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가서 마구 질러대고 왔어요 ㅜ.ㅜ;

[이제 돈 없어]

집근처 애* 백화점엘 갔어요
지하에 g* 슈퍼마켓이 있는데 12/31 까지만 영업하고 철수한대요
계산하시는 분께 여쭤보니 7년 계약했는데 계약기간 만료라 연장하려고 했더니 애* 백화점에서 자기네가 직영으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 제품은 아니고 일부제품 할인하대요
일부라고 할수도 없을만큼 드문드문해요

고기는 미국산 일단 판매안하니 안심하고 돈까스 사왔습니다(겨우 돈까스 ㅡ.ㅡ;)
애들이 몇일전부터 돈까스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댔는데 도당최 다른데서 파는거 믿을수가 있어야죠
재래시장에도 마트에도 전부 미국산이랑 같이 판매를 하니...
그래서 벼르고 간거였거든요
아무거나 골라서 만원이라길래(돈까스 팩에 담긴거)그중에 젤 많이 담긴걸로(16,000원 좀 넘게 담긴거)사왔어요
글구 섬유린스 g* 자사제품 2100ml짜리 1+1해서 2,900원정도 하길래 것도 샀어요

서점에 갔더니 애들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또 세일을 하네요
정신없이 줏어담다 보니 2만원어치도 넘게 책을사서 (9권정도 샀어요)무겁더군요
제가 자질구래하게 뭘 잘 쓰는걸 좋아해서 제거 수첩도 샀어요
가계부도 세일하대요 그것도 샀네요
내가 미쳤지...

이러고 나니 5만원정도 홀라당 쓰고 온거에요
아흑...울집 일주일 생활비 반이 넘게 없어진거죠
맨날 돈까스만 튀겨먹어야 할까봐요 ㅡ.ㅡ;

[그래도]

잘하셨어요 필요없는거 지르신거 같진 않아요
먹을거라 챙은 필요하잖아요

[^-^]

그정도면 과소비도 아니신데 무슨.... ^^
전 백화점에서 마구 질렀다고 하시기에 몇십만원 정도 지르셨는줄 알았다는...
(저 역시 한 소심하는 지라 마구 질렀다고 해 봐야 그 범위가 몇십만원 정도라지요.. ㅠ.ㅠ )

5만원 정도에 아이들 먹고 싶어하는 돈까스와 아이들 책을 사셨다면
아주아주 양호하십니다..
너무 자책마셔요.. ^^

[아유]

전 또 무슨 50만원짜리 코트 하나 지르시고 온줄 알았네요 ^^

다 필요한 것이고 오히려 책은 지르셔도 되는 품목일듯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