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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유감

... 조회수 : 1,035
작성일 : 2008-12-16 11:59:55
아이를 키우다보니 중고 물품도 그러저러 쓸만하다 싶고
중고매매도 하게 되네요. 곧 금방 버릴거고.. 책 같은거야
도서관에서도 빌려보니까요. 그러다보니 82장터도 재미로
한번씩 둘러보게 됐네요.

어제 제가 마침 살까 했었던 물건이 싼 가격에 있더라고요.
여러 물건을 함께 올리셨는데.. 두개 고르고 덧글 남겼습니다.
오늘 입금하려고 확인해봤는데 많이하는 사람에게 넘겼다는 쪽지.

여러개니 한꺼번에 사겠다는 사람에게 준다는 거 이해하지만..
덧글도 남겼는데 내가 찜한 물건 사겠다는 사람은 또 뭔지
어이가 없더라고요. 저한테 핸드폰 문자로라도 다른 물건 더
하실 생각 없냐, 아니면 더 많이 하는 분께 넘기겠다..했으면
전혀 안나빴을텐데.. 먼저 온 쪽지엔 계좌번호 부르고 그 이후
쪽지에 죄송하다 못팔겠다,하니 .. 죄송하다는 말은 그냥 수식
어인가. 죄송할 일을 뻔히 왜하는가. 정말 이해안돼요.

여튼 남이 찜해놓으면 더 갖고 싶어질거 같기도 하지만..
그 심보 참 웃기죠. 그러고보니 예전엔 덧글 남겼더니 다른 사람이
덧글 남긴 사람인척하고 가져갔다 하더군요.

기분 정말 나쁘네요. 이렇게 다른 사람 기분 나쁘게하고
돈 몇천원 아낀 그 사람은 기분 좋을지.


IP : 121.138.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12.16 12:05 PM (125.186.xxx.143)

    새 물건 내놓았는데, 두명다 절대 포기못하겠다해서, 판매자가 새거 하나 더 사서 준적도 있답니다.

  • 2. 저도
    '08.12.16 12:11 PM (211.212.xxx.51)

    그랬지요.
    물건 2개 내놓아서1개 찜해서 계좌번호 오고 주소 문자로 남기는데 둘 다 하는 분한테
    넘긴다고 문자 오더라구요.
    택비 안 주는 물건도 아닌데...
    기분이 참 그러하더이다.

  • 3. ^^*
    '08.12.16 12:23 PM (220.65.xxx.1)

    저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오후에 입금하겠다고 먼저 양해를 구하고 계좌번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점심시간에 문자가 왔습니다..
    다른분이 입금하셨다고 그래서 팔았다고..
    완전 어이상실입니다..
    안사면 그만이지만 ..
    일부러 전화걸어 충분하게 이야기한후 약속한 후였는데말이죠!!!
    서로 얼굴안본다고 맘대로 생각하지 맙시다..
    먼저약속한 사람에게 결정권이 있는데 ..
    미리양해를 구하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것이 상대방에 대한 배려 미덕이죠..

  • 4.
    '08.12.16 12:30 PM (203.237.xxx.223)

    옥션처럼 판매자 신뢰도 매기기 기능이 있으면 좋겠네요.
    입금한 거까지 취소하는 판매자에게는 당분간 장터 출입 금지 같은 제제를 두거나 말이죠.
    전 아직 암것도 안사봤지만...
    (전 그냥 옥션에서 싼 거 구입해요)

  • 5. 헉~~
    '08.12.16 12:39 PM (220.65.xxx.1)

    원글님 처럼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새옷이라시며 장터에 내놓은 물건이 구매후
    확인해보니 새옷이라구 하기엔 좀 후질근한(?) 얼룩도 묻어있고...
    판매하시는분들은 확인을 하시고 내놓으셨다지만...물론 새옷을 기대하고 사진않치만
    중고거래이니 어느정도 감안은합니다..차리리 새옷이란말을 하지말던지..
    속상한적이 있더라구요..중고라도 웬만한걸 내놓으셨으면 좋겠어요

