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9개월 남아 이발 집에서 시킬 수 있을까요?

이발사 조회수 : 391
작성일 : 2008-12-16 22:52:47
울 아들 미용실에 이발시키면 눈물 콧물 범벅에 자지러지게 울고 넘어가거든요.
근데 얼마전에 앞머리가 길길래 시동생 결혼식 앞두고 있어서 안자를순 없고 제가 잘라봤어요.
목욕시키기 전에 변기에서 똥누고 있길래 문득 생각이 나서 그냥 옷벗긴 상태에서 집에 있는 가위로 잘라줬어요.
그냥 일자로 자른거라 이건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미용실 가도 하도 난리를 쳐대서 기술좋은 미용사도 울 애 앞에선 스타일 이런거 엄두도 못내거든요.
그럴바엔 차라리 엄마가 자를땐 가만히 있어서...제가 자른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 싶네요.
어제 지마켓에서 미용가위 샀어요. 일자가위랑 숱가위 두개 세트로 사니까 보자기같이 두르는거랑 빗이랑 집게랑 스펀지랑 이것저것 주네요.
근데 앞머리 말고 전체적으로 다듬어 주는것도 제가 할 수 있을까요?
머리 뒤에 쳐올리고 그런머리는 아니고 바가지 스타일로 조금씩 기르는 중이라서요..
직접 이발 시켜주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11.177.xxx.1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둥이도...
    '08.12.17 1:04 AM (221.121.xxx.225)

    저도 울 아이들(쌍둥이) 제가 잘라요...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 한국 같으면 미용사 아줌마들이 (노련하다는 의미의^^:) 구슬러 가면서 순간적으로 잘 자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낯가림 심한 25개월 둥이들... 돌 지나면서부터 제가 잘랐어요... 미용가위도 뭐도 없이 퀼트할때 쓰던 가위(종이 자른 가위는 잘 안잘라지죠)로 촘촘한빗가지고 옷 벗겨놓고 스프레이통에 따뜻한물 넣어서 칙칙 뿌려가면서 ... 애한테는 관심있어하는것 (물 스프레이통 같은것 그때그때 자르죠) 쥐어주고 딴짓할때 순간순간 잘라요... 처음엔 소심하게 하다가 점점 대담해져서 엉뚱하게 잘라서 문제죠...^^:;

    젖은상태로 절대 원하는 길이로 자르면 안되는것(껑충 뛰어오르죠...^^:;) 미용사들 하는 가위방향, 머리카락 잡는 방향들 대충 기억해가면서 자르면 되더라구요...

    아쉬운대로 자르고 다음날 머리 말랐을때 부족한 부분 더 조금 손보고...

    바가지스타일이라면 좀 더 쉬울것 같아요...

    예쁘게 자르세요 ^^

  • 2. ㅎㅎㅎ
    '08.12.17 12:23 PM (222.98.xxx.175)

    점 손재주가 없어서 감히 엄두를 못내요. 동네에 좀 노련한 미용사들은 정말 순식간에 잘라주던데요. 한 5분도 안걸린것 같아요.
    그렇게 두번 자르니까 그 뒤론 가만 있어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1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0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8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