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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상상도 못할 투쟁 보게 될 것"..펌>>>

홍이 조회수 : 572
작성일 : 2008-12-17 22:31:14
이 글은 아고라 네티즌과의 활발한 토론을 위해 민주노동당 미디어홍보팀에서 참여한 글입니다. |  
[대변인브리핑] 한미FTA 상임위 상정하면 한나라당 상상도 못하는 투쟁 보게 될 것

○ 한미FTA 상임위 상정하면 한나라당 상상도 못하는 투쟁 보게 될 것

한나라당이 ‘입법전쟁’을 선포한지 하루 만에 전투를 선언했습니다. ‘질서유지권’을 발동 했습니다.

한나라당이 18일 외교통상통일위원회에 한미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MB악법 중에서도 국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힐 한미FTA 비준안을 먼저 꺼내들었습니다. 미국이 비준안을 제출하고 나서 하자는 야당의 의견도 무시했습니다.

한미FTA 강행처리는 한나라당 내 양심적인 의원들에게는 ‘찍소리도 말라’는 협박이고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에겐 ‘초장에 크게 붙자’는 선전포고입니다. 이제 대통령의 말에 토달지 말라는 독재망령의 출발을 선언한 것입니다.

싸움을 걸어왔으니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예산안 처리에서 보여준 정도로 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협박과 협작으로 정치하는 한나라당은 상상도 못할 투쟁을 펼칠 것입니다.

민주당이 한미FTA 강행처리를 몸으로 막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민주노동당은 몸으로 막겠다는 민주당의 결의를 믿습니다. 원내 모든 세력과 연대하여 한나라당의 선전포고에 결연하게 응전할 것입니다. 결사항전 할 것입니다.

○ 일제고사 반대한 7명 교사를 위한 “슬픈 화요일”에 동참할 것

일제고사에 반대해 체험학습을 안내했다 파면/해임 징계를 받은 7명의 교사들이 오늘 교단에서 떠나게 됐습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아이들과 인사도 나누지 못하게 막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아이들 앞에서 ‘복수가 최고’라는 교훈이라도 가르칠 생각입니까.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정책도 정권 따라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는데 예절머리 없는 것도 정권 따라 바뀌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공교롭게도 오늘은 검찰이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을 소환한 날이기도 합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불려 다니는 공정택 교육감은 자중하고 자신의 치부를 돌아볼 때이지 양심있는 교사들에게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나 벌일 때가 아닙니다.

23일 일제고사가 또 강행된다고 합니다. 7명 교사를 파면/해임하면 교사들이 벌벌 떨며 서울시 교육청의 막무가내 행정에 충성할 것이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전교조를 두들기면 교사들이 숨죽이고 눈치 보며 살아갈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우리 교사들에 대한 또다른 모독입니다.

전교조와 양심있는 교사들이 23일 일제고사 날을 “슬픈 화요일”로 규정하고 검은 옷을 입고 나온다고 합니다. 23일 치러질 일제고사는 “검은 시험”이 될 것입니다.

민주노동당은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올바른 공교육을 위해서 해임된 교사들의 징계를 철회하고 원직 복직 시킬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7명의 해임된 교사들이 교단에 다시 서는 그날까지 민주노동당은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 교과부 1급 사표제출은 교과부에 MB 사이보그 심기


교육과학기술부 1급 공무원들이 사표를 제출했습니다.

청와대에서 이번 인사를 기점으로 교과부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갈 것이라는 말이 흘러나옵니다.

청와대가 우익 교육 쿠데타를 벌이기 위해 교과부에 MB 사이보그를 심어놓기 위해 사람을 치워버렸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에 의문을 넘어 반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사람이라면 국민의 의견을 듣겠지만 MB 사이보그라면 MB 명령 이외에 들리는 게 없을 겁니다.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정부 초기에 이뤄져야 했다면서 다른 부처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미 MB 사이보그가 된 한나라당 의원들이 무슨 말이 들릴 것이며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이명박 정권이 어제는 야당을 상대로 협박하더니 오늘은 공직자들을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건강하고 양심적인 공무원들은 MB 사이보그의 말을 들을 수 없을 것입니다. 다음번엔 국정운영이 안된다고 공무원들을 대량 해고할 생각입니까.

더 이상 국민들을 협박하지 마십시오. 협박을 듣고만 있을 우리 국민이 아닙니다. 사이보그를 앞세운 밀어붙이기 식 강권정치는 국민적 대 저항에 부딪혀서 끝내 비극적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승흡
IP : 118.221.xxx.15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매를 벌자
    '08.12.17 11:35 PM (81.252.xxx.149)

    요즘엔 그래도 민주노동당이 기댈만한 정당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2. 웃음조각^^
    '08.12.18 12:30 AM (203.142.xxx.2)

    민노당 키워줘야겠네요.

    다음정권에선 뭔가 힘이 될 수 있도록 지금 키워야할 것 같아요.

  • 3. 아꼬
    '08.12.18 8:33 AM (125.177.xxx.185)

    민주당을 지지했던 게 얼마나 어리석은 지 요즘에야 해봅니다. 그래도 될 사람을 찍자했더니 아직도 국민들이 당을 믿는다고 착각하고 이렇듯 몸을 사리네요. 민노당과 같이 하지 않을꺼면 살아서는 민주당 찍지 않겠다 합니다. 정치인들을 보고 있으면 이젠 살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러다가 미치는 거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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