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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말이 너무늦어서..오늘따라 눈물이 나네요..

직장맘 조회수 : 1,566
작성일 : 2008-12-16 18:04:46
육아게시판에 쓸까하다 많이 찾으시는 자게에 이렇게 넋두리하게 되네요..

28개월 여아입니다...눈에 넣어도 안아픈 둘째...
말이 많이 늦습니다...오늘도 직장에서 집에 전화를 했더니 딴에는 자기도 엄마랑 얘기하고 싶은지 수화기를 뺐습니다...
어..아...어..아...
열심히 말하는 소리..
얼굴맞대고 들을때는 귀엽기만 한 것이, 음성으로만 들으면 왠지 맘이 짠하고, 눈물이 납니다....
언젠가 하겠지 하겠지.........
밤마다 자는 아이 귀에 대고 다짐합니다...엄마가 꼭 말하게 해줄께...아가....
꿋꿋해야 할 엄마가 오늘따라 무너집니다...
우리 이쁜 아가...이제 곧 말하겠지요??
IP : 152.99.xxx.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12.16 6:07 PM (125.130.xxx.209)

    아이가 정상이면 어린이집에 보내보셔요.
    말 나중에 너무 잘할거에요.
    대신 어린이 집 보내면 이일 저일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 드는 일도 생기고 해요.
    하지만 아이들 커가면서 시회성이 좋아지고 해요.

  • 2. 음.........
    '08.12.16 6:09 PM (61.66.xxx.98)

    청력검사는 해보셨는지요?
    만약 청력에 이상이 없고 다른 발달에 이상이 없다면
    틈나는 대로 많은 이야기 해주시고 그러다보면
    어느날 말문이 확 트일거예요.

    힘내세요...

  • 3. 걱정이
    '08.12.16 6:09 PM (61.255.xxx.171)

    많이 되시겠어요. 저는 첫애가 말이 많이 늦었어요. 행동이나 머리사용하는 건 다 또래랑 비슷한데 말이 30개월 넘어 한꺼번에 터졌어요. 둘째가 태어났을 때 28개월이었는데 그 때 비디오를 보면 어어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엄마라는 말만하고 있어요. 주로 어어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저도 걱정 많이 했지요. 검사도 받아야 하나하구... 다른 부분은 다 괜찮다면 말이 늦되는 아이 일거예요. 저희 둘째는 언니랑 다르게 말이 빨랐거든요. 자매라도 다르구요. 큰애는 늦은대신 한꺼번에 둘째는 빠른대신에 하나씩하나씩 말 배우더라구요.

  • 4. 비스까
    '08.12.16 6:09 PM (87.217.xxx.80)

    너무 걱정 마세요.
    제 남편이 3살때 까지 입을 꾹 다물고 살았었대요.
    2가지 언어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인데

    가족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었다고 해요.

    그러다가 40개월 쯤 갑자기 언어 2개를 조잘조잘 문장도 완벽하게 말하더래요.
    성격이 약간 완벽주의라서 그랬을 거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심리상담가 수준의 말빨을 자랑한답니다.

    반면 돌도 되기 전에 벌써 여러가지 말을 해서
    주변을 놀라게 했던 저는

    지금 달변 근처에도 못가요-_-;
    버벅거리기도 해요..심지어...

  • 5. 맞아요
    '08.12.16 6:10 PM (211.236.xxx.101)

    어린이집이나, 놀이방이나 사람많고 대화를 많이 접하는곳에 보내세요
    말 잘하게돼요
    아가가 말소리를 많이 못들어서 늦는경우가 많더라구요
    제 조카도 40개월정도 된 이제서야 말을 잘합니다.
    맨날 집에서 엄마하고 둘이서만 있고, 엄마는 종일 말이 없는 환경이라, 그랬던거같더라구요
    지금은. 어른뺨치는 소리를 가끔해서 우리가 기함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 6.
    '08.12.16 6:11 PM (59.20.xxx.216)

    원글님 아이처럼 말늦었던 울 조카 이번에 의대갑니다. 그대신 올케가 병원도 다니면서 이검사 저검사 다했어요. 물론 이상 없구요...언니가 항상 말을 많이 시키고 책도 많이 읽어 줬어요.
    또 안좋은 예는 친구 아들인데, 말도 늦고 행동도 늦고...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 발달장애 병원 다녀서 많이 좋아졌어요. 이아인 말뿐만이 아니였으니 님아이의 예는 아닐거에요. 잘 살펴보시고 책많이 읽어 주세요..

