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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몸무게 4kg이 빠졌어요. 체중계 고장일까요?

미스터리 조회수 : 2,577
작성일 : 2008-12-16 20:03:25
이거 정말 이상한데요...
진짜 몸무게가 빠진건지, 아님 체중계가 고장난건지 좀 봐주세요.

산지 한달도 안된 새 체중계구요.(디지털)

반식 다이어트 2주째입니다.

하루 세끼, 아님 두끼(요즘은 거의 두끼) 반그릇씩 먹구요.
간식은 좀 자주 먹었어요.(과자, 초콜렛 등...)

반식 다이어트 일주일하고 3kg가 빠졌어요.(60->57)
그래서 3일전까지 몸무게가 57이었는데요.

어제 아침에 재어보니 갑자기 55kg인거에요.

하룻밤 사이에 2kg가 빠질리가 없으니 이거 고장났나...했거든요.
근데 어제 하루종일 몸무게가 54~55kg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더군요.

내일 아침이면 괜찮아지겠지! 하고 오늘 아침 재어보니
오늘은 또 52~53kg 왔다갔다 거리고 있어요.

2일만에 몸무게가 4kg가 빠질 수 있나요?

아니겠죠?

혹시나 싶어서 8kg 나가는 아기를 안고 재어보니 61kg이 나갑니다.
그럼 53kg가 맞단 얘기잖아요.

또 1kg 정도 나가는 통을 안고 재어보니 54kg이 나갑니다..ㅡㅡ;;

체중계 고장일까요?

맘 같아선 고장 아니었음 하지만 그럴 확률은 적을거 같네요.

고장 아니고 정상이면 기독교는 아니지만 "할렐루야!" 외칠겁니다.
IP : 122.199.xxx.4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6 8:07 PM (123.225.xxx.59)

    그럼, 반식다이어트 2주만에 6킬로가 빠졌다는 말씀인가요?
    다른 체중계로도 한번 재어보세요.
    원글님이 이제까지 다이어트의 ㄷ 자도 안 해 보셨다면
    효과가 무지 빠르게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제가 볼 땐
    좀 이상합니다.
    물론 하루밤만에도 2킬도 늘어날수도 있고, 일이주동안 내내
    그자리에 머물러있던 체중이 하룻밤사이에 1킬로 쑤욱 내려갈
    경우도 있어요. 근데, 이런 경우는 누적된 노력의 결과라고
    봐야 하거든요.
    체중계에 근육량과 체지방 측정기능이 있다면 앞으로는 같이
    재시구요, 수분섭취를 많이 해 주세요.
    우리 몸의 70퍼센트는 수분인데 수분이 너무 빠져나가도 체중이
    확 줄어버리기도 합니다.
    또, 숙변이 제거되었다면 2-3킬로는 쑤욱 빠지기도 한답니다.

  • 2. 원글이
    '08.12.16 8:18 PM (122.199.xxx.42)

    점 하나님. 이거 평생 처음 시도한 다이어트에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신랑한테 물어보니 자기가 몸무게 쟀을땐 정상이었데요.
    그럼 고장은 아니란 말인데..

    신랑도 제 몸속의 수분이 다 빠졌을거라고 뭐라도 좀 먹으라 그러네요.
    흐미...좀 걱정도 되는데 좋고 그러네요..ㅠㅠ

    2주만에 총 7kg이 빠졌는데 속도가 너무 빨라도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이미 빼기로 했으니(50kg이 목표랍니다..) 멈추진 않을거에요.

    대신 이번주 신랑이랑 병원 가 보기로 했어요.
    리플 감사합니다.

  • 3. 웃음조각^^
    '08.12.16 8:20 PM (211.112.xxx.31)

    각종 다이어트 해볼만큼 다 해봤다고 자부하는 저인데도.. 원글님 너무 빨리 빠진 것 같아요.

    한달에 2~3킬로 정도도 사실 사람에 따라 무리가 가거든요.

    제 경험상 빨리 빠지는 만큼 요요도 빨리 온답니다. 천천히 빼시고 생활습관을 좋은쪽으로 굳혀보세요.

  • 4. 샘나요
    '08.12.16 8:25 PM (125.143.xxx.173)

    저는 지난 여름동안 두달동안 반식에,
    매일 10킬로미터 빠르게 걷기 2달하고 겨우6킬로그램 뺐는데...
    어쨌거나 부럽네요. 전 다시 야금야금 체중이 불고 있는데ㅠㅠ

  • 5. ..
    '08.12.16 8:53 PM (124.54.xxx.7)

    반식다이어트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위반절로 줄이기예요 ㅋ 저는 작년봄에 시작해서 12kg정도 뺐거든요 너무 느린가요?

    위가 반절로 줄어야 반만 먹고도 포만감을 느껴서 더이상 먹고 싶은생각이 안들고 따라서 요요도 안오죠..

    이제 저는 밥을 60%정도 먹는데요 물론 식당의 밥공기와도 차이가 있구요 반찬숫자와도 관계가 있지요 즉 반찬이 많으면 당연히 밥을 조금 먹게 되는..

    잘하시고 계신것 같은데 ..저울이상인지 원글님이 너무 금방 빠지는건지..는 몰라도 요요가 안오게 6개월이상 꾸준히 먹는모든것을 50%로 줄이세요

    신기하게도 위stomach의 소화능력도 반으로 줄더라구요 저는 정말 위에 대해서는 자신했는데 위가 작아지니 소화능력도 줄어서 많이 먹으면 소화가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더더욱 많이 못먹고 따라서 살이 덜 찌는것 같습니다

  • 6. ^^
    '08.12.16 10:42 PM (124.111.xxx.102)

    딱히 비정상은 아니신거 같은데요.
    제경우 다이어트(운동과 식이요법병행)할때도 체중이 일괄적으로 주르륵 빠지는게 아니라 계단식으로 빠져요. 계속 1킬로내외로 오르락내리락 하다가(잠자기전과 기상후) 어느날 자고 일어나면 2킬로이상 빠져있어요. 이런 게 몇번 누적되면서 살좀 빠진것 같다는 소리를 듣지만 이거 지속하는게 정말 힘듭니다. 좀 빠졌다 싶으면 갑자기 식욕이 마구 솟구치면서 미친듯이 먹고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원래 체중으로 회복가려는 신체의 본능이라네요.
    '나 죽었다'는 각오로 죽기살기로 이때를 버텨야만 요요가 오지 않는대요.
    물론 말만 쉽지 저는 체중 10%이상 줄여놓고도 그놈의 식욕땜에 며칠만에 돌아오는 경우 허다해요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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