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 주부입니다.
여러분들 조카 생일 다들 챙겨주시나요?
조카가 4명이나 되고, 애들도 나이가 다 다양하고 한데,
조카 생일이라고 따로 모여서 밥먹고 이러진 않았는데,
시할머니 생신이랑 아주버님네 아들이랑 생일이 얼마 차이 안나서요.
그래서 남편은 따로 용돈 준비해놓으라고 했는데,
이렇게 A (아주버님 아들)는 챙겨주고, 나머지 B,C,D들은 안챙겨주고.
그럴수도 없고, 때때마다 챙겨주기도 그렇고.
이런 생각을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또 별 생각 없이 그럼 하지마~ 안주고 안받는게 편하지 뭐
이러면서.. 또 본인은 잊어버리는.. ㅋㅋ
전 저희 친척들끼리 (특히 친가) 자주 얼굴보지도 않았고, 생일이라고 저한테 선물한번 해준적들도 없고 해서
솔직히 이렇게 조카 용돈까지 챙겨주는거 좀 아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또 그녀석이 좀 밉상이거든요. 말썽 엄청부리고, 보면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중학생)
추석때 용돈을 줬는데도 고맙단 말도 안하고
또 곧 설이잖아요. 글구 그녀석 졸업도 하고 그러는데..
그냥 전 형제들. 어른들생일만 모여서 밥먹으니 그렇게만 챙겨주고 싶은데..
또 저희 시댁이 유난히 행사가 많아요. 그래서 1년 나가는돈만 해도 엄청 나거든요.
왜이렇게 시댁에 갈 돈은 자꾸 생각하게 되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애들까지는 안받고 안주기하면 딱 좋겠는데........
에휴.
또 줘봐야 많이 주지도 않을거면서 이렇게 여기에 쓰는것도 부끄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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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나가는 돈들..
결혼하니... 조회수 : 559
작성일 : 2008-12-16 18:00:40
IP : 124.5.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희는
'08.12.16 7:05 PM (58.233.xxx.106)부모님밖에 안챙겨요.
다 고만고만 사는 형편이니, 서로 부담없는게 좋지요.
새댁때는 형제들까지 챙겼었는데, 주기만 하고 챙김을 못받으니 섭섭하기도 해서 그만 뒀습니다.
하려면 모두 다 하시고, 아니면 아예 모른척하심이...나중에 섭섭하다 하니까요..2. 안 돼요...
'08.12.16 7:37 PM (118.221.xxx.167)조카생일 선물도 한 번 하면 다음해도 해야하고 필요 없는 것 같은데요.
어차피 나이들이 같아서 서로 품앗이 하면서 사 주는 것이면 몰라도 스트레스 받을 게 뻔하네요.
저도 시집오니 초.중학생 조카들이 일곱명이나 되어서 정말 첫해 어린이날 선물 해 주는 것만으로도 넘 돈이 들던데요. 그 담엔 생일 근처에 만날 일 있음 돈 2-3만원씩 주기도 했는데..이젠 다들 결혼할 때가 돌아와서...에효.. 도대체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할지.... 울 집은 아이들이 아직 너무 어리고 남편도 나이 많아서 갈 길이 먼데요...3. 원글
'08.12.16 7:45 PM (124.5.xxx.41)위안이 되네요~ 괜히 또 싸가지없는 작은엄마 될까봐 걱정했는데 다들 그렇군요.. 제 친구는 시댁에 들인 돈은 다 나중에 돌아온다며 저한테 그렇게 조언하곤 했는데 전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저도 앞으로 갈길이 먼데 그냥 고정된 행사나 잘 챙기며 살래요.... 위에 두분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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