  • 7. ㅠㅠ
    '08.12.16 6:15 PM (122.199.xxx.42)

    아이고~아가~내일이라도 빨리 말하거라!
    보는 제가 다 짠하네요.

    워킹맘이신가 보군요..아이와 함께하는 시간만이라도
    책 많이 읽어주시고 말 많이 걸어주세요.

    힘내요...

  • 8. 가로수
    '08.12.16 6:16 PM (221.148.xxx.159)

    갑자기 말문이 트이는 경우는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은 월령에 맞는 언어수준으로 아이의 지적 발달을 가늠하게 되는거지요 자세히 쓰지 않으셔서 알 수 없지만 28개월에 어어어 수준이라면 심각하다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언어가 늦은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가와 상의하여 아이에게 적절한 자극을 주는게 옳다고 생각하는데요

  • 9. 여름이다
    '08.12.16 6:16 PM (220.86.xxx.101)

    저도 첫애가 말이 늦어서 맘고생 있었어요..
    우리애는 30개월이 넘어서야 말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그전까지는 엄마 아빠 겨우하고 우유도 우~ 하는 수준이었어요..
    근데 아이를 보면 말은 안하지만 이상한점은 전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기다렸는데요 아마도 31개월정도부터 말을 하기 시작하더니요 진짜로 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더라구요..
    지금은 엄청난 수다쟁이구요 저렇게 말 많이 하는데 그말 하고 싶어서 어떻게 안하고 지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님땜에 저는 오늘 회원가입했어요..ㅋ
    님 아이도 이제 조금더 기다리면 엄청난 말을 쏟아낼거예요.
    너무 걱정하지 말고 기다리세요..

    둘째는 첫째가 수다쟁이라서 그랬는지 말이 엄청 빨랐답니다.
    19개월때 이미 대화가 되었다니까요..ㅋ
    걱정 하지마시고요 엄마가 책을 좀더 많이 읽어준다든가 아이앞에서 남편이랑 수다를 좀 떨어보세요..^^

  • 10. 크림빵
    '08.12.16 6:17 PM (125.184.xxx.213)

    네~ 윗분들 말씀대로 일단 병원에 가 보신후 이상이 없다면 아무런 걱정 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 아이 지금 고딩인데, 꼭 그랬어요..그나이에..그때 키도 켰던터라 주위에서
    이상하다고 난리였습니다..큰애가 말도 못하고 손짓으로 의사전달을 했으니깐요.
    원인을 생각해보니, 제가 말이 없는 편이라 배운게 없었던 모양 입니다.
    언릉 친구가 많은 곳으로 어린이집이나 놀이방 같은곳에 보내시는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 11. ...
    '08.12.16 6:21 PM (118.37.xxx.191)

    말을 전혀 안하고 어아우아 만 하는 것인지...엄마 아빠 정도는 할수있는 것인지
    자세히 쓰지 않으셔서 잘 모르겠는데요.
    말이 많이 늦는 아가들도 많긴해요...갑자기 언제그랬냐는 듯 말을 잘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주 간혹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니
    만약을 대비해서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지요.
    제 아이도 말이 늦은 편인데... 정확히 말을 하진 못하지만 한가지 사물을 가리킬때
    똑같은 음성으로 말을 하긴해요. 전혀 원래의 음과는 다른 소리지만
    그래도 일정하게 그 음성을 그 사물에 대입해 얘길해서 나름 괜찮은거지 했는데
    원글님의 경우와 댓글을 읽어보니 저도 검사를 받아볼까 싶네요.

  • 12. 저도
    '08.12.16 6:22 PM (61.32.xxx.147)

    워킹맘이었고 둘째가 말이 늦어 살짝 걱정했습니다. 덩치는 커서 제나이보다 두살을 더 들어보였거든요. 남들은 혹 어디가 잘못된 아이인가 생각할정도로~~ 30개월 넘어 말문 터졌는데, 그 이후 별명이 '왕수다'였습니다. 잘 놀고 잘 지낸다면 너무 걱정마세요

  • 13. 걱정마세요
    '08.12.16 6:22 PM (121.175.xxx.92)

