켜보다 보니 발견한게 하나 있는데요...
인터넷 알바가 정말 존재한다는 거예요.
저도 과연 정말 키보드 알바가 있는지 반신반의했는데....
경방을 보니
글 분위기가 이상하게 평소와 다르게 흘러가네...싶으면
예외없이 그 담날이나 며칠 후 정부의 뻘짓정책이 나오더군요.
많은 이들이 반대하는 금리인하나 통화스왑....대운하..
또는 알수없는 이유로 갑자기 환율을 내리려 폭탄을 투하해야 할때...등등..
고비고비마다 유급알반지 무급알반지 총출동해서 분위기 깔아주시던걸요.
저는 이곳도 꼭 알바가 없다곤 생각이 안들어요.
뭐,생각없이 무례한 분.도 있긴 하겠지만 말예요.3. ....
'08.12.18 5:25 AM (124.49.xxx.141)4-5개 올라와도 그걸 보고픈 분들이 존재하니까 35님이 뭐라 할 입장 아니죠
님은 뭐하는 짓입니까?? 님같은 글도 지겨워 죽겠어요
일부러 그러는 거도 아니고 뭡니까??? 님도 그닥 예의가 보이지 않는데..4. --;;;; 님은
'08.12.18 7:44 AM (211.236.xxx.101)그래서 세우실님 글을 한번이라도 읽긴 하시는건가요?
어차피 읽지도 않을거고, 읽어도 전혀 달라지지 않으실거같은데요?
매일같이 시국관련글이 올라와도 "내가 아니니까" 하는 이기적인 님들때문에 속 터집니다.
자기 발등에 불 떨어져야 그때서야 느끼실건지...
지겨우면 패스하시구요~
제가 님같은 생각하는사람 지겹고 진절머리 난다고 하면 어떻겠어요!!5. 구름이
'08.12.18 8:06 AM (147.47.xxx.131)싫은게 글을 자주 올려서 그렇다?
내가 보기에는 이명박 욕하는게 싫다는 얘기 같아요. 나원 참..6. ㅇ
'08.12.18 8:31 AM (125.186.xxx.143)전 이런글이 정말 싫어요. 뭐 싫다 어떻다. 적당하게 패스하면 될걸 뭐가문젠지??
7. 스펀지님 자유만
'08.12.18 8:50 AM (203.247.xxx.172)자유가 아닙니다...
저도 미친짓을 미친짓이라고 써있는 글을 볼 자유가 있습니다
올리시는 분도 자신의 자유이고요...저는 고마울 뿐이고요8. 만엽
'08.12.18 9:08 AM (211.187.xxx.35)그간 세우실님의 글에 자신과 다른 의견 가진 사람을 존중하는 '예의'는 눈꼽만큼도 없었으니,
,,,,,,,
이건 아니지요.
세우실님에 대해 문제제기 하는 분들은 거의다 무례를 기반으로 글을 썻어요.
인신공격은 기본이고요.
예의를 말씀하시려면 그분들의 예의없음을 먼저 탓하셔야지요.
도발한 사람의 예의없음은 묻어놓고 그에 대응한 사람들의 예의를 문제 삼으시니
설득력이 없어요.9. 알바있습니다.
'08.12.18 9:12 AM (61.81.xxx.123)아고라 2개월인가 지켜본사람으로서
아주 유명한 알바들 많지요.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모르시면서 세우실님이 어쩐다고 댓글달지 말았으면 합니다.10. 흥
'08.12.18 9:38 AM (218.50.xxx.181)왜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권리는 생각 안 해 주는지 모르겠네요.
뭔 예의 찾고 있어요.예의 찾을 사람들이 예의 찾아야지.
세우실님이고 몇몇 다른 분들 글에 대놓고 때론 교묘히 분탕질치고 까는 글들이
얼마나 인간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있었나 싶네요.입에서 욕이 튀어나오는 걸
참아요.그런 인간들이 더 지겨워요.아주 지겨워요.11. ..
'08.12.18 9:46 AM (220.70.xxx.104)잡스런 옌예인이야기도 아니고
사생활이야기도 아니고
시국문제가 듣기 싫다..........
이 어지러운 세상을 안타까워하고
좀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살짝 업혀서 편하게 가시겠다??12. -.-;;
'08.12.18 10:56 AM (221.165.xxx.173)저도 ~ 님의 글이 싫어요.. 해놓고 제목에 ㅋㅋ 이라니...
어젯밤 그 글 보고 참 가슴이 답답했습니다. 대꾸할 기력도 없어 그냥 넘어갔는데
초등학생도 아니고 뭐하자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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