  • 6. //
    '08.12.16 12:45 PM (118.221.xxx.23)

    전요.
    중고로 옷을 판적이 있는데요...받아보니 영 아니라는거예요..
    정말 새옷과 다름없었는데요...반품 받아준다고 하니깐
    자기가알아서 이옷은 폐기 하겠다고 돈만 달라고 하는 얌체도 만나봤어요.
    어찌되었든 반품 받아준다는데 옷은 자기가 알아서 버릴테니 돈만 달라고 하던데요.
    옷은 날로 먹을려고 하더만요..그런걸 악이용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제가 당해보니 알겠어요.
    제친구는 명품가방 팔았는데 모임때 사용한다고 하더니 한번쓰고 몇일후에 반품...했다고
    하더라구요..모두가 팔기도 하고 사기도 하는데 별별 사람들 많아요.

  • 7. 또 다른 생각...
    '08.12.16 12:48 PM (125.190.xxx.7)

    저도 장터에서 몇 번 물건을 판 적이 있었는데...
    이 경우와는 틀리지만....
    입금 먼저 하신 분께 물건을 파는 이유는 알 거 같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어떤 한 분이 늘 먼저 댓글을 달더군요.
    그럼 다른 분이 요청하여도 순서대로 그 분에게 계죄번호 이미 보냈드렸고...
    하염없이 기다렸죠.
    근데...아무리 기다리고 쪽지를 보내도 답이 없었거던요.
    차라리 마음이 변했다고 하던지...

    이 분이 또 그 뒤에 한 번 또 같은 짓을 하더군요.
    처음엔 닉이랑 쪽지 닉이 늘 틀려서 같은 분인 줄 몰랐다가...
    나중에 이리 저리 맞춰서 알겠되었죠.

    그 분이 찜한 물건은 또 다시 올리기도 귀찮아서 아직도 집에 있다지요.~~
    두 번이나 그렇게 당하고 보니...
    정말....쪽지로 욕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군요,
    무슨 사람 테스트 하는 것도 아니고...
    왠 찜질을 그렇게 하고는 잠수인지....
    오죽하면 한 번만 더 그러면...
    공개적으로 님한테는 물건 안 판다고 올리려했다니깐요..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82오 예외는 아닌 듯~~~

  • 8. 원글
    '08.12.16 12:59 PM (121.138.xxx.77)

    정말 저말고도 이상한 경험하신 분 많네요.
    전 그래요. 사소하게나마 서로 감정 안상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그걸 싹둑 무시한다는게 어이없어요. 글 쓸때 많이하시는 분, 입금순 위주로 하겠다
    멘트 한줄 넣으면 서로 감정 상할일 없잖아요.

  • 9. 입금순
    '08.12.16 3:11 PM (203.237.xxx.223)

    또다른 생각님
    판매는 입금순으로 하셨어야죠 ^.^
    다음엔 잘 하세요

  • 10. 동감
    '08.12.16 4:03 PM (218.158.xxx.64)

    판매자나 구매자나 예의들좀 지켰으면 합니다
    저두 판매하다보면 사겠다 찜해놓아서,
    다른사람에게 팔지도 못하게 해놓고..걍 잠수로 가는사람 몇봤어요
    혹은 주소묻는 답변도 읽어보지도 않고(구매자연락처도 모르는상태로)
    한~참을 있다가,
    나중에 다른사람에게 주면,뒤늦게 왜 남에게 넘겼느냐 따집니다
    근데, 어쩔수 없는게
    장터는 여러사람이 보는거라서
    빨리빨리 입금해주주고 주소,연락처 주는사람에게 팔수밖에 없어요
    결론은,,
    장터는 잽싸게 처리해줘야 내것이 될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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