    직장다니다 아이가 다섯살되던해 그만뒀어요^^
    말이 넘느려 대화가안되고 혼자 말도알아들을수없는말을하더라구요.
    상대방이 무슨말을하는지도 이해를못하더라구요.
    전 딸이 셋인데 중학생된 언니들은 안그랬었거든요.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봐주셨는데 텔레비젼만 보게해서 그렇다고들하더라구요.
    병원갈까 많이 걱정했어요.
    직장관두고 아이데리고 주말마다 여행도가고 시내 마트등 같이다니며 계속대화했어요.
    동화책도 하루5권이상 소리내어 읽히며 발음을 고쳐줬어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달라졌어요.
    6살에 유치원 보내는데 친구들한테 따당할까 걱정에 맘이 안놓이더라구요.
    지금은 7살인데 넘 말이많아 이제좀조용히하자고 그래요^^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아질꺼예요^^

  • 14. 아까 위에
    '08.12.16 6:30 PM (61.255.xxx.171)

    댓글 달았는데 말귀는 다 알아듣고 있는거죠? 저희애는 늦어도 말귀는 다 알아 듣고 있었거든요.
    모든게 정상이라면 말이 늦되는거라고 보이구 혹 아니라면 너무 걱정은 마시구 병원 한 번 가보시구요.

  • 15. 음.........
    '08.12.16 6:37 PM (61.66.xxx.98)

    밤마다 자는 아이 귀에 대고 다짐합니다...엄마가 꼭 말하게 해줄께...아가....

    -->이문장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요.
    보통아이의 엄마가 걱정하는 것 보다 좀 강해서...
    혹시 이미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 그러신건 아닌가...하는 추측이 들어서요.
    혹시 원글님의 다른 설명이 있을까 자꾸 보게 되네요.

    만약 청각장애 판정을 받았다 해도 적절한 보조장치와 교육으로
    일반아동 처럼 되는거 가능하니까 너무 절망 마시고요.

    아직 검사를 안받으셨다면 꼭 받으시길 바래요.
    말귀를 알아듣는다...해도 사실 이런 애들이 눈치로 상황파악을 하고
    거기에 맞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자신의 아이는 말만 늦되는 걸 뿐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게 부모의 심리라
    검사시기를 늦추게 되어서 언어발달의 황금기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그러니 아직 검사를 안하셨다면 꼭 해보세요.
    결과가 좋게 나오면 안심되는거고,
    나빠도 결코 절망할 일은 아닙니다.

  • 16. ...
    '08.12.16 6:42 PM (128.134.xxx.85)

    엄마, 아빠 정도의 말은 하는지요.
    몇몇 단어라도 분명하게 말할 수 있으면 청각에 문제는 아닐거예요.
    말은 일단 36개월까지 기다리면
    뒤늦게 트이는 경우가 꽤 많이 있고
    이는 지능과도 관계가 없으니 너무 걱정마세요.
    늦지만, 더 큰 기쁨을 엄마에게 주길..

  • 17. ..
    '08.12.16 6:49 PM (125.130.xxx.209)

    맨 처음 덧글 단 사람 인데요.
    아이가 말이 늦다고 걱정하면 말 더 안해요.
    우리 둘째가 그랬어요.
    아이가 정상인 편이면 눈 딱 감고 어린이집 보내세요.
    기저귀 차고 보내세요.
    나중에 노래까지 할 거에요.

  • 18. ,
    '08.12.16 6:51 PM (124.111.xxx.224)

    병원가서 청력검사해보시고 이상없다면 편한 마음으로 기다리세요.
    제가 대학 때 친했던 친구는 5살 때 처음 엄마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 19. skkkkkk
    '08.12.16 7:05 PM (119.192.xxx.99)

    아이가 단지 말만 느리고 다른부분에 문제가 없는지가 중요한거 같아요...말은 못하지만 눈맞춤이되고...가족과 상호작용이 잘 된다면...그리고 심부름도 잘 하고 인지도 좋다면 좀더 기다려보는것도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검사를 한번 받아보는게 좋을거 같아요...그리고 보통은 기관에 다니면 많이들 좋아지더라구요

  • 20. ...
    '08.12.16 7:35 PM (58.120.xxx.245)

    청력에 이상없고 말은 못해도 의사표시하고 엄마랑 감정 나누는데 지장없고
    말만 못할뿐 다른건 비슷하면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제 큰아이는 28개월무렵게 안가르켯느데글씨를읽을 정도엿죠
    근데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둘째는 30개월 넘도록 단어몇개만 말하고 늘 짜증에 울고
    그래도 말만 안할뿐의사표시다하고 책읽어주면 귀 쫑긋세우고 재밋어하고
    그래서 크게 걱정은 안하면서도 36개월 되돌고 말못하면 병원가보자그랫는데
    그쯤부터 신기하도록 좔좔 잘하더라구요
    만약 뭔가 진짜 문제가 있다면 36개월쯤에는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니
    일단 조금만 더기다려보세요

