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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

아이 피부과 조회수 : 731
작성일 : 2008-12-17 03:28:14
4살 난 아이 엉덩이 부분과 다리부분에 희미하게 하얗게 색이 변한 피부가 있어서요
경계선이 선명하진 않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더 하얗게 된거 같아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겠어요
서울 광나루 역 근처 인데  소아 피부과 잘하는 곳 있으심 알려주세요
꼭 근처 아니어도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49.xxx.19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7 7:25 AM (59.18.xxx.3)

    ㅠㅠ 남의 일이 아닌것 같아 글 올려요. 저희 아이(6세)도 작년에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백반증을 발견했어요. 그전까지 아무 이상 없었는데 갑자기 그래서 얼마나 당황하고 울었는지.. 동전만하게 머리에 있어서 아산병원 세브란스 서울대 병원 안가본곳 없이 다니다가 1년전도 세브란스 매주 두번씩 엑시머레이져 치료 받았는데 저희 아인 병원에서 효과가 없으니 오지 말라고 해서 현재 상태 중단 중입니다. 대신 1년에 한번씩만 가서 퍼졌는지 안퍼졌는지만 보고 있어요. 엉덩이 부분과 다리 부분이면 오히려 치료 하기 쉬울꺼 같아요. 가장 안되는게 머리카락이라고 그러더라구요..
    또 백반증이 희한한게 보이는 부위는 의료보험이 되고 안보이는데는 의료보험이 안된데요..
    저희 아이는 머리카락이라서 의료보험이 되서 매번 갈적마다 한 삼만원정도씩 들었구요.
    연고도 받아서 매일 발라주기는 하는데 전혀 차도는 없어요..ㅠㅠ
    아이도 일단은 대학병원가서 검사해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세브란스 박윤기 선생님(?- 기억이 가물가물 한데..ㅠㅠ) 이 분이 가장 백반증으로는 유명하다고 들어서 검사 받았었거든요..꼭 아이가 완쾌되길 바랍니다

  • 2. 치료
    '08.12.17 8:28 AM (147.6.xxx.241)

    치료가 되는거였군요..
    저도 어렸을때부터 종아리뒤에 하얀게 50원짜리 동전보다 작게 다다다다 분포되어있는뎅..
    걍 냅뒀는데..치료가 되는군요..

  • 3. 에헤라디어
    '08.12.17 8:58 AM (220.65.xxx.2)

    제 둘째 아이도 백반증이 있어요.
    오른쪽 귀 위를 누군가 살짝 만진 것처럼 손가락 모양처럼 생겼어요.
    전 크게 신경 안쓰고 있어요. 치료약이 독하다고 들었거든요.
    태어날 때부터 있었고, 크게 번지지는 않지만 귀 위로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면 선명하게 드러나요. 그 부분은 머리카락도 희고요.
    자라면서 없어진다는 말들도 있던데..
    저는그냥둬요.때론 그 자국마저도 어찌나 이쁘던지요.(네.돌 날라오나요?)
    둘째는 워낙에도 얼굴이 하얗고 잘 안타네요. 그런가보다 하고 살고 있어요.
    참 아빠 닮아서 배에는 돼지점도 크게 있어요.

  • 4. 제동생은
    '08.12.17 9:05 AM (59.10.xxx.219)

    얼굴에 갑자기 500원동전만한 백반증이 생겼어요..
    얼매나 놀래고 황당했는지.. 동생도 세브란스병원에 다녔구요..
    처음보단 많이 희미해졌지만 완전 없어진건 아니구요..
    화장으로 잘 커버해서 다니네요..
    의사선생님이 더이상 없어지긴 힘들다고 하면서 혹시 번지거나 나중에
    다시오라고 하시더라구요..

  • 5. 백반증
    '08.12.17 9:12 AM (211.108.xxx.110)

    저도 처음에 백반증 진단을 받았을때 정보가 없어서 힘들었는데 인터넷 검색하다가 '대한백반증협회'하는 곳을 알게되어 많은 도움을 받았답니다. 백반증에 대해 궁금하시면 '대한백반증협회' 로 검색하시면 사이트가 나오는데요. 방문하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http://www.vitiligo-korea.org/

  • 6. 제가겪었어요..
    '08.12.17 9:30 AM (222.121.xxx.65)

    남의일 같지 않아서 로그인했어요..전 제가 겪었답니다..그것도 20대중반에..
    입가에서 턱쪽으로 폭1.5cm정도 길이 4~5cm..처음엔 침흘린 자국인줄 알았어요...ㅡ.ㅡ;;
    근데 아니더라구요..며칠사이에 정말 백인처럼 하얗게 되었습니다..ㅜ.ㅜ
    처음엔 화장으로 가렸어요..진한 화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으로..그런데 감당할수 없게 하얗게 되버렸죠..수소문 끝에 세브란스 박윤기선생님 한테 갔었어요..거기에 1년 정도 다닌것 같아요..스테로이드계 약을 먹어..살도 찌고...그러다가..저희회사(전 건강기능식품 연구원입니다) 제품 임상실험하시던 우태하피부과 한승경원장님께서 마침 백반증으로 책을 내셨더라구요..기회가 되어 그분을 찾아갔죠..자외선치료를 받다가..6개월정도 지난후 이게 이제 더이상 진행이 안되고있다는걸 알고..표피이식을 했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이예요..저만 알아볼수 있을만큼의 약간의 색깔 차이가 있지만 흉터는 전혀 없구요..제가 언제 그런 증세가 있었나 싶네요..당시에는 회사를 그만둬야 하나..시집은 갈수있을까..저희 엄마까지도 굉장히 고민 많이 하셨거든요...암튼. 얘기가 길어졌네요...벌써 8년 정도 지난것 같아요..당시 수술비로..의료보험해서..8만원정도 들었어요..그래서..전 박윤기쌤 보다..한승경 원장님 적극추천이예요..8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하긴 하지만 세브란스에서 처치를 받았던 기억은 안나요..약밖에..뭐 그동안 좋아졌을수도 있지만...지금 우태하피부과 홈피에 들어가니 백반증에 대해 자세히 나오네요...http://www.wooskin.co.kr/ 그리고..너무 걱정마세요...진행만 멈추면 치료는 생각보다 간단하니까요..

  • 7. ㅠㅠ
    '08.12.17 9:50 AM (61.251.xxx.232)

    어렸을때 확 잡아야 합니다...점점 번지기 시작하면 정말 대책없습니다.
    표피이식..레이저 이거저거 안해본거 없지만,저희는 효과가 별로 없었어요..
    우태하피부과가 제일 유명합니다..그쪽으로 가서 확실히 검사받고 바로 치료 시작하세요..

  • 8. 원글
    '08.12.17 10:41 PM (125.129.xxx.91)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도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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