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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 일해야할까요?

전업맘 고민중 조회수 : 466
작성일 : 2008-12-17 16:04:16
회사다니다가 야근이 너무 힘들고 둘째를 가지려고 회사를 관뒀어요.
3년여 전업으로 지냈는데,회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다시 일하자고...
그런데,둘째가 두살이고,큰애는 6살이요.
직업 특성상 집에 귀가하면 10시.혹 더 늦거나 밤샘도 있구요.
급여는 250정도 인데,아이가 어려 제가 입주 도우미를 쓰면 130 이상은 드려야될텐데
그러면 제 용돈, 품위 유지비,외식비를 더 쓰게 되면 버는 돈은 별로 없고,
저는 피곤에 찌들고...
아이들은 방치일테고...
한 50만원 더 벌자고 일하기 싫다고 했는데
남편은 제 설득에 이해는 하긴하는데, 미련을 자꾸 두네요.
님들이라면 어떤가요?
IP : 116.37.xxx.2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가
    '08.12.17 4:42 PM (121.166.xxx.43)

    초딩 고학년이거나 중학생이라면 제발 나가시라고 권하겠지만
    아이가 너무 어리고 벌이에 비하면 육아지출비가 너무 크고....
    몸 고생, 마음 고생, 아이들 고생....저라면 아이들 고학년 될 때까지 그만 두겠습니다.
    참고로 저도 지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아이가 위의 조건이거든요.
    아이들이 너무 어리네요. 잃는게 너무 많을 거 같습니다.

  • 2. ^^
    '08.12.17 4:53 PM (211.51.xxx.151)

    저도 어디선가 글 읽었는데, 나가서 300이상 벌지 않으면 오히려 집에서 아이 키우는게 더 득일수도 있다는 거 본적있어요. 저도 해당되서 , 집에 있는게 낫겠다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만약 제가 님 입장이면 당연히 관두고 작은아이 초등학교 입학때 까지라도 키우겠어요. 솔직히 직장다니면 큰 아이도 학원으로 돌리게 되는데 그 학원비도 만만치 않고 오히려 집에 있슴 무료내지 동네 문화센터서 아이들 배울 수있는게 다양하더라구요.

  • 3. 저라면
    '08.12.17 4:54 PM (203.234.xxx.81)

    나가시는게 여러모로 좋지 않을까요.
    이득이 50만원 뿐이겠습니까?
    입주 도우미(130만원) 쓰면서도 남는 돈 120만원.
    용돈과 품위유지비는 결국 남편 월급에서라도 나가야 하는 거니까
    결국 +로 봐야 하는거 아닐지요. (아마도 +50만원 정도)
    또, 경력이 쌓입니다. 그런 경력과 경험은 돈 주고서라도 사야 하는거 아닐까요.
    아이들 고학년이 될 때 까지 일자리는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 4. 야근도
    '08.12.17 5:38 PM (59.29.xxx.137)

    만만치 않게 한다면... 애들이 너무 어린거 아닌가요??
    애들이 기억하는 엄마는 피곤에 찌든 엄마 일 수도 있겠네요.
    아이들을 잘 키우는것이 더 큰 소득일 수 있습니다..

  • 5. 에구..
    '08.12.18 10:07 AM (121.156.xxx.157)

    왠만하면 일하시라고 권해드리겠습니다만 오후 10시 퇴근이라면.. 아이들 뿐 아니라 남편분도
    스트레스 받을 것 같네요. 6시 퇴근은 전혀 안되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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