  • 21. ..
    '08.12.16 8:32 PM (222.239.xxx.35)

    아이슈타인도 4돌때 말을 했다더군요
    울이웃집 딸아이도 3돌 다되어서 문장 겨우 몇가지 했는데 너무너무 똑똑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 22. 발달검사를..
    '08.12.16 9:25 PM (220.134.xxx.141)

    아이가 다른 발달에서는 어떤지 전혀 설명없이 그냥 말을 못한다고 쓰셔서 잘 모르겠지만요
    엄마가 불안하시면 아동발달센터에 가셔서 종합적인 발달검사를 받아보시는것도 좋아요.
    아이가 단순히 언어표현만 떨어지는것인지 전반적인 언어발달이 같이 떨어지고 있는것인지 명확히 아는것이 중요하구요 그러면서 청각적인 부분이나 구강구조에 이상은 없는지 같이 확인도 해줘요.
    단순히 말이 늦되는 아이들은 발달적인 부분에서 아무 문제없이 말귀 다 알아들으면서 말만 늦는 경우예요.
    만일 문제가 있다면 아직 어리기때문에 빨리 또래 아이들을 따라잡을 수 있구요
    문제가 없다면 엄마가 불안하지 않게 아이를 기다릴 수 있을꺼라고 생각되요.

  • 23. ...
    '08.12.16 9:41 PM (220.73.xxx.139)

    다른 발발에 있어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괜찮을꺼에요. 제 주위에 어떤 남아가 있는데 진짜 3돌이 지나도 통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이상한 의성어로만 말을 했어요. 그런데 40개월 정도 되어서는 정말 원래 말 했던 아이처럼 말도 잘 하고 글자도 읽던걸요. 저도 깜짝 놀랐어요.

  • 24. ..
    '08.12.16 9:55 PM (125.178.xxx.134)

    음.. 원글님 글 분위기로 봐서는
    엄마의 조바심 수준이 아니신듯 보여요.
    아이의 문제를 느끼시는데 그걸 확인하고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에 대해 두려움을 갖고 계신것 처럼 보이거든요..

    언어가 늦었던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글님 아이와 비슷한 시기에 검사 받고 치료 시작했네요.
    저희 아이는 단어 몇개는 했으나 너무 더뎠어요.
    남들이 크는 시기에 맞춰 크는게 참 중요하답니다.
    어떤 이유에선지 발아가 안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 적기를 놓치지마세요.
    검사해서 아무 이상 없다면 그보다 좋은 소식이 있겠습니까?
    지레 겁 먹으실것도 없지만 넘 주저하지도 마세요.

  • 25. 순이엄마.
    '08.12.16 10:47 PM (218.149.xxx.184)

    내 친구 아들 다섯살이 되도록 말을 못해서 서울대 병원 가고 그때는 말만하면 한이 없을것 같았답니다. 지금 7살인데 모국어는 물론 중국어도 제일 잘한답니다. 문제는 말이 너무 많다는것.
    그러나 검사는 해 보세요. 마음 녹이지 마시고요.

  • 26. ..
    '08.12.17 1:08 AM (61.105.xxx.85)

    흔히들 그냥 있다가 나중에 문제 있는 거 발견하면 그럽니다.

    "늦게 말 트는 애도 많다고 그래서..."

    그런건 정상일 때 하는 말이고요,
    정상인데 말만 늦는지 아닌지 한번 검사하시고 기다려도 기다리세요.

  • 27. 청력검사
    '08.12.17 9:38 AM (124.191.xxx.189)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우리 둘째아들녀석도 말이 늦답니다. 지금 36개월 3돌 지났어요 ㅜㅜ
    다들 주변에 말 늦었는데 잘하던 케이스를 얘기하면서 괜찮을거라고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검사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정상으로 나오면 기다리면 되는거고 이상이 발견되면 고치면 되는 거니까.. 우리 아이 같은 경우 소아과샘이 청력검사를 권유하셨고 청력검사로 중이에 물이 차 이는 것을 발견해서 지난주에 고막에 튜브를 꽂는 수술을 했답니다. 저도 검사하기 전에는 아이가 분명히 들을 수 있는데 무슨 청력검사가 필요한가 했는데 귀에 물이 차거나 유스타키오관이 막힌 경우 (이게 전음성 난청입니다.) 높은 산에 올라갔을때 귀가 멍멍한... 그런 상태가 된답니다.. 듣기는 하는데 많이 소리를 놓칠 수 있구요.. 여하튼.. 수술하고 아직은 회복중이고 아이가 확실히 전보다 더 잘 듣는지 확신은 못하겠지만... 일단 기다리지만 마시고 검사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 28. mimi
    '08.12.17 9:49 AM (116.122.xxx.158)

