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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네 길잃은 강아지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제가 몇달전 작업실을 1층으로 옮기면서, 계속 보고있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어요
집이 작업실과 가깝지만 아무래도 1층이다보니 지나다니는걸 자주 보게되는데요..
그게 또 .. 아주 자주 보는거라면 불러서(?) 우유나 뭘 먹일텐데
일주일에 한번 혹은 그 이하로 봐서.. 볼때마다 따라 나가서 막 불러봐도 좀처럼 오질 않더라구요
근데 오늘 집에 들렀다가 작업실 나오는 길에 초등학교 여자 아이 두명이 그 강아지를 데리고 우유를 먹이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따라가서 우유 먹는걸 보고 소세지 몇개를 사와서 강아지를 줬습니다
아주 잘 먹더라구요 ~ 꼬마 소세지 세개..
더 먹고싶어 하는것 같아서 아이에게 부탁해서 큰 소세지 두개를 사 왔는데
하나를 먹다 말고 도망 가 버리더라구요...
안그래도 그 초등학교 여자 아이 두명 중 한명이 부모님께 전화를 해서 키워도 되는지 허락을 받고는 ~
집에 돌아가서 개 목줄을 가지고 오겠다고 간 상황이었구요..
나이가 좀 들어보였어요..개가..
전 애완견은 키워본 경험이 전혀 없고
진돗개를 어릴때 키워 본 적이 있는데요 ~ (초등학교 다닐때)
어쨌든 나이가 들어보이더라구요 .. 슈나우져 회색
근처에 길잃은 강아지를 찾는다는 전단을 보게되면 연락주려고했는데 그런것도 없구요 ~
확실히.. 길을 잃거나 집을 나온지 좀 오래된 강아지 같아요
회색 슈나우져..
저는 키울 수 없는 상황이라.. 더더 어찌 해야될지를 모르겠는데요
앞으로 종종 보게되면 제가 그 강아지에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1. 업둥이라
'08.12.17 5:07 PM (220.126.xxx.186)생각하시고 키워주시면 안될까요?
사실 버림 받은 강아지 갈곳 없어서 개장수에게 팔려가고 정말 어이없는 집에 입양가게 되고 그러거든요..그래서......
유기견을 발견했을때........전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업둥이라 생각하시고 잘 키워주시면 안될까하고요..사실 강아지 싫어하고 마음이 따뜻하지 못한 사람들은요......
강아지 보고도 그냥 지나치고 어린 아이들은 그냥 강아지의 이쁜 모습만 좋아하는것이지....
개똥치우고 대소변 훈련시키고 병원데리고 가고 그러는거 쉽지 않거든요..
정 여건이 안되신다면 남한테 입양 보내는것보다도
친구의 친구 엄마의 친구 이렇게 엮어서 입양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ㅜㅜㅜㅜ
그리고 입양 전에 아마 병원서 검진도 받으셔야합니다..유기견은 50%할인 또는 미용 공짜로 해 주시는 맘 착한 수의사선생님들도 많으셔요^^2. 우리집에 온 유기견
'08.12.17 5:25 PM (116.126.xxx.32)집에 강쥐 키우고 있건만~
울 딸이 강쥐를 무지 좋아하는지라 길거리 헤메는강쥐도 그냥 못 지나쳐 데려오네요.
태어난지 두달도 안된거 주어와 병치레에 비싼 양복 한벌값 투자해서 건강하게 만들어 입양보냈구요.
길거리에 버려진 꾸정물 줄줄거리는넘 데려와
목욕시켜 꽃단장시켜 키우다 좋은 주인 찾아주길 2번이나...
지금도 그녀석들 눈에 선하답니다.
당분간이라도 집에 데려다 곱게 단장시켜 사진 예쁘게 찍어 강쥐카페에 선보이심 좋은 주인 만날수 있어요...^^*3. 근데
'08.12.17 5:45 PM (121.143.xxx.115)저도 너무 안타까워서 하다못해 동물병원이라도 데려다주고싶을대가 있는데요~~
(주인이 찾을수도 있고,길거리 차 쌩쌩 위험하고, 배고푸고 추우니까요~)
어린 강아지가 돌아다니는건 한번도 본적이 없고,
큰 강아지는(덩치가 큰게 아니라 성인견) 제가 강쥐 2마리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도
이 아해를 덥썩 안아도 괜찮을까...하면서 무서워요...
그냥 안으면 물지 않나요???4. 유기견
'08.12.18 2:07 AM (220.117.xxx.104)정부에서 운영하는 유기견보호소은 안된답니다. 10일 지나면 안락사.. 법으로 정해져있어요.. 요즘 경제한파에 유기견들이 급증한다는데 너무 안타까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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