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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기전, 이웃들에게 선물 뭘하면 좋을까요?

아기맘 조회수 : 551
작성일 : 2008-12-17 22:34:48

이 아파트에 온지 4년.
여기서 첫째도 낳고 둘째도 낳고...^^ 이웃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다음달이면 이사가는데, 가기전에 작은 선물이나 하고 싶은데,
부담되지 않는걸로.. 어떤게 좋을까요?
ㅋㅋ.. 저도 금전적으로 많이 부담되지 않는걸로다가..
드릴분이.. 한 7분 정도 되는것 같아요.

저의 이웃사촌소개도 늘어 놓고 싶어요. ㅋㅋ

우리 첫째랑 같은 또래 봐주는 할머니...ㅋㅋ 이 할머니 손녀도 침을 하도 흘려서.. 같은 공감대에 친하게? 되었어요... 제가 둘째 낳아서.. 첫째가 밖에 나가고 싶다고 칭얼거릴때, 이 할머니가 오셔서 우리 아들 데리고 산책시켜줄려고 오신적도 있어요.

우리 4층할머니..
분리수거때, 괜찮은 옷있으면 수거?하셔다가 저 주시구요.
우리 아들 ㅠ.ㅠ 베란다에서 물장난하다가.. 이불 빨래, 고추 젖어도... 허허 웃으며 다시 말리면 되지 하셨어요.

7층 아주머니...
울 아들 뛰어도.. 괜찮어 하시며.. 아기들 잘 크지 하시고..

9층..
두 아들내미들이 어찌나 피아노를 열심히 연습하는지.. 그걸 들으면서.. 나도 다시 피아노 치고 싶어지네요.
그 아이들이 참 예의도 바르고 인사도 잘해요.

8층 우리 앞집 아주머니...
둘째가 아주 신생아였을때, 첫째 어린이집 갈때 우리 둘째 간간히 잠시 봐 주셨어요.

6층 아주머니..
장난감도 빌려주시고..

이사가는것이 좋기는 한데... 좋은 이웃사촌을 떠나는것이 아쉽네요. 히히

IP : 211.60.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7 10:36 PM (219.248.xxx.160)

    대체로 아주머니들이 많으시네요?
    아무래도 먹거리가 최고 아닌가싶네요
    떡돌리는건 좀 그런가요? 넘 밋밋하긴 해요~

  • 2. .
    '08.12.17 10:37 PM (59.7.xxx.84)

    수제비누 어떠세요?
    장터에서 어린이집 선물로 싼거 샀는데, 포장도 좋고 괜찮네요.

  • 3. ...
    '08.12.17 10:37 PM (118.221.xxx.16)

    좋은 이웃사촌들이 아니라
    원글님이 그들에게 좋은 이웃사촌이셨네요^^;;;

    원글님이 좋은 사람이니 다른이들도 원글님에게 그렇게 좋게 대했겠죠.
    원글님이 이상한 사람이면 동네사람들 그리 많은 수가 다 친절했겠어요?

    혹시 쿠키 만드는 거 가능하시다면 구워서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재료준비가 '배 보다 배꼽'일 듯 싶으면 구입해서요...

  • 4. ...
    '08.12.17 10:38 PM (116.37.xxx.241)

    인덕이 많으신가봐요...부러워요...
    님이 잘 베풀어서 그런가봐요...
    먹을것이 가장 낫지 않을까요?
    유자차는 어떠세요?

  • 5. 따뜻한
    '08.12.17 10:45 PM (125.177.xxx.163)

    밥 한끼 대접해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깔끔한 데서요.

  • 6. 정말
    '08.12.17 11:31 PM (121.186.xxx.28)

    많이 서운하겠어요 다 모여서 밥 한끼 대접하며 이야기하는것도 괜찮겠네요
    아님 직접 만든 수제비누 같은것도 괜찮을듯. MP수제비누만들기는 엄청 쉬워요
    저도 만들어서 이집저집 나눠주면 너무 좋다고 잘쓰고있다고 다들 그러시니까
    또 만들어서 줄까봐요 ㅋㅋ

  • 7.
    '08.12.17 11:36 PM (116.122.xxx.121)

    비누, 부엌에서 쓰는 손타올, 장바구니 이쁜거, 예쁜 냄비 받침, 맛난 차종류가 부담 없을 것 같아요..

  • 8. ^^
    '08.12.18 12:02 AM (121.131.xxx.64)

    가슴 훈훈한 글이에요...

    유자차, 떡, 수세미 등...생각나네요.

  • 9. 저도
    '08.12.18 8:40 AM (220.70.xxx.230)

    이사해서 해야는데...
    둘째 남자아이가 사촌도 없고해서 옷 물려받을 곳이 없었는데...
    좋은걸로만 골라서 넘겨준 앞동 언니와 공부관련해서 정보도 많이 제공해준 언니도 있고...
    뭘로 준비할까 고민이예요
    이사가려니 참 맘이 허전하네요 ~~

  • 10. 원글맘
    '08.12.18 9:53 PM (211.60.xxx.194)

    댓글 감사합니다.
    음... 어른들?이니깐, 음...떡 좋네요. 떡에..... 식혜 만들어서 드리면 좋아하실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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