    태어나자마자 이틀후인가? 그때하는 청력검사하지않았나요? 정상이면 아무걱정하지마세요...
    말도 걷는것도 글도 다 늦는아이들있습니다....요새는 모든게 빨리빨리라서 아이들도 아주 쪼금만 다른애들보다 뭐만 조금떨어져도...아주 큰일인줄아는대....오히려 그런게 아이한테 더 안좋을꺼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이나 문화센터등 또래들있는곳에서 생활하게되면 저절로 금방합니다...
    학습지(학습지시킬나이 된거죠?) 아기나라나 한글관련뭐 시키는것도 좋을꺼같고요

  • 29. 수민지민맘
    '08.12.17 9:49 AM (152.99.xxx.31)

    원글쓴 맘입니다...
    아침에 직장에 와서 제글에 달린댓글보고 또 한번 아침부터 눈물이....ㅜ.ㅜ
    모두들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 아이상태는 일단 귀는 들리지 싶습니다...오른쪽 왼쪽으로 박수쳐서 돌아보면 들리는 거지요? ^^;
    '아빠', '무울~'(물을 지칭), '아프'(아프단 뜻)만 어눌하게 하구요...
    그 외는 전~혀....
    내일 병원에 가보려고요..가서 치료기관 소개받아서 정기적으로 치료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러면 좀 더 체계적으로 나아질까 하는 바램으로요..
    오늘 글들을 보고, 왠 말 늦은 아이가 이렇게나 많은가 한편으론 고맙고 한편으론 그래도 안하면 어쩌나 불안하고 그렇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결과 나오면 또 정보도 알려드리고 하겠습니다!!

  • 30. 청력검사
    '08.12.17 9:58 AM (124.191.xxx.189)

    원글님, 청력검사는 아이가 듣는것 같아도 해보세요..
    오른쪽 왼쪽으로 박수쳐서 돌아보면 들리는 거지요? ^^; ---> 이정도가 문제가 아니구요,
    그리고 신생아일때 청력검사를 해서 정상이었어도 그사이 자라면서 알게모르게 감기걸렸을때 약하게나마 귀로 영향이 갔을 수도 있어요.. 우리 아이도 20단어 이상은 말했었구요.. 들리는건 확실하지만 소리가 완전히 깨끗하게 안들리고 웅웅거리게 들릴 수도 있다는 거거든요.. 여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리 아이도 얼른 좋아지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 31. 음.........
    '08.12.17 11:48 AM (61.66.xxx.98)

    내일 병원에 가셨을 때
    반드시,꼭,절대로,어떤일이 있어도,must !
    청력검사를 받으세요.

  • 32. 원글맘
    '08.12.17 1:23 PM (152.99.xxx.31)

    알겠습니다!!
    내일은 청력검사도 가능한지 의사샘한테 물어봐서 안되면 다음에 예약이라도 하고오지요!!
    두근두근입니다....
    잘 되겠지요!!! 정신을 차리고 기합을 팍 주어야겠어요. 엄마는 절대 나약하면 안되잖아요!!
    감사합니다!!!

  • 33. 39개월
    '08.12.17 1:34 PM (222.98.xxx.175)

    제 둘째 아들 39개월입니다. 약 한달전까지만 해도 엄마 아빠 물 우유 쉬 이정도 밖에 말 못했어요. 본인이야 뭐라고 말을 하는데 아무도 못알아 들어요.
    태어날때 병원에서 청력검사해서 이상없다는거 알았고 애가 제 말을 알아들으니 전 태평한데 옆에서들 난리더군요.
    요새도 뭐 잘하는건 아닌데 싫어 아니 잠깐만등등 좀더 확실하게 자기 의사표현합니다. 그래서 걱정 안해요.
    원글님, 병원에 가보신다니 잘되시길 바랍니다.
    전에 60분 부모를 봤는데 말귀를 알아들으면 말이 늦어도 절대 이상이 없답니다.
    제 시어머니 동네에 7살까지 말을 안하던 아이가 있었다는데 어느날 놀고 집에 들어오면서 자기 엄마한테...엄마 나 이제 말해...이러더랍니다.
    성격이 완벽한 아이들은 본인이 생각하기에 완벽한 수준이 안되면 아예 말을 안한다고 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잘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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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7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4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5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1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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